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열자 규모 안정세 접어들자 "백신 불필요"

北, 발열자 규모 안정세 접어들자 "백신 불필요"

2022.05.24.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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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열자 규모 안정세 접어들자 "백신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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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뚜렷이 안정되고 있다고 선전하는 가운데, 백신에 대해서도 불필요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약회사들이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치료약들도 개발했지만, 세계적 범위에서 이용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어제 사설에서 많은 나라에서 백신 개발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 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7일엔 코로나19 치료법 기사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고, 이튿날인 18일 자에서도 백진 접종은 사활적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자평하게 되자, 다시 백신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입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백신과 의약품 제공 제안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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