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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백신 접종 70% 넘는데 집단면역 아직? 방역당국 “위험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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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백신 접종 70% 넘는데 집단면역 아직? 방역당국 “위험한 건...”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녹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최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국민께서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함을 강조한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동네 병, 의원 치료체계 전환을 잘 준비해왔지만, 초기 단계에 혼선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동네 병, 의원이 충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조해주길 바란다. 여기에 오미크론 대응에 성패가 달려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만 3천명을 넘겼습니다. 오늘 더 늘어나는 게 확실하고, ((지난주만 해도 3천명대였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2월 내 확진자 수가 10만 명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 가속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 당국의 대응 상황,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하 박향): 안녕하세요.

◇ 황보선: 신규확진자 수가 만 오천명 넘을 거란 예상이 나오는데 맞습니까.

◆ 박향: 거의 그 안팎이 될 거 같습니다.

◇ 황보선: 이정도면 오미크론 대유행이라고 표현해도 되는 상황이죠?

◆ 박향: 일단 우세종화가 50%는 넘었고요. 매 주간 단위로 보면 수, 목에 가장 (확진자수가) 올라가는데 수, 목 뿐 만아니라 이번주 확진자 수 동향을 보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전부 두 배 이상이 넘습니다. 거의 50%를 넘긴 상태로 그 속도가 가팔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는 정점으로 올라가는데 거의 한 달 밖에 안걸렸거든요. 오미크론이 시작된 이후에 저희들은 그거보다는 속도는 낮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의 속도는 델타의 몇 배를 능가하는 거 같습니다.

◇ 황보선: 사실 곧 설 연휴 시즌이 시작되는 셈인데요. 인구이동이 480만 명 정도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오미크론이 속도가 빨라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들리겠습니다.

◆ 박향: 이동량이 늘어나면 접촉이 늘고 확진이 늘어나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설연휴에 아무리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이동량이 늘기 때문에 아마 분수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김부겸 총리도 기폭제라는 말을 썼거든요. 고향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 않습니까. 지금보다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몇 배로 늘거다 우려가 큽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향: 지금까지 올라가는 속도를 봤을 때 설에 이동, 만남이 많고 오미크론(우세종화)가 50%를 넘었기 때문에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설 대비 휴게소 섭취금지, 요양 병원 접촉, 면회 금지, 기차 창 측 좌석만 판매 등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국민들께서 함께 (예방에 동참) 해주시는 지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 접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황보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병상 상황을 개선해야 하고 치료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 방역당국의 의사결정 속도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거든요. 이에 따라 당국의 설 연휴 대응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까?

◆ 박향: 연휴기간에 변동은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미크론 우세지역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호흡기 클리닉도 시작했지만 의원급에서 증상이 있을 때 방문했을 때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뀝니다. 설 연휴 대비해서는 지난 추석에 시행했던 거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빨리 검사해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바뀐 시스템으로 검사하는 건가요, 신속항원검사로?

◆ 박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신속항원도 하지만 PCR도 함께 진행할 겁니다.

◇ 황보선: 60세 이상 고령자들은 바로 PCR로 하고 그 이하 연령대의 경우는 일반 신속 항원으로 한다.

◆ 박향: 그 부분은 준비되는 대로 상황이 진행될 거 같습니다.

◇ 황보선: 설 연휴 중순이 되면 3만 명이 넘을 수 있다. 2월 말 되면 12만 명이 넘을 수 있다. 이런 예상이 나왔지 않습니까, 실제로 이렇게 될 가능성이 지금으로써는 높죠?

◆ 박향: 전문가들의 예측을 보면 적게는 2만 명, 3만 명 많게는 10만 명 이상 예측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 부분은 한 요인만 작용하는 게 아니고요. 국민여러분들이 방역수칙을 얼마나 지켰는지, 접촉자들을 빨리 발견하는 속도, 예방접종, 접촉된 사람들의 예방접종 여부와도 상관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률이 높은 편이니까 전문가들도 그에 따라 다양한 예측을 내놓습니다. 2,3만 명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오긴 하는데요.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많이 떨어지죠?

◆ 박향: 0.16 정도 치명률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독감보다는 높은 편이긴 하지만 델타에 비해서는 훨씬 낮다. 안심만 할 수 없는 게 모든 사람을 오미크론 검사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학성 연관성자,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까지 포함하자면 0.44정도로 아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 황보선: 확산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속도가 빠른 다른 나라에서는 집단 면역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이 시점 집단면역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 박향: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인공면역으로 획득한 숫자가 많은거죠. 예방접종으로. 추가로 재감염 되시는 분도 있지만 미접종자의 감염도 굉장히 높거든요. 백신 접종으로 인공면역을 획득한 사람, 감염으로 인해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늘게되면 집단 면역의 형성은 더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 황보선: 관련해서 청취자 분이 질문해 주셨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는데 집단면역은 언제 형성되나요, 오미크론 우세종 되고 나서 토착화, 집단 면역될 가능성은 없겠나 라고.

◆ 박향: 60세 이상만 보면 (접종률이) 85%이상을 넘었거든요. 어르신들은 인공면역은 획득됐고 재감염 되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미접종자들도 아직 있으니 아무래도 더 높아지겠죠.

◇ 황보선: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하는데 무엇을 걱정하는 겁니까?

◆ 박향: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나 이런 것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거의 다 모두 재감염 문제가 있어서 추가로 방역수칙 문제나 예방접종은 해야 한다는 것에 변함이 없습니다.

◇ 황보선: 방역체계가 어제부터 광주, 전남 네 개 지역에서 바뀌었는데 오미크론 대응단계라고 합니다. 진단검사 필요 체계가 어떻게 바뀌나요?

◆ 박향: 60세 이상이나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보건소에 가서 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 가서 과거처럼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이 아니신 분들은 보건소에서 신속항원을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만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가까운 병, 의원인 호흡기 클리닉이나 오미크론 검사를 하겠다고 등록한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고 거기서 양성이 나왔을 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원에 가시면 의사의 진찰을 먼저 받고 증상이 있다면 전과는 다르게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고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황보선: 신속항원검사는 바로 나오는 건가요?

◆ 박향: 십 분 이내에 나옵니다. 향후에 동네 의원에서 확진을 받고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을 경우 동네 의원 주치의에게 비대면, 재택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황보선: 밀접 접촉을 안했더라도 혹시 내가 걸린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될 수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약국에 가서 키트를 사서 검사해야 하는 겁니까?

◆ 박향: 보건소에 오셔도 현재는 신속항원검사 해 드리고요. 본인이 증상이 있다고 느끼시면 가까운 호흡기 클리닉 가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실 수 있는데 그 결과가 확진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보건소에 오시면 PCR검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 황보선: 바뀌는 대응체계 때문에 무증상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겠냐 조용한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 박향: 진단체계와 관리 체계를 바꾸게 된 계기는 7천 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을 때 검사 건수가 80만 건 정도 였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PCR 검사 가능 건수가 85만 건 정도 됩니다. 7 천명, 만 명 정도 되었을 때 PCR 검사를 다 한다면 감당이 힘듭니다. 그래서 신속항원검사가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양성 전파력이 높은 사람의 경우 빨리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다양화해서 검사의 범위를 넓힌다는 측면입니다. 정확도는 높지 않지만 워낙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검사 방법을 다양화하지 않으면 빨리 발견해야 하는 경우를 놓칠 수 있습니다.

◇ 황보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3만, 10만이 돼버리면 재택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 이분들은 걱정이 생길 거 같습니다. 응급상황은 어떻게 대처할지.

◆ 박향: 이런 분들은 대게 무증상, 경증이 많고요. 재택치료를 해보니 야간에 문제가 생긴 분들이 오미크론 우세되기 전에는 백 명 중에 25명, 우세화 되고는 백 명 중 10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열 명 정도는 나옵니다. 오미크론이 더 우세화 되면 더 줄겠죠. 이 후에도 문제가 있을 경우 ‘온콜’ 이라는 야간에 대응해주는 주치의나 재택 치료 의료 기관에서 받아 줄 겁니다. 응급상황의 경우 119가 가동될 겁니다. 그 시스템을 조금 더 강화하겠습니다.

◇ 황보선: 백신접종률이 어린이, 청소년들의 경우 떨어지는데 3월이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소아, 청소년 확진, 증가세 막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준비중 입니까.

◆ 박향: 가능한 예방접종 맞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독려할 거고요. 학교 내 방역수칙은 철처하게 방역 관리자 중심으로 할 계획이고 검사 방법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설 이후 학사운영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보고 추가 대응할 계획입니다.

◇ 황보선: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거 결정된 겁니까?

◆ 박향: 아직은 논의 중입니다. 치료제에 대한 대상자 확대 부분은 여건을 고려해서 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연령대를 더 낮출 가능성은 없습니까?

◆ 박향: 그 부분은 약물의 적응증이라는 것이 있어서 금기사항도 있어서 이 약물의 경우 경증이 중증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 중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빨리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 상황들도 보고 약의 수급상황도 고려해서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서 조정할 거 같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향: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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