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 유화정책 실패 증명...대화는 김정은에 달렸다"

尹 "북한 유화정책 실패 증명...대화는 김정은에 달렸다"

2022.05.23.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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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눈치를 보며 지나치게 유화적인 정책을 펴는 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ICBM 발사 준비와 핵실험 징후 등 한반도 긴장 상황이 2017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일시적으로 도발과 대결을 피하는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 정부 대처는 이전 정부와 다를 것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관련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선택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을 망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공동 번영을 이루려는 것이라며 핵무장을 한다고 해서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을 뿐 아니라 북한이 현재 같은 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한미 연합훈련 확대를 언급한 것을 두고 북한이 연합훈련을 민감하게 생각하는데 대응 계획이 있는지 묻자, 모든 군대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 전술핵 배치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술핵 배치는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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