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尹-바이든, 공동 선언문 발표

실시간 주요뉴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종료됐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종료 후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이번 회담 의제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북핵 대응과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과제였는데요.

공동선언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먼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세웠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고 두 정상은 빠르게 고위급 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 규모와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논의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지도 서로 확인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선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경제와 주민 삶을 개선할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며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대통령실 사이 경제안보 대화를 빠르게 출범하고 정례적인 장관급 공급망, 산업 대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삼성 등) 투자로 양국이 더 긴밀해질 것이고, 우리의 공급망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공급망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우리 양국 경제 경쟁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또, 신형 원자로와 소형모듈 원자로의 개발과 수출을 위해 원전 산업계가 함께 노력하자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공동 선언문에 담길지도 관심이었는데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중 갈등의 최전선인 대만해협과 남중국해가 언급됐습니다.

두 정상은 또 공동성명에서 인도 태평양 전략에 공감했고,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와 한미일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앵커]
첫 한미 정상회담 애초 90분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훨씬 길어졌습니다.

어떤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 담은 소인수 정상회담, 단독 환담,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우리 측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미국 측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3:3 소인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애초 30분 정도로 예상됐던 소인수 정상회담은 두 배 넘는 72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한 두 정상의 단독 회담 역시 애초 예정보다 길게, 25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그다음, 우리 측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11명, 미국 측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등 11명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도 12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낮 1시쯤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접을 나왔고 두 정상은 손을 맞잡고 짧은 인사말 나눈 뒤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층에서 "환대와 동맹에 감사"한다는 내용으로 방명록을 쓰고 기념 촬영을 한 뒤 5층 집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개 기업 총수와 경제 6단체가 모두 참석하는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