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또 다시 '운명의 날' 맞은 이준석 전 대표

[뉴스라이브] 또 다시 '운명의 날' 맞은 이준석 전 대표

2022.10.06.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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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다시 운명의 날입니다. 운명의 날이 여러 번 있어서 저희가 또다시라는 말을 붙였는데 오늘은 징계 관련해서 이준석 전 대표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는 거죠?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비대위의 운명이 결정되는 셈이었는데 오늘은 당 중앙윤리위에서 국민의힘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착수했었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절차심의에 착수했다고 얘기했었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올 것이냐?

시기적으로 다들 궁금하실 텐데 제가 우리 방송 시작하기 전에 김준일 대표하고도 얘기했는데 오늘일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워낙 지금 대통령 국정지지율도 썩 좋지 않은 게 아니라 나쁜 상황이죠.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 관련된 게 MZ세대나 중도층에 자극을 주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더 내려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나와서 오늘 소명을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오늘 결정을 내리면 대통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상당히 부담스럽고 윤리위는 더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고 오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떻게 되느냐. 시기는 그러면 좀 더 미뤄질 수 있는데 그 시기가 미뤄지는 것이 지금 윤리위원장의 임기가 1년 더 늘어났어요. 그 이야기는 조급하게 이달 14일까지인가가 당초 윤리위원장의 임기였는데 윤리위원들과.

그러면 그렇게 되면 조급해지잖아요. 여유가 조금 생겼다. 또 하나는 내용인데 내용이 그동안에는 제명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것도 좀 과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면 또 국민의힘 지지율도 그렇고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추가징계는 기존 징계보다는 조금 더 중징계니까 당원권 정지 기한을 더 늘리는 방향이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조금은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은 약화된 그런 쪽의 절차와 결과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준일]
일단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임기를 1년 늘렸다고 지금 방금 전에 속보가 들어왔는데 이 부분은 14일까지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 날아온 소명하라는 내용이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시간을 조금 끌어서 이양희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려는 걸 기다리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다를까지 있으면서 지금 치열한 머리싸움, 수싸움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법원에서도 지난번에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해서 6일 이후라고 했잖아요. 법원이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윤리위가 6일에 잡혔으니까 사실은 윤리위는 처음에는 가처분 신청 전에 하려고 했는데 윤리위가 먼저 미뤘거든요. 그러니까 또 이번에는 법원이 미루고 약간 이런 혼돈양상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느 쪽이 더 늦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윤리위는 가처분 신청 결과를 보고 징계를 내리고 싶어 하니까 뒤로 미룬 건데 법원이 또 미룬 거죠. 그러니까 오늘 또 안 나올 가능성. 오늘 윤리위에서는 이거에 대해서 결론을 안 내리고 또 미룰 가능성이 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도 지금 출석을 안 할 것 같다는 전망도 많던데요.

[김준일]
이준석 대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양희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걸 지금 보고서 10일 정도 기한을 더 달라, 준비할 수 있게. 그러면 14일을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오늘 또 국민의힘에서는 1년 연장 카드가 나오고 이렇게 치열한 머리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오늘은 안 나올 것 같아요, 징계안이.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뭐에 대해서 징계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사유를 밝혀달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지금 모호하다라는 거예요.

무슨 발언인지, 예를 들어서 신군부인지, 딱 짚어서 얘기가 안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조금 절차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미뤄질 것 같고 법원의 판단을 보고서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제명 가능성보다는 당원권 정지 가능성이 높고 저는 당원권 정지 1년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니라도 추후로 나오면. 그러면 당 대표 임기가 다 끝나버리거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금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걸 가처분 신청 대상으로 하는 것도 조금 어렵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아요.

[배종찬]
법원의 가처분보다, 가처분 결정은 또 인용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정진석 비대위가 효력이 정지되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고 가야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다.

윤리위원회에서는 결과적으로는 결별하는 수순으로 봐야 되겠죠. 그것이 오늘 당장 결정이 내려지지 않더라도. 그런데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러면 윤리위에 가지 않는 이유는 뭐냐?

가서 아무리 해명을 해 봐야 지난 1차 윤리위 때의 해명 내용하고 다를 게 없습니다. 기껏 추가되는 것이 왜 그러면 가처분 신청을 하느냐, 왜 신군부, 쿠데타라고 하면서 대통령과 당을 공격하느냐.

그런데 이런 발언을 가지고 징계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거든요. 게다가 구색 맞주기라고 할까요. 이게 어떤 식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행동에 대해서 파장이 있었다라고 해서 당 윤리위원회에서 소환이 되는데 그러면 경고 정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수순을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앞으로 국민의힘과의 관계는 운명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결보다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쥐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저희가 키워드는 운명의 날이라고 정했는데 두 분 말씀 들어보니까 키워드를 잘못 정한 것 같네요. 운명의 날이 언제가 될지는 지켜보겠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김준일 대표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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