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이 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이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회고록에 이런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요? 한 장관이 카르텔의 중심이다라는 말이 회고록에 담겼습니다. 너무 바로 넘어갔나요?
[김상일]
한동훈 장관이 검찰에서도 일종의 황태자고 또 강남 출신이고 그다음에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가 한때는 서울대 공화국이다, 이렇게 불리기도 했잖아요. 거기의 핵심이 법대 출신이고 그러니까 그런 권력, 특권층의 카르텔의 중심에 한동훈 장관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신 건데요.
어쨌든 한동훈 장관이 그런 느낌을 조금 주고 있는 건 있어요, 제가 볼 때. 왜냐하면 검찰의 인사를 본인이 다 했고 거기에 영향을 굉장히 미치고 있는데 그 영향을 안 미치려고 하지 않고 또 적극적으로 발언을 하면서 거기에 영향을 미쳐버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이런 이야기가 사실로 변화해가서는 안 되겠다. 한동훈 장관께서 스스로 돌아보시면서 이걸 관리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김재섭 비대위원님도 서울 법대 출신이시죠? 이 카르텔에 속하시는 거 아닙니까?
[김재섭]
저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카르텔에서 굉장히 멀리 있고요. 사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이해가 갑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요직에 이런 강남 출신의, 서울대 출신의 공무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비판들, 당연히 수용하고 우리가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해결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해결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해찬 전 대표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게 제가 납득이 잘 안 되는 부분은 한동훈 장관도 지적을 했듯이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도 민주당, 그다음에 국회도 민주당이 장악을 하고 있고 모든 지방권력 역시도 민주당이 장악을 했습니다.
사회 문화 권력 역시도 민주당 주류로 가는 경우들이 많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그 많은 권력들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민주당을 약자, 소수자라고 주장을 많이 했었거든요. 언론의 기득권 때문에 민주당이 잘못된 보도들이 나가고 있다. 언론 탓을 굉장히 많이 했고요.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 기득권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서 또 야당 탓을 했거든요. 사실 사회의 주류는 민주당으로 넘어간 지가 제법 오래됐습니다.
굉장히 많이 오래됐고,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당시 보수정당 출신의, 내지는 서울대, 좋은 대학 출신의 고위 공무원들이 이 사회의 주류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와 무관하고 이것을 깨야 한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사실 이해찬 전 대표가 과거에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그 시절에나 통용됐던 이야기지, 민주당이 지금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사실을 전혀 망각하고 계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서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다, 이렇게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한동훈 장관한테 제가 아쉬운 부분이에요. 지금 굉장히 권력을 가진 장관직에 계시잖아요. 그러면 이런 얘기는 나중에 하면 더 힘을 발휘할 것 같은데 현직에 있으면서 이런 얘기를 굳이 하시니까 저 사람이 힘에 취해 있나? 대통령처럼 황홀경에 빠져 있나? 이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저는 이렇게 카르텔의 환경이나 이런 것을 많이 우리 사회에서 지적받고 그러지만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든가 나는 그런 적이 없다든가 이렇게 해명하듯이 얘기를 했다면 국민들이 한동훈 장관의 품격이나 이런 것을 높이 살 것이고 더 지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정치의 한쪽 편에 서 있는 사람처럼 공격에 대응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한다, 행정부 장관이? 더더군다나 국민의 대표를 향해서? 이것은 굉장히 안 좋은 전례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굉장히 우려스럽고요. 그냥 해명을 해도 국민들은 오히려 과도한 쪽을 손가락질하게 돼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운동권 카르텔이 있다는 그 명제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상일]
운동권 카르텔이 있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김재섭 위원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지만 우리나라의 사회구조가 40~50대 중심으로 바뀌면서 상당히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 그리고 시민운동을 했던 분들이 중심에 들어왔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지난 정부 5년을 거치면서 어떤 개혁을 이뤄내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이런 업적과 성과들을 냈다면 이런 얘기를 듣지 않겠죠. 그런데 지금 보면 그때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본인들을 위해서 뭔가를 했지 않느냐라는 후배들의 비판을 받을 대목들이 지금 존재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인정을 하고 국민에게 좀 더 우리도 이런 카르텔 소리를 듣지 않게 좀 더 우리를 엄격하게 쳐다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을 향해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해라, 이런 요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영상 준비됐습니까? 영상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요?
[앵커]
각종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그게 더 호들갑이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섭]
저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그게 더 호들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거 한동훈 장관이 여론조사에 자기 이름 빼달라고 해서 빠지지도 않습니다. 대개 국민들의 여론을 여쭙는 것이고 특히 주관식으로 물어보는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쓰면 당연히 여론조사에 나타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객관식으로 물어보지 않는 이상.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빼달라고 한다고 해서 빠질 것도 아니고 정치인들이 누구나 다 읽었다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이런 책이 있는데 한동훈 장관을 대통령 후보로서 넣지 마라고 계속 이야기하면 오히려 그것이 민주당 의원님께서 한동훈 장관을 대통령 후보로 자꾸 만들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상황 속에서 한동훈 장관이 나서서 저는 대통령 생각이 없으니까 여론조사에서 빼주십시오라고 하는 모습이 사실 더 웃긴 모습이에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왜 민주당 의원님께서 대정부질의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이해는 갑니다. 한동훈 장관이 미울 것이고, 한동훈 장관이 얄미울 것이고, 이런 건 제가 알겠습니다마는 굳이 저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으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상일]
저는 빼달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우리가 조국 전 장관 때를 한번 돌이켜보자고요. 처음에 조국 전 장관의 이름이 여론조사에 올라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왜 현직 장관을 넣지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못 뺐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게 이어져오는 거거든요.
그러면 왜 처음 조국 전 장관의 이름이 여론조사에 올라왔을 때 사람들이 왜 현직 장관의 이름이 올라오지라고 한 건 그 이전에는 이게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현직 장관이 자꾸 저렇게 이름이 오르내리면 정치화될 수 있기 때문에 행정이 정치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져 있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간곡하게 행정부에서 이게 행정부의 역할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 언론사에서 주관식에서는 못 빼도 객관식에서는 빼줄 수도 있을 것이에요. 그리고 국민들은 그렇게 이야기하는 한동훈 장관을 호들갑이라고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건데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봤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님, 김재섭 전 비대위원님, 두 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이 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이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회고록에 이런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가요? 한 장관이 카르텔의 중심이다라는 말이 회고록에 담겼습니다. 너무 바로 넘어갔나요?
[김상일]
한동훈 장관이 검찰에서도 일종의 황태자고 또 강남 출신이고 그다음에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가 한때는 서울대 공화국이다, 이렇게 불리기도 했잖아요. 거기의 핵심이 법대 출신이고 그러니까 그런 권력, 특권층의 카르텔의 중심에 한동훈 장관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신 건데요.
어쨌든 한동훈 장관이 그런 느낌을 조금 주고 있는 건 있어요, 제가 볼 때. 왜냐하면 검찰의 인사를 본인이 다 했고 거기에 영향을 굉장히 미치고 있는데 그 영향을 안 미치려고 하지 않고 또 적극적으로 발언을 하면서 거기에 영향을 미쳐버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이런 이야기가 사실로 변화해가서는 안 되겠다. 한동훈 장관께서 스스로 돌아보시면서 이걸 관리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김재섭 비대위원님도 서울 법대 출신이시죠? 이 카르텔에 속하시는 거 아닙니까?
[김재섭]
저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카르텔에서 굉장히 멀리 있고요. 사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이해가 갑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요직에 이런 강남 출신의, 서울대 출신의 공무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비판들, 당연히 수용하고 우리가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해결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해결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해찬 전 대표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게 제가 납득이 잘 안 되는 부분은 한동훈 장관도 지적을 했듯이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도 민주당, 그다음에 국회도 민주당이 장악을 하고 있고 모든 지방권력 역시도 민주당이 장악을 했습니다.
사회 문화 권력 역시도 민주당 주류로 가는 경우들이 많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그 많은 권력들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민주당을 약자, 소수자라고 주장을 많이 했었거든요. 언론의 기득권 때문에 민주당이 잘못된 보도들이 나가고 있다. 언론 탓을 굉장히 많이 했고요.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 기득권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서 또 야당 탓을 했거든요. 사실 사회의 주류는 민주당으로 넘어간 지가 제법 오래됐습니다.
굉장히 많이 오래됐고,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당시 보수정당 출신의, 내지는 서울대, 좋은 대학 출신의 고위 공무원들이 이 사회의 주류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와 무관하고 이것을 깨야 한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사실 이해찬 전 대표가 과거에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그 시절에나 통용됐던 이야기지, 민주당이 지금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사실을 전혀 망각하고 계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서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다, 이렇게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한동훈 장관한테 제가 아쉬운 부분이에요. 지금 굉장히 권력을 가진 장관직에 계시잖아요. 그러면 이런 얘기는 나중에 하면 더 힘을 발휘할 것 같은데 현직에 있으면서 이런 얘기를 굳이 하시니까 저 사람이 힘에 취해 있나? 대통령처럼 황홀경에 빠져 있나? 이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저는 이렇게 카르텔의 환경이나 이런 것을 많이 우리 사회에서 지적받고 그러지만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든가 나는 그런 적이 없다든가 이렇게 해명하듯이 얘기를 했다면 국민들이 한동훈 장관의 품격이나 이런 것을 높이 살 것이고 더 지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정치의 한쪽 편에 서 있는 사람처럼 공격에 대응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한다, 행정부 장관이? 더더군다나 국민의 대표를 향해서? 이것은 굉장히 안 좋은 전례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굉장히 우려스럽고요. 그냥 해명을 해도 국민들은 오히려 과도한 쪽을 손가락질하게 돼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운동권 카르텔이 있다는 그 명제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상일]
운동권 카르텔이 있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김재섭 위원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지만 우리나라의 사회구조가 40~50대 중심으로 바뀌면서 상당히 과거에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 그리고 시민운동을 했던 분들이 중심에 들어왔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지난 정부 5년을 거치면서 어떤 개혁을 이뤄내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이런 업적과 성과들을 냈다면 이런 얘기를 듣지 않겠죠. 그런데 지금 보면 그때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본인들을 위해서 뭔가를 했지 않느냐라는 후배들의 비판을 받을 대목들이 지금 존재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인정을 하고 국민에게 좀 더 우리도 이런 카르텔 소리를 듣지 않게 좀 더 우리를 엄격하게 쳐다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을 향해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해라, 이런 요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영상 준비됐습니까? 영상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요?
[앵커]
각종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그게 더 호들갑이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섭]
저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그게 더 호들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거 한동훈 장관이 여론조사에 자기 이름 빼달라고 해서 빠지지도 않습니다. 대개 국민들의 여론을 여쭙는 것이고 특히 주관식으로 물어보는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쓰면 당연히 여론조사에 나타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객관식으로 물어보지 않는 이상.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빼달라고 한다고 해서 빠질 것도 아니고 정치인들이 누구나 다 읽었다는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이런 책이 있는데 한동훈 장관을 대통령 후보로서 넣지 마라고 계속 이야기하면 오히려 그것이 민주당 의원님께서 한동훈 장관을 대통령 후보로 자꾸 만들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상황 속에서 한동훈 장관이 나서서 저는 대통령 생각이 없으니까 여론조사에서 빼주십시오라고 하는 모습이 사실 더 웃긴 모습이에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왜 민주당 의원님께서 대정부질의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이해는 갑니다. 한동훈 장관이 미울 것이고, 한동훈 장관이 얄미울 것이고, 이런 건 제가 알겠습니다마는 굳이 저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으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상일]
저는 빼달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우리가 조국 전 장관 때를 한번 돌이켜보자고요. 처음에 조국 전 장관의 이름이 여론조사에 올라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왜 현직 장관을 넣지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못 뺐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게 이어져오는 거거든요.
그러면 왜 처음 조국 전 장관의 이름이 여론조사에 올라왔을 때 사람들이 왜 현직 장관의 이름이 올라오지라고 한 건 그 이전에는 이게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현직 장관이 자꾸 저렇게 이름이 오르내리면 정치화될 수 있기 때문에 행정이 정치화될 수 있기 때문에 빠져 있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간곡하게 행정부에서 이게 행정부의 역할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 언론사에서 주관식에서는 못 빼도 객관식에서는 빼줄 수도 있을 것이에요. 그리고 국민들은 그렇게 이야기하는 한동훈 장관을 호들갑이라고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건데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봤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님, 김재섭 전 비대위원님, 두 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