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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 대담 : 강신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건희사랑 강신업"코바나컨텐츠 전무 출신 김량영 충남대 무용과 교수는 모르는 분"
- 매관매직 척결 사명감으로 시민단체 조직, 사정기관 아니야
- 회비는 자발적인 참여...변호사 수임과 홍보에 사용할 것
- 공적 루트의 사진 공개도 필요하지만 사적 루트의 공개도 반드시 필요
- 팬덤은 좋은 것, 팬카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대통령 또 대통령에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은 뉴스의 중심에 오릅니다. 그만큼 중요한 결정권과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 행보, 또 여러 가지 관리,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고요. 더불어서 팬카페 건희사랑의 운영자죠. 강신업 변호사도 뉴스에 자주 소환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연결해서 한번 여러 가지 이야기들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신업 변호사(이하 강신업)> 네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 김우성> 일단 최근에 좀 여러 가지 뉴스에 오르게 된 건 그렇게 좋은 얘기는 아니에요. 욕설 이런 논란인데,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 관련해서 의혹들이 제기되니까 좀 많이 뭐랄까요. 화가 나셨던 것 같아요.
◆ 강신업> 먼저 저는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를 만들게 된 계기를 잠깐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한 15일 전입니다. 어떤 분이 제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처음 보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곤란한 일이 있다고 하면서 일종의 상담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들어보니까 2년 연속해서 얼마의 돈을 승진을 하기 위해서 소위 브로커한테 줬는데 승진은 안 되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 그런데 그 돈이 1억에 가까운 돈이어서 집안이 휘청거릴 정도고 아내와의 사이가 나빠졌다. 그런데 올해도 또 승진 심사가 있는데 돈을 마련해서 그렇게 해야 될지 아니면 말아야 될지가 참 고민이다. 그래서 제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점심을 대접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가 변호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고소를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본인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 제가 생각한 것이 뭐냐 하면 물론 과거에도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었습니다. 사무관 5천만 원 서기관 7천만 원, 그리고 공기업에서 2~3천만 원 그리고 교직은 1~2억이 왔다 갔다하고, 지방자치단체 정무직 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전부 돈으로 움직이며 경찰, 군대, 이런 계급적인 곳은 다 돈이다. 이런 얘기가 비일비재했고, 그런 것들을 제가 이미 알고 있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다 보니까 매관매직을 척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나라는 외침에 의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매관매직에 의해 망한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를 만들었는데, 이거를 비유하는 세력인지 어떤 세력인지는 모르나, 많은 세력들이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훼방 공작을 놓고 있는 겁니다.
◇ 김우성> 인사청탁, 매관매직 당연히 철폐돼야 한다는 것에 모든 국민이 동의하실 텐데, 이게 그 기관의 감사 기능이나 수사기관을 통해서 수사를 해야 할 일인데, 시민단체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 강신업> 시민단체는 먼저 매관매직 신고센터를 만듭니다. 그래서 신고센터에서 신고를 받아서 저희들 변호사들이 고소 고발을 대행해 줍니다. 거의 돈을 받지 않고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회비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이따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여기서는 무료로 고소 고발을 일단 받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고소를 하려면 돈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직접 고소할 경우에 비밀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여기서 가능한 한 비밀을 보장하면서 그리고 돈을 받지 않고 고소 고발을 해 준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생겨날 것이라고 보고요. 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 운동입니다. 그러니까 단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관매직을 척결해야 되겠다는 국민 의식을 고양하고 그래서 미국처럼 말이죠. 선진국 유럽이나 이런 미국처럼 매관매직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지게 만들겠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 김우성> ‘문화를 바꾸자’라는 건 많은 분들이 또 동의하실 부분이지만, 이제 단죄를 하거나 제보를 받아서 고소 고발을 진행한다. 이게 보면 악의적으로 실제로는 인사청탁이 아닌데 뭔가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사실 수사기관에서 걸러내야 될 텐데.
◆ 강신업> 그렇죠. 우리는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고요 당연히 그건 수사기관에서 하는 겁니다. 우리가 수사기관을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오해가 있으면 안 되고요. 고소 고발을 하겠다는 것이고, 다만 고소 고발을 할 때도 여기 변호사들이 실무위원으로 참여를 할 겁니다. 그래서 변호사들이 1차적으로 증거가 있는가. 이것이 주장할 만한 것인가를 당연히 검토합니다.
◇ 김우성> 다른 변호사님들 지금 함께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나요?
◆ 강신업> 그렇죠. 여기는 지금 집행 위원만 있고 앞으로 실무위원들은 당연히 저렴한 비용이기는 하지만 얼마의 비용을 들여야죠. 그래서 그분들이 맡아서 검토를 한 다음에 그래서 집행위원회에서 회의를 해서 이것이 근거가 있다. 그리고 충분히 고소고발을 할 만하다. 그러면 우리는 고소고발을 하는 겁니다. 그 이외에는 당연히 사정 기관에서 하는 것이죠. 우리가 사정 기관을 하겠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김우성> 그런데 사실은 변호사님이 지금 현직 대통령 부인과 부인의 팬클럽 운영자이시기도 하고 가깝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출범하는 게 뭔가 어떤 권력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냐. 이런 시선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판하세요. 유창선, 진중권,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그 비판은 가치도 없고요. 다시 말해서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를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여기에 힘을 보태주고, 이것은 정말 문화운동으로서 오히려 정말 필요하다. 이렇게 돼야 하는 것이고요. 물론 건희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건희사랑은 팬클럽입니다. 그냥 그대로 제가 거기에 개입하는 것도 없고 공론의 장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십시오. 페이스북의 건희사랑에 들어가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고, 제가 거기서 무슨 어떤 관리한다는 개념도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사진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것이 유명해진 것이지, 일단 건희사랑을 들어가 보면 이것이 관리니 조직이니, 이런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거 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고요. 이건 시민단체입니다. 그다음에 시민단체의 특징은 뭡니까. 여기에는 고문이라든지 집행위원이라든지 회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들어가서 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회의체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회비를 받기 때문에 거기에 감사가 들어가고, 그다음에 사무총장이 있고, 사무총장이 회비를 당연히 관리하고, 그리고 결산을 받아서 당연히 올릴 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테클을 건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 사람들이 매관매직 척결 운동에 대해서 뭔가 방해하는 세력이 아닌가라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변호사님 회비 얘기에 앞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이제 이미 유명세를 타셨습니다. 그리고 현직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회비라는 게 오해받을 수 있잖아요. 유명세를 이용하거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회비는 1천 명을 목표로 합니다. 그건 1만 원이고요. 회비를 걷는 이유는 회원과 회원 아닌 비회원을 구별하는 기준은 회비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회원이 없는 조직은 사상누각입니다. 회원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겁니다. 결국은 나머지는 회원의 대표로서 활동하는 것이죠. 그러면 1만 원을 1천 명씩 걷으면 1천만 원이 됩니다. 지금 걷은 돈은 1만 원도 없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겁니다. 공적이고 투명하게 말이죠. 그래서 직원을 두고 사무국을 두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변호사들이 도와주면 거기에 일정한 페이를 주고, 그다음에 또 예를 들어 문화 운동을 함에 있어서 홍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면 거기에 일정한 돈을 쓰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1만 원을 갖다가 이것도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사람만이 회원이 됩니다. 자발적으로 나는 매관매직 척결 운동에 동참하겠다. 나는 다산 선생처럼 이 나라가 매관매직으로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그걸 운영하는데,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있습니까. 거기에 회비 걷는데 무엇이 문제가 있습니까.
◇ 김우성>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여러 가지 조용한 내조라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공식 행보가 시작되면서 팬클럽도 덩달아 비판받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행보인데 이게 왜 국가기관이나 혹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팬카페를 통해서도 다른 정보들이 공개되느냐 이런 비판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제가 반론 드리겠습니다. 그거야말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습에서 관행에서 못 벗어난 사고입니다. 지금 공개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요. 과거처럼 구중궁궐 해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겁니다. 대통령이든 대통령 영부인이든 간에 그들의 활동이 공개되고 국민이 알고 이러면 문제가 오히려 적어지고, 그야말로 제왕적 대통령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우리가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 통로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저도 부속실 만드는 걸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속실을 통해서든 공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다만 사적인 활동, 그야말로 완전히 개인적인 활동까지도 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고, 만약에 공적으로 하게 되면 거에 관료주의, 엄숙주의, 비밀주의, 경건주의 이런 것들이 거기에 스며들면서 예를 들어서 10장의 사진이 있으면 3장만 공개하고 7장은 자기 취사선택에 의해서 공개를 안 합니다.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거죠. 10장이 나오면 10장을 다 공개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고, 또 그렇게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면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다시 말해서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면 누구나 그 카페에 들어가 보면 그 사진을 바로 내려받을 수도 있고 자기가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 대변인실로 간다면 이 대변인실이 언론에 보낼 겁니다. 그러면 언론은 결국 자기 회사명 찍어서 이걸 배포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진을 쓸 수도 없고, 그건 이미 관료주의 공적인 루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적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이다. 그래서 사적인 어떤 영역으로의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저는 보는 겁니다.
◇ 김우성> 그런데 사실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은 공사 구분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영화관에 간 것, 팝콘을 산 것도 사실은 문화예술 증진. 이런 공적인 부분도 연결돼 있고 공적 활동이 공적인 공간이 아닌 곳으로 나올 경우에는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분은 대통령 쪽하고 가까운가보다. 이런 오해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 강신업> 그 오해는 있을 수 있겠죠. 그 오해가 전혀 부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건희사랑이 운영되는 걸 보면 그런 오해를 거둘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희사랑은 그야말로 그냥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고요. 거기에 조직이라든지 회비라든지 이런 일체 없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거기 사진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 사진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거고 퍼갈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것이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 사진이 이제 거기에 올라가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그 사람하고 친한가보다라든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저 강신업을 믿으시면 됩니다.
◇ 김우성> 사실 김건희 여사한테 받았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노코멘트라는 말씀도 공개되고 있는데, 사진 출처는 그래도 얘기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강신업> 그건 저번에 다 나와 있어요. 처음에 경호원 사진 이런 것 좀 있었어요. 다음에 저기 같은 거 있습니다. 열린 음악회, 그런 것들은 저를 통해서 건희사랑에 공개된 게 맞고요.
◇ 김우성> 김 여사께서 여사폰으로 찍었다. 이렇게 집무실에도.
◆ 강신업> 그거는 대통령 집무실을 구별을 해야 해요. 대통령 집무실 사진은 저를 통해서 공개된 게 아닙니다. 저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건 다만 누군가를 통해서 건희사랑에 그게 공개됐던 거죠. 그래서 대통령 집무실 그것은 강신업 변호사와 강신업 건희사랑 회장과 전혀 관계없다. 하지만 그 전에 일부 경호 위원 사진이라든가, 열린음악회 사진은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서 공개된 것이 맞다.
◇ 김우성> 그 여사님이 사진을 직접 보내주신 거예요?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강신업을 통해서 공개된 것은 맞지만, 그 부분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 김우성> 아니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는 언제부터 또 이렇게 친분, 물론 지금 대통령 부인 신분입니다만, 그전부터도 어떻게 알고 계셨나요?
◆ 강신업> 이미 언론에 공개가 됐는데요. 저는 모 단체에서 제가 법적인 봉사, 이사로서 그런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여사님이 예술 총감독 이런 것도 하시고 또 금전적으로 지원도 하시고 그렇게 도와주는 형편에 있었고요. 그러다 보면 또 예술단체에서는 또 여러 가지 예술제 같은 것을 합니다.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면 여러 사람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런 때 거기 들어가고 해서 그렇게 처음에 알게 된 사이입니다.
◇ 김우성> 여러 활동들을 같이 하셨네요. 그러면 지금 봉화마을도 얼마 전에 가셨는데, 무속인 논란이 있었던 지인, 알고 보니까 대학 무용학과 교수세요. 김량영 교수님이신데. 이분도 그 과거 여러 행사장 같은 데서 뵌 적이 있으신가요?
◆ 강신업> 저는 그런데 이제 그렇습니다. 예술 활동이라는 것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고요. 저는 변호사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뒤에서 움직이는 형국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든가 내지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참여를 해서 또 조금 빛내준다든가 이런 역할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왔다 갔다 하다가 만났을 수는 있지만, 제가 그분하고 개인적으로 교류하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 김우성> 이런 자꾸 얘기가 나오는 게 역사적으로는 전직 대통령들의 아들, 형. 또 여러 가지 그런 논란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걱정하는 시선도 사회적으로 있을 텐데, 어떻게 앞으로 팬카페는 더 저희가 오프닝에서도 소개해 드렸지만, 이게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일환이다. 이렇게 직접 변호사님이 말씀하셨거든요. 더 확장하고 더 많이 운영을 하실 계획인가요?
◆ 강신업> 저는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팬덤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굉장히 좋은 겁니다. 옛날에도 캐네디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여사라든지 이 팬덤이 형성됐다는 것은 오히려 우리 국가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 또 외교적으로 상당히 또 크게 활용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것을 지금 우리가 과거의 잣대로 그러니까 제왕적 대통령제, 근엄한 대통령, 이런 잣대로 재다 보니까 이것이 좀 낯설어 보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려도 저는 그 우려가 전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오히려 이렇게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우려할 부분이 적어진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자발적으로 팬카페가 생겨나고 팬들이 좋아하는 현상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BTS도 BTS하고 같이 만들어 갑니다. 팬카페를 말이죠. 따라서 팬카페 활동은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 것이고요. 그 팬카페 활동을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고 그렇게 보고요. 팬카페 때문에 뭐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김우성> 가까이에서 가장 또 그런 좋아하는 마음으로 운영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여쭤보면 영화관 방문이나 빵집 방문, 이런 것들을 두고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 가까이 다가가서는 건 좋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경호라든지 상황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했다는 것 이게 아마 공사 구분 논란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글쎄요. 공사 구분이라는 것도 거기다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행복 추구 활동이라든지 사적 활동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는 것이고요. 미국 같은 나라 보십시오. 골프 치러 가서 2박 3일 골프 치면서 경호하지 않습니까. 이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나 그 가족이 일정한 사생활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내지는 백화점에 갔습니다. 그래서 교통을 최소한의 통제하고 그리고 또 경호를 한다는 건 그 분을 대통령으로 모셔서 국가의 운영이라고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긴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당연한 몫인 겁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들도 그 정도 부담은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겼으면, 그분들이 국정운영을 잘하기 위해서 개인의 사생활도 보장돼야 하고, 행복한 사생활을 해야 행복한 국정운영이 가능한 겁니다.
◇ 김우성> 교통체증 같은 거 좀 부담, 그냥 국민들이 좀 감수해야 한다. 이런
◆ 강신업> 그렇죠. 그러니까 최소한이죠. 최소한의 교통통제, 최소한의 그런 것들은 감수해야 하는 거지 그래야만 행복한 대통령이 나오고 행복한 대통령이 나와야 행복한 국정운영이 되고, 그래야 행복한 국민 그리고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우리가 좁게볼 게 아니고 물론 이제 많은 어떤 국민들한테 폐해를 끼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저번에 빵집 갔을 때에도 사실은 거기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통제도 적었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자꾸 그렇게 침소봉대하고 그러는 건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밖에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우성> 변호사님 예전에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지낸 이력도 있으시잖아요. 많은 국민들한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정치권이나 정치 행보에서 뭔가 이런 변화가 있으실까요? 정치 계획있으십니까.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고요. 저는 이 나라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바른미래당 대변인 갈 때도 저는 어떤 마음으로 갔었느냐 하면, 이 나라가 잘 돼야 된다. 그러니까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해야 되겠다. 그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고요.
◇ 김우성> 총선에는 출마 안 하실 겁니까? 하실 겁니까?
◆ 강신업> 그거는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내일을 알겠습니까.
◇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언론에 노출이 많이 돼서 오히려 이제 좀 뭐랄까요. 추가로 받는 사진 같은 것들 못 받으시면 어떻게 해요.
◆ 강신업> 아니 저는요. 그것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그 사진을 꼭 달라고 그래서 받았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저는 팬클럽의 회장으로서 팬클럽을 운영해 나가는 거지, 더 이상의 어떤 그런 관계, 예를 들어서 통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것이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고, 또 여사님 쪽에서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지 제가 그걸 정하거나 어떤 생각을 갖고 있거나, 그런 것이 없다는 말씀을 드릴게요.
◇ 김우성> 대통령께서도 출근길에 김건희 여사 관련된 논란 또 직접 답변도 하셨는데, 이번에 팬카페 논란에 대해서 여사님은 입장 표명하신 게 있나요?
◆ 강신업>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으시고요. 그리고 여사님이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 김우성> 요즘은 통화를 안 하시나요.
◆ 강신업> 그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김우성> 노코멘트가 많은 보도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강신업>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죠.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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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 대담 : 강신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건희사랑 강신업"코바나컨텐츠 전무 출신 김량영 충남대 무용과 교수는 모르는 분"
- 매관매직 척결 사명감으로 시민단체 조직, 사정기관 아니야
- 회비는 자발적인 참여...변호사 수임과 홍보에 사용할 것
- 공적 루트의 사진 공개도 필요하지만 사적 루트의 공개도 반드시 필요
- 팬덤은 좋은 것, 팬카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대통령 또 대통령에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은 뉴스의 중심에 오릅니다. 그만큼 중요한 결정권과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 행보, 또 여러 가지 관리,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고요. 더불어서 팬카페 건희사랑의 운영자죠. 강신업 변호사도 뉴스에 자주 소환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연결해서 한번 여러 가지 이야기들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신업 변호사(이하 강신업)> 네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 김우성> 일단 최근에 좀 여러 가지 뉴스에 오르게 된 건 그렇게 좋은 얘기는 아니에요. 욕설 이런 논란인데,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 관련해서 의혹들이 제기되니까 좀 많이 뭐랄까요. 화가 나셨던 것 같아요.
◆ 강신업> 먼저 저는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를 만들게 된 계기를 잠깐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한 15일 전입니다. 어떤 분이 제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처음 보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곤란한 일이 있다고 하면서 일종의 상담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들어보니까 2년 연속해서 얼마의 돈을 승진을 하기 위해서 소위 브로커한테 줬는데 승진은 안 되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 그런데 그 돈이 1억에 가까운 돈이어서 집안이 휘청거릴 정도고 아내와의 사이가 나빠졌다. 그런데 올해도 또 승진 심사가 있는데 돈을 마련해서 그렇게 해야 될지 아니면 말아야 될지가 참 고민이다. 그래서 제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점심을 대접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가 변호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고소를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본인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그러고 나서 제가 생각한 것이 뭐냐 하면 물론 과거에도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었습니다. 사무관 5천만 원 서기관 7천만 원, 그리고 공기업에서 2~3천만 원 그리고 교직은 1~2억이 왔다 갔다하고, 지방자치단체 정무직 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전부 돈으로 움직이며 경찰, 군대, 이런 계급적인 곳은 다 돈이다. 이런 얘기가 비일비재했고, 그런 것들을 제가 이미 알고 있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다 보니까 매관매직을 척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나라는 외침에 의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매관매직에 의해 망한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명감을 가지고 매관매직철폐국민연대를 만들었는데, 이거를 비유하는 세력인지 어떤 세력인지는 모르나, 많은 세력들이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훼방 공작을 놓고 있는 겁니다.
◇ 김우성> 인사청탁, 매관매직 당연히 철폐돼야 한다는 것에 모든 국민이 동의하실 텐데, 이게 그 기관의 감사 기능이나 수사기관을 통해서 수사를 해야 할 일인데, 시민단체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 강신업> 시민단체는 먼저 매관매직 신고센터를 만듭니다. 그래서 신고센터에서 신고를 받아서 저희들 변호사들이 고소 고발을 대행해 줍니다. 거의 돈을 받지 않고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회비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이따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여기서는 무료로 고소 고발을 일단 받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고소를 하려면 돈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직접 고소할 경우에 비밀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여기서 가능한 한 비밀을 보장하면서 그리고 돈을 받지 않고 고소 고발을 해 준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생겨날 것이라고 보고요. 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 운동입니다. 그러니까 단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관매직을 척결해야 되겠다는 국민 의식을 고양하고 그래서 미국처럼 말이죠. 선진국 유럽이나 이런 미국처럼 매관매직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지게 만들겠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그러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 김우성> ‘문화를 바꾸자’라는 건 많은 분들이 또 동의하실 부분이지만, 이제 단죄를 하거나 제보를 받아서 고소 고발을 진행한다. 이게 보면 악의적으로 실제로는 인사청탁이 아닌데 뭔가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사실 수사기관에서 걸러내야 될 텐데.
◆ 강신업> 그렇죠. 우리는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고요 당연히 그건 수사기관에서 하는 겁니다. 우리가 수사기관을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오해가 있으면 안 되고요. 고소 고발을 하겠다는 것이고, 다만 고소 고발을 할 때도 여기 변호사들이 실무위원으로 참여를 할 겁니다. 그래서 변호사들이 1차적으로 증거가 있는가. 이것이 주장할 만한 것인가를 당연히 검토합니다.
◇ 김우성> 다른 변호사님들 지금 함께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나요?
◆ 강신업> 그렇죠. 여기는 지금 집행 위원만 있고 앞으로 실무위원들은 당연히 저렴한 비용이기는 하지만 얼마의 비용을 들여야죠. 그래서 그분들이 맡아서 검토를 한 다음에 그래서 집행위원회에서 회의를 해서 이것이 근거가 있다. 그리고 충분히 고소고발을 할 만하다. 그러면 우리는 고소고발을 하는 겁니다. 그 이외에는 당연히 사정 기관에서 하는 것이죠. 우리가 사정 기관을 하겠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김우성> 그런데 사실은 변호사님이 지금 현직 대통령 부인과 부인의 팬클럽 운영자이시기도 하고 가깝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출범하는 게 뭔가 어떤 권력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냐. 이런 시선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판하세요. 유창선, 진중권,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그 비판은 가치도 없고요. 다시 말해서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를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여기에 힘을 보태주고, 이것은 정말 문화운동으로서 오히려 정말 필요하다. 이렇게 돼야 하는 것이고요. 물론 건희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건희사랑은 팬클럽입니다. 그냥 그대로 제가 거기에 개입하는 것도 없고 공론의 장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십시오. 페이스북의 건희사랑에 들어가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것이고, 제가 거기서 무슨 어떤 관리한다는 개념도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사진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것이 유명해진 것이지, 일단 건희사랑을 들어가 보면 이것이 관리니 조직이니, 이런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거 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고요. 이건 시민단체입니다. 그다음에 시민단체의 특징은 뭡니까. 여기에는 고문이라든지 집행위원이라든지 회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들어가서 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회의체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회비를 받기 때문에 거기에 감사가 들어가고, 그다음에 사무총장이 있고, 사무총장이 회비를 당연히 관리하고, 그리고 결산을 받아서 당연히 올릴 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테클을 건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 사람들이 매관매직 척결 운동에 대해서 뭔가 방해하는 세력이 아닌가라는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우성> 변호사님 회비 얘기에 앞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이제 이미 유명세를 타셨습니다. 그리고 현직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회비라는 게 오해받을 수 있잖아요. 유명세를 이용하거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회비는 1천 명을 목표로 합니다. 그건 1만 원이고요. 회비를 걷는 이유는 회원과 회원 아닌 비회원을 구별하는 기준은 회비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회원이 없는 조직은 사상누각입니다. 회원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겁니다. 결국은 나머지는 회원의 대표로서 활동하는 것이죠. 그러면 1만 원을 1천 명씩 걷으면 1천만 원이 됩니다. 지금 걷은 돈은 1만 원도 없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겁니다. 공적이고 투명하게 말이죠. 그래서 직원을 두고 사무국을 두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변호사들이 도와주면 거기에 일정한 페이를 주고, 그다음에 또 예를 들어 문화 운동을 함에 있어서 홍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면 거기에 일정한 돈을 쓰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1만 원을 갖다가 이것도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사람만이 회원이 됩니다. 자발적으로 나는 매관매직 척결 운동에 동참하겠다. 나는 다산 선생처럼 이 나라가 매관매직으로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그걸 운영하는데,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있습니까. 거기에 회비 걷는데 무엇이 문제가 있습니까.
◇ 김우성>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여러 가지 조용한 내조라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공식 행보가 시작되면서 팬클럽도 덩달아 비판받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행보인데 이게 왜 국가기관이나 혹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팬카페를 통해서도 다른 정보들이 공개되느냐 이런 비판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제가 반론 드리겠습니다. 그거야말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습에서 관행에서 못 벗어난 사고입니다. 지금 공개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요. 과거처럼 구중궁궐 해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겁니다. 대통령이든 대통령 영부인이든 간에 그들의 활동이 공개되고 국민이 알고 이러면 문제가 오히려 적어지고, 그야말로 제왕적 대통령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우리가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 통로는 좋을 수 있다는 거죠. 저도 부속실 만드는 걸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속실을 통해서든 공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다만 사적인 활동, 그야말로 완전히 개인적인 활동까지도 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고, 만약에 공적으로 하게 되면 거에 관료주의, 엄숙주의, 비밀주의, 경건주의 이런 것들이 거기에 스며들면서 예를 들어서 10장의 사진이 있으면 3장만 공개하고 7장은 자기 취사선택에 의해서 공개를 안 합니다.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거죠. 10장이 나오면 10장을 다 공개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고, 또 그렇게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면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다시 말해서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면 누구나 그 카페에 들어가 보면 그 사진을 바로 내려받을 수도 있고 자기가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 대변인실로 간다면 이 대변인실이 언론에 보낼 겁니다. 그러면 언론은 결국 자기 회사명 찍어서 이걸 배포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사진을 쓸 수도 없고, 그건 이미 관료주의 공적인 루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적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이다. 그래서 사적인 어떤 영역으로의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저는 보는 겁니다.
◇ 김우성> 그런데 사실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은 공사 구분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영화관에 간 것, 팝콘을 산 것도 사실은 문화예술 증진. 이런 공적인 부분도 연결돼 있고 공적 활동이 공적인 공간이 아닌 곳으로 나올 경우에는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분은 대통령 쪽하고 가까운가보다. 이런 오해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 강신업> 그 오해는 있을 수 있겠죠. 그 오해가 전혀 부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건희사랑이 운영되는 걸 보면 그런 오해를 거둘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희사랑은 그야말로 그냥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고요. 거기에 조직이라든지 회비라든지 이런 일체 없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거기 사진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 사진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거고 퍼갈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것이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 사진이 이제 거기에 올라가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그 사람하고 친한가보다라든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저 강신업을 믿으시면 됩니다.
◇ 김우성> 사실 김건희 여사한테 받았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노코멘트라는 말씀도 공개되고 있는데, 사진 출처는 그래도 얘기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강신업> 그건 저번에 다 나와 있어요. 처음에 경호원 사진 이런 것 좀 있었어요. 다음에 저기 같은 거 있습니다. 열린 음악회, 그런 것들은 저를 통해서 건희사랑에 공개된 게 맞고요.
◇ 김우성> 김 여사께서 여사폰으로 찍었다. 이렇게 집무실에도.
◆ 강신업> 그거는 대통령 집무실을 구별을 해야 해요. 대통령 집무실 사진은 저를 통해서 공개된 게 아닙니다. 저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건 다만 누군가를 통해서 건희사랑에 그게 공개됐던 거죠. 그래서 대통령 집무실 그것은 강신업 변호사와 강신업 건희사랑 회장과 전혀 관계없다. 하지만 그 전에 일부 경호 위원 사진이라든가, 열린음악회 사진은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서 공개된 것이 맞다.
◇ 김우성> 그 여사님이 사진을 직접 보내주신 거예요?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강신업을 통해서 공개된 것은 맞지만, 그 부분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 김우성> 아니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는 언제부터 또 이렇게 친분, 물론 지금 대통령 부인 신분입니다만, 그전부터도 어떻게 알고 계셨나요?
◆ 강신업> 이미 언론에 공개가 됐는데요. 저는 모 단체에서 제가 법적인 봉사, 이사로서 그런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서 여사님이 예술 총감독 이런 것도 하시고 또 금전적으로 지원도 하시고 그렇게 도와주는 형편에 있었고요. 그러다 보면 또 예술단체에서는 또 여러 가지 예술제 같은 것을 합니다.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면 여러 사람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런 때 거기 들어가고 해서 그렇게 처음에 알게 된 사이입니다.
◇ 김우성> 여러 활동들을 같이 하셨네요. 그러면 지금 봉화마을도 얼마 전에 가셨는데, 무속인 논란이 있었던 지인, 알고 보니까 대학 무용학과 교수세요. 김량영 교수님이신데. 이분도 그 과거 여러 행사장 같은 데서 뵌 적이 있으신가요?
◆ 강신업> 저는 그런데 이제 그렇습니다. 예술 활동이라는 것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고요. 저는 변호사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뒤에서 움직이는 형국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든가 내지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참여를 해서 또 조금 빛내준다든가 이런 역할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왔다 갔다 하다가 만났을 수는 있지만, 제가 그분하고 개인적으로 교류하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 김우성> 이런 자꾸 얘기가 나오는 게 역사적으로는 전직 대통령들의 아들, 형. 또 여러 가지 그런 논란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걱정하는 시선도 사회적으로 있을 텐데, 어떻게 앞으로 팬카페는 더 저희가 오프닝에서도 소개해 드렸지만, 이게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일환이다. 이렇게 직접 변호사님이 말씀하셨거든요. 더 확장하고 더 많이 운영을 하실 계획인가요?
◆ 강신업> 저는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팬덤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굉장히 좋은 겁니다. 옛날에도 캐네디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여사라든지 이 팬덤이 형성됐다는 것은 오히려 우리 국가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 또 외교적으로 상당히 또 크게 활용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것을 지금 우리가 과거의 잣대로 그러니까 제왕적 대통령제, 근엄한 대통령, 이런 잣대로 재다 보니까 이것이 좀 낯설어 보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려도 저는 그 우려가 전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오히려 이렇게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우려할 부분이 적어진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자발적으로 팬카페가 생겨나고 팬들이 좋아하는 현상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BTS도 BTS하고 같이 만들어 갑니다. 팬카페를 말이죠. 따라서 팬카페 활동은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 것이고요. 그 팬카페 활동을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고 그렇게 보고요. 팬카페 때문에 뭐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김우성> 가까이에서 가장 또 그런 좋아하는 마음으로 운영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여쭤보면 영화관 방문이나 빵집 방문, 이런 것들을 두고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 가까이 다가가서는 건 좋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경호라든지 상황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했다는 것 이게 아마 공사 구분 논란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강신업> 글쎄요. 공사 구분이라는 것도 거기다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행복 추구 활동이라든지 사적 활동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는 것이고요. 미국 같은 나라 보십시오. 골프 치러 가서 2박 3일 골프 치면서 경호하지 않습니까. 이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나 그 가족이 일정한 사생활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영화관에 갔습니다. 내지는 백화점에 갔습니다. 그래서 교통을 최소한의 통제하고 그리고 또 경호를 한다는 건 그 분을 대통령으로 모셔서 국가의 운영이라고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긴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당연한 몫인 겁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들도 그 정도 부담은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겼으면, 그분들이 국정운영을 잘하기 위해서 개인의 사생활도 보장돼야 하고, 행복한 사생활을 해야 행복한 국정운영이 가능한 겁니다.
◇ 김우성> 교통체증 같은 거 좀 부담, 그냥 국민들이 좀 감수해야 한다. 이런
◆ 강신업> 그렇죠. 그러니까 최소한이죠. 최소한의 교통통제, 최소한의 그런 것들은 감수해야 하는 거지 그래야만 행복한 대통령이 나오고 행복한 대통령이 나와야 행복한 국정운영이 되고, 그래야 행복한 국민 그리고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우리가 좁게볼 게 아니고 물론 이제 많은 어떤 국민들한테 폐해를 끼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저번에 빵집 갔을 때에도 사실은 거기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통제도 적었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자꾸 그렇게 침소봉대하고 그러는 건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밖에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우성> 변호사님 예전에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지낸 이력도 있으시잖아요. 많은 국민들한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정치권이나 정치 행보에서 뭔가 이런 변화가 있으실까요? 정치 계획있으십니까.
◆ 강신업>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고요. 저는 이 나라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바른미래당 대변인 갈 때도 저는 어떤 마음으로 갔었느냐 하면, 이 나라가 잘 돼야 된다. 그러니까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해야 되겠다. 그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고요.
◇ 김우성> 총선에는 출마 안 하실 겁니까? 하실 겁니까?
◆ 강신업> 그거는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내일을 알겠습니까.
◇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언론에 노출이 많이 돼서 오히려 이제 좀 뭐랄까요. 추가로 받는 사진 같은 것들 못 받으시면 어떻게 해요.
◆ 강신업> 아니 저는요. 그것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그 사진을 꼭 달라고 그래서 받았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저는 팬클럽의 회장으로서 팬클럽을 운영해 나가는 거지, 더 이상의 어떤 그런 관계, 예를 들어서 통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것이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고, 또 여사님 쪽에서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지 제가 그걸 정하거나 어떤 생각을 갖고 있거나, 그런 것이 없다는 말씀을 드릴게요.
◇ 김우성> 대통령께서도 출근길에 김건희 여사 관련된 논란 또 직접 답변도 하셨는데, 이번에 팬카페 논란에 대해서 여사님은 입장 표명하신 게 있나요?
◆ 강신업>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으시고요. 그리고 여사님이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 김우성> 요즘은 통화를 안 하시나요.
◆ 강신업> 그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김우성> 노코멘트가 많은 보도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강신업>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죠.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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