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일제히 닻 올린 민선 8기...첫 취임 일성은?

[뉴스큐] 일제히 닻 올린 민선 8기...첫 취임 일성은?

2022.07.01.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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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민선 8기'가 오늘(1일) 일제히 닻을 올렸습니다.

17개 광역지자체와 시도교육청,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이 오늘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는데요.

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은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간소하게 진행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지자체장의 취임 일성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상 첫 4선으로 서울시를 이끌 오세훈 시장은 가장 먼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습니다.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 종로구 창신동의 쪽방촌을 찾은 오 시장은 서울시를 '약자 동행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정책을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맞추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국 최대 자치단체죠, 경기도를 이끌게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폭우피해에 취임식을 취소한 김 지사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경제부총리 출신답게 경기도정 1호로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에 결재하고 경제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력한 혁신을 예고한 홍준표 호 대구시의 비전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입니다.

강한 혁신의 첫 단추는 조직개편이었는데요.

대구 지역 18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고 공무원 조직도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너무 '파워풀'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당분간 강력한 시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민선 8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는데요.

첫 일정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찾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은 대부분 취임 일성으로 '소통과 혁신'을 강조했는데요.

각자의 구호로 첫 출범을 알린 지역 일꾼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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