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상민 거취 주목

[굿모닝브리핑]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상민 거취 주목

2022.11.07.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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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7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기적이 발생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극적으로 구조된 두 광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기적의 221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현웅]
맞습니다. 사진 속 오른쪽이 작업조장인 박정하 씨고, 왼쪽이 보조 작업자 박 모 씨입니다.

두 분이 병원에서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인데 보조 작업자 박 씨는 신원이 공개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해서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되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를 통해 잘 알려졌는데, 조선일보는 매뉴얼에 나와있는 생존의 3대 원칙, 체온 유지, 물과 영양소 확보, 생존 의지가 잘 지켜졌다고 봤습니다.

임시 비닐텐트를 치고 모닥불을 피우면서 체온을 유지하고, 커피믹스와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통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했습니다.

또 끝까지 '죽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구조대를 기다린 게 결정적이었다고 봤습니다.

'기적'이라는 표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 지에 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질 차례입니다.

특히, 사고가 난 광산은 지난 8월 말에도 갱도가 일부 무너지면서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친 바 있는데요.

현재 경찰은 지난 두 사고를 합쳐 사고 원인과 해당 업체의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부 역시도 해당 업체의 안전 명령 이행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했고요.

또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사상자가 발생한 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선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관련 내용입니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책임론 공방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데요.

경찰 지휘부 3인방의 행적이 공개가 됐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국일보는 참사 당시 용산서장과 서울청장, 경찰청장의 행적을 시간대별 표로 정리해 뒀습니다.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건 관할 경찰서 책임자인 용산서장이었는데, 식사하던 중 9시 30분쯤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려 위험하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끝까지 식사를 다 마쳤고요.

9시 47분, 관용차량을 타고 이태원으로 출발했는데 10분 후 녹사평역 근처까지는 접근했지만 차량 정체로 인해더 진입하는 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700미터 정도 남은 상황이었지만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우회로를 찾다가 오후 11시 5분이 되어서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차량에서 내려 일찍 걸어갔다면 압사 신고가 처음 접수되기 전에 현장에 도착했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총경급 경찰관은 '관용차량 안에 무전기가 있어서 실시간 상황 보고가 가능한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건 이해할 수없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청장은 낮에 집회와 시위관리를 한 뒤 9시 20분 즈음 귀가했고 이후 자택에서 잠에 들었습니다.

취침을 하다가 첫 상황 보고를 받은 건 11시 36분으로, 이미 수십 명의 심정지 환자가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장은 당일 지인들과 등산을 갔다가 충북 제천 한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잠에 든건 오후 11시쯤이었다는데, 사고가 발생하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때까지도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취침을 하다가 0시 14분 상황담당관의 전화를 받고 상황을 파악하게 됐는데요.

기사에서는 경찰 지휘 보고 체계의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로 이태원 참사 내용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니까 어느 수준의 인사까지 책임을 물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기사에서는 어떻게 봤죠?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는 국가애도기간 종료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이 본격화했다고 했습니다.

우선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선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고 전했고요.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을 두고는 고심이 계속되는 걸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경질하는 것은 쉬운 조치지만 참사 수습과 재발 방지, 내년도 예산안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면서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경질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사에서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 주말 즈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다시 나올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공식 입장을 언제 발표할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교계를 찾아서 죄송하다, 미안한 마음이다 등의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걸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달부터 택시 심야 호출료가 올랐습니다. 그래서 승차난이 해소됐느냐. 이 제목이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은데 기대했던 승차난 해소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고요?

[이현웅]
맞습니다. 동아일보의 기사입니다. 호출료가 올랐지만 서울의 심야 택시난은 여전하다면서 몇몇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고 있었습니다.

한 대학생의 경우, 호출료를 내면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노출하지 않는 카카오 택시의 '부스터 콜'이란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배차가 되자마자 해당 택시 기사로부터 목적지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목적지를 답하자, 장거리를 뛰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호출을 취소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아예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호출은 무시하고, 장거리 호출로 나타나는 콜만 잡아서 손님을 골라 태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요.

또 한 택시기사 인터뷰를 보면, 그냥 앱을 꺼버리고 거리에서 손님을 장거리 손님들만 골라 받는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골라태우기나 승차거부 등의 이런 행위는 플랫폼 업체에 적발되면 패널티를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패널티를 받기 위해서는 손님이 이를 직접 신고하고 입증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는 서울시 택시 부제 해제와 기본요금, 할증요금 인상 등 예고된 추가 대책들이 시행되어야만 승차난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승차난에 숨통이 트일 거다라는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실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스포츠 소식인데요. 손흥민 선수 수술이 잘 마무리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마스크를 쓰고라도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어떤 소식입니까?

[이현웅]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 수술이었는데, 의료진도 월드컵 출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소속팀인 토트넘이 치를 3경기에는 모두 불참하는 게 확정됐고, 이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할 걸로 보입니다.

본인은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수비보단 공격수가 공중볼 경합을 덜 하기 때문에 마스크로 인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내용도 함께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한 안과 전문의 소견도 담고 있었는데요.

아주 심각한 부상이었다면 당일 라커룸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을 거고, 수술을 하더라도 사물이 둘로 보여 월드컵 출전이 힘들었겠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게 심한 부상으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했고요.

외측 광대뼈 아치 정도만 손상됐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손흥민 선수가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활약을 기대했을 텐데, 그래도 일부 팬들은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완전한 회복이 더 중요하다면서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 조별리그 1차전인 우루과이 전까지 17일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요.

부디 긍정적인 소식이 추가로 들리길 바랍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수술을 하루 앞당기면서까지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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