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윤핵관, 이준석 숙청에 경찰력 이용...국기 문란"

박홍근 "윤핵관, 이준석 숙청에 경찰력 이용...국기 문란"

2022.08.25.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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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윤핵관' 의원이 경찰 고위급 인사를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내부고발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집권여당 대표 숙청의 수단으로 경찰력을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권 투쟁을 위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명백한 권한남용이자 국기 문란에 해당하는 공권력 사유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불법 시행령 꼼수로 경찰국을 신설하고 밀정 의혹을 받는 경찰국장을 왜 임명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가 선명해진다며 경찰은 명운을 걸고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관련 의혹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이 국민이 아닌 정권 안위를 지키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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