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국회의장과 40분 환담..."국회연설 영광"

빌 게이츠, 국회의장과 40분 환담..."국회연설 영광"

2022.08.16.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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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의 '코로나 국제공조'를 주제로 한 국회 연설을 앞두고 게이츠 이사장과 40분 동안 환담했습니다.

의장 접견실에 진행된 환담에서 김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면서, 함께 참석한 재단 관계자들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모두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과 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국제보건 연대와 협력은 우리 인류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고, 이후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회 측에서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환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게이츠 이사장이 주로 의료 분야 보건 협력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고, 특히 공적개발원조, ODA 비중을 올리는 등 한국의 기여를 더 늘리는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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