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 한목소리..."세계평화·안정의 중심축"

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 한목소리..."세계평화·안정의 중심축"

2022.06.30.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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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회담을 연 것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세 나라 정상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북한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한미일 3각 협력은 공통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고 여기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하며 즉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2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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