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2' 총력전...李 '부울경' 尹 '제주·광주'로

'대선 D-32' 총력전...李 '부울경' 尹 '제주·광주'로

2022.02.05. 오후 4: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영대 앵커
■ 출연 : 복기왕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두아 /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 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뜨거운 관심 속에 첫 4자 TV 토론을 마친 대선 후보들. 이제 주말을 맞아 민심 공략에 힘쓰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찾았고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제주에 이어 내일 광주를 찾습니다.

주말 대선 정국,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두아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부단장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대선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주말도 이제 몇 번 안 남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말 일정에 더 신경을 쓰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선 주말 일정 관련해서 짚어볼게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부울경 지역을 방문하는데 마지막 방문지가 봉하마을입니다. 어떤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까?

[복기왕]
우선은 그동안 쭉 진행해왔던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거기에서 부산, 울산, 경남이 차지하고 있는 어떤 중요성, 우리가 수도권 1극인데 부산이 2극의 핵심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부울경 메가시티를 각 광역 세 도시가 함께 추진을 해왔었기 때문에 부울경 메가시티를 함께 완성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라는 것이고 여기에서 부울경 전체를 주요 도시들을 1시간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광역도시, 광역 철도를 놓겠다, 이런 말씀도 있고 그리고 울산 같은 경우는 우리가 부생수소라고 하죠.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이것이 생산되는 것인데 여기에 최대 생산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수소에너지 산업단지를 특화시킨다 이런 계획들과 더불어서 가덕도 신공항이나 그리고 부산에서 현재 유치하려고 하는 부산 엑스포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공약 발표를 하면서 부산이 과거에 서울과 부산, 2극 체제의 중심으로 역할을 했던 것처럼 부울경 메가시티가 수도권에 이은 또 하나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라는 그런 약속을 함께하면서 동시에 PK 지역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징적으로 거기에 인사를 드리고 민주정부 4기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하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말로 억울하게 정치적 보복과 탄압을 받으시면서 결국은 돌아가셨는데 그런 안타까움을 다시 우리 정치에서 반복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의 의미로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겁니다.

[앵커]
봉하마을 방문하시는 것을 두고 친노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기 위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행보를 잘 보면 현재 정부와 거리를 두다가도 또 친노, 친문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한 가지 입장을 결정하기가, 한 가지 입장만을 보여주기가 어려운 상황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복기왕]
그것은 당연합니다. 지지하시는 분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시고 그분을 정말 안타깝게 기억하시는 분들, 그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지지를 하시는 분들의 뜻을 모으고 동시에 문재인 정부 지난 5년의 과정에서 잘한 것도 많지만 또 안타까운, 부족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부동산 정책의 시장 실패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는 방식으로 정책적 차별화를 하는 것이고 맥락은 외교 안보 분야부터 시작해서 맥락은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책적 차별화지만 결국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전통과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깊어지는 것을 원하시는 그런 국민들과 함께 간다라는 것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주 방문했는데 내일 광주 방문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국민의힘 선대본의 행보를 보면 호남지역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이두아]
이번 선거에서 사실 윤석열 후보가 보면 지금 선거운동 과정,그러니까 아직 예비후보지만. 본선 시작되기 전의 지금 이 과정을 보면 지지율이 호남 지역의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전의 어떤 후보보다 많이 나오고요. 특히 젊은 세대, 호남 지역 유권자 중에 2030 세대에 특정해서 보면 그 지지율이 어떤 때는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수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의미를 두고요. 그래서 호남 지역에도 계속 공을 들여야된다.

그리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 호남도 여러 차례 방문하고 호남 지역 공약도 계속 발표하고 그리고 또 진정성을 보여주는 모습 중의 하나가 손편지를 써서 호남 지역 가구에 한 가구씩 다 배달이 되고 있을 텐데요. 거의 다 배달이 됐을 겁니다. 1월 27일부터 배달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예비후보 시절에는 전체 유권자의 10%에 대해서만 공보물을 보낼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공보물 대부분을 호남 지역에 올인해서 여기 호남 지역 유권자분들한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대본에도 호남 지역 유권자 중에 편지를 받으신 분이 또 답장을 해 주시는 분이 있어요.

본인도 계속 호남에서 몇 대째 살고 있고 초중고, 대학까지 학교를 나왔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서 부친도 5.18 운동을 하신 분이다, 이러면서 저희를 지지하신다고 글도 써보내주시고 이래서 저희 보람이 좀 있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호남도 다시 한 번 가고 싶어 하셨거든요, 신년에. 그래서 제주, 제주는 가서 4.3 평화공원 참배하시고요. 해군기지, 강정기지를 가셔서 노무현 대통령 말씀하셨는데 사실 스스로 평화를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셔서 강정기지를 만든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 의미도 되새기고 하면서 강정기지도 가고 4.3 명예 회복을 위해서, 또 제주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공약도 하시고 호남도 방문을 하십니다.

[앵커]
지난번에 광주 방문했을 때는 제대로 참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를 것 같나요? 어떻습니까?

[이두아]
계속해서 그런 부분은 진정성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입장도 광주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모습만큼, 그리고 그만큼 계속해서 노력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계속 참배하려고 노력하실 테고 또 시민들 되도록 많이 만나뵙고, 허락하는 한 많이 만나뵙고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실 텐데요. 지금 또 코로나 상황이 이래서 저희뿐만 아니라 아마 이재명 후보께서도 허락하는 한, 그러니까 방역법이 허락하는 한 만나실 수밖에 없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TV토론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토론회 이후에 각 당에서 우리 후보가 잘했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오늘은 질문을 다르게 해볼게요. 8일에 또 다자토론이 예정돼 있는데 이때는 이런 건 꼭 고쳤으면 좋겠다. 뭐가 있습니까?

[복기왕]
우선은 지난번 토론회를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기다렸나가 확인되는 것이 시청률이 약 37% 정도 나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정말 네거티브, 서로 흠집만 내는 이런 선거가 아니라 후보들이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그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법정 토론 이외에 2월 8일뿐만 아니라 1:1 토론도 했으면 하는 기대들을 우리 국민들은 갖고 있을 것 같아서.

[앵커]
반응도 많았을 것 같은데 이것 좀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 반응은 없었습니까?

[복기왕]
아무튼 그런 기대와 더불어서 우리 후보께서 토론을 할 때 좀 수준 높은 언어를 구사하셔서 후보들과 1:1 토론이면 사실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께 표현을 할 때는 조금 설명을 같이 하면서 토론을 하셨으면 하는 것과 또 하나는 우리 후보는 워낙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데 그 지나친 자신감이 혹시 공격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해서 지나치게 겸손한 모습을 보이셔서 평상시답지 않게 자신감이 부족하지 않았냐, 이런 지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후보가 워낙 달변이고 많이 아시고 그래서 토론을 잘할 거다라는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데 이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시킬까라는 걱정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면 잘해봤자 본전 아니겠습니까, 기대가 높으면.

그래서 그런 것을 생각하지 마시고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를 우리 국민들에게 확인을 시켜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후보로 선택받을 수 있는 그런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데 주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좀 더 쉽고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윤석열 후보는 어떻습니까?

[이두아]
저는 긴장을 좀 덜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만 해도 선출직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토론 경험이 많으시잖아요.

우리 복 대변인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시장을 나오시더라도 그 지역에서 토론회도 하고 하니까 토론회의 경험이 많으신데 우리 후보는 보통 저희가 사석에서 뵈면 달변가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런데 토론회 경험이 없으셔서 사실 경선 과정에 첫 토론회를 제가 수행해서 갔었는데 물은 언제 먹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거조차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은 물을 드셨는데 본인은 물을 못 드셨다고, 첫 토론회에서. 그런 만큼 이게 저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게 저희는 또 익숙하고 많이 직업이시고 이러니까 이런 환경, 그다음에 여기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여러 가지 그런 걸 다 디테일을 잘 알고 계시지만 처음 이거를 접하는 분들은 어려움이 좀 있으시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도. 그런데 이게 익숙해지는 과정이셔서 처음에 뭘 하시면 긴장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주택청약 이런 부분도 분명히 알고 계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알고 계셨는데 그래서 이런 부분은 긴장해서 혼동하고 이런 부분이 좀 있으셔서 긴장을 좀 덜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한번 하시고 나니까 또 경선 과정에서도 저희가 16번 토론을 해서 처음에 물도 못 드셨지만 그다음에 익숙해지신 것처럼 아마 본선 토론도 한 번 하시고 익숙해지시는 것 같고요.

아마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아쉬움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처럼 후보들이 다 첫 번째 토론회는 좀 탐색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토론회부터는 탐색이 끝나셔서 좀 더 다들 본인 실력들을 더 보여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런 부분이 이제 다음 토론회에서는 개선이 돼서 나올지 이것도 궁금한 상황인데 다른 후보들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복기왕]
두 분 다 무난하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국민연금 개혁을 우리 후보들이 함께 약속하는 선언을 하자라는 약속까지 끌어내셔서 그래도 제일 큰 성과를 가져가신 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후보께서 그러면 당장 내일이라도 합시다라고 했으면 바로 그다음 날 선언합시다라고 제안을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말을 하더니 지키네라고 우리 대선 후보들이 4명 다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 사람이네라고 희망을 가졌을 텐데 그쪽에서 제안이 안 오니까 사실 다른 캠프들도 기다렸을 거예요.

그런 부분에 좀 아쉬움이 있고, 심상정 후보, 정책적으로 열심히 하셨는데 사실 두 분 다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치우치지 않고 동시에 같이 공격을 했어요.

그런데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정의당의 정체성이 뭐냐, 미래에 어떻게 갈 거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정의당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어요. 이 사람들이 정의당이 방향을 잘 잡았으면 하는 걱정을 하는데 저는 심상정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몇 퍼센트의 득표를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정의당이 우리 사회에서 진보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부각시켜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양자토론에 앞서서 강력하게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다자토론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해왔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막상 토론했더니 그냥 기대했던 만큼 하셨다, 이게 칭찬으로 들리지 않더라고요.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평가를 했던데요.

[이두아]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개인적인 평가이실 거고요. 각자 평가는 다르겠죠. 토론을 보고 느낌은 다를 텐데 그게 항상 저희가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기대치와 비교한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안철수 후보만 해도 정치에 들어오신 지 한 10년 되셨죠. 그리고 대선에 출마 경험도 있으시고 이러니까 토론도 여러 번 해보시고 하니까 저는 토론의 내용을 보고는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담겨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지만 토론의 태도나 약간 토론의 모습을 봤을 때는 아직 조금 어색해 보이시거든요.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시니까 이런 평가도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데 아마 국민들께서는 태도도 보고 내용도 보고 다 보실 거니까요. 각자가 판단하시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4자 토론도 이재명 후보도 또 다른 후보들도 다 자료 많이 갖고 오셨더라고요.

[앵커]
앞서 양자 토론에서 자료 문제로 충돌이 있었는데요. 2월 8일에 또 다자토론이 있으니까 이때 어떤 공방을 벌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토론회에서 또 화제가 됐던 단어가 있습니다. 앞서 이두아 부단장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RE100이라는 용어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 인터넷창에 단어 검색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RE100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EU택소노미 이런 단어도 있었는데 윤석열 후보에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윤석열 후보가 모르는 단어들이 있었던 거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리더가 될 사람인데 이런 거 모르면 되냐, 꼭 알아야 된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복기왕]
왜냐하면 자료화면에서도 나왔듯이 대전환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산업전환기입니다, 지금이. 이 두 가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기후위기입니다.

전 지구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 현재 EU 차원에서도 움직이고 있고우리나라도 그 포함된 25개국 포함해서 현재 움직이고 있는데 경제를 잘하려면 미래를 준비해야 됩니다. 이건 정부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도와드려야 되는데 윤석열 후보께서 원전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그러면 우리 에너지 정책을 어디로 가져갈 거냐라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 세계적 대응에 어떻게 부응하고 있느냐이고 여기에서 핵심이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 회사들이.

이것과 동시에 산업적 분류를 그린으로 분류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어서 원전이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 이런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원전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알고 계시지 않겠느냐라는 전제를 갖고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 부분을 몰랐다라고 하는 것은 원전에 대한 비판을 사실 정치 이념적으로만 한 것 아니냐라는 부분이 어느 정도 확인된 것 아니냐라는 측면에 있어서의 아쉬움이 있고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눈높이가 좀 맞아야 되는데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실.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사회적 경험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제한된 조직 속에서의 경험이 거의 다이기 때문에 잘 몰라요. 검사 일 이외에 다른 분야는. 그래서 다음 토론회에서는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 친절하게 설명해드려가면서 서로 수준을 맞춰가면서 토론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윤석열 후보 발언을 듣는 과정에서 저희가 국민의당 대선 후보라고 방송이 됐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정정하겠습니다. 실수가 있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RE100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장학퀴즈냐, 방향성에 대해서 보여주면 되지 이런 작은 단어까지 다 맞춰가야 되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두아]
네, 그전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시민 작가라고 해야겠죠. 그분이 그랬죠. 사실 어려운 용어 갖고 나오는 것은 자신 없는 사람들이 하는 거다라는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후보는 지금 윤석열 후보는 리100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담당 부처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는 리100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래서 RE100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서 나온 건지. 삼디 이런 거하고 똑같은 거겠죠.

그렇게 자신이 있으시면 이거 읽는 방법도 약간. 그렇게 할 수도 있죠. RE 앤 헌드레드라고 영어 자체로 읽으실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나온 자료에 맞춰서 발음을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고요.

두 번째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이거는 저희가 후보가 UN 기후변화회의에서 정한 코펜하겐 협약 같은 내용을 잘 모른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로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되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리100은 기후그룹, 민간 단체가 개별 기업이랑 맺는 민간협약입니다.

민간 협약에 대해서 국가가 얼마나 이 부분을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여기에 대해서 리100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건가라고 물어보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요.

홈페이지를 찾아서 저희가 공부를 쪽 했더니, 그리고 찾아봤더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재생에너지 100%를 2050년까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민간 협약을 맺은 개별 기업에 대해서도 이 단체에서도 그냥 재생에너지 티켓을 사면 된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재생에너지 100%가 어렵지 않느냐, 불가능하지 않느냐라고 한 우리 후보의 발언이 맞지, 이재명 후보의 질문이 이 제도 자체를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부분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청약 관련된 질문도 있었는데 가점을 40점이라고 잘못 얘기했다가 안철수 후보가 84점이라고 정정해 주지 않았습니까? [이두아] 저는 제가 알기로는 이 부분은 좀 알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아까 긴장해서 혼동하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는 후보의 공무원 생활, 독신 생활, 관사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면서 부인의 주택에 들어가서 살고 하니까 이런 부분을 잘 모르셔서 그런 거 아닌가. 이제는 확실히 아시게 되셨을 거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가 알기로는 명확하게 알고 계셨는데 긴장하셔서 혼동한 게 아니신가 싶습니다.

[복기왕]
그런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RE100, 또 EU택소노미 이 부분은 우리 국가가 가야 될 큰 방향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준비도 덜 돼 있는 것이고 그리고 서민의 가려운 부분, 불편한 부분을 긁어줘야 되는데 서민의 불편한 생활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다.

그리고 지난번에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 안 갖고 있다라는 그런 어이없는 말씀을 하셔서 사실 웃음거리가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 점수가 헷갈린다? 긴장된 자리니까 헷갈린다라고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본인의 생활이었으면 모를 리도 없고 또 헷갈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의 불편한 부분도 이해를 못하시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을 살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두 가지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 해결, 해소하는 것이 저는 윤석열 후보의 숙제 아닌가 싶습니다.

[이두아]
제가 조금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지금 공무원에 공직 갑질 이런 얘기를 듣고 계시는 입장에서, 그리고 로션도 H로션 이런 거 쓰시던데 서민 이렇게 운운하시기에는 이재멍 후보나 그 배우자가 국민들이 공감을 별로 못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기왕]
서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또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이슈를 그렇게 덮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선 토론회에서 나왔던 논란과 관련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과정이고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이 이슈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던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공방도 있었는데 윤석열 후보가 검사 출신이니까 뭔가 더 날카롭게 접근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토론회를 보면 이전에 많이 봤던 모습 같다, 이런 평론도 있어보입니다.

[이두아]
우선 이재명 후보는 질문이 달라져도 답변이 똑같으시더라고요. 민간 개발을 하려고 하는 것을 공공개발을 좀 넣었다.

그리고 내가 노력한 부분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저희가 이전에 본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기가 더 쉬운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저는 우리 후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심상정 후보가 더 정리를 잘한 게 아닌가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상정 후보가 뭐라고 하냐 하면 대장동에 임대주택 안 지은 것을 지적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은 이거 할 수 없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시는데 그 당시 성남시 조례에서는 임대주택 지을 수 있게 돼 있었고요. 그리고 대장동 할 때 임대주택으로 나갔던 거 민간에 다 판 것 맞고요, 임대주택 안 짓고요.

두 번째, 심상정 후보가 대장동 배임죄인가 아닌가, 이걸 묻더라고요. 그러면 배임죄의 공범이 아니면 투기세력에게 활용당한 무능한 사람이라는데 둘 중에 어느 건지 선택하세요라고 했는데 답변을 못 하시더라고요.

[앵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게 답변이 하나를 정해놓고 계속 같은 답변을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복기왕]
왜냐하면 지난 국감 때 사실 지사직을 사퇴하면 국감을 안 받아도 되는데 스스로 이 문제를 털겠습니다 해서 국감을 자청해서 이틀을 받았어요.

이틀 동안 사실 대한민국이 그 건으로 해서 떠들썩했었는데 거기에 조폭 돈까지도 사진 꺼내놓고 가짜뉴스도 나오고 그래서 사실 국민들이 걱정을 했었는데 이게 국감이냐. 그런데 그 자리에서 모든 이야기를 다 했어요.

그때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께서 문제 제기를 하시려면 다른 차원의 말씀을 하시는 게 옳았다.

그리고 저는 이미 대장동이나 또 서로 간에 네거티브라고 규정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양당에서, 그거는 국민들이 많이 알아요.

새로운 것 아니면 저 자리에서 굳이, 목마르게 국민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할까 기다려 왔는데 굳이 다 아는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게 옳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저는 아쉬워요.

지난 첫 번째 토론회에서 첫 번째 하나 아쉬운 것을 꼽자라고 하면 저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다른 두 분의 후보께서는 공격을 할 수 있겠다라고 하지만 적어도 윤석열, 이재명 후보께서는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지적은 조금 자제하시는 게 어땠었는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8일 예정된 토론회에서는 이 이슈가 다시 등장할지 이것도 한번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관련한 의혹인데요.

공무원에게 사적인 용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수사가 필요하다, 이래서 고발한 상황이죠?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서 김혜경 씨까지요.

[이두아]
지난 12월 27일 이재명 후보, 김혜경 씨, 그리고 배 씨 세 사람에 대해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고손실죄로 고발을 했고요.

또 이어서 2월 3일인가요? 2월 3일 의료법 위반, 국고손실, 그리고 직권남용, 업무방해, 또 여러 가지, 강요죄 이런 걸로, 또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의사까지 포함해서 고발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12월 27일에 고발한 것도 고발인 조사는 하고 피고발인 소환을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2월 3일 고발했지만 대선 전에 피고발인 부르지도 않으실 것 같아요, 한 번도. 그래서 수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고요. 경기도 감사가 통상 3개월 걸린다 그러더라고요.

그렇다면 다 퇴직한 사람, 민간인을 상대로 감사가 3개월 안에 끝날 수 없겠죠. 그렇다면 대선 전에 감사 결과도 나올 수가 없어서 오히려 저는 안타까운 게 저희가 사실 이런 거로 여기서 논란을 일으키지 말고 이재명 후보나 김혜경 씨가 논란이 되는, 지금까지 나온 부분이라도 사비가 아니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사비로 썼다, 이러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제수용품이라든가 친인척 명절 선물이라든가, 로션. 그렇다면 그냥 카드 매출 내역을, 카드 내역을 그냥 공개를 하시고요.

이런 부분을 김혜경 씨가 뭘 잘못했는지, 어디까지 조력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 오히려 이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일단 이재명 후보는 감사를 요청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감사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복기왕]
기다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리고 아까 고발인 조사는 했고 피고발인 조사는 안 했다고 하셨는데 변호사이시니까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일정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을. 그러니까 자료를 우선 확보를 하고 그에 근거해서 수사를 해야지 되겠습니까.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이미 재판까지 한 번 진행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씨, 그 재판에서 이름도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환조사를 안 하고 있어요.

굉장히 오래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처럼 저는 이번 고발이 됐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또 경기도 감사위원회에서도 이거를 어물쩍 못 넘어갑니다.

그래서 결과를 두고 지켜봐주시고 이제 32일 남았으니까 이 30여 일 동안 우리 국민들에게는 조금 더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대안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이분이 9개월 동안 근무를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기록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퇴직하시고 나서 이것을 차근차근 공개를 합니다. 그것도 사실 우리가 극보수 쪽이라고 하는 유튜브 채널 쪽에 공개를 해서 조금조금씩 나와요. 이거에 대해서 배 팀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본인은 텔레그램을 지웠기 때문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몰라요.

그래서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이 둘 사이에 오갔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고 있다면 속시원하게 드러내놓겠는데 그분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부분이 과연 바른 건지, 아니면 엉뚱한 건지, 이런 것에 대한 준비도 우리가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실 눈 감고 대응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좀 답답해 하실 텐데 저는 이것이 감사와 수사를 통해서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상응하는, 그러니까 의전과 관련해서 과한 의전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분명히 드리고 그리고 그 밖에 법적 처벌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두아]
제가 조금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김건희 대표 관련해서는 이정수 중앙지검장과 김태훈 4차장 검사를 그렇게 못 믿습니까? 그분들이 있는 죄를 덮을 분들이에요?

너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이게 없으니까 지금까지 소환을 제대로 못 하는 거겠죠. 그리고 이분에 대해서 제보자와 관련해서 한 말씀만 드리자면 그 내용 녹취록 들어보셨나요? 오죽하면 그걸 녹음을 하겠습니까?

그 녹취를 들으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리거든요. 그러니까 김혜경 씨도 마음이 아리다면서요. 그러니까 드리는 말씀이고 이거뿐만 아니라 이게 공중파부터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말씀을 듣도록 하고요.

오는 8일에 또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지금 말했던 이런 이슈들이 또 도마 위에 오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두아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부단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