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선거 끝난 여야, 차기 당권 경쟁 본격화

[더뉴스] 선거 끝난 여야, 차기 당권 경쟁 본격화

2022.06.0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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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경진 / 전 국회의원, 신경민 /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더뉴스 2부 시간에 집중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후에 민주당 내 집안싸움, 차기 당권 경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대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도 시작됐습니다.

여야 당권 싸움의 이면에는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진 전 국회의원, 신경민 전 국회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두 분 다 의원 생활도 하셨고 지금 민주당 또 국민의힘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신 의원님, 민주당 의원총회 곧 열린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지난주 연석회의 때도 보니까 격론이 벌어졌던 것 같은데 의총도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경민]
글쎄요. 오늘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요. 사실은 지금 혁신비대위원장을 누가 하느냐에는 의원들이나 당 내외부가 별로 관심이 없어요.

어차피 두 달여, 길어봐야 두 달 반, 두 달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어차피 관리형 아니겠습니까.

[앵커]
8월에 전당대회 열어서 새 대표를 뽑아야 하니까.

[신경민]
지금 관심은 대표에 전혀 예상치 않은 인물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것. 그래서 지금 누구누구가 움직이고 있더라. 카더라통신도 물론 있지만 사실상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인물들이 8월 말 전당대회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그런 예측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저는 그 예측들의 상당 부분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김경진 전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이야기 잠깐 해 볼게요. 이준석 대표가 지금 우크라이나 갔잖아요. 그런데 가자마자 당내에서 견제가 심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김경진]
글쎄요, 일단 우크라이나 간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정부나 대통령이 제대로 하기 어려운 약간의 틈새 외교랄까? 그런 부분을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소화를 해 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을 수 있겠고요.

그런데 당내에서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은 지역위원장 임명이라든지 또는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혁신을 위한 기구를 설치했는데 도대체 그럼 이 기구가 당 내외의 광범위한 어떤 컨센서스를 전제로 해서 만들어졌는지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조금 논란이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혁신을 하고 공천 자체가 과거보다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는 데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텐데 다만 이걸 누가 맡느냐. 또 어떤 절차를 통해서 이 기구가 만들어지느냐. 이런 부분이 아마 이준석 대표가 좀 더 세심하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씩 여쭤볼게요. 민주당 혁신비대위원장에 큰 관심이 없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혁신비대위원장에 여러 가지 하마평에 오르는 분들 보면 문희상 전 의장도 있고. 정세균 전총리 등 많은 분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 어떤 분이 유력한 것 같습니까?

[신경민]
다들 고사하는 분위기고요. 문희상 의장 같은 분은 사실은 정말로 지금 건강이 그렇게 썩 비대위원장을 하실 수 있을 만큼 건강이 별로 좋지 않으신 것 같고요. 전에도 여러 번 얘기가 나왔을 때 똑같은 이유를 대셨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부겸 전 총리가 바로 직전 총리였고 그러니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꽤 있죠. 그리고 정세균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나를 좀 지목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지만 물론 입으로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실 거고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같은 분 하심직한 분이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뜬금없이 갑자기 거론이 됐는데 이건 본인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부인을 해서 그냥 거론되는 것 같고 박지원 국정원장도 뜬금없이 얘기가 나왔는데 현재 신분이 당원이 아닐 겁니다.

국정원장이었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 아마 당원 신분을 떠났을 거예요. 그리고 당과 정리를 한 지가 조금 됐죠. 그렇고요. 직전에 이광재 전 후보죠. 지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안타까운 대목이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얘기를 하는 거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다들 무슨 이유와 사정이 있으니까 우상호 의원이 조금 올라와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결국은 이분들 중에서 물론 뽑을 수밖에는 없겠지만 고사를 하고 또 진짜로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어디 숨어 있을 수가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이게 관리형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지금 전당대회에서 핵심이슈는 당원 자격이거든요. 권리당원 자격이고 8월 말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기 때문에 이 투표권을 인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보는 쪽은 그쪽에 찬성 의견을 가진 후보를 밀 거거든요.

[앵커]
전당대회 룰을 정하는 데 있어서 당원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 부분에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신경민]
그렇죠. 그래서 일단 이게 조정이 쉽지 않을 거고요. 그러니까 다들 또 고사를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게 쉽지 않은데 오늘 의총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이것 정하는 데도 조금 시일이 걸릴 거예요. 그래서 오늘 좀 정해야 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뒤 회의가 시작되니까요. 속보가 들어오면 바로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무조정실장 내정 속보가 떴네요. 전해 드리겠습니다. 자막 보여주시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인데요.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지금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지금 내정. 국무조정실장이면 바로 임명할 수 있나요?

[김경진]
그렇죠. 저기는 인사청문회를 안 하는 자리고요. 급 자체는 장관급 자리이고 어쨌든 국무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는 것이고 저 자리 자체가 각 부처 간에 이견이 있을 때 그걸 중간에서 조정하는 실무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가 국무조정실장이고.

[앵커]
얼마전에 윤종원 전 실장이 내정 임명됐다가 철회됐잖아요. 스스로 사퇴하는 형식으로.

[김경진]
그래서 저기는 실은 굉장히 행정에 있어서 맥을 잡고 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고 저 자리는 대통령과 총리 두 분이 공통의 신임을 받아야만 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마 저 자리 가시는 분은 대단히 능력을 인정받으시는 분일 겁니다.

[앵커]
인사검증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내에 기구가 생겼잖아요. 거기서...

[신경민]
저 인사검증은 아직 못했을걸요. 지금 아마 막 출범했기 때문에. 저건 좀 경우가 다를 거고. 저 자리는 사실 관료들, 특히 장관급들 이상, 차관급들 이상은 중시하는 자리인데 한덕수 총리 입장에서 스타일은 좀 구긴 측면은 있죠. 그래서 저 자리를 놓고 이렇게 시끄러울 줄은 아무도 짐작을 못했을 겁니다.

[앵커]
각 부처의 차관들과 같이 회의를 하고 여러 가지 이견을 조정하는 자리 아닙니까?

[신경민]
그럼요. 장관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자리고요. 그리고 물론 청와대하고 총리의 브릿지 역할을 해 줘야 되고 이게 모든 회의에 보면 국무조정실장이 끼지 않는 회의가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막강한 자리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비대위 임무라고 하면 지방선거 패배 원인 분석 또 전당대회 준비 이걸 텐데요.

지금 친문계 또 이낙연계 의원들의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또 어떤 발언들이 이어졌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국민들이 보기에 지금 대선 지고, 지방선거도 또 뭔가 반성 없이 치렀다. 해서 또 우리가 혼났는데 지방선거를 졌는데도 또 아무런 반성이 없이 또 뭔가가 했던 사람들이 그 대표적인 분들이 또 이끌어가겠다고 그러면, 그게 성사되느냐를 떠나서 국민들이 보기에 저는 바람직하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조응천 /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재명 의원이) 계양으로 간 것 자체가 그걸 (당 대표 출마를) 전제하고 나선 거겠죠. (중략) 우리 당이 야당일 때 대개 투 트랙이 아니라 원 트랙 선거를 했어요. 이 의원이 대표로 나선다 하더라도 이제는 (권한과 책임을 공유하는 의미로) 원 트랙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반대쪽에서도 극렬한 저항 같은 걸 덜 할 겁니다.]

[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조응천, 김종민 의원. 친문계, 친이낙연계 의원이라고 보면 됩니까?

[신경민]
이낙연 캠프에서 김종민 의원은 역할을 했죠.

[앵커]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 있었는데요.

[신경민]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 일을 했고 이번에 비대위원으로 들어갔죠.

[앵커]
그런데 보면 전체적으로 이재명 의원 책임론 쪽, 그러니까 안 나갔으면 좋겠다. 계속 출마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응천 의원은 이야기하고 계시더라고요.

[신경민]
조응천 의원은 처음 부터 이재명 후보의 출마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그 입장을 꾸준히 지켜왔고 지금 하는 얘기나 예전에 하는 얘기나 똑같은 거고요.

물론 지방선거의 패배가 누구 하나의 패배, 이렇게 보기는 물론 어렵죠. 그러나 그 당시에 계속 문제가 됐던 게 송영길, 이재명 두 분의 출마였거든요.

그것도 자리를 비켜줘가면서까지 당구에서 스리쿠션 치듯이 하나 치고 하나 들어가고 이런 식이 됐기 때문에 이런 밀어내기식 공천은 기상천외한 것이었고요.

그래서 이렇게 대선 2라운드로 치러서는 안 된다라는 얘기들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 당시에는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얘기를 하다가 지방선거 국면이 어려워지니까 또 당이 요구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당인으로서 이 요구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또 이렇게 말이 또 바뀌었어요. 그런데 지방선거 결과가 결국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나 뭔가인가 이유를 찾을 때 반드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걸 부인하는 거죠.

[앵커]
지금 이런 가운데도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으로 오늘 출국을 했잖아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 연구원으로 1년가량 연수를 떠난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보면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가 해외로 잠깐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신 분들이 많잖아요.

[신경민]
그런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이와 관련해서 엄지민 앵커가 과거에 어떤 주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였었는지 정리를 좀 했는데요. 엄지민 앵커, 정리해 주시죠.

[앵커]
오늘 인천 국제공항은 '이낙연'을 외치는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유명 아이돌의 출국 장면을 방불케 하는데요.

워싱턴으로 떠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환송하러 나온 지지자들의 환호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런데 대권 도전에 실패한 정치인, 처음이 아니죠?

우리는 해외로 떠나는 그들의 모습이 익숙합니다.

치열하게 싸운 만큼, 잠시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다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거겠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4대 대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 패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영국행을 택했습니다.

당시 세 번이나 대선에서 떨어졌던 김 전 대통령은 대선 다음 달에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6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당시 영국으로 향할 때 마치 유배지에 가는 심정이었다는 김 전 대통령, 남은 인생에 대한 확고한 설계와 희망과 자신을 갖고 돌아왔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 신호탄은 귀국 후 2년 후인, 95년 6월 제1회 지방선거 지원 유세 때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그해 7월, 국민회의 창당으로 네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고, 1997년 15대 대선에서 승리하며 헌정 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보수 정권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잇달아 패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있습니다.

두 번 대권 도전에 실패한 이 전 총재도 눈물을 흘리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2003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 전 총재가 돌아와 보니 이미 당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져,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2007년 대선, 자유선진당을 따로 꾸렸지만, 대권 도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출국한 이낙연 전 대표는 과연 어떤 길을 가게 될까요?

1년짜리 비자를 끊어 간다며, 앞당겨 들어올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표가 떠나기 전부터 민주당 안팎에서는 조기복귀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1년 뒤에 제가 조금 늙더라도 혹시 몰라보는 분들 없길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치인들이 대선 패배 후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는 대부분 재기를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 당 안팎의 상황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명암은 엇갈렸죠.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차기 대권 도전 역시 결국, 민주당 내 역학 구도와 유력 대권 주자들의 부침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그때 기억하십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 출국할 때 그리고 이회창 전 총재 출국할 때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신경민 전 의원께 여쭤보겠습니다. 당시 기억 나시죠?

[신경민]
그럼요.

[앵커]
그런데 공통점은 두 사람 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나가는 겁니다. 일단은 딱 선을 긋거든요. 정계 은퇴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조금 달라요.

[신경민]
그때 눈물도 흘리고 난리가 났었죠.

[앵커]
하지만 많은 분들은 다시 돌아와서 정치하는 것 아니야 생각을 했죠.

[신경민]
그렇죠. 은퇴 선언이라는 게 그렇게 큰... 슬프기는 했지만 정말로 끝이야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결국 돌아와서 다시 정치를 했고 보니까 돌아와서 바로 정치한 게 아니라 2년 뒤에 정치를 했더라고요.

조심스럽게 타진을 했고 다시 정치를 시작한 것이고 이회창 전 총재 같은 경우에는 돌아와보니까 당에 이미 강력한 유력 대선주자들이 있었던 거죠.

[신경민]
너무 체질이나 환경이 달라졌던 거죠.

[앵커]
그걸 비교해 본다면 이낙연 전 대표는 당내의 역학구도를 상당히 신경쓰겠는데요.

[신경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만 지금 확실한 것은 이런 게 있을 거예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이제 의원이 됐지만 이재명 후보가 말은 오늘까지도 분명하게 하고 있지 않지만 8월 전당대회 나가는 걸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나가면 될 가능성도 사람들이 굉장히 높다고 봐요. 그런데 하나 더 확실한 건 이재명 후보가 사법리스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 사법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또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이번에 계양을에 출마를 한 아주 정말로 깜짝 놀랄 카드를 가지고 나온 건데 계양을을 거치면서 사법적 리스크에 더해서 윤리적 도덕적 리스크는 저는 더해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나 유권자들이 판단하기에 이재명 후보라는 분은 계양을에 얽매였다고 보고요. 또 하나 거기에 더 나쁜 뉴스는 김포공항 약속을 하면서 정치적 리스크에 휩싸인 겁니다.

[앵커]
김포공항 이전을...

[신경민]
이전을 완성을 해야 계양을에 대한 또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데 과연 지킬 수 있을까. 그래서 사법적 리스크는 원래 그것대로 있고 정치 윤리적 리스크가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는 판명이 전부 드러났고 이제는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약속에 얽매인 정치적 리스크까지 해서 3중고에 휩싸인 어떤 잠재적 후보가 됐다는 상황이 생긴 거고요.

이 사법적 리스크를 윤석열 대통령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지금 들여다보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대선 3라운드가 이제 펼쳐지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 유무와 상관없이 이재명 후보는 세 가지 리스크를 극복하지 않으면 정치적 운명이 매우 불안정하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신경민 의원께서는 윤리적 리스크, 도덕적 리스크, 사법적 리스크까지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렇게 내다 보셨습니다.

김경진 의원께서는일단 첫 번째 이재명 의원이 8월에 당권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두 번째, 도전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지요.

[김경진]
매우 높다고 보고 있고요. 하면 승리하시겠죠.

[앵커]
그러면 당대표가 되고 실제적으로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계가 주요 요직을 차지할 것이고요. 그러면 공천도 이재명계나 이재명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의원을 따르는 주자들이 공천을 받겠네요.

[김경진]
그럴 확률이 높기는 한데 그 중간에 괄호 열고 괄호 닫고 시간이 있어요. 그러니까 한 1년 6개월 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동안에 저도 이재명 의원이 기소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앵커]
사법적 리스크 말씀하시는 거죠? 대장동 관련해서 수사도 다시 재개될 가능성.

[김경진]
경기지사 법카라든지 직원 전속적으로 부인 김혜경 씨한테 붙여준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성남FC 문제라든지 대장동도 저는 기소하면 유죄 나올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기소될 거라고 봐요.

그러면 그 1년 6개월 사이에 이게 당대표인 국회의원을 구속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보면. 그런데 기소는 된다고 하면 그러면 기소된 다음에 민주당 당 내부나 민심은 거기에 대해서 평가를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금보다도 더 상황이 나빠진다면 그러면 당대표에 막 당선됐을 때의 이재명 당대표가 가지는 영향력과 기소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건 순 가정법입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어떤 정치적인 영향력,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예측하기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됐을 경우에는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당직을 장악하고 당을 장악하고 공천까지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하지만 중간에 이 시간이라고 하는 변수 속에서 민심의 흐름. 당심의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할 수가 없다.

그래서 통상적인 것과 나머지 마지막 부분은 예측하기 어려운 그 중간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공천이라는 게 당대표가 8월에 된다고 하더라도 2022년 4월 총선이니까 그 사이에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으니까.

[신경민]
내년 말이면 시작이 돼서 내후년 초면 대충 결정이 되죠.

[앵커]
그런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벌써부터 당권 경쟁을 놓고 싸우는 것이냐, 이렇게 비판적으로 보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지금 당내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절박한 것 같이 보여지거든요.

[신경민]
그렇죠. 여기서 정리가 만약에 잘못되면 올해, 내년 사이에 만약에 급전직하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교통정리를 해서 방향타를 잘 잡아야지 만약에 당심과 민심이 완전히 유리되는 상황으로 가서요. 민주당이 도대체 예전의 민주당 모습이 어디로 갔느냐. 도덕, 윤리, 법률, 정치적으로 과연 이게 정당으로서 맞느냐라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될 경우에 그건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발언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민형배 의원 또 안민석 의원. 물론 민형배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탈당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민형배 의원, 안민석 의원의 말을 차례로 듣고 오겠습니다.

[민형배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책임론 핵심은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은데요. (중략) 당이 지금 무너진 것 아닙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나 모르겠다. 여러분들끼리 잘 알아서 해봐라, 이건 정말 무책임한 태도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은 어떤 누구에 대한 개인에 대한 평가라든지 누구에 대한 배제 이것이 논의 중심이 아니라 이 당을 어떻게 하면 당원 중심으로 만들 것인가. (중략) 계파적 관점에서 벗어나서 당원적 관점으로 가야 된다. 그래야지 우리가 공감을 얻을 수가 있고 감동을 줄 수가 있다.]

[앵커]
지금 이재명계 그리고 친문계 의원들끼리 워낙 강하게 충돌을 하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더라고요. 너무 격화되고 그리고 실제로 만약에 친명계 의원이,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분당 가능성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김경진 의원은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김경진]
그런데요. 지금의 정치적인 분위기랄까,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가 옛날의 군사독재 있던 시절처럼 아주 뭐랄까. 폭발적인 혼돈 상태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분당과 관련된 얘기들이 설왕설래할 정도까지 갈 수는 있겠지만 현실의 분당을 가기에는 지금 그렇게 성정들이 매우 강한 성정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없어요, 보면. 그래서 저는 분당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신경민 전 의원께도 여쭤볼게요.

[신경민]
저도 분당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리가 될 거고요. 만약에 전당대회에서 지금 친명과 친문 쪽의 한 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제3의 인물이 될 수도 있고 그래서 8월 전당대회에서 저는 방향이 결정될 걸로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결국은 모든 정치적 변화, 8월 전당대회에 달려 있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책임론의 중심에 두 분 다 공천, 총선, 2년 뒤 총선 공천권이 달려 있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국민의힘도 공천권을 갖게 될 차기 당대표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시작이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압승 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우크라이나로 갔고. 그런데 출국하기 전에 당이 혁신위를 설치하겠다고 했잖아요.

그 혁신위 설치한 것을 놓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먼저 이준석 대표는 왜 당혁신위 설치를 이야기하고 출국을 했을까요?

[신경민]
지금 양당이 다 혁신을 얘기하죠. 그리고 선거 끝나고 나면 겸손 모드에서 혁신을 얘기하는 건 어느 선거나 마찬가지이고 어느 당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앵커]
혁신을 이야기하면서 공천 이야기를 했고요.

[신경민]
당연하죠. 혁신의 핵심은 당의 체질 개선이고 체질 개선의 핵심은 공천입니다.

[앵커]
공천 이야기 나오니까 바로 이른바 윤핵관 의원들이.

[신경민]
바로 또 대개 어느 한쪽이 혁신을 하면 반대쪽은 그러면 우리는 혁신의 대상이 되느냐 그래서 바로 받아치기하는 거고요. 이게 어떻게 보면 어느 시기에나 또 어느 당이나 되풀이되는 사이클입니다.

그래서 지금 혁신을 입에 올리는 순간 반드시 그러면 우리는 그러면 나머지는 혁신의 대상이냐 그러고 반발하는 측이 생기는 거고요.

여기에 지금 뜬금포는 사실 우크라이나를 간 건데 아마 원고심려가 있었겠죠. 그러나 하여간 이 싸움. 현재 여당은 겸손 모드를 가지고 있고 야당은 졌기 때문에 비참 모드로 가고 있는 것 하나만 다르지 나머지는 사실 본질적으로 양당이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진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기 정치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합니다.

이준석 혁신위가 성급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을 했고 이준석 대표도 가만 있지 않죠. 페이스북에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 이렇게 하면서 맞받았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벌써부터 공천 생각하고 있는 겁니까?

[김경진]
그런데 이게 의미가 없는 게 어차피 임기가 내년 6월에 끝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면 누군가 가령 이준석 대표가 다시 출마해서 다시 대표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어쨌든...

[앵커]
지난번 인터뷰 때 보니까 자신은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김경진]
그러면 이러나저러나 내년 6월에 선출되는 당대표가 공천권을 갖게 되는 거니까요. 지금 공천과 관련해서 왈가왈부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의미 없는 일이겠죠.

다만 차라리 지금 이런저런 갑론을박을 한다고 하는 것은 내년 당대표에 출마하기 위한 전조로서의 자신의 어떤 목소리를 크게 밝힌다. 그렇다면 의미가 되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공천권 얘기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어떤 영향을 혹시 미치지 않을까, 이런 걸 미리 차단하려는 것은 아닌지. 왜냐하면 지난 경선 때도 보면 이른바 윤핵관 의원들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컸잖아요.

그런 앙금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여의도 정가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대충 취합해 보면 윤핵관과 이준석의 사이는 정말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는 극치점까지 갔다가 일단 대선에서 이기고 지선에서 이기면서 일단 겉으로는 무마가 됐지만 그 뿌리 깊은 미움, 이것은 남아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두 번이나 대선기간에 가출을 했잖아요. 그런데 대선기간 중에 당대표가 가출을 하는 경우는 이게 처음입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가출을 하고 또 나가면서도 계속해서 당의 후보를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멘트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날렸잖아요.

그러니까 그때 그 뿌리 박은 미움, 이것은 윤핵관들,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표현은 안 하지만 잊어버릴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사태까지 오게 되고 선거에는 연달아서 이겼지만 이준석 대표를 하여튼 응징하거나 이준석 대표를 몰아내거나 아주 극렬한 경우에는 이 대표를 하여튼 더 이상 소생할 수 없도록 꽁꽁 관에 못을 쳐야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수도 있거든요.

[앵커]
김경진 전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윤석열 선대위 공보특보단장 하셨으니까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까?

[김경진]
뭘 그렇게 어려운 걸 저한테 물어보십니까? 신경민 선배께서 얘기하셨으면 일단 뭐 그런 것도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앵커]
부인은 하지 않았다는 정도로.

[김경진]
제가 여기서 몇 마디...

[앵커]
노코멘트로 할게요.

[김경진]
몇 마디 굳이 덧붙이면 방금도 자막에 나왔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금 이준석 대표의 임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건 부적절하다. 지금 그렇게 얘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별 무리 없이 아마 이준석 대표가 내년 6월까지는 임기를 마칠 확률이 높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있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번에 안철수 의원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본인은 챙길 일도 많다. 경기도 분당 챙겨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주변에서는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안철수 의원이 오늘 등원길에 뭐라고 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신입 멤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들을 나누고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당권 관련이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닙니다. 시대 정신을 반영하게 정당이라는 것이 계속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그런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승을 거뒀다고 해서 절대로 자만하면 안 된다, 오히려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그것을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 그리고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서 국민께 혜택을 드리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안철수 의원이 과연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당권에 도전할 걸로 보십니까? 김경진 전 의원께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입당한 지 얼마 안 됐고요. 그리고 당내 세력도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정진석 의원도 있고 김기현 의원도 있고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김경진]
도전 여부에 대한 전망을 물으시는 겁니까?

[앵커]
첫 번째 도전 여부, 두 번째 가능할지.

[김경진]
도전하실 것 같은데요.

[앵커]
그러면 가능할지.

[김경진]
그건 모르죠.

[앵커]
그런데 당내에 워낙 기반이 부족하잖아요.

[김경진]
지금부터 하기 나름이죠, 뭐. 그때도 사실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될 때도 그때 아니, 주호영이라든지 나경원이라든지 이런 쟁쟁한 분들 계셨잖아요.

당연히 나경원이나 주호영이 된다고 생각했지 이준석 대표가 된다고 생각이나 했습니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나비효과처럼 바람이 불고 붙고 붙고 이러더니 순간 거목이 돼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알 수가 없는 거죠.

[앵커]
신경민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당연히 하겠죠.

[앵커]
당권 도전할 것이다. 두 번째?

[신경민]
가능성은 저는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어떤 이유 때문에요?

[신경민]
일단 지금 안철수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지가 굉장히 오래됐는데 또 여러 당에 몸을 담고 또 자기 당을 만든 적도 있고 그런데 일관되게 공통적인 것은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앵커]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다.

[신경민]
지금도 그렇고요. 최근에도 바뀐 게 별로 없고. 앞으로 바뀔 거냐인데 오늘 하는 멘트는 보면 최근에 안 의원의 멘트는 보면 10년 전에 비해서 엄청 늘었어요. 정말 비약적으로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앵커]
주변에 사람이 더 생길 수도 있겠는데요?

[신경민]
말은 늘었어요. 그런데 행동이 따라가줘야 되는데 그건 저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김경진]
일단 사람이 붙으려면 가장 최소한의 기본조건은 술 먹고 밥 먹고 수다떨고 얘기를 하는 거죠. 거기에 얼마만큼 시간과 에너지가 쏟아들어가냐 문제인데.

[앵커]
안철수 의원 스타일은 아니죠?

[김경진]
서울대학교 대학원장 하실 정도의 학자적 스타일의 먹물들은 그게 쉽지가 않죠. 본인이 노력해야 되죠.

[앵커]
본의 노력 여부에 따라 달려 있다, 이 정도로 정리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행보도 주목이 되고요.

오늘 말씀, 오늘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경민, 김경진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YTN 임미인 (youthhapp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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