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인 '갑질 의혹'에 "일부 배우자들 간 문제"

한덕수, 부인 '갑질 의혹'에 "일부 배우자들 간 문제"

2022.05.03.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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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주미대사 시절 배우자 최 모 씨의 '갑질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최 씨의 갑질이 상상을 초월해 참석한 공사 배우자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얘기가 있다며 공사 직원들에게는 인격적인 모독과 폭언이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일부 직원들의 배우자들 간 조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정신과 치료와 관련해선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사 공관에서 이화여고와 서울대 동문회를 연 것이 공관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참석자들이 경비를 다 부담한다는 전제 아래 이런 모임을 허용하는 것이 지역 동포들에게 좀 더 나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외교부 본부와는 생각이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무역협회장 당시에도 운전기사들이 배우자 최 씨에게 갑질을 당해 자주 교체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파견업체로부터 기사를 고용해 일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며 항상 마음에 맞는 기사가 있지만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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