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뿌리친 李, 이번엔 안철수·장제원 직격?

배현진 뿌리친 李, 이번엔 안철수·장제원 직격?

2022.06.2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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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내홍 '이준석 vs 친윤' 전면전 비화
李, 장제원 겨냥 "미끼 안 물었더니 직접 쏜다"
배현진 뿌리친 李, 이번엔 안철수·장제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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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징계 결정과 관련해서 이른바 윤핵관, 친윤계 핵심 인사, 장제원 의원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고요. 여기에 배현진, 안철수 의원까지 붙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 내홍이 현재 쉽게 가라앉지 않네요, 교수님.

◆최창렬> 내분이 저는 상당 기간 갈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어쨌든 당내 갈등을 빨리 수습을 해야 되는데 장 교수님 말씀처럼 이 당내 갈등이 오래 간다면 우리 국민들은 지금 이 부분이 다 당내 권력 다툼 또는 주도권 다툼으로 보이잖아요. 상당히 안 좋은 거죠. 지금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좋은 게 아니에요.

50%가 채 안 되거든요. 그리고 지난 대선 때 윤 후보가 얻은 지지율이 48.6%인가 그렇잖아요? 그 정도 선밖에 없다고요. 어떤 경우는 그 지지율도 안 나온 상황이라서 이렇게 그야말로 한가하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친윤 대 이준석 대표의 갈등, 이런 대립 구도 이런 건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거예요.

대선 이기자마자 당 대표는 물러나라고 보이는 것도 이상한 것이고 또 당 대표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성상납 의혹 등 증거인멸 이런 데 휩싸여 있는 것도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고 저는 그래서 이 부분을 전격적으로 뭔가 해소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통령이 나설 수밖에 없어요.

이걸 대통령이 물론 당내에 개입할 수 없는 겁니다마는. 당내에 개입하는 게 아니라 집권세력이나 집권 연합이잖아요,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그렇다면 이 부분은 저는 정리가 빨리 돼야 될 것 같아요. 윤리위가 일단 다음 달 7일로 연기가 됐는데 그때까지 계속 이런 보도가 신문이나 방송에 오르락거리고 또 친윤과 이 대표와의 서로 말도 굉장히 거칠잖아요.

아까 말씀처럼 무슨 간장. 간이라는 게 간철수 의원의, 안철수 의원을 간이라고 하고 장은 장제원 의원, 그렇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식의 비유 아닌 비유 같은 거 이런 정치 좋은 거 아니거든요. 말로 장난하고 언어로 희화화하고 이러는 것. 이런 부분들을 빨리 정리를 해야 되는데 이 대표왔윤핵관, 이른바 친윤 그룹이 정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구조적으로 말이죠.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는데 장제원 의원이 한동안 조용하다가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어요. 이런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포럼에 내일 안철수 의원이 참석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상 이준석 대표가 고립되는 모양이거든요.

◆장성호> 저는 현재 시점으로 보면 이준석 대표가 고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상당히 큰 정치적인 여러 가지 자산을 쌓아놓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무너질 대표는 아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지금 소위 말해서 윤핵관이라고 제일 핵심적인 분이 장제원 의원이고 장제원 의원이랑 예를 들어서 윤석열 그때 당시에 후보랑도 대선 기간에 상당히 부딪히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장제원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힘을 합쳐서 당내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데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저는 쉬울까. 왜냐하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당히 박스권에 갇혀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의 어떤 역할에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이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와 장제원 의원과 안철수 이렇게 서로 부딪히는 파워게임으로 간다면 여론 쪽 지지가 훨씬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결국은 저는 이준석 대표 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혹시 집권당이라든가 대통령의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이 여러 가지 국정의 난맥상이 드러난다면 특히 윤핵관의 역할은 점점 더 멀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입장에서 윤핵관의 힘이 상당히 크게 보이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금 이렇게 견디면 이준석의 시간이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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