[YTN 실시간뉴스] 예산안 처리 불투명...'해임안'도 큰 변수

■ 화물연대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15일 만에 파업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등을 둘러싼 협상이 진전이 없는 데다 관련 업계에서 손해배상소송까지 준비해 대치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대통령실은 집단운송거부가 우리 경제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고 지적하며 안전운임제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야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3년 연장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자 여당은 이미 무효가 된 안이라며 맞서 또 한 번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회기 내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까지 맞물리면서 여야 협상은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 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대표는 예견된 일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무고함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 이태원 참사 발생 전후 모습이 담긴 119 구급차 블랙박스와 구급대원 보디캠 영상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참사 3시간 전부터 구급차 진입이 어려웠고 참사 이후 '대응 2단계'가 발령됐지만 중증 분류작업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어젯밤 울산에 있는 곰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됐습니다. 사육장 앞에서는 농장 주인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곰들의 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