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90도 인사'...누구길래?

尹,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90도 인사'...누구길래?

2022.09.21. 오전 10: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조간신문에 윤 대통령이 영국에서 90도로 인사를 하는 사진이 보도됐는데요. 그 사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여드리고 최 교수님한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왼쪽의 사진이죠. 엘리베이터 앞에서 90도로 인사하고 있는 사진인데 누구인데 90도로 인사를 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것 같아요.

◆최진봉> 맞습니다. 지금 사진에 나오고 있는데 영국군인데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회장이십니다. 저는 당연히 예우를 갖춰야 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저분들이 우리나라 와서 참전을 해서 우리나라가 자유가 지켜지고 민주주의가 지켜진 것 아니겠어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막을 수 있었고.

그분들에 대해서 깎듯한 예우를 대하는 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이 저렇게 90도로 인사한 건 당연하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정말 그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를 도와서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잘살 수 있도록 도와준 건 결국 참전용사들이에요. 그리고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참전 군인들한테도 저는 예우를 갖춰야 된다고 생각해요.

대통령이라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그 모든 감사의 표현이 적극적으로 표현된 것은 잘한 것이고 저렇게 해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참전한 사람들이 뿌듯함을 느끼게 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한국전에 참전해서 그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가 그 고통에 대해서 감사의 표현을 받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면 참전한 분들 입장에서 큰 위로가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런 모습은 잘한 일이에요. 저는 90도가 아니라 120도까지 굽혀서라도 인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가 참전용사에 대한 마음의 표현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