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尹 "MBC 가짜뉴스 악의적"...野 특위 명단 발표 '압박'

[뉴있저] 尹 "MBC 가짜뉴스 악의적"...野 특위 명단 발표 '압박'

2022.11.18. 오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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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두 분과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끝났는데 관련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 순방 과정에서 여러 가지 취재진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MBC 기자 전용기 배제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혔죠. 상당히 직설적으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MBC가 가짜뉴스로 이간질하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여서 부득이한 조치였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은아]
우선 이런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떠한 도움이 될까. 그리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는 지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건 순방을 다녀왔던 성과들이 있는데 그 성과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논란들이 모든 이슈를 덮어버리는 부분이 대통령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도어스태핑 약식회견의 방식을 이제 한번 바꾸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어떻게 바꾼다는 건가요?

[허은아]
무작정 나오셔서 말씀하시는 시간을 갖고 본인이 준비한 말씀하시고 들어가다 보니까 서로 기자들하고 핑퐁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또 다른 오해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대통령은 또 다른 일정 때문에 들어가게 될 거 아닙니까?

그러다 보면 그 뒤에 수습하는 또 다른 비서관이라든가 수석들이 또 기자들과 얘기하게 되는데. 조금 전 영상을 보면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한 모습들도 보이게 되는 것을 봤을 때는 또 다른 검토를 한번 하고 방식을 조금은 수정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핑퐁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앵커]
출근길 약식회견의 기본적인 취지와 형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내용, 그리고 어떤 식으로 대통령이 발언을 하고 상호적인 의사소통이 되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전향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허은아]
그렇죠.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그 의중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겁니다. 국민과 늘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원래의 성과나 내용들이 아닌 또 다른 이슈로 뭔가 악의적인 이야기들,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쯤은 지금쯤 검토해 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취재진과의 관계, 해외 순방 과정에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그리고 순방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파장이 계속되고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동주]
오늘 아침 도어스태핑에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돼서 아직까지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특정 언론을 배제한 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이것을 언론탄압이다, 이게 언론 길들이기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순방에서의 어떤 내용들이 성과로 나왔는지 전혀 국민들이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명백한 취재 제한과 그리고 전용기가 사실 대통령 개인 비행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특정 언론사하고만 면담을 갖는 등 이런 대통령 입맛에 맞는 행보를 보이는 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고요.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라든가 이런 행태를 두고 반헌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 대통령이 이렇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좀 더 공명정대하게 대통령의 일정이라든가 행보를 가져가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국민들의 시선에 대해서 잘 읽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만 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얘기해보면 사실 순방 과정에서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에 특정 언론사 기자만 불러서 얘기했었던 부분이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오늘도 약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있었습니다마는 자세하게 대답은 안 한 것 같습니다마는. 그리고 약식기자회견 직후에 실랑이가 있었죠. 비서관과 MBC 기자와의 실랑이도 있었고 또 직후에 대통령실이 굉장히 자세한 긴 해명자료를 냈다고 합니다.

서명자료를 냈다고 하는데요. 일련의 이런 과정 상당히 수위가 높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보십니까?

[허은아]
저는 대통령실에서 언론 대응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불편하게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비서관의 태도는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서실 차원에서는 우선 어떻게 기자들과 대화를 더 나누면서 오해를 풀 수 있는가에 집중을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10가지의 근거, 서면브리핑을 먼저 내놨던 부분은 보시기에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라는 언론사에 대해서 실수라기보다는 의도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충분히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서 MBC 미국 특파원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미국 백악관하고 국무부의 입장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당시 미 국무부가 한국과 우리의 관계는 끈끈하다고 회신했지만 이것을 보도하지 않았던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대통령 배우자의 대역을 쓰고도 대역이라고 표시하지 않았던 것 등 여러 가지로 의도가 충분히 있지 않나라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직접적으로 저렇게 언론대응을 하는 게 진짜 옳은가에 대한 부분은 물음표로 남습니다.

[앵커]
부분적으로 보면 아쉬울 수는 있으나, 대통령실 입장에서. 저와 같은 대응을 하는 거하고는 또 다른 차원이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이간질한다고 했었던 표현 자체는 본인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MBC의 보도 자체를 가짜뉴스로 규정을 하고 얘기한 거거든요.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동주]
저는 문제가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애초에 이거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태라고 보거든요. 국민들이 뉴스토마토 등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OO, 바이든 이렇게 들었다고 하는 게 60% 이상 그렇게 들렸다고 조사가 됐는데. 이런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애초에 대통령실이나 김은혜 수석이나 제대로 확인해 주고 해명을 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이 사건이 나오고 나서 15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OO는 우리 국회의 야당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가 그다음에 또 이재명 대변인인가요?

이렇게 해서 그렇지 않다고 해명이 번복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국민들이 그런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 어떻게 믿겠습니까? 말이 자꾸 진위가 바뀌고 어떤 것이 진짜 솔직한 얘기인지를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오늘 아침에 10가지에 대한 이런 보도자료를 낸다고 해도 국민들이 그걸 믿겠습니까?

오히려 항의하는 기자들에 대해서 저런 안하무인격인 태도를 보이는 거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은 태도를 보는 거거든요, 대통령실의. 진정과 진실을 갖고 있는지. 그런 면에 있어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대응은 정말 참담하다, 국민들 보기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시 MBC 보도내용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그 논란은 현재진행 중이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대통령실에서는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저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언론과 각을 세우는 그런 모습 자체가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거 아닌가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고요. 그 부분은 허은아 의원님과 이동주 의원님이 충분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태원 국정조사 명단을 발표했죠. 국회의장이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했는데 하루 만에 확정했군요.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오늘 민주당에서 발표한 거기 때문에 위원 면면에 대해서는 어떤 취지에서 이렇게 확정하신 건지 민주당 쪽에 여쭤보겠습니다.

[이동주]
일단 저희가 최상의 베스트 멤버로 구성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우선 경험이 많은 우상호 위원장님과 행안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위원을 중심으로 해서 진선미, 권칠승, 조응천, 윤건영, 이해식, 천준호, 신현영 이런 의원들을 배치를 했는데. 이런 겁니다.

사실 국민들이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바라보고 있는 건이번 12.9 이태원 참사가 과연 경찰들의 초동 대응의 문제냐, 소방 몇몇 공무원들만의 문제냐 이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소방과 경찰과 용산구청이라든가 서울시라든가 그다음에 이런 사회적 재난에 대해서 대응하는 국가적 재난시스템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에서는 어떻게 움직였고 이걸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어떤 책임을 지고 있고 누가 문제인지 이런 것들을 국민들은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그런 문제점에 대해서 아무것도 밝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경찰과 일선 공무원들의 문제로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당 의원들을 전부 다 정부에 참여했던 의원들, 그다음에 행정에 참여했던 의원들 그다음에 청와대에 참여했던 의원들.

이런 분들을 전면에 배치해서 대통령실의 책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파헤치겠다. 이런 자세로 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국조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계시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일방적으로 의결된 상황이 되면 그럼 그때 가서는 또 봐야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일단 지금 특위위원 명단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셨고요. 그래서 일단 특위의 구성에 대해서도 평가를 해 주시고 아울러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이런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요.

[허은아]
우선 국회의장이 양당간의 합의 없이 이걸 밀어붙이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하게 된다면 그 뒤에는 저희가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에 대한 것을 원내에서도 의견을 묻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참여할 것인지, 참여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견들을 묻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사실 다들 아시겠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려고 하면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저희는 거기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왜 이걸 그렇게 처리하려고 하느냐에 대한 물음표, 의문은 계속 남을 수밖에 없다는 거고. 지금 면면을 보더라도 지속적으로 저희에게 부정적 이야기를 하고 프레임을 만들어가셨던 우상호 위원장이 또 다른 위원장을 하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안에 그래도 합리적이라고 하는 조응천 의원도 있고 이번 참사에서 역할을 같이, 저랑 패널로 나오셨던 신현영 의원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이게 어떤 프레임으로 갈 수 있을 만한 또 다른 의원님들의 이름도 보입니다.

그분들의 성함들은 하나하나 말씀드리지 않을 텐데. 이게 참사의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쟁을 하면서 본인들의 인지도나 아니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정치적인 해방구로 생각하는 것인지, 해결로 생각하는 것인지 그 부분을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수사결과가 나온 다음에 정말로 필요하다면 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입장이 아직은 공고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여당, 야당 다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야당 입장에서는 반쪽 국정조사가 될 경우에는 실효성에 대해서 걱정해야 될 것이고 여당 쪽에서는 만약에 그래도 야당이 밀어붙여서 의결처리를 한다고 했을 때 일방적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마냥 계속 같은 입장을 견지할 수도 없을 상황 같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허은아]
지금 사실 키는 민주당이 들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어느 쪽으로 방향을 트느냐에 따라서 저희가 전략적으로 그것에 대처해야겠죠. 그래서 그냥 둘 수는 없다.

특위에 참여해야 된다는 의원님들의 의견도 많고. 아니다, 그냥 반쪽짜리로 내버려야 둬야 된다는 의견이 있어서 아직 그 부분이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투트랙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있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됐고요.

오늘 밤 늦게나 아니면 내일 새벽쯤에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노웅래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민주당 쪽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이동주]
일단 저희는 검찰의 이런 비이성적이고 무리한 어떻게 보면 정치보복성에 가까운 조작수사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 정진상 실장이 증자살인, 삼인성호라고 얘기를 했는데, 소감을. 그런 거죠. 보니까 구속영장에도 적혀 있었던 건데 유동규 본부장이 정진상 실장에게 뇌물을 전달하러 가는데 정진상 실장 집앞에 CCTV가 있는데 그걸 피하려고 옆에 계단을 이용해서 5층 집에 올라갔다고 하는데. 저희 당 차원에서 현장을 가보니까 그 CCTV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현장조차 검증을 안 한 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거고 반복해서 보면 인터넷에서 떠도는 잘못된 정보. 예를 들면 정진상이 이재명 변호사의 사무장이라고 하는 근거 없는 것들을 자꾸 기록을 한다든가. 정말 이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유동규 본부장의 진술에 기초해서 한 거기 때문에 저는 정말 무리한 조작수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니까 유동규 본부장이 검찰과 불구속수사를 놓고 거래했다는 사실도 언론에서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총체적으로 이게 이재명 당대표와 그 측근들을 겨냥해서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다, 수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마는 노웅래 의원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이런 다른 모습이 나오는 걸까요?

[이동주]
일단 저희가 오늘 같이 상황과 관련해서 수습하고 있고요. 노웅래 의원님 수사건도 같은 연장선에서 보고 있습니다. 보니까 김건희 수사팀까지 포함해서 사실상 특수부 세 곳 모두, 1~3부 모두가 민주당 인사들을 향한 수사팀으로 다 재편됐다고 합니다.

정말 이건 보기 드문 상황인데. 그래서 과정에서도 보면 고의적인 피의사실 유출에 대한 모습도 보이고 망신주기 수사가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같이 노웅래 민주연구원 의원님 것도 같이 공동대응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영장이 발부되느냐, 안 되느냐. 여기에 따라서 대장동 수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 측근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는지 아니면 타격을 받는지 갈림길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허은아]
이재명 방탄에 총력을 기울였던 민주당한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고. 조금 전에 또 질문을 하시기는 했습니다마는 왜 정진상 실장에 대해서 이렇게 당에서 전체적으로 대응을 해 주는가. 당내 의원도 그렇게 대응을 안 해 주면서. 그 부분이 의문스럽지 않겠습니까? 그 이유는 이 대표의 최측근 중의 한 분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지금 작년 9월에 대장동 비리가 터져나온 이후에 1년 넘게 수사했던 것 중에 모든 것들이 나오고 있다. 조금 전에 사실이 아닌 것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당의 의원들이 경찰도 아니고 검사도 아닌데 현장 가서 CCTV가 있다, 없다라는 것을 말하면서 검사들에 대해서 현장 검증도 안 했다고 말씀하시는 건 그건 사실에 입각해서 말씀하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민주당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진상 실장이 저는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영장 발부 여부는 예단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하여튼 지켜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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