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용 제품 포착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평양의 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들을 파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9일 평양 제1백화점에서 촬영된 소비품 전시회의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화면을 보면, 샤넬이나 버버리, 디올 등 해외 유명 제품을 베꼈거나 따라 만든 듯한 가방과 향수병, 신발 등이 매대에 진열돼 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전시회장의 모든 것이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로 만든 우리의 것이라며 신발도 옷도 식료품도 모두 우리의 상표가 붙은 우리의 제품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의 오늘은 또, 전시회에 출품된 많은 인민소비품들은 질이 이전과는 대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높아졌으며 날로 발전하는 우리 경공업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