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 권리당원 투표 발표...양자 대결 첫 결론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강훈식 의원이 대표 후보를 사퇴한 뒤 이재명, 박용진 의원 양자 간 투표 첫 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재명 대세론 구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저는 더불어민주당 전북 당 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 전주 화산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연설은 시작되기 전이죠?

[기자]
잠시 뒤 4시 반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시작됩니다.

지금 제 뒤에서는 전북도당 대의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작 전부터 체육관 앞에선 지지 후보의 이름을 외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지역인 만큼, 제가 다녀왔던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분들이 모였고,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강훈식 의원이 후보를 사퇴한 뒤 이재명, 박용진 의원의 첫 1대1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곳 호남 지역은 권리당원 35%가 집중되어 있어서 매번 전당대회의 결정적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권리당원 투표와 1차 여론조사 모두 80% 안팎의 득표율로 압승했던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확실하게 굳힐 수 있을지,

아니면 이곳 전북이 고향인 박용진 후보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유일한 호남지역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의원이, 부진을 극복하고 오늘 투표를 시작으로 최종 5인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잠시 뒤 6시 반 이곳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민주당 합동연설회장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