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도기동 미사일연대, 전술유도탄 2발 목표 명중"

北 "철도기동 미사일연대, 전술유도탄 2발 목표 명중"

2022.01.15.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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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4일)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어제 오전 총참모부에서 불시에 지시를 받아 신속히 발사지점으로 이동해 전술유도탄 2발로 동해 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철도기동 미사일 전법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의 발사 장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은 군 지휘성원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2시 40분쯤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잇달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북한의 세 번째 무력시위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한 발씩 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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