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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상에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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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전투기가 서해 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 중이던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해 민간 어선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조종사들이 무사하다니 다행인데요, 사고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2일) 낮 12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전곡항 남쪽 9km 지점에 F-4E 전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을 마치고 귀환 중이었습니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민가가 없는 해안가로 기수를 돌린 뒤 비상 탈출했습니다.

또, 전투기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민간 피해도 없었습니다.

바다에 떠 있던 조종사 2명은 인근 해상에 있던 민간 어선에 낮 12시 50분쯤 구조됐습니다.

이후 해경의 연안 구조정으로 인계돼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으로 이동했고 군 헬기를 타고 청주의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종사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목적 전폭기인 F-4E 팬텀은 F-4의 개량형으로 지난 1970년대 후반 20여 대가 한국 공군에 도입돼 운용 중입니다.

노후화된 F-4E는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역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체들은 제10전투비행단에 재배치돼 오는 2024년까지 운용된 뒤 전량 퇴역할 예정입니다.

2000년 이후 F-4 계열 전투기 추락사고는 이번이 6번째입니다.

40년 넘게 운영된 기체인 만큼 이번 추락 사고도 기체 노후화가 기체 노후화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전투기 사고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1월 11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의 야산에서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심 모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또, 석 달 뒤인 4월 1일엔 경남 사천시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 훈련 중 공중 충돌해 추락하면서 학생 조종사와 교관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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