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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은 어디에?...北 '후계구도'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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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의 다른 자녀도 있는데 왜 둘째만 부각하느냐, 이것도 의문점이 생기거든요.

◆김열수: 저도 의문이 있습니다. 국정원에서 이번에 발표한 것이 둘째 딸은 맞다. 그리고 걔가 10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전히 의문은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첫째 아이가 지금 2010년생이거든요. 리설주가 결혼한 게 2009년이니까 2010년이면 나이가 한국 나이로 13살이잖아요. 그러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는데 남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 친구는 지금 전혀 안 나오고 있거든요.

◇앵커: 유학 갔다는 것 아닙니까?

◆김열수: 네, 그러면 이런 해석이 가능한 거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학을 갔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 친구가 몸이 좀 안 좋아서 앞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뭐가 안 좋아서 앞으로의 4세대 세습으로 등장하기가 좀 곤란하다, 이렇게 판단했을 수는 있죠. 그러면 얘를 등장시켜야 되니까. 그런 차원에서 볼 수는 있는데요.

여전히 의문은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로드먼이 김정은을 방문했을 때 그때 김주애를 안아봤다 그랬거든요. 그때 9월 3일날 방문을 했는데 그때 김주애가 태어났을 것을 따지면 2013년생이니까 1월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9월 3일이면 한 8개월밖에 안 됐을 거예요. 그러면 그 아버지, 엄마가 외국인한테 자기 딸을 안아보게 하겠어요? 아니, 상식적으로. 저 같으면, 또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같으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은 해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여전히 의문은 있지만 국정원에서 그렇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걸 믿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만일 첫 번째 아들에 대한 외국 유학을 갔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둘째로 넘어가게 된다라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미리 국민들한테 계속 알려주고 세계에도 알려줄 필요도 있죠.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는 국제사회에 이걸 알려줌으로 해서 4대 세습으로 넘어가는구나. 그러면 김정은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북한 왕조 체제를 유지하겠구나라고 하는 것을 알려주는 효과가 하나 있고요. 북한 주민들한테는 어떤 효과가 있느냐 하면 북한에서는 여전히 김일성 등장 이후에 조선사회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내려온 북한 사회를 보면 여성에 대한 우리 김 앵커께서도 여성이긴 하지만 여성에 대한 배려라든지 사회적 신분이라든지 이런 것은 늘 한정적이었거든요. 그러면 여성이 4대 세습자가 된다라고 하는 것은 상상을 못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부터 계속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알려준다라고 하면 북한 주민들의 의식 속에서 나중에 저 사람이 우리의 지도자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한 번, 두 번 나온 것은 그냥 이벤트로 나왔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친구가 등장한다면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진다, 이렇게 보죠.

◇앵커: 여성도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열수: 그걸 주민들한테 알려주는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조건은 있어요. 단, 첫째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그건 불가능한 거고요. 또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과거 조선시대도 양위한다는 것은 이거 어마어마한 큰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들을 세자 책봉을 하잖아요. 세자 책봉을 하는 건데 북한으로 봐서는 지금까지 세자 책봉이 조금 늦어졌어요. 김정은조차도 나이가 27살 정도 됐을 때 거의 세자 책봉 비슷하게 갔으니까. 그러면 저렇게 일찍이 세자 책봉을 할 수는 없거든요.

이것을 다시 거꾸로 얘기하면 첫째 아들이 건강하고 유학 가 있다고 하면 이 친구는 세습될 아이이기 때문에 공개를 안 하는 거죠. 그때까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김주애가 계속해서 등장할지, 안 할지. 그리고 첫째 아들에 대한 정보가 더 나올지 안 나올지는 판단을 해봐야, 분석을 해봐야 제대로 된 판단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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