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민 성원에 감사...대권 주자는 사치"

오세훈 "서울 시민 성원에 감사...대권 주자는 사치"

2022.06.02.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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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오 후보는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 시민들의 성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차기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치스러운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 정말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생각하고요, 정말 지금까지 한 것보다 훨씬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도 작년에 가격이 급등했는데, 재취임 이후 '신속통합기획'을 비롯한 53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속도를 내면서, 시장이 조금 안정화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한 신뢰도 이번 표심에 작용했다는 생각이고요.

개인적으로 사치스러운 생각이라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서울 시장이란 직위가 갖는 책임과 의무가 무게로 치자면 대통령직 못지않다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엔진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서울시의 비중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말씀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산적한 현안부터 챙겨나가겠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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