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직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

'후보직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

2022.05.24.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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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직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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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자격을 박탈당한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남편이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어젯밤(23일) 11시쯤 서귀포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일 부인과 함께 제주도에 도착했으며, 어제 오전 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누군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과 자기검증진술서상 허위사실 기재가 확인되면서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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