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그리고] 사법리스크를 물었는데 방탄소년단은 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제 감사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 관련해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지금은 야당 탄압, 전 정부 정치보복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민생경제 그리고 외교평화에 힘을 쏟을 때입니다. 좀 국민 앞에 겸허해지시길 바랍니다. (대표님 그리고 내일부터 국감입니다.) 제가… 요거만 하기로 했어요. (국감 앞두고 혹시 각오 한마디와 공공 의대 관련해서도 얘기하셨었는데…)]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에 크게 반발하는 야당.

반면, 여당은 이런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글쎄 뭐, 민주당의 지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를 난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엿보여요. 그러나 거듭 거듭 강조를 드리지만 그럴 만한 지금 상황이 아닙니다. 우리 이 나라가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민생을 바로 세우고 또 국가 이익을 바로 세워야 될지를 깊이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고 봐서…]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번 국감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부분도 분명히…)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내거셨는데 거기에 동의할 만한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만나본 민주당 의원들도 굉장히 불안해해요. 어떤 의원님은 그래요 이게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감동시키지만 이 방탄의원단은 이거 자칫 웃음거리 되지 않겠나 이렇게 걱정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많이 계십디다.]

여당 수장도 야당 수장도 하나같이 민생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국정감사, 민생 살리기에 한목소리를 낼지 또다시 정쟁으로 파행을 겪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슈 그리고' 마칩니다.



구성: 양일혁[hyuk@ytn.co.kr]
편집: vj 김경민



YTN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