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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 vs "강요 말라"...민주당 '선거 패배'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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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훈식 후보의 사퇴 이후 처음 양자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당 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또 한 번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선거 패배 책임과 당헌 개정 논란 등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당이 요구하니까 내가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네' 라고 얘기하면서 내부에서 들여다보니 나를 출마시켜달라고 하는 '셀프 공천' 전화를 했다는 게 첫 번째 논란(이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이 절망해서 투표장에 안 나오니까 직접 선거전에 뛰어드는 게 그분들을 선거에 나오도록 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는 말씀드리고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많은 사람이 묻는 거죠.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 '사과라도 꼭 한마디 해주시면 좋겠다' 이랬는데, 그 사과 한 말씀을 들은 바가 없이 계속해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는 것은 토론이 아닙니다. 그 말씀 먼저 드리고요. 저는 의견이 다르니까.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의 하나인 거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당헌 80조는) 민주당이 부정부패와 뇌물 수수 등 부끄러운 일에 연루된 당직자들의 당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차떼기 정당만도 못한 그런 당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검찰공화국이라는 현재의 이 엄혹한 상황도 그렇고 해서 기소된 경우에 조치할 게 아니라 유죄판결이 날 경우 (당직을 정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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