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4년 만의 '핵 카드'...北, 도발 예상 시점은?

[굿모닝브리핑] 4년 만의 '핵 카드'...北, 도발 예상 시점은?

2022.01.21.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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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북한 관련 뉴스가 대부분 1면에 실렸더라고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이현웅]
새해 들어서 미사일 수차례 발사했던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대부분 아침 신문에서도 이 내용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었는데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신문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을 실었는데 자세히 보면 좌우측 모습이 위치가 다른 모습 확인할 수 있고요. 한겨레 같은 경우는 핵 SLBM 카드, 4년 만에 다시 꺼낸 북이라고 썼고요. 조선일보는 김정은, 3년 9개월 만에 ICBM, 핵실험 협박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앞으로 전망을 보면 2월 16일이 김정일의 생일이고 4월 15일이 김일성의 생일인데 이때를 계기로 북한이 어떤 행동에 나설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신문들은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일보 같은 경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서 북한과 미국이 파국을 막기 위해서 물밑접촉을 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한반도 정세가 새해 들어서 갑자기 안 좋아지는 것 같은데 신문들 제목에서 본 것처럼 이게 4년 만인 거죠?

[이현웅]
맞습니다. 그동안 과정들을 동아일보가 잘 정리를 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림을 보게 되면 가장 최근에 있었던 핵실험, 지금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6차라고 표현돼 있는 핵실험이 2017년 9월 3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 북미 간에 평화 무드 일지, 남북 간의 평화 무드 일지가 나와 있는데 2018년하고 2019년 때 참 만남이 많았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그해 4월에 북한이 ICBM와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로 치면 4년 정도 흘렀고요. 정확히 치면 3년 9개월 정도 흐른 셈이 됩니다. 이후에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고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도 가졌었는데요. 하지만 2019년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이른바 노딜로 끝났었고 북한은 2020년에 열병식에서 SLBM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앵커]
지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북한이 어떤 대응을 할지 저희도 아침마다 관련 속보들을 전해드리고 있으니까 저희도 긴장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다음 정치권 소식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불심 때문에 걱정이 깊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쌓였던 문제가 결국은 터져서 오늘 5000여 명의 승려가 참석하는 전국 승려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고요. 서울신문이 불교계와 민주당의 갈등을 양측의 입장을 전하면서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불교계 같은 경우는 정청래 의원이 방아쇠가 되긴 했지만 특정인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에 불교계의 숙원사업들을 공약에 넣었다가 막판에 빼면서 배신감을 느낀 부분도 나와 있고요.

또 작년 연말에 성탄절 맞이 캐럴 보급 캠페인에 예산이 투입됐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때 불교계가 박탈감을 느끼게 됐다, 이런 불교계 인사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결자해지라든가 선당후사 같은 단어들을 이야기하면서 정청래 의원은 탈당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라고 썼고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면 출당 조치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는 지도부 관계자의 인터뷰가 실려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 전국승려대회에 송영길 대표랑 김영배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마 사과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은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이 아니라 사실 불교계 인사들이 어떤 발언을 할지가 더 주목되겠네요. 다음 국민의힘 소식 보겠습니다. 어제 저희가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만나서 뭔가 잘 될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전해드렸었는데 이게 하루 만에 반전이 된 건지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아침 신문 전할 때만 해도 표면적으로 드러났던 두 가지 제안을 저희가 소개를 해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전략공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게 기억이 나는데 그 부분이 많이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는 분위기인데요. 어제 아침 신문에는 윤석열 후보가 수용했다라는 표현이 많았다면 오늘은 거절했다라는 표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한국일보도 보면 홍준표 전략공천 요구를 원칙대로 거절했다,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이렇게 단호하게 거절한 배경에 대해서 한국일보가 분석을 했는데요.

공정과 상식이라는 이미지에 흠집이 날 것을 우려했다라는 한 가지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대남이라고 부르는 그 공략에 대해서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 의원에게 매달릴 이유가 없다라고도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잡음 속에서도 최근에 보면 한 표 한 표가 아쉽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윤 후보 입장에서는 원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대남 표심에 대해서 분석한 부분이 흥미롭기는 하네요. 다음 코로나19 관련 기사 보겠습니다. 보육원 같은 경우는 사실 조명되지 않았던 곳인데 기사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이현웅]
서울신문에 실린 기사이고요. 코로나 이후에 많은 생활들이 비대면으로 전환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보육권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새로운 문제들을 겪고 있다라는 기사입니다. 보시게 되면 코시국 감옥된 보육원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그 아래 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이게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조사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보육원에서 지내는 아동 중 49.3%는 일주일에 보육원 바깥으로 나가는 시간이 주 1시간 미만이라고 합니다.

[앵커]
절반 정도가 1시간밖에 못 나간다는 거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주 1시간에서 2시간, 2시간에서 3시간, 3시간에서 4시간 나와 있는데 나와 있는데 이게 일 서너 시간이 아니고 주 서너 시간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하루로 치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건데 이 수치를 다 합하면 85%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보육원에서 지내는 아이들 대다수가 하루에 1시간도 바깥생활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등교 외 모든 외출을 금지하는 곳이 많았고요.
또 심지어 몇몇 곳은 등교마저도 금지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되면 교육격차가 계속 벌어지게 될 거고요. 또 아동들의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정부도 이런 곳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네요. 다음에 좀 더 가슴 아픈 소식이 있네요. 산업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이현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어제 사고가 발생을 했고요. 경향신문에 이 내용 실려있었는데 하청업체 하청 노동자입니다. 30대 하청 노동자가 중장비에 끼어서 숨졌다는 소식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목숨을 잃은 노동자 같은 경우는 출근한 지 보름쯤 된 신입 직원이었다고 하는데 보온 작업을 주로 했지만 이외에도 안전관리, 안전감시자라는 직책이 함께 부여가 됐다고 합니다.

포스코 같은 경우는 원청과 하청업체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안전지킴이를 현장에 배치하도록 돼 있고 또 안전지킴이를 보조하는 역할로 하청업체에도 안전감시자를 두도록 하는데요.

숙련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인에게 이 역할을 맡기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신문은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같은 경우는 영세한 하청업체한테 안전업무만 담당하는 직원을 따로 두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런 지적을 하고 있었고요.

즉, 안전관리 업무는 원청이 전담하게 하거나 아니면 안전관리를 하도록 할 거면 약간 임금을 올려주거나 그런 방안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포스코 측은 사과와 위로를 전했고요. 현재 사고 경위와 원인은 파악 중에 있습니다.

[앵커]
노동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 나오고 있네요. 사고 원인부터 제대로 밝혀야겠죠. 다음 볼 기사는 연말정산 관련 내용인데 보안에 허점이 있었다는데 이게 무슨 내용입니까?

[이현웅]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듯 보입니다. 동아일보에 그 개요가 표로 잘 나와 있는데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누군가의, 본인의 간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원래는 로그인이 안 되는 게 정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로그인이 되고 타인의 연말정산 소득이라든가 세액공제 자료가 노출됐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거를 다시 말하면 악의적 의도가 있을 경우에, 예를 들어 제가 앵커님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쓰고 제 간편서비스로 로그인을 했을 경우에 가족관계라든가 병원 방문 기록, 신용카드 사용액, 정당 후원금, 종교단체 기부금 이런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제가 모두 다 알 수 있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게 인증서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네요?

[이현웅]
네, 공동인증서라든가 이런 것들은 문제가 안 됐고요. 간편인증서를 설계하는 작업에서 이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던 문제였습니다. 문제가 됐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8일 오후까지였고요.

개인정보 전문가들의 제보를 받고 국세청이 바로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해결되긴 했는데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례가 있는지 한번 조사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5, 16일까지는 타인 계정 로그인 사례가 없다라고 밝혀졌고 17일과 18일 오후 것에 대해서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게 피해가 없어야 되겠죠. 앞으로 조사 결과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음 올림픽 소식 하나 보겠습니다. 이제 딱 2주 남았네요. 중국이 지금 방역에 많이 힘쓰고 있다고요?

[이현웅]
맞습니다. 이런저런 소식들을 통해서 아마 방역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까지는 전해들으셨을 텐데 조선일보에서는 이런 상황을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역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로 코로나를 위해서 무자비한 봉쇄 정책을 밀어붙인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경기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같은 경우에는 외부와 철저하게 격리되는 이른바 폐쇄루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도쿄올림픽 때도 버블 방역이라고 해서 꽤 많은 곳을 감싸는 그런 역할을 했었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틈이 발생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 이런 의지를 중국이 보이고 있고요. 백신접종은 당연히 필수고 중국에 들어오기 전에 본인 나라에 있을 때부터 앱으로 온도 체크를 계속해야 되고 공항에서 진행하는 보안검색 있지 않습니까? 그때 물건을 바구니에 올려두고 검색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런 바구니조차도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그러니까 정말로 철저하게 관리를 하겠다, 이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바구니만 수만 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단 폐쇄 루프 한 번 안에 들어오게 되면 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절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조치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 과정에서 또 로봇 같은 기계를 활용해서 비대면을 최대한 활용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이렇게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건 조선일보가 표현하기로 올림픽을 치적으로 만들어서 시진핑 주석에게 장기 집권 초석을 만들겠다,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비단길을 깔 대회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는데 과연 정말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치러질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앵커]
대회 기간에도 이런 걸 다 지켜서 코로나19가 현장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스포츠 소식 하나 더 보겠습니다. 유희관 선수 기자회견 소식이 있었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은퇴 소식이 지난 18일에 전해졌고 어제 기자회견이 잠실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실린 것 보면 상당히 행복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었는데 헤어스타일 굉장히 독특한 모습으로 웃는 표정이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유희관 선수 하면 느림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선수 생활 시작도 좀 느렸고 1승을 올린 것도 데뷔 5년 차였고 또 구속 자체도 굉장히 느려서 느림으로 상당히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통산 101승을 기록하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습니다.

은퇴 선언을 두고 의외다, 아직은 더 활동을 할 수 있지 않냐, 이런 의견도 많았는데요. 좋은 모습일 때 떠나는 게 맞다라고 판단을 했다고 하고요. 연봉 문제가 얽혔다라는 추측들에 대해서는 연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렇게 답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야구 해설 제의라든가 각종 방송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유희관 선수가 입담도 상당히 좋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매력들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유희관 선수 상당히 신선했던 기억이 있는데 은퇴 이후라도 향후 행보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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