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한미 정상회담의 날 곧 밝는다...바이든 첫 일정은 반도체

[뉴스큐] 한미 정상회담의 날 곧 밝는다...바이든 첫 일정은 반도체

2022.05.20.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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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제임스김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잠시 뒤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5시 안팎, 빠르면 10분 안에 도착할 것 같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취임 후 첫 번째 아시아 방문이고 한국 방문입니다.

오늘은 또 방문하자마자 삼성 반도체 공장, 내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식, 공식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첫 방한 일정이 반도체 공장 찾는 거죠?

[앵커]
그렇습니다. 평택으로 갑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는데요. 여기서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미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기술 동맹까지 한미 동맹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제임스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보통 저희 입장에서는 아시아 방문하면 한국을 제일 먼저 방문했으면 좋겠는데 과거 역대 미국 대통령을 보면 일본을 거쳐서 오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이번에 한국을 가장 먼저 온 배경, 이유가 있을까요?

[제임스김] 분명히 있죠. 그만큼 한국의 중요성이 급증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지난 정부하고 2년 동안 미국하고 좀 어긋난 면이 없지 않게 있었어요.

대북정책이라든지 인태전략하고 관련돼 있어서 그런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신 정부가 들어서면서 뭔가 새로운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긴 거죠. 그리고 또 올해 들어서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도 중간선거가 있고요.

민주당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서 다음 대선에서 결과가 어떨지 모르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지금 이 기회를 잘 활용해서 한미 동맹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놔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없지 않게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말씀하신 대로 바이든이 취임하고 나서 어긋난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우리나라도 집권 정당이 바뀌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큰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었잖아요.

지금 취임한 지 11일 만에 정상회담을 하는 겁니다. 11일 만이면 바쁘잖아요. 준비할 게 많았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제임스김]
그러니까 그만큼,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역사적으로 보면 역대 대통령 중에서 제일 빠른, 11일이면. 제일 빠른 것이고 그리고 둘째로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지난 2년 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있어요.

한국 쪽하고 뭔가 협조하고 싶었던 여러 가지 의제들이 있었는데 그 사안들이 그동안 준비된 상황이었고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정권이 바뀌면 또 새로운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했기 때문에 그동안 준비해 온 의제들이 있고 둘째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뭔가 업적을 많이 남기고 싶어 하는 그러한 생각이 또 있다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아무래도 가능하다고 보는 거죠.

여러 면에서 지난 정상회담에서 나온 공동 성명 보시면 여러 가지 의제들이 있는데 그 의제 안에서 한미가 이행으로 옮겨야 되는 그러한 의제들이 많이 거론됐는데 지난 1년 사이에 많은 움직임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번 정상회담은 어떻게 보면 지난 공동성명에서 거론되었던 의제들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러 가지 한미동맹의 강화, 그러니까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심지어 기술 동맹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첫 방문 일정이 지금 보면 바로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는 건데 삼성 반도체 공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생산 기지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이라고 해요.

여기를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같이 찾기로 했거든요. 어떻게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또 중국이 봉쇄된 상황 아니에요, 코로나 때문에. 공급망 재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요. 그러한 면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그렇고 미국에 있는 모든 국민들이 이 문제를 좀 어떻게 제대로 다뤘으면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 두 번째로는 반도체가 아무래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품들 안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그런 부속이다 보니까 중요성을 어떻게 무시할 수는 없는 거죠. 그런 면에서 공급망 재편에 있어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느 정도 기대한다라는 그런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공급망 부분이 사실 최근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 공급망 부분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그 물가를 좀 더 낮출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제임스김]
물가를 낮출 수도 있고 그리고 시장에서 필요한 상품들을 제시간에 받을 수 있는 거죠. 이게 여러 가지가 엮어져 있는 문제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아주 절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도 있지만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세요?

[제임스김]
일단 기술 협력이라는 게 딱 공급망 재편하고만 관계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다른 분야가 있어요. 수출 규제라든지 또는 투자와 관련돼 있는 규제, 이런 이슈들도 어느 정도 여기에서 다루게 될 것 같고요.

그다음 둘째로는 반도체나 신기술 외에도 여러 다른 분야가 있습니다. AI라든지 우주협력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이 다 얽혀져 있기 때문에 기술 협력이라는 틀 안에서 되게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현장 화면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저기가 바로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이 타고 오는 공군1호기가 되겠죠. 에어포스원이 오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고요.

잠시 뒤 약 10분 정도 뒤에 도착할 것 같다는 현지에서 그렇게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지금 공군기지에 보면 헬기가 두 대 정도 나와 있잖아요.

아마도 저 헬기를 타고 바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신데요. 잠시 뒤에 도착을 할 예정입니다. 박진 외교장관이 영접을 하러 나간다고 하고요.

[앵커]
또 오늘 제이크 설리번 안보보좌관도 함께 동행을 하죠. 오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오고요. 또 지나 러몬드로, 미국 상무장관도 같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오늘 같이 누가 오고 또 누구를 만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제임스김 연구원께서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취임 이후 두 정상이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면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요. 그다음에는 실무 단계에 있어서 실무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면에서 신 정부 출범하면서 이러한 시간을 갖는다는,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건 나쁘지 않은 상황이에요.

[앵커]
그런데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을 해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우리도 참여하기로 했고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제임스김]
화상으로 다음 주에 회의를 일본에서 하게 되는데 윤석열에 대통령도 참여하기로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IPEF는 큰 틀 잡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두고봐야 되는 상황이에요.

[앵커]
거기 보니까 인도도 들어가고 우리나라,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다 들어가더라고요.

[제임스김]
한 8개국이 들어가는데요. 이게 그러니까 기술 분야라든지 여러 가지 품목이라든지 산업 쪽 보시면 되게 다양합니다. 어느 쪽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게 전적으로 IPEF라는 이 전반적인 이 아이디어 자체는 각 국가들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이 더 좋은 시장, 또는 그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더 나은 21세기의 기준을 구상해 나가자는 게 아이디어예요. 그런 새로운 기준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는 것은 두고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기존에 알셉이라든지 CPTPP 같은 경제 협력 동맹들이 있었잖아요. 그것들과는 다른 차원의 뭔가를 위한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제임스김]
그렇죠. 단순한 무역관계만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디지털 무역하고 관련한 디지털 정보의 기준이 무엇이냐. 또는 공급망에 있어서 군용 사용자 수출 품목에서 해당되는 그러한 품목들은 어떻게 제재해야 되냐, 어떻게 규제해야 되냐, 이런 기준들을 어떻게 참여하는 국가들이 합의를 도출해내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잠시 뒤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오산 기지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오른쪽에는 정상회담에 앞서서 2박 3일간 일정을 저희가 전해드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을 하면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방문을 하는 거죠?

[앵커]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퀄컴의 CEO도 동행을 하게 되고요. 삼성전자에 방문한 이후에는 양국 정상이 함께 또 연설도 한다고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영접할 것으로 보이고요. 반도체 협력 강화 관련해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잠시 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궁금한 게요, 연구원님, 반도체 협력 강화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삼성이나 하이닉스 반도체 기업 같은 경우에는 중국도 경쟁기업 많지만 미국에도 경쟁 기업이 많잖아요. 어떻게 협력 강화하는 게 발표될 수 있을까요?

[제임스김]
협력을 할 수는 있지만 경쟁자들도 있고 좀 어려운 문제인데 경쟁자들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반도체가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는 것. 그러니까 공급량이 지금 미달이에요.

공급량을 늘려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 지금 중국이 봉쇄된 상황에서 중국에 의존하면서 공급망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어느 정도 줄이고 이 국가들이 각자 자발적으로 어떻게 따로 협력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칩4 동맹,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미국, 한국, 대만, 일본이 함께 동맹을 맺고 서로 공급을 협조한다. 이런 내용인 것 같아요.

[제임스김]
다자 동맹 체제는 약간 앞서가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현실적으로 지금 미국하고 한국이 동맹 국가이고 미국과 또 일본, 그다음에 대만과는 애매모호한 관계죠. 그렇지만 다른 국가들이 봤을 때 다 미국이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동맹국들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협력 사안에서 원전 기술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세한 진전이 있을까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고유가 시대가 향후 1~2년 동안 예상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에 집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저는 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또는 미국도 원자력 기술이 비슷하고 또 어느 정도 맞기 때문에 원자력 협력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소형 원자로 공동 개발이 포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원전 동맹의 물꼬를 트는 그런 시점이 될 것이다, 계기가 될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요. 현장 화면 좀 더 설명을 드릴까요? 저기가 오산 미군기지인데요.

잠시 뒤에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도착을 할 예정입니다. 왜 헬기가 있냐 하면 첫 방문 지역 장소가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인데요. 바로 저 헬기를 타고 갈 것 같죠? 오산 근처에 평택 공장이 있잖아요.

[앵커]
그렇습니다. 삼성 평택 공장이 오산기지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는 공장이라고 합니다. 그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요. 삼성에 도착해서는 이재용 부회장, 함께 동행을 하고 또 퀄컴의 CEO도 함께 공장에서 일정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앵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일째인데 산업 현장 첫 방문지가 되기도 합니다. 반도체 기술 최강, 기술력, 생산력,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라는 평가를 대통령실에서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IPEF 관련해서 정부의 입장을 보니까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경제 안보 협력 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경제 안보 그리고 핵심 기술도 같이 동맹이 함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계속 중국이 반대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정부 발표를 보면 중국 배제는 아니다. 중국도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입장까지 내놨는데 어떻게 보세요?

[제임스김]
그러니까 중국을 꼭 배제한다고만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로 21세기에 맞는 기준을 구상하기 위해서 이러한 생각이 좀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게 어떻게 이행될 것이냐는 두고 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앞서가서 해석하기는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앞서가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해 주셨고요.

[앵커]
그리고 쿼드에 과연 우리나라가 참여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있었습니다. 이전 정부에서는 우리가 함께하지 않았지만 박진 장관 같은 경우에 청문회에서 입장이 바뀐 걸 보였거든요. 쿼드 오히려 활용해나가는 게 좋지 않냐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제임스김]
쿼드나 다자 협력 체제의 한국의 참여는 제 생각에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한미일 협력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과연 한미일 협력이 3자 협력이 저희 지방선거 이후 그다음에 일본의 7월 선거 전에 과연 이루어질지는 저는 좀 의문스럽거든요. 그 면에 있어서 오히려 다자협력체제 안에서 한미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는 그런 생각이 좀 있지 않을까.

[앵커]
한미일 협력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썼잖아요. 사실 잘 아시는 것처럼 한일 관계가 지금 그렇게 썩 좋지 않거든요. 이걸 어떻게 해서든지 한일 관계 개선의 중간자 역할을 미국이 하고 싶어 할까요, 계속?

[제임스김]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마 거론될 거라고 저는 예상하고 습니다. 그런데 과연 거기에서 뭔가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저희 지방선거가 있고 일본에서도 7월에 선거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도 중간선거가 있고요. 저희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두 사람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랑 윤석열 대통령을 분석한, 비교한 기사들이 상당히 많던데 그 두 사람의 정치 경력만 놓고 봐도 재밌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정치 입문한 지 11개월 됐는데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는 49년 동안 정치를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떤 대화가,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도 궁금한데요.

[제임스김]
정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력이 없다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무슨 얘기가 있냐 하면 아무래도 공관에서 계속 근무해왔던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이나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같은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앵커]
공직에서 그래도 계속 몸담고 일했던 사람이다 이런 평가도 하고 있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조 바이든에 대해서 좀 여쭤볼까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42년생이더라고요. 나이가 팔십. 미국 역사상 가장 고령의 대통령 맞습니까?

[제임스김]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2017년까지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부통령 지냈잖아요.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누르고 대통령이 됐고요. 지금 그런데 지지율은 어떻습니까, 미국 내에서?

[제임스김]
지금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상황에서 지지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런데 리더십 스타일만 봤을 때는 두 사람이 좀 개인적인 친분을 되게 중요히 생각하는 면이 없지 않게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의미 있을 것 같다라는 거예요.

[앵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 전문가로 꼽히잖아요. 상원에서 외교위원장도 지냈었고 그래서 외교 선에서는 굉장히 선이 굵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아까 말씀하셨듯이 관에서 일을 하긴 했지만 외교 경험은 전무합니다. 어떤 식으로 외교적인 대화들을 이어갈지도 궁금합니다.

[제임스김]
지금 의제 자체가 어느 정도 잡혔고, 제가 알기로는 한 70~80%의 정상회담 결과도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여러 면에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아까 전에.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람, 윤석열과 조 바이든이라는 이 두 사람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잠시 화면을 이분할해서 보여드린 화면이 있었는데요. 그 이분할 화면 중에 오른쪽 화면은 삼성 반도체 현지 공장 화면을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속보에 따르면 한 5시쯤 도착을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도착을 하고 바로 헬기를 타고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오른쪽 화면 보고 계실 텐데요. 오른쪽 화면은 삼성 반도체 공장 내부 화면인 것 같고요. 왼쪽은 오산기지 화면입니다. 잠시 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이 도착을 하면 공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영접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삼성 반도체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장 내부도 돌아볼 것 같고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영접을 하고 양국 대통령의 연설이 있고 그때 반도체 협력 강화 계획 발표도 있을 예정입니다. 외교장관이 직접 영접을 나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영접을 직접 나가는 게 국빈급 대우인 건가요?

[제임스김]
그렇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프로토콜 여러 면에서 지금 되게 제가 보기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일 거라고 저는 기대가 돼요.

[앵커]
어떤 장면이 예상이 됩니까? 지금 일정을 보면 내일은 정상회담이고요. 모레는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는데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을 만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내일 정상회담 끝나고 만찬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다고 합니다. 만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다는 것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제임스김]
글쎄요, 그냥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고 좀 더 새로운 환경 안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되게 주목될 부분 중의 하나는 아무래도 기술 협력도 있겠지만 가치 외교와 관련돼 있는 가치 동맹이라는 얘기가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앵커] 그 가치란 어떤 걸 말하는 겁니까?

[제임스김]
그러니까 지난 취임식에서 취임 선언 발표 들으셨겠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론했던 자유의 가치, 또 바이든 대통령도 가치와 관련돼 있는 이슈에 있어서 민주주의 가치, 가치 외교를 강조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가치라는 아주 의미 있는 표현인데요. 중국이 인권과 관련된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적이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계속 가치를 얘기를 하냐.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결국에는 한국이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저희 국가 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권이나 민주주의 가치를 거론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게 좀 양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가치, 자유의 가치라는 원칙을 윤 대통령이 계속 강조하는 게 어떻게 보면 이러한 안보 동맹, 기술 동맹, 경제 동맹을 떠나서 더욱더 포괄적인 동맹이라는 아이디어를 좀 더 불어넣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 없지 않게 있는 것 아닌가.

[앵커]
말씀하신 포괄적 전략 동맹, 윤 정부 들어서 상당히 자주 즐겨 쓰는 말인 것 같은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담긴 건가요?

[제임스김]
전에는 이게 안보 중심적인 동맹만이 아니라 경제 동맹, 또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가치 동맹. 이러한 아이디어까지 다 포괄적으로 동맹이라는 개념 자체를 좀 더 넓혀보자. 또 한반도 외로 글로벌하게 동맹이 한미가 함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을 좀 구상해보자는 아이디어가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지금 보면 글로벌 공급망 영역에서 한국이 본격적으로 IPEF에 참여를 하게 되면 사실상 미중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탈중국 모색이다, 이런 해석을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렇게 보세요?

[제임스김]
그렇게 볼 수도 있죠. 그러니까 IPEF의 실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 IPEF라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앵커]
그런데 중국에서는 상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에게 이용당하지 말라, 이런 발언까지 했거든요.

[제임스김]
맞아요.

[앵커]
중국은 간단치 않게 보는 것 같은데요.

[제임스김]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 이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을 보시면 대중국 정책하고 관련돼 있어서는 상호 존중이라는 원칙을 거론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거냐 하면 중국은 한국과 한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간섭하지 말아라. 그러면 우리도 중국의 정책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겠다.

예를 들어서 일대일로 정책이라든지 또는 중국이 대만하고 관련돼 있는 정책이라든지 남중국해와 관련돼 있는 정책에 우리는 간섭하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이 담겨 있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는 좀 더 두고 봐야 되는 문제예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윤 정부에서 중국하고 관련돼 있는 정책에 있어서는 상호 존중이라는 원칙을 선언한 상황에서는 이것을 선택했다, 안 선택했다 이게 아니고 오히려 한국은 미국과 동맹관계를 계속 맺고 있고 그 동맹을 강화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의지다. 그렇다면 중국은 우리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러면 우리도 중국이 하려는 것에 간섭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이건 어느 정도 확고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사실은 우리나라 무역 규모 전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거든요. 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제임스김]
맞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상호 존중이라는 원칙이 중요하고 둘째는 의존도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예요. 한국이 중국에 의존하는 비율이 더 높냐, 아니면 중국이 한국에 의존하는 비율이 더 높냐, 이건 품목별로 비교해 봤을 때 저는 오히려 중국의 의존도가 한국에 더 높다고 봅니다.

[앵커]
여러 가지 따져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제임스김]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같은 경우.

[앵커]
잠시만요.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시는데. 경호원들이 미리 나와 있는 것 같군요. 잠시 뒤에 도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상무부 장관이 모두 함께 탄 에어포스원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물론 언론 기자들도 함께 탑승해서 오겠죠. 평택 공장을 저희가 지금 헬기가 보여서 헬기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해 드렸는데 반도체 공장까지 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현지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저희가 어떻게 이동을 하는지는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내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 잠깐 해 볼까요? 한미 정상회담의 주제를 크게 세 가지를 보더라고요. 안보 하면 한반도 문제가 있고 또 앞서 우리가 경제 안보 문제 열심히 이야기했고 아태 지역 내 영내 협력 문제 이런 것들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다른 문제도 다 궁금한데 한반도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이 지금 조만간 핵실험도 할 것이라고 하고 또 대륙간탄도미사일도 거의 발사할 수 있는 상황이 다 됐다는 겁니다, 제반 조건이. 미국 백악관도 그렇게 발표했고 우리 국정원도 그렇게 발표했거든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그런 발표가 나온 상황이어서 가능성이 높지 않으면 그런 발표를 할 필요가 없죠.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있고요. 거기에 대한 대안이라든지 여러 가지 반응은 준비가 돼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 정상회담 통해서 한국형 3축 체계가 다시 환원될 것이다라는 보도들이 많더라고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사실 그게 폐기가 됐었잖아요.

표현을 순화해서 바꿨었는데 다시 3축 체계에 대해서 원래 박근혜 정부 때 만들어졌던 대로 복원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제임스김]
글쎄요. 크게 다를 건 없을 것 같고요. 전적으로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하고 있었고 우리나라 국방부하고 계속 협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크게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제가 더 궁금한 것은 윤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보 문제에 있어서 한미 사이에서 뭔가 무슨 변화가 더 있을 수 있냐는 거죠. 지금 미사일 단거리하고 관련돼 있는 협의체제는 벌써 지난 정부하고 체결된 상황이고요.

뭔가 새로운 것이 여기에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요. 그런 면에서 여기에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 한반도하고 관련돼 있어서 지금 어느 정도 이루어질 만한 그런 협의, 합의는 다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뭔가 새로운 것은 저는 없을 거라고 보고. 오히려 한반도를 떠나서 지역적으로 1인태 지역 안에서의 한미 협력. 이거는 좀 기대해 볼 만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앵커]
한미 안보 협력 관련해서는 사드 기지 정상화 이야기가 나오고 한미 연합훈련 강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먼저 한미연합훈련 기동훈련을 재개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예상하세요?

[제임스김]
제가 보기로는 그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특히 북한하고 관련돼 있어서 뭔가 새로운 변화가 없는 한 준비 태세를 좀 더 강화해야 된다는 입장은 워싱턴에서도 많이 들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이거는 생각해야 되는, 어느 정도 예상해야 되는.

[앵커]
사드 기지 정상화는요?

[제임스김]
사드 기지 정상화에 있어서는 그건 내부 정치가 엮여 있는 문제 아닙니까?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돼야 제대로 배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성주 기지에서는 지금 야외에 일단 임시 배치한 상황이거든요.

[제임스김]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국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미국도 어느 면에서는 기다리고 있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내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앵커]
안보도 그렇지만 지금 북한이 코로나를 겪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와 관련된 논의도 이번에 이뤄질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구체적으로 진척되고 있는 게 있습니까?

[제임스김]
그게 북한 쪽에서 무엇을 원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우리는 벌써 우리 의지를 천명을 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별로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거든요.

[앵커]
통지문을 계속 보내도 답장이 안 옵니다.

[제임스김]
네, 그것은 제가 보기로는 딱 이유가 하나밖에 없어요. 기본적으로 북한 쪽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게 뭔지 지금 알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그 외에, 그 이상으로 미국이 또 뭔가를 더 제안할 수 있느냐 이거인데 과연 여기에서 더 새로운, 그 위의 제재 완화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과연 나올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 측에서 얘기하는 것은 인도적 지원 정도인 거죠?

[제임스김]
그렇죠.

[앵커]
이 시각 오산 미군기지 화면 보고 계시는데요. 잠시 뒤에 에어포스원 미국 대통령 전용기가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장 화면 보고 계시는데요. 보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트위터로 글을 올렸더라고요.

제가 잠깐 봤더니 한국, 일본 방문길이다. 대통령으로서 첫 아시아 방문이다 이렇게 하고요. 동맹 강화, 경제적 파트너십 깊게 하기를 기대한다. 동시에 민주주의 동맹국가로서 21세기로 가는 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일도 하고 싶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일반적인 표현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보니까 한국, 일본 방문길이 대통령으로서 첫 아시아 방문이라고 하네요.

[제임스김]
맞습니다. 취임 이후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앵커]
그런데 이게 취임 후 첫 한국 방문하고 일본 방문한 다음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마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 주도의 무역 통상 질서의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던데 맞습니까?

[제임스김]
아무래도 이게 시작 단계입니다. IPEF를 여기에서 지시하는 상황에서 이 IPEF가 무엇을 의미하느냐, 반면으로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새로운 경제 질서, 무역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서다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 전문가인데 지금 최근에 바이든의 외교를 봤을 때 우크라이나 사태도 겪었고 외교 쪽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아시아 순방 자체의 의미를, 굉장히 큰 목적이랄까요. 그런 것들을 두고 올 것 같은데 지금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바이든은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요?

[제임스김]
지금 어떻게 보면 한 면으로는 중동에서 아프가니스탄 철수 실패다. 우크라이나 사태 실패다. 유럽에서도. 그렇게 볼 수 있는데 그 반면으로 아시아 쪽에서 보는 시각에 있어서는 또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동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미국이 발을 빼는 상황이고요.

유럽에서도 어느 정도 유럽 국가들한테 맡기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면 아시아 쪽에서는 오히려 더 아시아 쪽에 집중을 하는 거죠. 여러 가지 장원이나 시간, 또 외교적인 노력, 이것이 아시아 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게 아니냐. [앵커] 포커스가 바뀌는. [제임스김] 그렇죠.

[앵커]
그러면 앞으로 북핵 관련한 미국의 대응, 대책도 궁금한데요. 미국 위성, 정찰 위성에 따르면 조만간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7차 핵실험이 되거든요. 그런데 7차 핵실험을 한다는 것은 핵무기 기술을 소형화한다는 이야기다. 이런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어요. 미국은 북한의 핵 전력을 얼마나,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 거예요?

[제임스김]
과소평가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 여러 가지 군사 태세라든지 또는 확장 억제력만 비교해봤을 때 어느 정도 6.25 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확장억제력이 통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없지 않게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북한의 핵기능이 증가하면서 그와 관련된 위험과 리스크도 증가하겠지만 어느 정도 확장 억제력이 계속 뒷받침하고 있고 그리고 동맹관계가 깨지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 문제는 그렇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안보적인 차원에서 지금 러시아라든지 또는 중국의 억제력이 강화된다면 그러면 확장 억제력의 문제점을 제기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면에 있어서 좀 더 중국하고 관련돼 있는 안보 리스크라든지 러시아하고 돼 있는 안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이게 더 관건인 것 같아요.

[앵커]
안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그게 가장 큰 관심인데요. 지금 보면 북한이 올해 도발이 16차례, 17차례 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심지어 ICBM 화성-15호, 17호 발사를 하고 있고. 그런데 미국이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화 의지를 보인다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미국의 지금 북핵 해결 전략이 무엇인지. 과거 트럼프 정부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 겁니까?

[제임스김]
그러니까 트럼프 정부하고 좀 다르게 아무래도 실무 차원에서 먼저 뭔가 생산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그게 정상회담으로 이어가면 그러한 합의 도출 가능성은 있겠지만 전적으로 기다리는 상황이에요. 공이 북한 쪽으로 넘어간 거죠, 사실상.

[앵커]
지금 트럼프 정부 때는 공화당 정부가 주도했잖아요. 공화당 정부가 주도한 북미 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있었고 여기에서 민주당 정부인 바이든 정부는 그런 접근법이 틀렸다고 보는 겁니까?

[제임스김]
바이든 정부 입장에서는 한 가지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거기에서도 뭔가 결과가 생산적인 결과물이 없었다.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 쪽하고 대화를 시도는 해봤지만 거기에서 뭔가 나오지 않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결과가 조금 미달인 상황에서 지금 미국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북한이 원하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기다리는 상황이에요.

[앵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지원을 해 주겠다라는 게 미국의 생각이고 그게 의견 일치를 본 것은 그러면 동시에 같이 하자라는 게 북한의 생각이었는데 미국은 지금 북한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제임스김]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힐 때까지 기다려보자.

[앵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제임스김]
글쎄요, 그게 관건인 것 같아요. 조금 기다려봐야 되고 북한이 원하는 게 과연 무엇인지. 이번에 코로나 관련돼 있는 이 발표도 과연 지난 2년 사이에 코로나가 북한에서는 문제가 아니었던 건지, 그것도 두고봐야 되는 거고 북한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이 안 된 상황에서 너무 섣불리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앵커]
일단 북한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저희가 모르니까요. 그런데 지금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 같은 경우에는 북한의 대응을 위해서 동맹뿐만이 아니라 중국과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앞서서 중국의 억제력 강화에도 경계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만약에 중국과 협력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미국과 협력할까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미국하고 대화의 창이 열리지 않는다면 베이징하고 평양 사이에서 대화의 창이 열릴 수 있느냐. 중국이 거기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외교적인 차원에서. 그러니까 협력 가능성은 열어놓은 상황이죠. 그렇지만 과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제 생각에는 조금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시 5분쯤 도착할 예정이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아직도 지금 도착을 하지 않고 있네요. 현재 시간 지금 5시 15분 지나고 있는데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고 오는 에어포스원 전용기가 잠시 뒤 오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도착해서 바로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에 가는 거죠?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잠깐 정리해 주실래요?

[앵커]
일단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을 하는데요. 공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 영접을 하고요.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삼성전자 공장에 도착을 해서 양국 정상이 또 아까 저희가 회견장을 보여드렸는데 그 회견장에서 연설을 또 하게 됩니다. 이게 오늘 일정이고요. 내일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고요.

내일은 오전에 별도 행사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고요. 일단 12시쯤에 현충원에 갑니다. 현충원에 가서 참배를 한 뒤에 그다음에 1시 반쯤에 두 정상이 회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또 공동 기자회견을 해서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발표를 하고 또 정상이 만찬을 하게 되죠. 그렇군요. 그리고 그다음 날인 22일, 일요일이 되겠죠. 일요일에는 경제계 인사를 접견을 합니다.

여기에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 전기차 공장 설립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여기에 대해 감사 표시를 하는 접견을 할 예정인가 봐요.
그리고 오후 3시쯤 일본으로 출발한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쿼드 회의가 열리는 거죠?

[제임스김]
그렇습니다. 쿼드 회의도 있고 IPEF와 관련돼 있는 회의도 있고요.

[앵커]
저희 뉴스 속보 잠깐 볼게요. 아직 도착을 안 했군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모레 오후에 오산 항공우주장전본부를 방문한다. 이게 원래 당초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정이거든요. 제가 속보로 앞서 전해 드렸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제임스김]
우주와 관련돼 있는 협력 가능성을 열어놔야 될 것 같아요. 우주 광산물을 어떻게 채취한다. 그런 얘기도 있었고 우주하고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아직 기준이 없습니다, 우주라는 공간 안에. 그렇기 때문에 우주와 관련돼 있는 기준 어떻게 구상해 나갈 것인가. 이것도 거론될 것 같아요.

[앵커]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하지 않았는데 저희가 오산기지에서 잠시 뒤 평택 삼성전자 공장으로 이동을 한다고 했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어떤지, 분위기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승윤 기자 나와 있습니까?

[기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화면으로 보기는 봤는데요. 여러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귀빈 맞이 준비로 벌써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지금 경찰도 철통 같은 경호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제 뒤로 들어가는 곳이 바로 게이트 4번인데요.

여기로 검은색 승용차들이 줄지어서 들어가는 모습으로 봐서 이제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색깔과 그래픽으로 장식된 외벽 건물이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또 근로자들과 환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 기지로 부지 면적만 국제규격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인 289만㎡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7년 7월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지나가며 평택 공장을 내려다보고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은 D램과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뿐만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 즉 반도체 위탁 생산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라인으로 구성돼있습니다.

2017년부터 메모리를 생산하는 평택 1라인과 2020년부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생산하는 2라인은 완공 당시 단일 기준으로 각각 세계 최대였으며, 현재 건설 중인 3라인은 이보다 더 커서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캠퍼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내부와 3라인 공사 현장을 둘러볼 전망입니다. 이어 모레(22일)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과 만나 미국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5년 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평택 미군기지에 방문했습니다. 그때와는 대조적인 상황인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같은 평택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5년 전에 미군기지를 방문했죠. 한미 동맹이 군사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이번에 평택 반도체 공장에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한 건 한미 동맹이 경제 동맹이자 기술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자국 내 제조 시설 확충을 추진해왔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이자 파트너로 이번 방문은 한미의 '반도체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최강이고 제조 공정은 국내 3~4개 주요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의 70%를 공급할 정도로 한국이 최강인 만큼 한미 양국 간 협력이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45% 이상을 미국에서 들여오는 만큼 한미가 미래 첨단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거나 대학과 출연기관 간 인적 교류 등을 통해 기술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 기술 동맹 논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연대 성격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그제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가치 동맹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져왔던 군사 동맹을, 한미 FTA를 통해서 경제 동맹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아마도 한미 기술 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현장 오산기지 화면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에어포스원 도착 화면 보이고 있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금 전 오후 5시 22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뒤 박진 외교장관을 비롯해서 저희 환영단이 영접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타고 있는 에어포스원 비행기가 도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한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앞서 저희가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타고 있고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타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 협력, 경제 협력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교환되고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기지에서 조금 뒤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이동을 해서 공장을 둘러보고 또 양국 정상이 회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산 미군기지 화면 보고 계신데요. 잠시 전에 도착한 화면 보여드렸는데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지금 현장 화면은 저희가 다른 곳을 비추고 있는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어서. 지금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화면입니다.

조금 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타고 있는 에어포스원, 조금 전 미군기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 오늘 도착을 해서 내일 두 정상이 만나게 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조금 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네요. 한 10~20분 정도 있다가 내리는 거죠? 내리고 바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상이 굉장히 좋잖아요. 환하게 웃는데 뒤에서는... 별명이 조 아저씨라고 하던데요, 미국에서.

[제임스김]
이런 얘기를 많이 하죠. 정치인들 중에서 맥주 한 잔 같이 하고 싶을 만한 사람이 누구냐 했을 때 바이든이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상당히 부드럽고 그리고 아저씨 같은 분위기고 화법도 그런 것 같아요.

[제임스김]
그게 어쩔 때는 약간 실수로 해석이 돼서 실수가 있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전적으로 그런 자연스러운인간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계단 차량도 다 준비된 것 보니까 잠시 뒤에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방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첫 방한이고요. 부통령으로서는 지금까지 세 차례 방한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일단 박진 외교장관이 직접 영접을 하게 되고요.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이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으로 마주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접을 하고 또 함께 공장을 시찰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은 약 5분 전 화면인 것 같아요. 도착하는 화면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고요. 왼쪽은 지금 현장 화면입니다. 오른쪽은 바이든 대통령이 약 5분 전 도착하는 화면이고요.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내릴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이 방한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역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첫 번째 아시아 순방이기도 하지만 큰 그림, 큰 틀 안에서 봤을 때 조미 수호 통상조약 140주년 기념입니다.

이번 5월 22일이 140주년 기념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반도하고 미국의 인연이 처음 맺어진 역사적인 순간이 140년이나 됐어요. 그러한 면에서 이번 5월 22일이 딱 걸친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 있고요.

[앵커]
그런 의미도 있겠네요.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도착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상원 외교위원장 출신으로 지금 방문이 네 번째 방문이라고 합니다.

2001년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방문한 적이 있고 또 부통령 시절 방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여사는 이번에도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어요.

[제임스김]
지금 유럽에서도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앵커]
질 바이든 여사는 동행을 잘 하지 않나 보죠? [제임스김] 가끔 가다 하기는 하는데 왜 이번에는 안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앵커]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을 하게 되면 보통 어떤 역할을 수행합니까?

[제임스김]
아무래도 동반자가 같이 가게 되면 아시다시피 영부인 사이의 관계도 있고 또 여러 가지 다른 일정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번에는 짧은, 이게 긴 시간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를 이루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한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을까.

[앵커]
여러 가지 이야기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실시간 화면입니까? 지금 실시간 화면이네요.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에어포스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 문이 열리고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현장에서는 박진 외교장관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겠죠.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오늘 바로 가기로 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장을 시찰한 뒤에 함께 여러 가지 협력 방안에 대해서 연설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리더십을 봤을 때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보스형이라는 분석들이 나오더라고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그리고 첫 대화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궁금합니다.

[제임스김]
바이든 대통령도 가끔가다 보면 이미지가 약간 보스 이미지,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선글라스 끼고 가죽 점퍼 입은 그런 사진들도 많이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 스타일에 있어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개인적인 친분을 둘 다 중요시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재연되는 이미지들이 윤석열이라는 사람 그리고 조 바이든이라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 만남이 중요한 이미지의 한 일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임기 시작이고요. 11일밖에 안 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2021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두 정상이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새로운 한미관계를 이제부터 또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런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제임스김]
아까 김태효 차장이 말했던 장면이 나왔는데요. 기술동맹이라는 그러한 아이디어가 거론됐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세 가지 안이 있는 것 같아요.

아까 전에도 말씀하셨지만 큰 그림으로 안보 협력, 그다음에 경제 협력, 그다음에 글로벌 협력. 이 세 가지 중에서 뭐가 하나가 더 중요하다라고 보기는 좀 그런 것 같고요. 셋 다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 같은데 지금 많이 거론되지 않은 부분이 글로벌 협력이에요.

여기에서 기후변화라든지 또는 국제 보건, 이러한 이슈들이 지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도 거론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이런 의제들에 대한 이행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도 거론될 거라고 저는 봐요. 그렇기 때문에 경제 협력 외에도 글로벌 협력에서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일단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장을 둘러보고 나서 함께 연설을 하게 될 텐데 그때가 공식석상에서 내놓는 첫 이야기잖아요. 어떤 메시지들이.

[제임스김]
아무래도 삼성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공급망, 경제 협력, 공급망 재편에 관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거기에 제가 보기에는 동의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여러 일정 가운데 왜 첫 일정으로 반도체 공장을 찾았는지가 큰 관심일 수밖에 없어요.

[제임스김]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경제 협력 중요해요. 중요한데 지금 상황이 그렇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사태라든지 미국 경제라든지 여러 가지 공급망 때문에 주식시장도 어떻게 보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완화해야 된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이 어떻게 선전할지, 어떻게 중간 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이게 제일 큰 관심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경제에 어느 정도 집중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내부 정치적인 미국의.

[앵커]
그런 것도 있겠네요.

[앵커]
경호원들이 내리고 있는 모습인가요?

[앵커]
뒤로 내렸네요. 뒷문이 열린 것 같아요, 일단은. 조금 전 도착한 에어포스원에서 관계자들이 내리기 시작했고요. 여기서 박진 외교장관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하고 그 뒤에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함께 이동을 하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때도 기업들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삼성, SK, LG. 투자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었잖아요. 이번 방문 때도 그런 장면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기업들과의 만남이 제가 알기로는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행사 중에 하나로 알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도 같은 친분을 쌓으려는 노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적인 친분을 선호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 있어서 좀 더 친근감을 주려는.

[앵커]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경제계 인사 접견이 22일 그러니까 일요일에 잡혀 있거든요. 아마 그때 우리나라 기업인들과의 만남. 그리고 우리 기업에 대한 감사,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많이 투자를 했거든요.

이번에도 현대차 그룹도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설립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여기에 대한 감사도 표시하고 삼성 역시 미국에 많은 공장을 짓지 않았습니까?

[제임스김]
이번에 제일 크게 텍사스에 있는 공장.

[앵커]
텍사스에 대규모 공장을 짓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대통령 시절에 감사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죠. 일단 도착 화면 지금 보고 계십니다. 오산 미군기지에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군 1호기를 타고서 도착했습니다.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했고요.
주변에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모습 볼 수 있고요.

검정색 차량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리무진 차량이 들어온 걸 보니까요. 대한민국 국기도 있고요. 미국 국기도 있고. 누가 탑승했는지는 잠시 뒤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 박진 외교장관이 탔을 가능성도 있고요. 저 에어포스원 비행기가 미국 대통령들의 전용기인 거죠?

[제임스김]
맞습니다. 대통령들이 쓰는 전용기이기도 하고 지금 리무진도. [앵커] 대통령 탑승할 차량 같죠? 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하고 움직일 것 같습니다. 전용차량이 먼저 내린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차량이 대기를 하고 곧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타나겠네요.

[제임스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아마 배웅나간 이유 중에 하나도 박진 장관이 영어를 되게 능숙하게 하세요.

[앵커]
그렇죠. 외교통이죠, 박진 장관이.

[제임스김]
제가 본 어떤 분보다도 영어를 매우 편하게 아주 잘하십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이 없지 않게 계산에 있지 않았을까. [앵커] 박진 외교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습니까?

[제임스김]
제가 알기로는 전에 한 번 한두 차례 만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앵커]
상원의원도 지냈고 부통령도 지냈기 때문에 충분히 여러 차례 만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7년 넘게 정치를 해 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외교 박진 장관도 외통위에서 오래 위원 활동을 하셨거든요.

[제임스김]
맞습니다. 그리고 국회하고 의회하고의 친분이 되게 좋기 때문에 서로 잘...

[앵커]
사실 한미 정상회담이 내일 열립니다마는 합의문은 거의 나온 것 아닙니까? 거의 다 작성을 했다라는 이야기도 벌써 나왔거든요.

[제임스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정상들끼리 마지막으로 조율해야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을 거고요. 실무 차원에서도 오늘하고 내일 사이에 그러한 합의가 좀 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친분관계를 상당히 중요시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보도 보니까 바이든 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배석자 없이 통역원만 놓고 단독으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제임스김]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친분관계를 상당히 중요시하면서 단독으로 외국 정상들과 많이 만납니까?

[제임스김]
자주 그러죠. 지난번에 심지어 푸틴 대통령 또는 시진핑 대통령하고까지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것에 있어서 되게 중요히 얘기를 해요.

그리고 외교가 어떻게 보면 개인관계다, 개인적인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이 외교다라고까지 얘기할 정도니까 제 생각에는 이 사람의 외교관이라고 해야 될까요? 생각 자체가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되게 중요히 생각하는 리더 중에 하나입니다.

[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 잠시 뒤에 저 문을 통해서 나올 것 같고요. 제가 앞서 잠깐 소개해 드렸는데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번 방문길을 알렸어요. 전 세계에 알렸고.



















[앵커]
나왔습니다. 검정색 선글라스를 쓰고 파란색 양복을 입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도 쓰고 있네요.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지금 바로 계단을 내려와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모습이죠.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영접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금 전 도착했고요.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제 잠시 뒤에는 함께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영어를 잘하신다고 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제임스김] 통역 필요 없이. [앵커]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요?

[제임스김]
글쎄요, 박진 장관이 농담을 되게 잘하세요. 그것도 그냥 그 자리에서 그냥 만들어내는데. 지금 상황에서 농담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웃는 모습은 없는 것 보니까.

[앵커]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누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상당히 고령이잖아요. 그런데 장시간 비행을 해서 힘들 것 같아요.

[제임스김]
그런 얘기들이 많죠. 가끔가다가 회의 중에도 조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그런 상황인데.

[앵커]
주한미군 사령관이 영접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항상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하면 주한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 사령관이 항상 영접을 하고 항상 미군을 격려하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이번에는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하지는 않습니다마는 바로 옆에 평택 미군기지가 있고요. 미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미군기지를 방문할 가능성도 남아있기는 한 것 같아요. 지금 일정이 계속 바뀌고 생기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제임스김]
맞습니다.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또 군사 관계자들하고의 꼭 기지를 방문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따로 별도의 만남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어두어야 되지 않을까.

[앵커]
보통 미국 대통령들이 전 세계에 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 항상 방문하면 기지를 방문하고 격려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군인들을 격려하고 군인들을 크게 우대하는 나라니까.

[제임스김]
그렇습니다. 이게 군에서 서브하는 그러한.

[앵커]
국가를 위한 봉사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제임스김]
봉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앵커] 직접 기지에 방문하는 건 없지만 22일 오후에 오산 일정이 추가가 됐죠.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해서 한미 연합작전 수행하는 장병들을 직접 만나서 격려를 한다고 합니다.

[앵커]
22일 오후, 그러니까 일요일 오후에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 갈 예정이고요.

[앵커]
그렇습니다. 상당히 한 명, 한 명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요. 그렇네요. 상당히 대화를 오래 나누는데 건강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는데요.

[제임스김]
웃는 모습도 보이고요.

[앵커]
지금 옆에 분은 질 바이든 여사는 아니죠?

[제임스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입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입니다.

[앵커]
지금은 거의 군 관계자들이랑 대화를 나누는 거죠?

[제임스김]
맞습니다.

[앵커]
생각보다 길게 이야기하네요.

[제임스김]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분들에 대한 중요성,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라는 얘기죠.

[앵커]
대통령이 저렇게 현재 사령관들, 군인들을 만나서 내리자마자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인상적이네요.

[제임스김]
그냥 간단한 인사가 아니라.

[앵커]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잖아요.

[제임스김]
그냥 간단한 인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도 하고요.

[앵커]
충분히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죠.

[앵커]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이제 평택으로 이동을 할 텐데, 삼성전자 공장으로 이동을 할 텐데 그때는 일단 박진 장관과 함께 이동을 하는 거죠?

[앵커]
그럴 것 같습니다.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까요. 앞서 리무진도 봤잖아요.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을 했고요. 앞서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인사를 나눈 뒤에 주한미군들과 미군 사령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박진 장관 얼굴이 잠깐 잡혔는데 상당히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지금 상무장관도 함께하고 있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함께.

그리고 오늘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도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같이 타고 왔으니까요. 아무래도 삼성 반도체 공장을 저 상무장관과 함께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퀄컴의 CEO도 함께 동행을 한다고 하던데 이 부분도 의미가 있는 겁니까?

[제임스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하고 기술 협력하고 관련돼 있는 뭔가 발표가 나올 거라고 했기 때문에.

[앵커]
지금 탑승하고 있습니다. 이동을 할 것 같습니다. 리무진 차량을 타고 이 시각 오산기지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 소식 생방송으로 전해 드리고 있고요.

22분쯤 도착을 했으니까요. 약 20분 정도 지났네요. 차를 타고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으로 6시 넘어서 도착하겠네요.

[앵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해서 미군들과 대화를 나눴고요. 방금 탑승을 했습니다. 차량을 타고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이동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장 화면 생방송으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랜 시간 예상치 않게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많은 이야기해 주셨어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방한 일정들을 두루 살펴보면서 어떤 점이 인상적일 것 같다, 주목된다라고 보세요?

[제임스김]
제가 보기로는 상징적인 면에 있어서 이번 정상회담이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와 관련돼 있는 정책의 첫 발걸음이다, 시작점이다.

시작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향후 5년의 외교 안보 정책 어떻게 또 이루어질지 기대할 만하다라는 거죠. 그 첫 번째 발걸음 유심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었고요. 미국과의 관계에서 소원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그리고 바이든 정부가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제임스김]
첫 번째로는 지금 한국하고 접근하는 방식, 톱다운 형식이라는 점. 둘째는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전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주장하는 반면 새로운 정부는 글로벌한 코리아, 그리고 글로벌한 동맹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앵커]
글로벌 동맹 말씀하셨을 때 그 글로벌 동맹이면 전 세계에 여러 분쟁 지역이나 현안들 있잖아요. 한국의 동참을 요구하는 겁니까?

[제임스김]
그게 미국도 전 세계 모든 문제거리들을 다 다루겠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아요. 지금 보시면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같이. 그렇지만 선별적으로 인태 지역에 있어서 인태 지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인태 지역 내에서만큼은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인태지역이라고 하면 인도와 태평양 지역을 얘기하는 거죠.

[제임스김]
맞습니다.

[앵커]
중동과 유럽 쪽에 중심을 뒀던 그 축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오겠다라고 보고 있는 거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아시아를 방문했고 그 첫 나라가 한국입니다. 조금 전 도착을 했고요. 잠시 뒤에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출발을 방금 했죠.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죠?

이제 자동차로는 한 30분 정도 걸려서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6시 넘어서 평택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첫 만남을 하게 되겠죠. 현지에서 교통 통제를 하면 좀 더 빨리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생방송으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교통 통제가 된다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삼성반도체 공장에 도착을 하면 이재용 부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접할 것 같고요. 공장 둘러보고 여러 가지 반도체 협력 강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연설을 하게 됩니다. 앞서 저희가 생방송으로 현장 화면도 보여드렸는데요. 모든 준비는 다 마친 것 같고요.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에 도착을 하면 또 역시 생방송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YTN은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용 차량으로 평택공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 에어포스원이 5시 22분쯤 도착을 했고요. 5시 46분경에 오산기지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잠깐 삼성 이 시각 현장 화면 보여주실 수 있나요? 오른쪽 화면입니다. 아까보다는 조금 분주해진 것 같습니다. 검정색 옷을 입은 경호원들. 이미 다 미국 경호원들, 대통령 경호원들이 다 준비를 마쳤을 겁니다.

현장 화면 보고 계시고요. 지금 출발 화면도 왼쪽 화면으로 보고 계십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특히 중국에서도 이 장면을 눈여겨볼 것 같아요.

[제임스김]
중국만이 아니고 일본, 호주, 인도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앞서 한국을 먼저 찾는 의미 확실히 있다는 말씀해 주셨잖아요. 한 번만 정리해 주세요. 왜 한국을 먼저 찾았는지. 중요한 의미라고 말씀하셨었죠?

[제임스김]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역사적인 의미. 조미 수호 통상 조약 140주년 기념 5월 22일.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는 지난 2년 동안 기대해 왔던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인태 전략의 참여 또는 협력이 어느 정도 뒤로 미루어졌거든요. 대선 이후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지했다는 거고 그리고 남은 임기가 2년밖에 없기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이뤄내지 못했던 업적을 향후 남은 2년 안에 다 이루고 그다음 지역 동맹 국가들과,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

한국도 거기에 포함을 시키겠다 이러한 생각이 없지 않게 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냥 단순한 안보 동맹이 아니라 가치 동맹 또는 글로벌한 동맹, 경제 동맹, 기술 동맹,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개념을 좀 더 넓히고 또 관계를 더 돈독하게 견고하게 하겠다,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이제 2년 임기가 남은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 이제 첫 출발이어서 의제가 상당히 많은데 이번 회담을 통해서 이것만큼은 꼭 남기고 싶다, 어떤 게 있을까요?

[제임스김]
제 생각에는 세 가지가 다 중요한 것 같아요. 안보 협력, 기술 협력, 경제 협력, 그다음에 글로벌 협력. 어느 한 가지만 중요하다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그 세 가지 다 중요하고 그렇지만 지금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저희 경제 위기잖아요. 이런 면에 있어서 경제 협력이 우선순위가 좀 더 있지 않을까,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좀 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그리고 새로운 미국 주도의 무역 통상 질서도 만들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제임스김]
그렇죠. 한국이 그냥 단순히 참여만 하는 게 아니라 그 기준과 관련돼 있는 합의를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한몫을 하겠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출발을 했고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금 전에 도착을 해서 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고요. 여기서 대화를 나눈 뒤 조금 전에 오산 미군기지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현재는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전 화면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현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접을 나온다고 하시니까요.

직접 영접을 해서 공장을 돌아보겠죠. 함께 움직이겠죠. 함께 움직이고 옆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보다는 더 다른 모습입니다.

지금 오른쪽 보시는 화면이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모습인데요. 분주해진 모습이죠. 더 분주해졌고요. 그리고 예상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그거보다 더 일찍 도착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장 화면, 오른쪽은 현장 화면 생방송으로 전해 드리고 있고 왼쪽 화면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도착해서 주한미군들과 대화를 나눈 장면인데 약 10분 전 화면이네요.

앞서 42분쯤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저희가 생방송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 평택에서 한미 대통령이 처음 만나고요. 같이 여러 이야기를 나눌 것 같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 같고. 그리고 또 사실은 미리 여러 가지 공동성명 발표라든지 다 준비가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7시 10분쯤 양국 대통령, 두 대통령이 나란히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삼성반도체 공장에서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방문이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 만나는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산업 현장에 처음으로 방문을 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그 부분에서도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임스김]
아무래도 경제에 있어서 소홀하지 않겠다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저희 국내 정치와 관련돼 있는. 그러니까 경제에 있어서도 관심을 갖고. 계속 그 말씀 하셨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정치에서는 법원하고 관련돼서, 또 검사 개혁하고 관련돼 있어서 얘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일자리하고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거에 더 집중하겠다는 말씀하셨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이번 방문도 그러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앵커]
지금 현장 화면 잠시 보여주시겠습니까? 삼성반도체 공장 근처 화면인 것 같은데요. 잠시만요. 현장 화면 보여주십시오. 지금 보고 계신 화면 저희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인지 아닌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지금 저희 YTN 중계차가 현장에 가 있거든요.

현장 화면을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먼저 도착한 차량이 있는데 앞서 도착한 차량이 있죠. 리무진을 타고 출발했기 때문에. 미리 경호원들이 미리 도착한 것 같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경호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이 탄 차량이 반도체 공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정색 리무진 차량을 타고 출발을 했기 때문에 잠시 후 도착할 것 같고요.

앞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탑승을 했으니까 같이 공장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잠시 보여드렸는데요. 세계 최대의 생산 시설이라고 하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 공장이고요. 규모가 289만 제곱미터 된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 보여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모습인 것 같죠. 윤석열 대통령과 경호원들의 모습입니다.

삼성반도체 공장에 먼저 도착한 것 같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서, 영접하기 위해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5시 55분 지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시 45분 정도에 오산기지를 출발해서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향했기 때문에 출발한 지는 약 10분 정도 지났고 잠시 뒤에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도착을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만나게 됩니다. 잠시 뒤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 영접을 하게 되겠죠. 지금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 정문의 모습 같습니다. 로비에 여러 경호원들이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있고요.

잠시 뒤에 바이든 미 대통령이 탑승한 검정색 승용차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산기지에서 출발한 경호차량은 먼저 도착을 했죠. 먼저 도착한 화면 보여드렸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도착한 화면 생방송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잠시 뒤에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하는 화면 역시 생방송으로 바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미 공동합의문 거의 작성을 마무리했다는 발표가 있었고요.

거기에는 IPEF 경제안보협력플랫폼 참여하는 발표 내용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또 원전 협력 방안도 발표될 것이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외교 안보 전문가이시기는 한데 오늘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잖아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영접을 하고 여기에 퀄컴 CEO도 같이 동행을 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이나 퀄컴 CEO가 다니면서 어떤 부분이 제일 관심 포인트일까요?

[제임스김]
아무래도 만약에 공급망 의존도를 중국 쪽에 있는 공급망 의존도를 조금 줄이고 한국과 일본 또는 대만과 그 관계를 더 견고하게 더 확대해 나간다면, 그렇다면 이러한 시설들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미국이 지금 가지고 있는 현 공급망하고 상호관계가 어떨지, 이게 과연 맞아떨어지는 구도인지. 이러한 생각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삼성에서 아까 전에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공장을 지금 짓는데 과연 텍사스에 있는 새로 짓는 공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가 뭔지. 그다음에 한국과의 관계를, 경제 협력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이러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 기능을 어느 정도 파악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오른쪽 화면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이 시각 화면이고요. 왼쪽은 약 20분 전, 30분 전. 지금 40분 전 화면입니다. 6시가 다 돼가니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한 화면 보고 계십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산기지에서 45분쯤 출발을 했기 때문에 약 5분 안팎 정도 있으면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반도체 공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 계시고요. 저희가 조금 전에 보여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해 있는 모습 보여드렸고요.

오늘 이 자리에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함께 동행을 합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평택 공장을 시찰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또 양국 정상이 입장문을 할 예정입니다. 양국 대통령이 연설도 합니다. 지금 연설 준비 다 마쳐 있고요.

반도체 협력 강화 발표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내일 한미 정상회담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립니다. 5층 집무실에서 진행이 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있고요. 여기서 이미 공동합의문이 다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임스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의 의미를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오늘 장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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