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尹 대통령 "회의는 프리스타일로 자유롭게"

[뉴스라이브] 尹 대통령 "회의는 프리스타일로 자유롭게"

2022.05.12.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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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앵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프리스타일로 합시다.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꺼냈습니다. 프리스타일, 어떤 내용일까요?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 저하고 같이 하는 회의는 프리스타일로 오늘 하루만 이렇게 풀단에서 찍는 거로 하고 편하게 하십시다. 오늘 뭐 찍는다니까….다음부턴 이런거 없어 이제.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참모들과 회의하는데 이걸 요식절차에 따라 한다는게 굉장히 좀 비효율적이고 어색하단 말이야. 비서관들이나 행정관들, 수석비서관들이 이 방 저 방 다니며 다른 분야 업무하는 사람들하고 끊임없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들어봤는데요. 천하람 위원장님, 윤석열의 프리스타일, 이거 어떤 겁니까?

[천하람]
너무 의식처럼 하지 말고 정말 진짜 회의처럼 편하게 하자라는 겁니다. 사실 과거에 저희가 대통령이 참석하는 속칭 VIP 회의라고 하지 않습니까? 국무회의라든지 수석비서관 회의라든지 보면 이게 회의라기보다는 일종의 예식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나 카메라가 들어와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게 아니고 딱딱 순서에 맞춰서 대통령께서 발언하시고 준비된 얘기들만 하는 그런 절차로 이루어졌었거든요. 그래서 어찌 보면 그런 예식적인 절차 말고 실질적으로 서로 자유롭게 얘기하는 회의를 해보자라는 얘기인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은 국민들께 알려야 되는 공개하는 모두발언은 저는 자주 있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그러고 나서 비공개 전환하고 자유롭게 토론해도 되니까 조금 적당하게 중용을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오늘은 찍는다고 하니까 이렇게 하고 다음부터 이런 거 없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혹시 공개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이 부분 또 감안을 해서 진행을 하겠죠. 그런데 이 발언도 저는 주목이 됐어요. 구두 밑창이 닳게 일해야 한다. 이거 참모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겠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프리스타일이라는 게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는 프리스타일인 건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 프리스타일이 정말 편안한 것인가, 그걸 한 번 생각해 봐야죠. 저는 개인적인 의견은 프리스타일이든 강남스타일이든 법무스타일이든 성과만 내면 되거든요. 그게 중요한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스타일이 그동안의 어떤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것처럼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딱 보면 이런 거죠. 사장님이나 부장님. 부장님이 좀 더 일반인들한테 잘 이해가 되겠네요. 부장님이 오늘 회의 합시다, 하고 싶은 얘기 편하게 다 해 보세요라고 하면 부하 직원들이 편하게 할 것인가. 평소에 부장님이 어떻게 이 부하들을 대하고 어떤 식으로 업무를 했는지에 달려 있는 거지,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업무를 할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검찰총장이라는, 그동안 어떻게 보면 검찰의 상명하복 정부나 이런 것들이 대개 이런 수석비서관들한테 편하게 다가오지 않을 거예요. 그걸 좀 감안해서 한 거고. 또 하나는 구두 밑창이 닳게 일해야 된다는 것은 지시거든요. 앞으로 수석들이 자기 구두 밑창을 자주 들여다보실 것 같아요. 닳았나 안 닳았나.

[앵커]
일부러 헌구두 신는 분도 나오시는 것 아니에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조금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이게 정말로 수평적인 소통인가. 어쨌든 성과만 내면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상사가 내 방에 수시로 와라, 상당히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취임식 키워드도 소통이었는데 자주 와라, 어쨌든 나는 소통을 정말 많이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의지가 담긴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천하람]
너무 좋죠. 사실 이게 용산으로 굳이 옮긴 게 이런 이유지 않습니까? 오늘 출근 첫날도 보면 기자분들이 쳐놓은, 표현이 그렇지만. 기자분들 바리케이트 같은 것을 질문을 받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놨잖아요. 마찬가지로 대통령 전용 엘리베이터도 없다니까 자연스럽게 행정관이 됐든 비서관이 됐든 계속 소통하고 만나고 그냥 동선에서도 자유롭게 얘기하자, 그런 취지니까 저는 그 원칙만 잘 지킨다면, 그리고 대통령의 구두 밑창도 함께 닳는다면 굉장히 성공한 정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제 이렇게 새 정부가 출범하니까 일정 하나하나가 관심을 받고 있거든요. 오늘 또 주목받는 일정 중에 하나가 국무회의가 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한다고 하는데 이거는 임시 국무회의인 거예요?

[김준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고요.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을 해서 이걸 국회에 내일 전달을 한다라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지금 추경안 처리가 가장 중요한 윤석열 정부의 현안이 됐죠. 그런데 이걸 열 수 있느냐, 없느냐. 이런 얘기들도 지금 있는데 어젯밤에 대통령실에서 메시지가 나온 게 이걸 어떻게 열어야 될지에 대해서 아주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라는 얘기들을 했거든요. 그래서 정족수 문제, 이런 거를 어떤 해법을 내놨을지 기대가 됩니다.

[앵커]
설명을 해 주시죠. 국무회의가 일단 열리려면 11명을 채워야 되는 건가요?

[김준일]
그동안 혼선들이 있었는데요. 헌법 88조에 보면 국무위원은 15명 이상, 30명 이하로 한다라고 해서 이거를 15명이 돼야 국무회의를 열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해왔는데요. 지금 최근에 어제 대통령실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받았어요. 국무회의 규정을 보면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 그러니까 회의를 열고 그리고 출석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으로 찬성으로 의결한다라고 되어 있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장관이 18명이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총리 1명, 그리고 대통령 1명, 국무위원이 그러면 20명이 되는 거죠. 그러면 과반이 되려면 11명이 되면 회의를 열 수는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는 건 되고 출석 구성원의 3분의 2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약간 혼선이 있었어요, 이것도. 전체 구성원의 3분의 2냐, 아니면 출석 구성원의 3분의 2냐 그랬는데 그래서 의결을 하려면 15명이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언론 보도들이 있었고 어제까지도 그랬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출석 구성원이 되니까 11명 참석한 것 중에 7명만 참석하면 되는 것으로.

[앵커]
당일 출석한 사람의 3분의 2군요.

[김준일]
네, 그렇게 결과적으로는 정리가 되는 상황이에요. 어쨌든 그래서 지금 11명이 되려면 지금 7명 장관이 임명됐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1명이잖아요. 그러면 8명이면 3명이 더 들어와야 됩니다, 추가로. 여기 3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했던, 아직 사표가 수리 안 된 3명이 될지 아니면 오늘 3명을 오후 3시 이전에 임명을 할지. 지금 그거는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임명 쪽으로 가닥은 잡힌 것 같이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앵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이 물어봤더니 일부만 임명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거론되는 인물이 외교부랑 행안부 장관 후보자더라고요. 이게 또 배경이 있다고요?

[천하람]
이제 외교부 장관, 박진 후보자죠. 같은 경우는 지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오래 남지 않았지 않습니까? 또 특히 임기 초에 각국의 외교사절들이랑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외교부 장관을 빨리 임명하는 게 시급하다라는 판단을 한 거고요. 그리고 행안부 같은 경우 우리나라의 안전 그리고 전체적인 행정을 총괄하는 부서고 경찰청을 산하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런 여러 가지 공백을 둬서는 안 되겠다라는 점에서도 행안부 장관도 빨리 임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국무회의 전에 정말 임명을 할지, 몇 명까지 임명을 할지 저희가 이거는 추가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내각 만드는 데 가장 핵심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잖아요. 그런데 그 큰 과제를 여야 모두 안고 있는 와중에 이걸 풀려면 한동훈 후보자 문제를 넘어야 된다, 이런 해석들이 많더라고요.

[김준일]
이게 지금 굉장히 고차방정식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의 인선 문제도 있고 게다가 이게 지방선거하고 맞물면서 치열한 수싸움이라고 해야 될까요? 일단은 민주당이 전에는 한-한 이렇게 해서 연계전략을 하다가 공식적으로는 연계를 하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개별로 한덕수 총리 자체가 부적격이다라고 이렇게 나온 거고 한동훈을 포함해서 5명. 이상민, 박보균, 정호영, 원희룡, 한동훈. 이렇게 5명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고 선언을 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속내는 어쨌든 명분이라는 게 서로 있어야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지금 거칠게 얘기를 하면 저쪽에서 먼저 뺨을 때려주기를 원하는 이런 상황입니다. 뭐냐 하면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참지 못하고 정호영, 특히 반대를 심하게 하고 있는 정호영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을 하면 여론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것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도 이거에 대한 장관 임명 제청권이 있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도 책임이 있으니까 당론으로 부결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먼저 이거를 부결을 시켜라. 그러면 우리가 장관 나머지를 임명하겠다. 이런 식의 기류가 있거든요. 이게 지방선거에 여론전이나 이런 영향들이 있어서 지금 먼저 저쪽에서 움직여주기를 바라는 상황이고 그래서 어제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났거든요. 표결 날짜를 못 잡았습니다, 아직.

[앵커]
지금 내각 구성이 어떻게 돼갈지 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관련해서 속보가 한 가지 들어왔네요. 민주당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모두 채택하기로 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죠.

[앵커]
일단 국회에서 청문회를 거쳐서 이 청문보고서를 채택을 하기로 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창양, 이영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무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런 속보가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내각이 어떻게 채워지는 거죠?

[천하람]
이제는 한두 분 정도. 사실 1명만 더 추가해도 국무회의를 열 수 있게 되는 거니까 부담이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죠,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 아마 그래서 제 생각에 오늘 오후 회의는 굉장히 정상적으로 잘 열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랑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 대통령이 임명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인 거고 일단 국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 민주당에서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거네요?

[김준일]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발목잡기 프레임에 빠지는 것을 우려를 해서 큰 문제가 없는 분들을 오늘 오전에 특히 이렇게 처리를 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만약에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3명이 더 필요했는데 2명은 지금 된 거고요, 오늘 만약에 임명을 한다면. 그리고 여기서 박진, 이상민 두 분은 임명을 하면 정족수 문제는 다 해결이 됐다. 그래서 어쨌든 추경안 처리에 대해서도 우리도 협조적이다. 민생을 신경 쓰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민주당이 내기 위해서 협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서 지금 여야 기싸움 속에서 어느 쪽이 뺨을 먼저 때리느냐 이 싸움이라고 비유를 해 주셨는데 지금 그러면 정호영 후보자 임명 강행 카드를 먼저 꺼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천하람]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정호영 카드는 단순히 민주당을 도발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국민을 도발하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끝까지 하나의 협상 카드로는 가지고 있되 섣부르게 움직일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보고요.

[앵커]
국민의힘 내부 기류가 그런가요?

[천하람]
네,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청와대에다가 이런 우려들을 많이 전달했다고 하고 그 우려의 핵심은 사실 정호영 후보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연히 대통령실에서도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한동훈 후보자 관련해서는 제가 민주당분들이랑 얘기를 해봐도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이미 하셨던 분 아니겠습니까? 본회의에 올라올 경우에 우리가 부결 버튼을 과연 누를 수 있겠느냐. 특히나 또 한덕수 후보자 같은 경우는 사실 선거의 개국공신, 이런 건 아니잖아요. 누가 봐도 협치 카드인데 약간 정호영 후보자를 포기하면 한동훈 후보자까지 낙마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면 총리 카드 정도는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기류도 일부 있다고 전해듣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어떻게 될지. 그런데 이 전제 조건으로 한동훈 장관 후보자 문제가 걸린 것으로 보이니까 여야 간에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들이 이런 성명서를 냈더라고요. 한동훈 보이콧 중단해라. 그런데 내용을 봤더니 이거 조국 수사 반감과 그리고 감정적인 두려움이 앞서서 명분이 없다,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이거 무슨 의미입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지난 청문회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17시간 30분을 질의를 하면서 몇몇 실수들이 나왔잖아요. 최강욱 의원, 그리고 김남국 의원,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약간 고성을 지르는. 이런 모습들이 전체적으로 민주당한테 굉장히 안 좋게 흘러갔고 그런 부분들이 조금 감정적이었다라고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지적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이 지적이 아주 틀린 지적으로 개인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민주당이 그날 못 했고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그거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있었던 건 있었던 거고 부적격자다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진중권 전 교수는 개그콘서트였다, 이렇게까지 혹평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굉장히 좋은 기회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가. 그런데 다소 실망을 준 시간으로 흘러가버리면서 어떻게 보면 끝까지 보이콧의 명분이 없어진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더라고요.

[김준일]
그런데 청문회를 못한 것하고 한동훈 후보자의 자녀가 위법은 아니더라도 반칙을 해서 논문들을 쓰고 이를테면 컨퍼런스 페이퍼를 내고 이런 과정 자체가 누구의 조력을 받고 이런 것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는 지적은 분명히 있거든요. 민주당은 그 부분을 강조할 것 같아요.

[천하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한동훈 후보자가 사실 청문회 자리에서 해명을 굉장히 잘해냈고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의 청문위원들이 제대로 된 한 방. 권성동 의원의 얘기에 의하면 어퍼컷은 고작이고 잽도 제대로 못 날리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았는데 청문회를 직접 보신 국민들이라면 한동훈 후보자 임명 안 하겠다라고 하는 걸 과연 납득하실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내각 구성이 한창인데 여야 공방이 이걸 두고 치열한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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