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29일 영수회담..."의제 제한 없는 차담 회동"

尹-이재명, 29일 영수회담..."의제 제한 없는 차담 회동"

2024.04.26.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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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수영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영수회담을 비롯해서 정치권 이슈가 많은데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영수회담, 이렇게 의제 가지고 줄다리기 하다가 무산되는 것 아니야?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 나왔는데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만나자라고 하면서 전격적으로 진행됐어요. 성사 과정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수영]
저는 이재명 대표가 역시 175석을 이끄는 제1야당의 당수이자 192석의 거대 야권을 이끄는 사실상의 수장 아닙니까? 역시 통 큰 결단을 해 줬다. 그러니까 원래 우리가 문제를 풀 때 실무선에서 조율해서 올라가는 바텀업 방식이 있고 그다음에 잘 안 풀릴 때 위에서 내려오는 톱다운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바텀업 방식으로 조율을 하는데 닷새 동안 조율이 안 되고 오히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다가 이게 무산되는 것 아니야? 말하자면 그래서 이게 빅딜이 아니면 스몰딜이 되든가 해야 되는데 이게 노딜로 끝나면 최악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양측의 부담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으로 의제에 국한되지 않고 만나겠다, 만나서 다 수용하겠다. 저는 여기서 뭘 느꼈냐면 역시 지도자의 용기라는 것이 어떤 투쟁보다도 받아들이는 수용에 있다. 저는 그것이 진정한 용기일 수 있다고 이재명 대표가 보여준 거고. 아마 이재명 대표 한켠에는 이런 게 있을 겁니다. 혹시 우리 여론에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다가 판을 깬 것 아니냐? 그런 비난에 대한 일종의 부담도 있어서 이 두 가지가 고려된 전략적 측면의 전격 수용이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윤 대통령도 최근에 여당이 참패한 이후에 정치를 하겠다라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잖아요. 그런데 이게 협상이 잘 진행이 안 됐어요. 이재명 대표가 결단을 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결단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강성필]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셨지만 그야말로 제1야당의 대표로서 통큰 모습을 보는 거죠. 이 통큰 모습을 보이는 배경에는 국민의 눈치를 본 겁니다. 본인이 어쨌든 8번이나 만나자고 했고 대통령도 전화를 거셔서 우리 만납시다라고 했는데 어떤 의제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지지부진된다면 국민께 볼 낯이 없는 거고 시작하기도 전에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시작하는 자체가 야당의 대표로서는 국민께 송구했다. 그래서 확실히 정치 내공이 있는 어떤 정치인으로서 먼저 득점을 하고 시작하는 좋은 판단이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게 사실은 8차례 이상 요구를 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을 하자고 했고. 실제로 지난해 9월에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서 민생과 국정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했었고요. 그리고 성사가 된 겁니다. 물론 의제는 특별히 정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논의할 건 논의하고 이야기할 건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수영]
저는 오히려 이게 제한 없음의 무제한 의제가 오히려 의제가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얘기한 대로 테이블에 5개로 국한해서 올립니다만 이 5개만 이야기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큰 틀에서도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일단 이게 끝나고 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쪽에서 각각의 입장을 그동안 1시간 동안 대화가 오간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저는 의외로 어떤 통큰 합의가 이뤄진다고 하면 일종의 공동성명 같은 것도 발표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저는 이 두 분이 만나서 어쨌든 영수 아닙니까? 각 정파와 진영의 우두머리로 만나는 건데 그렇다면 대통령은 행정권, 인사권 예산권을 가지고 있는 분이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는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사실상의 디바이디드 거버넌트, 분점정부의 역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점에서 말하자면 의제에 국한하지 않고 정무적이든 심적에 있는 마음을 털어놓든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차를 마시면서 1시간 동안 물 흐르듯이 이어진다고 하면 저는 의외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우리가 그랬잖아요. 문을 열기 위해서는 손잡이를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손잡이가 문은 아니지만 손잡이를 잡아야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영수회담이 어떤 협치의 문을 여는 손잡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앵커]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이 되고요. 배석자가 양측에서 3명씩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독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강성필]
저는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초반에 어느 정도 의제가 조금 오가고 나면 저는 독대를 하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마 저는 윤석열 대통령 성향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도 성향이 그렇고 독대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독대 가능성, 어떤 대화를 할지 상당히 궁금한데 배석자가 있을 경우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영수회담 끝나고 나서 각각 브리핑을 하잖아요. 그런데 두 사람이 만났을 경우에 또 어떤 얘기했는지 잘 모르잖아요.

[최수영]
그렇죠. 그건 두 분만이 아니까. 아마 그건 나중에 후일 역사가 또 얘기를 하겠죠. 아니면 한 분이 나와서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이 정도는 공개하겠다고 얘기가 되면 또 공개가 될 테지만. 어쨌든 저는 두 분이 저렇게 만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시작하자마자 바로 대통령이 되신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난 2년간 국정에 노고가 많으셨고 어려움이 많으셨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대통령께서 그런 소회를 털어놓을 것 같고 이재명 대표는 그런 각종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어쨌든 총선 대승을 이끈 분이니까 또 총선에 대해서 수고하셨다, 이런 얘기들이 덕담이 최초에 오고가면서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적 이야기로 약간 상승선을 긋다가 잠깐 쟁점이 있다고 하면 저는 거기에서 서로 간에 입장만 확인한 다음에 그다음에 이번 영수회담은 마무리돼도 큰 성과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앵커]
오늘 영수회담 관련해서 뜻밖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요. 자신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사이의 회담에서 가교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사실이라면 두 가지 의문이 있는데 영수회담 제안을 윤 대통령이 아닌 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안한 게 되거든요.

[강성필]
저는 신평 변호사님, 제가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 방송에서 나와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저는 신평 변호사에 대해서 좀 통제가 필요하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본인께서 실제로 가교 역할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본인은 아시겠지만 설사 가교 역할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그걸 왜 오픈하는 거죠? 왜 공개하는 거죠? 그게 지금 회담을 하는 데 있어서 무슨 도움이 되는 거죠? 자꾸 대통령실발, 이전에도 총리와 비서실장 인사를 두고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 비공식 라인에서 자꾸만 어떤 시그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되게 위험하다고 생각을 해요.

[앵커]
신평 변호사는 공식 라인이 아니잖아요.

[강성필]
그렇기 때문에 그게 더 문제가 되는 거예요. 이것은 사실 누가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신평 변호사님께서 정말 지금 대통령님의 멘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설사 멘토라고 하시면 정말 이런 건 자제하셔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앞서 두 가지 의문이라고 했는데 첫 번째가 영수회담 제안을 그러면 이재명 대표 쪽에서 먼저 한 것이냐 하나 하고요. 두 번째로 공식라인이 아닌데 신평 변호사가 실제로 중간 다리 역할을 했을까 여부입니다.

[최수영]
저는 하지 않았다고 봐요. 이분이 주장을 하는 건 굉장히 많습니다. 이를테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이야기도 선거 때 해서 굉장히 논란이 뜨거웠거든요. 그런데 그게 사실상 확인되지는 않았어요. 물론 강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통제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이분이 자원인인데 어떻게 통제하겠습니까? 말하고 사람 만나는 거야 본인의 자유 의사니까. 그런데 중요한 건 정말로 대통령을 위한다고 하면 이 시기에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아니죠.

제가 보기에 이분이 아마 개입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안 했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는데. 아니면 약간의 역할, 조그마한 역할을 침소봉대해서 크게 얘기할 수도 있고. 그런데 중요한 건 이제 겨우 물꼬를 텄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전격 수용으로 말하자면 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과정에서 마치 이게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으로 우회로를 택해서 제안한 것처럼 얘기가 되면 이게 설령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통령실의 입장과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결과가 얼마나 신의성실의 측면에서 국민들한테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측면에서 신평 변호사의 과도한 개입 혹은 이런 정치적 의사 표현이제가 보기에는 조금 관심에 대한 욕심을 넘어서 본인이 뭔가 정국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그걸 자꾸 강조하는 듯한데 이건 전혀 여야에게도 도움되지 않고 국민들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앞서 신평 변호사가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한 발언들인데요. 영수회담 메신저 역할을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재명 대표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연락이 왔다는 거예요. 대통령 측에서 이걸 검토하면서 혹시 속임수가 아닐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하고요. 처음에 접근을 할 때는 총리 인선에 관한 협의를 가볍게 한 다음에 이래서 신뢰가 생기면 그 회담을 이어나가면서 더 깊숙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민주당이 후임 총리로 고심하던 윤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거거든요. 후임 총리 인선 문제부터 논의하자라고요. 그 제안을 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

[강성필]
저는 신뢰성이 없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말할 수도 있고 이미 민주당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사안 사안에 대해서 발표가 있었어요, 입장이. 굳이 신평 변호사님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면서 또 이재명 대표의 멘토라고 하면 또 그게 이미 기정사실화됐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신평 변호사가 이재명 대표의 측근과 가깝다는 건데, 저는 그 측근이라는 게 너무 막연하다. 그래서 이런 말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앵커]
두 분 다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하니까요. 사실 여부는 신평 변호사만 알 것이고 또 대통령실에서 알겠죠. 어떤 답변이 나올지도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나왔는데요. 지지율을 보니까요. 지금 2주 연속 20%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가 23%였고 오늘 1%포인트 올라서 24% 나왔고요. 부정평가는 68에서 65로 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잖아요. 여전히 34에서 23으로 떨어졌고 24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저렇게 20%대 나오는 첫 번째 이유는 뭘까요?

[최수영]
저는 오늘 답변에 대한 퍼센트를 봤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30%대는 유지했는데 지난주에 이어서 2주 연속 아니겠습니까? 제가 지난주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방경직성이 무너진 겁니다. 그러니까 30%를 마지노선으로 받춰주던 탄탄한 하방경직이 허물어지니까 이게 20%대가 고착화되면 이게 상승하기가 매우 어렵다라는 차원을 첫째 하나 지적해 드리고 싶고 두 번째는 부정평가자의 665명의 이유를 들어보면 21%가 경제, 민생 , 물가고 그리고 소통미흡이 15고 독단적, 일방적이 9입니다.

그러니까 소통미흡과 독단적, 일방적을 합하면 29입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경제 민생이라는 이슈보다도 소통 미흡과 독단적 일방적이라는 태도가 부정 여론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저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봐요. 지금 어찌 보면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 정책, 이런 점은 어떤 식으로든 동의가 되고 국민들에게 큰 저항이없지만 그것을 추진하는 태도, 일방적이고 독단적이고 소통이 미흡하다 이점에 많이 왔다는 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방식과 태도를 문제 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를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한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함의는 여기를 개선해야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 저는 그 얘기를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향후 지지율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이후에 국무회의에서 발언했지 않습니까? 그 후로 폭락을 했어요. 그다음에 지금 유보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유보하는 층은 왜 유보를 하고 있느냐. 지금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이후에 대통령의 성과물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영수회담에서 성과물이 나온다고 하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지지율도 상승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영수회담이 무위로 끝나고 빈손으로 끝나버리면 저는 20%도 붕괴될 수 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서 무엇을 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강성필]
이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면 저는 기본적으로 총리 인선이라든지 의대에 대한 협조 문제, 그리고 정례화 그다음에 거부권 자제, 이런 것들은 사실 쉽게 서로 간에 합의를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한 것부터 빨리 빨리 문제를 풀면 됩니다. 그러면 사실 이러한 것들은 모든 것이 다 이재명 대표의 성과로 갈 겁니다. 왜냐, 대통령이 어찌됐든 간에 이재명 대표를 만난 이후에 발생된 성과물이거든요. 하지만 대통령이 꼭 이재명 대표에게 성과물을 안겨주기 싫어서 그럴 필요는 없다, 왜? 대통령도 변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준 거거든요. 사실 국민들은 야당 대표의 성과물보다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더 갈망하고 있을 겁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이제 3년 남았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잖아요. 김성태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여당 윤석열 대통령과의 국정운영 파트너의 위치만 확보해도 큰 걸 얻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동의하세요?

[최수영]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향후 3년의 거친 민심 바다를 지나서 대선이라는 고지에 또 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통령과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이미지만 심어줘도 민생의 지도자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정치적 자산과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유용할 거고. 저는 대통령께 꼭 한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192석이 지금 야권 의석 아닙니까? 이건 앞으로 향후 4년간 불변하는 상수입니다. 그러면 이걸 돌파할 수 있는 변수는 뭐냐,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입니다. 국정지지도를 최소한 50%까지만 끌어올리면 192석의 거야가 발목을 잡으려도 못 잡습니다. 왜냐. 발목 잡으면 역풍이 붑니다.

대통령이 국민 2명 중 1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그 정책이라든가 어젠다, 이슈 이런 것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막는다? 이건 거친 역풍이 불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유일한 무기는 대통령 국정지지율 50% 대를 회복하는 것이다. 꼭 그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영수회담이 저는 그 단초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영수회담 결과가 그래서 더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저녁에 만났어요. 그런데 연석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상황인데 만난 거예요. 조국 대표를 왜 만났다고 보세요?

[강성필]
민주당은 지지자들의 분포도를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호남, 전통적인 호남의 지지자들. 그리고 두 번째가 친명, 세 번째가 친노, 친문입니다. 그런데 이 호남의 지지자들은 친문과 친명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지지자 속에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자도 분명히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로서는 조국혁신당의 요구에 대해서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정을 같이 운영해 나가면서 특검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법안 관련해서 서로 돕고 도와야 할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달래는 차원에서 저는 만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합니다.

[앵커]
그런데 총선 전에는 조국혁신당 관련해서 원내 교섭단체 의석수를 줄일 수도 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없었던 얘기가 된 겁니까?

[강성필]
아닙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강성지지층은 우리가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주면 조국혁신당이 뛰어올라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 문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를 떠나서 사실 국회 운영에 관련된 문제잖아요.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 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한 건 소수 정당이 들어와서 많은 목소리를 듣자는 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정당들이 국회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고 또 조국혁신당이 들어온다고 하면 그건 사실 유불리로 따지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그 조차도 민주당에게 절대 불리한 게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원내대표는 황운하 원내대표가 됐어요. 황운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요구한 적 없다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교섭단체가 되면 국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교섭단체 만들어줄 것 같습니까?

[최수영]
저는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보죠. 과거에는 말하자면 우군 정도로 여겼지만 이제는 잠재적 경쟁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이고요. 왜냐하면 호남의 지지가 이렇게 많은 조국혁신당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잘못 끌어안으면 이른바 예인선이 되는 게 아니라 항공모함이 끌려다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어제 두 분이 전격 회동한 건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야권연석회의를 영수회담 전에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그게 안 되니까 야권지지층에 균열양상이 보였는데 이걸 빨리 봉합해야 되겠다 해서 아마 두 분이 식사정치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중요한 건 그거예요. 급조된 정당이 안정적 원내를 운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원내 교섭단체를 꾸리냐 안 꾸리냐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당인지를 보여주는 게 저는 그게 더 큰 급선무라고 봐요. 더더군다나 대표와 원내대표가 언제 사실 사법적인 형을 받고 들어가는 순간 다시 대행체제가 되잖아요. 그런데 대표와 원내대표가 다 대행체제로 가는 정당. 과연 이게 얼마큼 지속가능하고 또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원내 정당이 될 수 있느냐, 이 점은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야 원내대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다음 달 5월 3일인가요. 5월 3일날 22대 국회를 앞두고 새 원내대표를 뽑게 되는데 여권에서는 이철규 의원, 또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최고위원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두 사람 보면 친윤 핵심, 그리고 친명 핵심이잖아요. 두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강성필]
저는 민주당에서는 몇 시간 후면 박찬대 의원 혼자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해서 찬반 투표로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앵커]
민주당에서 찬반 투표로 뽑은 적이 있습니까?

[강성필]
민주당은 아니고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에 정세균 의원이 그런 사례가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170명이 넘는 거대 야당에서 원내대표 후보로 박찬대 의원 한 명만 등록했다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원내대표라는 것은 기존에도 하신 분들을 보면 재수, 삼수를 해서 하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앵커]
서영교 최고위원도 출마할 것처럼 하다가 포기했고 김민석 의원도 그랬고.

[강성필]
그래서 이러한 분들이 조금 경쟁구도를 만들어야지 국민의 관심도 받고 또 그러한 과정 속에서 이분들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당원들과 국민들께 알려줘야 되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 저는 그런 생각해 봅니다.

[앵커]
이철규 의원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강성필]
이철규 의원은 사실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개혁으로 가느냐, 가지 못하느냐의 첫 번째 시험대가 저는 이철규 의원이 당선되느냐 안 되느냐.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정진석, 그러니까 친윤 좌장 맏형이 비서실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립감이 세진 거예요. 거기에 친윤의 이철규 의원까지 가세를 하면 만약에 나중에 비윤의 의원이 당권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이 두 분을 견제할 수 있을까, 홀로? 저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지금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게 보여준 민심이라는 건 윤석열 대통령께 쓴소리를 할 수 있고 적절하게 견제를 할 수 있는 분, 그리고 수도권의 민심을 예민하게 청취할 수 있는 분. 이 두 가지입니다. 사실 정답은 이미 나와 있는데 왜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풀지 않으려고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수영 평론가님께 여쭤볼게요. 박찬대 최고위원 경쟁자가 없나 봐요.

[최수영]
박찬대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을 할 때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마 이 모습을 이재명 대표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저는 그 대답에 합의가 담겨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건 이미 결론 난 거니까 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을 번역기로 돌리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민주정당이 왜 이렇게, 말하자면 원톱 체제로 가느냐라고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게 책임정치로 보답하면 됩니다.

원톱이라는 거, 정말 박찬대 최고가 친명의 원내대표로서 해 보겠다, 성과를 내면 되죠. 그런데 성과가 아니라 입법독주를 한다거나 그다음에 여당과의 협치를 무시하면서 계속 홀로 독주 체제로 간다거나 이러면 비난이 오겠죠. 그건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볼 것 같아서 저는 박찬대 최고가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이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원내는 당의 소속 의원들보다는 국민의힘을 상대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렇게 옹립했다는 그 사실 자체로 힘을 가졌으니까 그 힘에 걸맞는 협상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릴게요.

[앵커]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최수영]
저는 많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게 비판하는 지점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거죠. 임기 3년차의 대통령실이 말하자면 힘이 빠지는 걸 원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유지하려고 하면 원내대표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힘이 있으면 어떤 일이 있습니까? 협상을 하더라도 다시 의원총회 들어와서 하지 않고 바로 전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192석의 야당을 상대하는, 거야를 상대하는 원내대표는 극한 직업일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위치인데 차라리 그래서 저는 이건 독이 든 성배가 아니라 독배라는 말이 맞을 겁니다. 그래서 원내대표는 말하자면 당정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하되 당대표는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도권 출신이 하는 게 저는 맞다. 그 점이,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람은 당대표여야지 원내대표가 직접 소통하겠습니까?

[앵커]
그렇게 보시는데 여당에서는 다른 목소리 나옵니다. 과연 친윤이 원내대표 되는 것이 맞느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김종혁 조직부총장, 권영진 당선인 얘기를 듣고 오겠습니다. 목소리 듣고 오셨는데요. 여당 내에서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당 일각에서 나경원, 이철규 연대설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당대표는 비윤 나경원, 원내대표는 친윤의 이철규 이렇게 나오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최수영]
저는 나경원 당선인이 부인은 했지만 나경원 당선인이 당대표고 된다, 저는 굉장히 확장성이 있는 걸로 봐요. 수도권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 되는 분이고 더더군다나 지난 당권에 도전했을 때 대통령실에서 사실 연판장을 돌리면서까지 반대했던 그런 분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어쨌든 수도권에 생환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중진이면서 그다음에 여성이면서 확장성이 있는 중도 이미지가 있는 나경원 의원이 저는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연대설이라는 게 말하자면 나경원 의원의 발목을 잡는 것 같아요. 이른바 많은 분들이 김장연대, 이런 걸 기억하실 겁니다. 김기현, 장제원 의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말하자면 어떤 프레임이 되면서 부담이 됐거든요. 마치 어떤 특정 세력이 이것을 접수하는 듯한 이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저는 나경원 의원이 정말 당대표에 도전하면 자력으로도 당선 가능성이 있는 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연대 이런 설들은 오히려 약간 음모론에 가깝다고 보고 오히려 저는 이철규 의원이 만일 원내대표에 도전한다고 하면 저는 분명히 하나 지적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어떻게 이 당의 원내 전략을 짜고 앞으로 대통령실과 어떤 관계를 하겠다는 공약을 갖고 평가받으면 된다, 그 약속을 지키면 되고. 그다음에 지금 108석밖에 안 되는 여당의 그런 모습으로 정말 협상에 나서기가 어려울 텐데 그런 극한직업에서 본인이 협상력을 발휘하려면 당의 총의를 얻어야 하니까 그런 식의 컨센선스를 한번 가지고 원내대표를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성필 부위원장은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이철규 연대설.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강성필]
나경원 당선인이 얼마전에 부인을 하셨어요. 그저 웃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두 가지 의미가 함의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김장연대, 그야말로 본인 스스로 당선되기 어려우니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 당선된 건데 나는 내가 지금 나가서 혼자 스스로 자력으로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연대가 필요없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연대에서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언론보도를 보면 다른 분에게도 한번 권유를 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도, 제가 나경원 당선인이라고 하더라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원내대표도 사실 대통령과 거리가 있으신 분과 본인이 당대표가 되어서 합을 맞춰야지, 대통령 측근. 그러니까 권영진 당선인도 그랬잖아요. 예스 예스하는 분은 안 된다고. 그런데 이미 이철규 의원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예스 예스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나경원 의원께서는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도 부정을 했고 또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되는 것도 조금 부적절하게 생각하시는 걸로 저는 해석했습니다.

[앵커]
여야 원내대표 누가 될지가 상당히 주목되는데 오늘 박지원 당선인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친윤의 핵심, 친명의 핵심이 원내대표가 된다. 나쁜 거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듣고 오겠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의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최수영]
그렇게 되면 22대 국회는 복심 정치가 되겠네요. 저는 박지원 당선인이 굉장히 경륜이 많고 정치경험이 많은 분이잖아요. 그런 건 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말 말하자면 양당의 원내대표가 전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 그러니까 대리인들이 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은 분들이 와서 협상에 나서야지 일이 진척되고 빨리 간극을 좁히니까 정치의 효율성이라든가 속도전 측면에서는 그게 필요하고 괜히 비주류들이 와서는 또다시 당에 가서 총회를 열어서 또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야 되고. 그런 것보다는 빨리 가되 영수회담의 작은 틀에서 복심 정치가 진행되는 건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분석하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게 보세요?

[강성필]
저는 박지원 당선인이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야 저희 자당이고 또 이미 그렇게 결론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렇게 말씀하시는 건 이해가 가지만 이철규 의원을 가지고 복심이기 때문에 복심끼리 잘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의힘이 잘되는 것이 썩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닐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3자적으로 객관적으로 말씀을 하셔야지 친윤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최근에 당 지도부에 당 의원들 쓴소리를 하는 분들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박지원 당선인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이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집권을 위해서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바른 말이 나와야 된다고 얘기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강성필]
정말 옳으신 말씀이죠. 그런데 본인께서는 어떤 옳으신 말씀을 지금 하고 계신지 저는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그럼 박찬대 의원이 혼자 이렇게 추대되는 식으로 된다고 하면 저는 박지원 의원께서 본인께서 출마하실 수도 있는 거고, 당을 위해서. 또 다른 분을 격려하실 수도 있는 건데 사실 저는 그런 면에서 백전노장의 당의 원로로서 해 주셔야 될 역할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최수영 평론가는요?

[최수영]
원내 순혈주의가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말하자면 권력의 부패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왜 침묵의 나선형 이론이라고 하잖아요. 많은 다수가 동조해버리면 적은 소수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당의 건강성, 그다음에 당의 외연 확장성, 이런 것들이 사라지게 되죠. 그러면 일극체제로 가는 되는 것입니다. 이게 과연 저는 이재명 체제가 2년, 3년 거쳐서 대선을 가야 하는데 과연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 다양성이라는 것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그 점을 우려하는 것 같은데 그 점을 숙제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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