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17번째

[앵커]
북한이 오늘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군당국이 현재 정확한 미사일 기종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아시아 순방 기간 내내 조용하던 북한이 도발을 감행했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기간 핵실험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내내 조용했던 북한,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라, 워싱턴에 도착하기도 전에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 3발을 시험 발사한 지 13일 만이자 올해 들어 17번째 무력 도발인데요.

그동안의 준비 정황을 봤을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북한 내부적으로 국장으로 치른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장례가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다시 본격적으로 도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미국과 함께 미사일 공동대응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ICBM 도발일 경우 미국 전략자산 출동 여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