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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들의 의혹을 둘러싼 네거티브 난타전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완]
안녕하세요.
[앵커]
추경 얘기를 해 보죠. 추경, 올해 첫 추경 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홍남기 부총리는 민주당 의원하고도 설전을 벌일 정도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여기에 대해서 압박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한번 들어보실까요.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니신도시를 한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불법과 편법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취득한 건 아닌지 국민 검증이 꼭 필요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글쎄 저는 잘 모르는 얘기고요. 그리고 한 2년 동안 탈탈 다 털었으니까 수사를 다 하지 않았겠습니까.]
[앵커]
이재명 후보는 지금 민생이 어렵다. 그다음에 민심도 나빠지고 있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왜 그러는 것이냐, 이렇게 반박을 합니다. 추경안 처리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김성완]
일단 대단히 유감스럽다,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정치권에서는 모든 걸 표로 지금 계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 방역이 강화되고 난 다음에 두 달쯤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추경을 통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통받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도 해 주지 않는다. 아마 굉장히 원망을 살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표로 계산한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하고 연결되는 얘기인데. 누구 책임으로 돌아갈 것인가, 이걸 가지고 주판 알을 튕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집권여당한테 책임이 더 많이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자연스럽게?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경안 편성하려고 하는데 기존 안보다 더 많이 예산 편성하기 어렵습니다 해서 14조 원에서 아마 더 늘린다고 하더라도 아마 안 늘릴 것처럼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제 국회 상임위 그러니까 보건복지위하고 산자위에서는 40조 원으로 늘리는 안을 일단 통과시킨 상황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들어가기 전인 14일쯤에는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대폭 증액한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책임이 민주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국민의힘 쪽에서 보기에는 지난번에 재난지원금 한번 전 국민한테 지원해 주었다가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하는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천천히 가도 책임은 결국 민주당 쪽에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한테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정부 안으로 추경안 통과시키고 난 다음에 우리가 집권하고 나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추경안을 편성하는 안을 우리는 선호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지금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의 생각이 전혀 다른 거예요. 각자 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과연 이게 표 계산으로 될 문제인가.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부터 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여야가 논의를 해도 늦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그 단계까지 못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결국 민주당이 강행 처리로 14일 이전에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논의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과연 거기까지 가야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이렇게 숫자를 가지고 표를 가지고 계산하는 중에도 중소 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은 무너지고 문을 닫고 합니다. 다시 그러면 지원금이 나오면 그게 다시 일어서서 회복이 되느냐. 못 그럴 사람들도 많거든요.
[김성완]
그러니까 어찌됐든 간에 합의가 어느 정도 금액에서 되든 간에 일단 먼저 통과시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최소한의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합의를 이루어서 소상공인들을 먼저 도와주고 미적미적하면서 하지 말고요. 지금 300만 원, 200만 원 주는 걸로는 안 된다고 하는 게 공감대를 이룰 정도라면 그 정도 합의는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계속 뭉그러뜨리면서 침대축구하듯이 그냥 미루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네거티브 공방이 뜨거워졌는데 하나씩 봐야겠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처가 전체적인 부동산 소유를 갖다가 큰 그림을 내놓으면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한번 보시죠.
[앵커]
윤석열 후보는 자신 있다는 거고 다 털어봤으니까, 이미. 그리고 도대체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샀다 팔고, 샀다 팔고 한 걸 다 갖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반박인 것 같습니다.
[김성완]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간의 주장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잘 모르겠다는 얘기는 거짓에 가까운 거라고 보고요. 저건 해명이 안 된다고 보는데요. 기존에 윤석열 후보가 나는 이 정권의 피해자니까 피해자 프레임을 계속 이야기해 왔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다 털어서 그걸 다 봤을 텐데 문제가 없으니까 말 없었던 거 아니냐 이렇게 비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부동산 문제는 일단 검증의 대상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판교 신도시급 정도의 미니 신도시 규모의 땅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면, 처가가. 특히 장모하고 지금 이게 단순히 장모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땅이 아니라 장모, 장모 가족회사 그리고 김건희 씨가 소유하고 있는 코바나컨텐츠. 이 세 군데를 합쳐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장모하고 장모 가족회사에 다 같이 들어가 있어요. 김건희 씨도 같이 들어가 있거든요. 이런 문제하고 연결되는데 이게 공시가격으로만 따져도 344억이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걸 아무 일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들한테 상식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느냐 하면 김건희 씨 재산이 갑자기 60억이 됐잖아요. 윤석열 후보 재산도 같이, 부부 재산 신고할 때 나온 건데요. 그런데 김건희 씨가 코바나컨텐츠에서 받았다고 하는 돈 그리고 건강보험료가 7만 원 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돈이 생길 구멍이 없다. 그동안에 제기됐던 의혹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이른바 전주로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11억 원인데 그 11억 원을 가지고 재산을 부풀린 거냐. 아니면 가족회사를 통해서 또 다른 돈이 있는 거냐 이런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돈이 어디에서 나왔느냐 이게 연결이 되는 게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가지고 있다고 하는 19만 평 가운데 한 16만 평의 경우에는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차명 보유 의혹이 나오는 상황인 거고요. 그리고 송파구에 있는 땅 그리고 경기 양평군에 있는 땅. 이것도 역시 차명보유 의혹과 그다음에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역시 실정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이것의 의혹제기가 있을 때 윤석열 후보는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이미 다 나는 피해자인데 이렇게만 얘기해서 될 게 아니라 민주당이 해명하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해명하라고 하면 국민의힘에서도 윤석열 후보도 해명을 해야 되겠죠.
[앵커]
아무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는 자료들을 다 내놓으면서 소명을 하면 그건 그때 또 보도가 되겠죠. 그런데 갑자기 병역 관련해서도 다시 윤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부동시 문제인데 아까 잠깐 등장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병역면제 당시와 검사 임용 당시의 신체검사 결과가 다르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할 때마다 윤 후보의 시력은 '부동시' 였다가 '동시'가 되고, 다시 '부동시'로 왔다 갔다 한 것입니다.]
[앵커]
이건 병역 문제가 걸려 있으니까 이것도 은근히 예민한 문제기는 합니다.
[김성완]
그런데 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오니까 사실은 네거티브하고 검증은 백지 한 장 차이잖아요. 어떤 분들은 네거티브로 볼 거고 어떤 분들은 검증으로 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병역문제하고 연결됐다고 하는 점에서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처음 나왔던 의혹은 아니고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에 임명될 때 인사청문회 때도 나왔던 얘기였어요. 그때 나왔던 얘기를 제가 말씀드리면 윤석열 후보가 서울대 79학번이거든요. 그런데 80년, 81년 이렇게 두 차례 병역을 연기를 했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신체검사를 받게 되는데 그때 부동시가 나왔어요. 부동시는 보통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많이 나거나 아니면 한쪽 눈은 근시고 한쪽 눈은 원시일 경우에 부동시 판정이 나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한쪽 눈은 0.8, 한쪽 눈은 0.1 이렇게 나와서 병역이 면제가 된 거예요. 그런데 인사청문회 때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죠. 의혹제기를 했던 게 뭐냐 하면 그러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시력검사한 거 있지 않느냐. 그거하고 그다음에 검사 임용 때 신체검사 받았을 때 그때 의료기록을 제출해 달라라고 했는데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제출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는 당시 내정자죠. 그리고 지금 윤석열 후보는 나는 인사청문회 때 다 검증받았다,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 엄격하게 말하면 검증받은 것은 아닙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통과했다는 얘기가 되는 건데 검증받았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각 후보한테 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한다고 다 내놓으면 그게 또 논란이 될까 봐 걱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양쪽 눈 시력은 안과 가면 한 10분이면 다 검사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 내놓으면 아주 간단한 일인데. 어찌됐든 또 다른 공세가 있을까 봐 안 내놓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민주당 주장은 하여튼 동시와 부동시가 계속 반복됐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거냐. 병역 면제 의혹이 있다, 면탈 의혹이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는 국민의힘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먼저 제일 강하게 요새 밀고 있는 것이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어떤 과잉의전 또는 거기에서 비춰지는 공정과 갑질의 문제. 이런 것들을 얘기하죠. 한번 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의전 차량인데 이재명 후보 자택 인근에 수내동 주민복지센터를 차고지로 지정해두고 이 후보 자택인 수내동 아파트에 주차해 놓았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 부부의 사적 활동에 이용되었다고 보는 것이 우리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적 판단 아니겠습니까.]
[윤영석 / 국민의힘 의원 : 가족 제사에 또 경기도 소속 직원들을 동원하는 그러한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참 가관입니다. 여당이 이런 부분에서 공사 구분을 못하고 이러한 해명도 납득하기 힘든….]
[앵커]
김혜경 씨 의전 관련이라든가 아니면 공무원들이 집안일을 거들었냐 아니냐 이런 것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는 거죠.
[김성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방어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이고요. 그리고 설을 지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답보 상태거나 오히려 빠진 것으로 나오는 이유도 결국 김혜경 씨와 관련한 과잉 의전 논란 때문이 아닌가.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에서 바라볼 때는 이건 굉장히 여론에 잘 드는 카드구나라고 생각을 하니까 계속 지금 공세를 펼치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서로 주장은 엇갈리지만 어쨌든 공무원이 일부 역할을 했다고 하는 건 부인하는 것은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언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제보자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계속 사안을 잘게 쪼개가지고 지금 공개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명절 선물 얘기 나오고. 명절 선물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제사음식 얘기 나오고 그러고 난 다음에 관용차 얘기 또 꺼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의혹제기를 끌고 가면서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이면서 선거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잘게 쪼개서 계속 내놓고. 민주당은 여기에 계속 대응을 하다 보니까 여기에서 삐그덕거리면서 실수가 나오죠. 나도 그래봤는데라든가. 그다음에 예를 들면 도대체 폭로 준비하면서 공무원 생활한 거야? 뭐하려고 공무원 생활을 한 거야? 이런 얘기 2차 가해 아니냐. 이런 것까지.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이재명 후보 주변에서 경기도 성남시 쪽 사람들을 좀 뺐으면 이런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김성완]
글쎄요, 어디까지 대응하는 데 일종의 성남시에서부터 같이 했던 측근들이 관여가 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런 일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관여를 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각각의 역할을 보면. 그러니까 어쨌든 우려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첫째로는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이 예를 들면 김혜경 씨가 5급 공무원이라는 별정직 공무원한테 직접 지시했다고 하는 내용이 들어간 건 아니고 배 씨가 별정직인 7급 공무원한테 얘기한 걸 가지고 김혜경 씨가 다 지시한 것처럼 하는 건 이건 추단에 의한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이게 불만이 하나가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의 불만은 김혜경 씨만 파느냐.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에 김건희 씨의 경우에도 전주로 있다고 하는데 지금 40만 원 결제했다, 11만 원 결제했다고 하는데 그건 11억 원 아니냐. 그런데 11억 원에 대한 얘기는 없고 지금 검찰조사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는데 나 대선 이후에 나가겠소 그러면서 소환도 안 하고 있는, 조사도 안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 이건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언론 지형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아니냐. 이런 것에 대해서 불만이 하나가 담겨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 당에서 나오는 걱정은 뭐냐 하면 이게 국민여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자꾸 거기에 대해서 대응한다고 맞대응하는 방식으로 가다 보니까 이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큰 분란의 소지 아니면 빌미를 주고 있는 게 아니냐.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하고 김혜경 씨가 각각이 사과의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논란을 만들지 말고 진지한 자세로 이번 문제에 접근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하나만 간단하게 더 논의를 한번 해 보죠. 단일화는 결국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얘기하는 게 돼버리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양쪽 당의 대표들은 다 안 한다고 하는 건 분명한데 진짜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김성완]
마지막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이거밖에 없으니까 이제 다 내놨구나. 공약도 나올 만큼 다 나왔고 후보들의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거의 다 나올 건 나온 것 같아요. 그 마지막 변수가 될 만한 건 단일화밖에 없으니까 단일화 얘기를 자꾸 양쪽에서 꺼내는데 어느 쪽이 김빼기를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모르겠는데 만약에 단일화가 성사가 되면 마지막에 빅카드가 될 수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안철수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가 될 경우에는 좀 더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불안하게 이기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겠느냐 이건 것 같고요. 민주당에서 바라볼 때는 DJP연합이 오히려 제가 볼 때는 더 가까워요, 거기에. 왜냐하면 가치가 다른 사람이 만나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만날 경우에는 가치가 다른 게 아니라 일종의 선거전략이 아니라 전술적 측면에 있어서의 단일화에 가까운데. 민주당하고 만약에 국민의당하고 만날 경우에는 DJP연합이 호남과 충청 그리고 진보와 보수, 민주개혁 세력과 그리고 기득권세력 이렇게 만났던. 다른 사람이 만났을 때 시너지는 폭발력이 있는 것처럼 노무현, 정몽준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런 것처럼 단일화가 성사가 될 수만 있다고 하면 개헌을 고리로 해서 책임총리제를 준다거나 더 많은 걸 내어주더라도 오히려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건데요. 이거는 어쨌든 정치공학적 분석이에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과연 어디까지 동의할 수 있을 것이냐. 또 철수할 것이냐. 이런 문제하고 연결이 될 거기 때문에 과연 전술적인 측면에서 단일화의 김빼기 차원하고 별도로 진짜 판을 흔들 만큼 논의가 진척될 수 있을 것인지. 이건 사실 지금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데 제가 볼 때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저한테 현실가능성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고 그러면 글쎄요, 가능성은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완 평론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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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들의 의혹을 둘러싼 네거티브 난타전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완]
안녕하세요.
[앵커]
추경 얘기를 해 보죠. 추경, 올해 첫 추경 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홍남기 부총리는 민주당 의원하고도 설전을 벌일 정도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여기에 대해서 압박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한번 들어보실까요.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니신도시를 한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불법과 편법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취득한 건 아닌지 국민 검증이 꼭 필요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글쎄 저는 잘 모르는 얘기고요. 그리고 한 2년 동안 탈탈 다 털었으니까 수사를 다 하지 않았겠습니까.]
[앵커]
이재명 후보는 지금 민생이 어렵다. 그다음에 민심도 나빠지고 있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왜 그러는 것이냐, 이렇게 반박을 합니다. 추경안 처리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김성완]
일단 대단히 유감스럽다,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정치권에서는 모든 걸 표로 지금 계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 방역이 강화되고 난 다음에 두 달쯤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추경을 통해서 방역을 통해서 고통받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도 해 주지 않는다. 아마 굉장히 원망을 살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표로 계산한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하고 연결되는 얘기인데. 누구 책임으로 돌아갈 것인가, 이걸 가지고 주판 알을 튕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집권여당한테 책임이 더 많이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자연스럽게?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경안 편성하려고 하는데 기존 안보다 더 많이 예산 편성하기 어렵습니다 해서 14조 원에서 아마 더 늘린다고 하더라도 아마 안 늘릴 것처럼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제 국회 상임위 그러니까 보건복지위하고 산자위에서는 40조 원으로 늘리는 안을 일단 통과시킨 상황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들어가기 전인 14일쯤에는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대폭 증액한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책임이 민주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국민의힘 쪽에서 보기에는 지난번에 재난지원금 한번 전 국민한테 지원해 주었다가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하는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천천히 가도 책임은 결국 민주당 쪽에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한테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정부 안으로 추경안 통과시키고 난 다음에 우리가 집권하고 나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추경안을 편성하는 안을 우리는 선호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지금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의 생각이 전혀 다른 거예요. 각자 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과연 이게 표 계산으로 될 문제인가.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부터 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여야가 논의를 해도 늦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그 단계까지 못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결국 민주당이 강행 처리로 14일 이전에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논의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과연 거기까지 가야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이렇게 숫자를 가지고 표를 가지고 계산하는 중에도 중소 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은 무너지고 문을 닫고 합니다. 다시 그러면 지원금이 나오면 그게 다시 일어서서 회복이 되느냐. 못 그럴 사람들도 많거든요.
[김성완]
그러니까 어찌됐든 간에 합의가 어느 정도 금액에서 되든 간에 일단 먼저 통과시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최소한의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합의를 이루어서 소상공인들을 먼저 도와주고 미적미적하면서 하지 말고요. 지금 300만 원, 200만 원 주는 걸로는 안 된다고 하는 게 공감대를 이룰 정도라면 그 정도 합의는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계속 뭉그러뜨리면서 침대축구하듯이 그냥 미루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네거티브 공방이 뜨거워졌는데 하나씩 봐야겠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처가 전체적인 부동산 소유를 갖다가 큰 그림을 내놓으면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한번 보시죠.
[앵커]
윤석열 후보는 자신 있다는 거고 다 털어봤으니까, 이미. 그리고 도대체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샀다 팔고, 샀다 팔고 한 걸 다 갖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반박인 것 같습니다.
[김성완]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간의 주장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잘 모르겠다는 얘기는 거짓에 가까운 거라고 보고요. 저건 해명이 안 된다고 보는데요. 기존에 윤석열 후보가 나는 이 정권의 피해자니까 피해자 프레임을 계속 이야기해 왔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다 털어서 그걸 다 봤을 텐데 문제가 없으니까 말 없었던 거 아니냐 이렇게 비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부동산 문제는 일단 검증의 대상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판교 신도시급 정도의 미니 신도시 규모의 땅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면, 처가가. 특히 장모하고 지금 이게 단순히 장모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땅이 아니라 장모, 장모 가족회사 그리고 김건희 씨가 소유하고 있는 코바나컨텐츠. 이 세 군데를 합쳐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장모하고 장모 가족회사에 다 같이 들어가 있어요. 김건희 씨도 같이 들어가 있거든요. 이런 문제하고 연결되는데 이게 공시가격으로만 따져도 344억이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걸 아무 일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들한테 상식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느냐 하면 김건희 씨 재산이 갑자기 60억이 됐잖아요. 윤석열 후보 재산도 같이, 부부 재산 신고할 때 나온 건데요. 그런데 김건희 씨가 코바나컨텐츠에서 받았다고 하는 돈 그리고 건강보험료가 7만 원 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돈이 생길 구멍이 없다. 그동안에 제기됐던 의혹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이른바 전주로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11억 원인데 그 11억 원을 가지고 재산을 부풀린 거냐. 아니면 가족회사를 통해서 또 다른 돈이 있는 거냐 이런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돈이 어디에서 나왔느냐 이게 연결이 되는 게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가지고 있다고 하는 19만 평 가운데 한 16만 평의 경우에는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차명 보유 의혹이 나오는 상황인 거고요. 그리고 송파구에 있는 땅 그리고 경기 양평군에 있는 땅. 이것도 역시 차명보유 의혹과 그다음에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역시 실정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이것의 의혹제기가 있을 때 윤석열 후보는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이미 다 나는 피해자인데 이렇게만 얘기해서 될 게 아니라 민주당이 해명하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해명하라고 하면 국민의힘에서도 윤석열 후보도 해명을 해야 되겠죠.
[앵커]
아무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는 자료들을 다 내놓으면서 소명을 하면 그건 그때 또 보도가 되겠죠. 그런데 갑자기 병역 관련해서도 다시 윤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부동시 문제인데 아까 잠깐 등장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병역면제 당시와 검사 임용 당시의 신체검사 결과가 다르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할 때마다 윤 후보의 시력은 '부동시' 였다가 '동시'가 되고, 다시 '부동시'로 왔다 갔다 한 것입니다.]
[앵커]
이건 병역 문제가 걸려 있으니까 이것도 은근히 예민한 문제기는 합니다.
[김성완]
그런데 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오니까 사실은 네거티브하고 검증은 백지 한 장 차이잖아요. 어떤 분들은 네거티브로 볼 거고 어떤 분들은 검증으로 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병역문제하고 연결됐다고 하는 점에서 한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처음 나왔던 의혹은 아니고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에 임명될 때 인사청문회 때도 나왔던 얘기였어요. 그때 나왔던 얘기를 제가 말씀드리면 윤석열 후보가 서울대 79학번이거든요. 그런데 80년, 81년 이렇게 두 차례 병역을 연기를 했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신체검사를 받게 되는데 그때 부동시가 나왔어요. 부동시는 보통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많이 나거나 아니면 한쪽 눈은 근시고 한쪽 눈은 원시일 경우에 부동시 판정이 나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한쪽 눈은 0.8, 한쪽 눈은 0.1 이렇게 나와서 병역이 면제가 된 거예요. 그런데 인사청문회 때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죠. 의혹제기를 했던 게 뭐냐 하면 그러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시력검사한 거 있지 않느냐. 그거하고 그다음에 검사 임용 때 신체검사 받았을 때 그때 의료기록을 제출해 달라라고 했는데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제출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는 당시 내정자죠. 그리고 지금 윤석열 후보는 나는 인사청문회 때 다 검증받았다,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 엄격하게 말하면 검증받은 것은 아닙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통과했다는 얘기가 되는 건데 검증받았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모르겠어요. 각 후보한테 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한다고 다 내놓으면 그게 또 논란이 될까 봐 걱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양쪽 눈 시력은 안과 가면 한 10분이면 다 검사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 내놓으면 아주 간단한 일인데. 어찌됐든 또 다른 공세가 있을까 봐 안 내놓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민주당 주장은 하여튼 동시와 부동시가 계속 반복됐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거냐. 병역 면제 의혹이 있다, 면탈 의혹이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는 국민의힘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먼저 제일 강하게 요새 밀고 있는 것이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어떤 과잉의전 또는 거기에서 비춰지는 공정과 갑질의 문제. 이런 것들을 얘기하죠. 한번 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의전 차량인데 이재명 후보 자택 인근에 수내동 주민복지센터를 차고지로 지정해두고 이 후보 자택인 수내동 아파트에 주차해 놓았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 부부의 사적 활동에 이용되었다고 보는 것이 우리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적 판단 아니겠습니까.]
[윤영석 / 국민의힘 의원 : 가족 제사에 또 경기도 소속 직원들을 동원하는 그러한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참 가관입니다. 여당이 이런 부분에서 공사 구분을 못하고 이러한 해명도 납득하기 힘든….]
[앵커]
김혜경 씨 의전 관련이라든가 아니면 공무원들이 집안일을 거들었냐 아니냐 이런 것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는 거죠.
[김성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방어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이고요. 그리고 설을 지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답보 상태거나 오히려 빠진 것으로 나오는 이유도 결국 김혜경 씨와 관련한 과잉 의전 논란 때문이 아닌가.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에서 바라볼 때는 이건 굉장히 여론에 잘 드는 카드구나라고 생각을 하니까 계속 지금 공세를 펼치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서로 주장은 엇갈리지만 어쨌든 공무원이 일부 역할을 했다고 하는 건 부인하는 것은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언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제보자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계속 사안을 잘게 쪼개가지고 지금 공개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명절 선물 얘기 나오고. 명절 선물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제사음식 얘기 나오고 그러고 난 다음에 관용차 얘기 또 꺼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의혹제기를 끌고 가면서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를 높이면서 선거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잘게 쪼개서 계속 내놓고. 민주당은 여기에 계속 대응을 하다 보니까 여기에서 삐그덕거리면서 실수가 나오죠. 나도 그래봤는데라든가. 그다음에 예를 들면 도대체 폭로 준비하면서 공무원 생활한 거야? 뭐하려고 공무원 생활을 한 거야? 이런 얘기 2차 가해 아니냐. 이런 것까지.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이재명 후보 주변에서 경기도 성남시 쪽 사람들을 좀 뺐으면 이런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김성완]
글쎄요, 어디까지 대응하는 데 일종의 성남시에서부터 같이 했던 측근들이 관여가 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런 일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관여를 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각각의 역할을 보면. 그러니까 어쨌든 우려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첫째로는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이 예를 들면 김혜경 씨가 5급 공무원이라는 별정직 공무원한테 직접 지시했다고 하는 내용이 들어간 건 아니고 배 씨가 별정직인 7급 공무원한테 얘기한 걸 가지고 김혜경 씨가 다 지시한 것처럼 하는 건 이건 추단에 의한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이게 불만이 하나가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의 불만은 김혜경 씨만 파느냐.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에 김건희 씨의 경우에도 전주로 있다고 하는데 지금 40만 원 결제했다, 11만 원 결제했다고 하는데 그건 11억 원 아니냐. 그런데 11억 원에 대한 얘기는 없고 지금 검찰조사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는데 나 대선 이후에 나가겠소 그러면서 소환도 안 하고 있는, 조사도 안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 이건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언론 지형이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 아니냐. 이런 것에 대해서 불만이 하나가 담겨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 당에서 나오는 걱정은 뭐냐 하면 이게 국민여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자꾸 거기에 대해서 대응한다고 맞대응하는 방식으로 가다 보니까 이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큰 분란의 소지 아니면 빌미를 주고 있는 게 아니냐.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하고 김혜경 씨가 각각이 사과의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논란을 만들지 말고 진지한 자세로 이번 문제에 접근하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하나만 간단하게 더 논의를 한번 해 보죠. 단일화는 결국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얘기하는 게 돼버리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양쪽 당의 대표들은 다 안 한다고 하는 건 분명한데 진짜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김성완]
마지막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이거밖에 없으니까 이제 다 내놨구나. 공약도 나올 만큼 다 나왔고 후보들의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거의 다 나올 건 나온 것 같아요. 그 마지막 변수가 될 만한 건 단일화밖에 없으니까 단일화 얘기를 자꾸 양쪽에서 꺼내는데 어느 쪽이 김빼기를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모르겠는데 만약에 단일화가 성사가 되면 마지막에 빅카드가 될 수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 안철수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가 될 경우에는 좀 더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불안하게 이기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겠느냐 이건 것 같고요. 민주당에서 바라볼 때는 DJP연합이 오히려 제가 볼 때는 더 가까워요, 거기에. 왜냐하면 가치가 다른 사람이 만나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만날 경우에는 가치가 다른 게 아니라 일종의 선거전략이 아니라 전술적 측면에 있어서의 단일화에 가까운데. 민주당하고 만약에 국민의당하고 만날 경우에는 DJP연합이 호남과 충청 그리고 진보와 보수, 민주개혁 세력과 그리고 기득권세력 이렇게 만났던. 다른 사람이 만났을 때 시너지는 폭발력이 있는 것처럼 노무현, 정몽준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런 것처럼 단일화가 성사가 될 수만 있다고 하면 개헌을 고리로 해서 책임총리제를 준다거나 더 많은 걸 내어주더라도 오히려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건데요. 이거는 어쨌든 정치공학적 분석이에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과연 어디까지 동의할 수 있을 것이냐. 또 철수할 것이냐. 이런 문제하고 연결이 될 거기 때문에 과연 전술적인 측면에서 단일화의 김빼기 차원하고 별도로 진짜 판을 흔들 만큼 논의가 진척될 수 있을 것인지. 이건 사실 지금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데 제가 볼 때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저한테 현실가능성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고 그러면 글쎄요, 가능성은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성완 평론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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