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속 '가족 리스크'...민심의 향배는

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속 '가족 리스크'...민심의 향배는

2021.12.18.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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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형주 / 전 통합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을 80여 일 앞두고 양강 후보 모두 가족 관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초박빙 혼전 양상에서 '가족 리스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양당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대선 정국 현안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가족 관련 리스크, 워낙 양쪽에서 나오다 보니까 가족리스크가 비호감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이런 얘기도 양측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 논란으로 불거진 대선 상황, 두 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쭙겠습니다. 먼저 신성범 의원님?

[신성범]
우선 안타깝죠. 그러니까 내년 3월 9일날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2022년 내년 5월 10일부터 시작해서 시작해서 2027년, 5년 뒤에 5월 9일까지 대한민국호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다시 말하면 5년 동안 적어도 2022년 이후에 우리나라가 어디로 진행돼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력과 비전을 누가 갖고 있는지를 봐야 되는 선거잖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게 코로나 이후에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이끌어내고 가장 중요하게 볼 건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끌 건지 이런 게 굉장히 외교 안보적으로 중요한데 가족 좀 더 좁히면 어떤 후보는 부인, 어떤 후보는 아들 문제로 저렇게... 이 문제만 왔다 가면서 본질에서 벗어나는 거라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 저는 조금 긍정적으로 보는 게 12월 말, 이달 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적어도 지금은 이렇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문제 또한 넘어가고 1월 1일 되면 새로운 과제가 나오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한다면 이 문제도 크게 부각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시간별로 본다면 2월 13일, 2월 14일 후보 등록. 2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정식선거운동. 내년 이야기입니다, 2022년. 그렇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원점으로 회귀해서 정식으로 제대로 된 토론회가 이루어지고 뭔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선들 그러니까 판단의 근거들이 될 만한 정책 내용들의 경쟁이 시작될 것 같다고 저는 긍정적으로 봐요.

[앵커]
시기적으로는 가족 논란에 대해서만 지금 나오고는 있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런 논란들도 어느 정도 불식이 되고 정책적인 토론이 될 것이다 이런 입장이신데요. 김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우선은 큰 국가적인 전환과 과제라고 하는 것을 정치권 전체가 충실하게 준비해 오지 못했다는 부분이 있고. 더군다나 이번 대선후보들은 양당 모두가 소위 0선 후보라고 해서 정치적인 국회의원의 경험들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자기가 그런 경험 속에서 물론 이재명 후보는 도지사를 하셨고 여러 가지 정책 경험이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전체 중앙정부를 이끌어가는 상당히 많은 자원들을 배치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면에서 양당 모두가 모자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체에서의 한계들을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상대 후보의 약점으로 자기의 말하자면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았느냐.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은 두 후보 모두가 사과하기에 바쁜 이 부분들을 조금 신사협정으로 해서 긍정적인 정책 전환 경쟁으로 바꿀 필요가 있고. 예컨대 원희룡 전 후보만 해도 국민의힘의 정책총괄본부장입니다. 그런데 자기 정책을 내세우기보다는 무조건 대장동 일타강사의 이미지만 가지고 계속 휴대폰을 누가 버렸느냐,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이게 끝이 없다고 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후보의 자질검증도 아니고 후보의 부인이나 가족의 문제들을 가지고 하나하나 다. 그리고 또 그전에는 바로 영입인사에 대한, 영입인사가 바로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아니고 공직에 가는 것도 아니고 후보 본인도 아닌데.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 전체가 정치에 대한 혐오감 또 정치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 오히려 누가 보기에는 이 사람들이 오히려 투표율을 제고시키기는커녕 투표율이 낮아질 때 반사이득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런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조금 더 국가 대전환에 대한 정책경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정책경쟁보다는 네거티브 경쟁을 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계신 것 같고요. 이 부분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행사하는 권력에 따라서 배우자 검증을 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요. 자식 검증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자녀 검증을 더 많이 해야 된다, 이런 의견들도 있는데. 김 전 의원님께서는 먼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형주]
글쎄, 국가를 운영하는 분들에 있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이 어떤 순위냐.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 부인까지는 사실은 국가의 재산,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 같은 경우에는 출가한 자녀는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대통령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자녀들이 그것을 개입해 갈 또 국가의 수반이라고 하는 그 권력을 자녀들이 나누는 경우들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적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자질 검증 중에 소위 우리나라 전통적으로 수신제가치국이라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커왔느냐, 본인이. 또 어떤 가정 생활 속에서 말하자면 자녀를 키우고 있느냐. 사실은 국회의원 수준에서도 자녀 문제 때문에 장제원 의원도 그렇고 남경필 의원도 그렇고 심지어는 남양유업이라고 하는 그냥 개인 기업에서조차도 손자, 손녀 문제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 보면 그 경중의 차이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엄밀하게 대통령 권력 중심에서 국가 예산 중심의 순위를 매기다 보면 대통령 그다음에 배우자 그리고 자녀 순의 검증의 순서를 가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앵커]
책임감의 경중을 따진다기보다 어쨌든 청와대에 같이 들어가고 해외 순방에도 같이 가고 또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배우자 검증이 좀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신데. 신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권력의 거리, 권력과 누가 더 가까우냐. 이런 점이 중요한 거죠. 그런데 대부분 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검증이라는 것은 결국 과거의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부인이 과거에 뭘했다. 우리 아들이, 어떤 후보의 아들이 과거에 뭘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기는 한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 문제도 소홀히 볼 수 없다는 게 우리 역사상 보면 차라리 부인들은 안에서 조용했는데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아들들이 바깥에서 무슨 행사를 했던 게 나오잖아요. 예를 들어서 우리 역사에서 나오고. 김대중 대통령의 세 아들의 홍삼트리오라는 말에서... 그 앞세 김영삼 대통령 때는 아버지 김영삼 대통령 그 사람에 비해서 김현철 박사의 소산 논쟁도 있었고 이렇게 본다면 그건 단순하게 아버지냐 아니면 대통령의 남편이냐. 이걸 따질 것은 아니다. 둘 다 저는 중요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 좀 더 지금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건 특이한 현상이기는 하잖아요. 이번처럼 이렇게 부인과 아들 문제가 전면에 떠오르는 것은 사실 처음이에요. 그래서 국민들도 얼떨떨하고 사실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될지에 대해서 내부 기준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구조예요. 저는 거듭 말씀드려요. 이 문제는 연말쯤 지나면 다시 가라앉게 돼 있다. 이게 왜? 대통령 선거전의 본류, 본 싸움이 아니라 곁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국 1월이 되면 저는 다시 정책문제로 회귀해서 그때 되면 진정한 논쟁은 1월부터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본격 경쟁에 앞서 전초전 정도의 경쟁, 논란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제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 의혹이 보도된 직후 사실확인부터 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그 입장과 달라졌습니다. 관련 녹취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결론이 어떻게 나든 간에 국민께서 기대하시는 그런 눈높이와 수준에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저나 제 처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를 나중에 드린다, 지금 드린다가 아니라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고요. 국민께 어떤 결론이더라도 공세의 빌미라도 준 거 자체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 그건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 되어야 합니다. 아내와 관련된 국민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앵커]
2개의 녹취를 봤습니다. 첫째 녹취에서는 결론이 어떻게 나든 그러니까 판단의 여지를 남겨줬다면 다음 사과에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를 한다는 입장으로 입장이 좀 바뀌었는데 이렇게 입장이 바뀐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성범]
그제 태도나 어제 태도도 달라졌잖아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제가 볼 때는 윤석열 후보로서는 그제, 목요일날 사과가 잘못됐다고 아차 싶었던 거예요. 왜 그러냐면 보십시오. 부인을 두둔한 듯한 태도. 여권 공세가 부당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는 이런 부분이 깔끔한 사과가 안 됐다는 비판이 많아지니까 어제 결국은 정확하게 사과를 한 거예요. 다시 말하면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이 부분을 정확하게 사과를 했기 때문에 어제 말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를 대신해서 총체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렇게 표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차 싶은 마음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사과를 했다라고는 하셨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과가 적절치 못했다. 다른 비유를 들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글쎄요, 우선 관훈토론회 때는 부분적인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게 큰 틀에서는 진위에 있어서 진실에 가깝다고 크게 옹호를 하다가 부분적으로 조금조금씩 박사 논문은 문제가 있다고 하다가 사실은 몇 가지 형식적인 문제도 있었죠. 사과의 발언 스타일도 너무 길게 과정을 설명하다 보니까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사과는 한 것 같은데 팩트체크형 사과다 보니까 더 밝혀지면 사과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사과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또 하나, 이미 그 전에 김건희 여사 본인 스스로가 잘못했다라고 하는 부분, 허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거고. 또 더 나아가서는 공정과 사과라고 하는 자기 원칙과 크게 위배된다. 즉 과거에 신정아 씨 문제와 비교했을 때 부인이 한 일들도 똑같은 잣대로 해야 된다는 비판이 일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서 본인이 아차 하는 생각도 들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신정아 씨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신정아 사건이라는 게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에 구형했던 사건이지 않습니까? 그 사건과 지금 이 사건이 비슷하다고 민주당 측은 보시는 거죠?

[김형주]
그렇죠. 그때도 시간강사의 허위 기록으로 인해서 실형을 때리지 않았습니까?

[앵커]
교수라고 허위기재를 하고 또 유용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로 실형을 선고받았죠.

[김형주]
그때 업무방해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를 가지고 활용했다는 부분이었는데 지금 그런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물론 사단법인 게임산업협회의 말하자면 재직증명서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수내역에 있는 삼성프라자에서 한 걸 삼성미술관에서 했다고 한다든지 아니면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있는 부분을 석사학위로 했다든지 여러 가지 학력에 있어서 오류가 있는 거고. 정확하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대상은 출품도 하지 않았어요. 그럼 명백하게 허위가 기재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상식과 공정이라는 차원에서는 굉장히 강한 실형이 때려질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럴 수 있었다, 기억이 안 난다는 것으로 덮고 넘어갈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는 것이죠.

[앵커]
지금 신정아 사건과 비교해서 민주당 측에서 언급을 했지만 이언주 의원 측에서는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 조국 전 장관과 같은 선상에서 조사가 필요하다, 내로남불은 안 된다, 이런 언급을 했거든요.

[신성범]
우선 상황을 정확히 봐야 되는데 신정아 씨 사건하고 지금 동률에 놓을 수는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건 호원을 떠나서 사실관계를 알아야 되는데 신정아 씨 사건 때는 동국대 전임 교원이었어요. 교수로 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신정아 씨 혐의는 뭐냐면 미국 켄자스대학 학사와 석사, 예일대학교 박사 학위를 위조한 거예요, 위조. 학위를 안 따고 졸업도 안 했는데 학사와 석사, 박사. 특히 예일대 박사가 문제가 됐잖아요, 예일대는 워낙 유명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완벽하게 법률적으로 범법임이 확인돼서 된 거고. 지금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미안하지만 전임교원 그러니까 정식 교수가 아니고 두 개 대학에, 한림성심대와 서일대의 시간강사. 수원교대 겸임교원, 시간강사랑 똑같은 말이에요. 겸임교수라는 게 사실은.

그다음에 국민대 마지막에는 비전임교원 어떻게 보면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하는 이런 식이었단 말이에요. 이게 정식 교수가 아닌 자리였다는 점이 차이가 있는 거고. 전임 교원이냐 아니냐. 또 하나는 적어도 졸업장을 위조하지는 않았잖아요, 김건희 씨는. 일부를 보면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게 혼재돼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을 나왔는데 경영학과를 썼다 이거는 부풀리기나 의도적인 게 느껴지는 그런 대목이지만 어떤 건 사실인데 해석을 잘못했던 이런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위조를 했다. 정식으로 졸업증명서라는 걸 위조한 것은 아니란 말이에요.

다만 위조한 건이 나올 수 있다는 게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기획이사 부분이 위조한 게 아니냐는 그건 확인된 바가 없고. 그 점이 차이 난다는 말씀을, 사실파악을 다르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조국 교수 부부하고 다른 것은 그 부분은 예를 들어서 7개 스펙, 아들, 딸의 7개 스펙이 전부 다 법원의 판결에 의해서 검찰의 기소권과 법원의 판결에 의해서 허위로 증명됐고 판결이 내려졌고 심지어 7개 중 2개는 조국 전 장관이 공범으로 판결문에 적시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르다. 물론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저럴 수 있느냐는 점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만히 사실관계를 똑바로 따져보면 차이는 좀 있는 거죠. 아들, 딸의 대학 입시를 위한 어떻게 보면 조작과 허위였고. 여기는 자기가 교수나 시간강사와 전임교원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과장과 허위일지도 모르는 일련의 그렇게 뒤섞여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한 거죠.

[김형주]
그런데 신성범 의원도 똑같이 우리 윤석열 후보가 크게 혼났던 부분을 다시 반복하는데. 시간강사와 겸임교수 똑같다고 방금 말씀하시는데요. 굉장히 다릅니다. 어떤 면에서 다르냐면 겸임교수는 다른 데 재직을 해야 되고 월급을 받아야 됩니다. 실제로 물론 워딩 때문에 화가 난 부분도 있죠. 시간강사를 아무나 뽑는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는 안 되죠. 시간강사도 되기 어렵습니다마는 시간강사가 완전을 달라졌어요. 심지어는 겸임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히 어떤 회사에 취직되어 있어야 되고 월급을 받아야 된다고까지 돼 있거든요. 다만 저희들이 십 배 양보를 해서 말하자면 김건희 여사가 겸임교수를 할 때는 지금과 같은 제도 이전의 단계여서 비교적 지금처럼 그런 강한 잣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실제로 분명히 그렇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말하자면 윤석열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함으로 인해서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지금 현재 겸임교수와 시간강사 구분을 못하고 있다는 것까지 더 플러스가 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신성범]
김형주 의원님 말씀이 저는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서 수원여대 문제가 생겼던 게 2007년이에요, 2007년. 지금 우리가 전임강사법이 통과된 게 제가 기억하기로는 2년인가 3년째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완벽하게 시간강사와 이런 게 달라졌는데 2007년만 하더라도 겸임교원은 겸임교수와 시간강사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느슨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지금같이 않았다는 사실 또한 사실이에요.

[앵커]
교수라는 직책 또한 채용상황에 따라서 해석의 여지가 다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이렇게 논란이 불거진 시점을 생각해 보면 김건희 씨가 언론 대응에서 조금 리스크를 키운 게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처럼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국민의힘 쪽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요.

[신성범]
그러니까 대응을 정말 당과 선대위가 잘못한 측면이 있는 게 김건희 씨의 등판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언론에 보도됐고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라는 것도 이미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해서 혼자 내버려두는지. 방치하다시피. 이게 사실 대통령 선거라는 게 엄청난 전쟁이고 전투인데.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저렇게 방치한 거에 대해서는 사실 선대위 차원이나 반성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여기에서는 지금 당장 정무적 감각과 언론 감각이 있는 전문가가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쉽게 얘기하면 관리를 해야 돼요. 메시지도 관리해 줘야 되고 입장도 정리를 해 줘야 되고 행동양태도 이렇게. 기자 전화를 함부로 못 받게 한다. 이런 게 다 사실은 이게 정치의 흐름 속에서 녹아들어가야 되는데 늦었다. 지금이라도 저는 빨리 해야 된다고 봐요.

[앵커]
배우자의 메시지도 선대위 측면에서 정리가 되고 메시지가 내놔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데요. 이쯤에서 주제를 바꾸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아들의 불법도박 또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 아주 빠르게 사과를 했습니다. 관련 입장 듣고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 가족들과 관련해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합니다.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의혹이 불거지고 4시간 만에 사과를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의혹보다 사과를 먼저 받았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지금 이렇게 빠른 사과. 윤석열 후보의 사과 타이밍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분석들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이 후보가 저렇게 빨리 사과하고 정확하게 사과한 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뒤섞여 있는 건데 그제 16일날 처음 보도가 될 때만 하더라도 아들이 단순도박인 줄 알았는데 뒤에 보니까 다시 첫째는 작년 7월까지가 아니라 올해 지금 당장 며칠 전까지, 올해 12월 8일까지. 지금 열흘 전이죠. 열흘 전까지도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하나 새롭게 추가됐고 또 하나는 마사지업소에 가서 후기를 올린 게 할머니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모친, 어머니 기일 때 발인하고 난 다음 날이라고 하는 보도가까지 나왔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실은 아들을 어떻게 키웠기에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른 전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물론 뒤에 이재명 후보 발언 가운데 저 부분은 아들한테 물어보니까 성매매는 없었다는 걸 확인해 주기는 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한 의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사과는 빨랐지만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도 사과를 해야 한다.

[신성범]
다른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뭐지?라는 정리가 안 돼 있다고 보는 거죠.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김형주]
글쎄요, 바로 사과 직전에 SNS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들 문제 일어났을 때 우리 아들이 그런 일을 안 하는데, 그런 언론들이 나왔기 때문에 정말 이재명 후보가 그런 아들의 불법도박 관련된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왜냐하면 자기 부친도 도박 문제 때문에 사실은 집안이 어렵고 망해서 성남으로 왔다는 것이 있기 때문에 또 국가의 로또 사업이나 복권 사업 자체도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그것으로 인해서 트라우마 정도라고 할까. 굉장히 안 좋게 평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알고 있었다면 자녀가 도박을 한다는 사실을 결코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의혹이 터져서 사실은 부모 입장에서 또 혹은 국가 지도자가 되는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큰 오명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앵커]
이렇게 의혹과 의혹이 계속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누구에게 어떤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느냐에 따라서 여론 추이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예측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접전으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은 선반영이 되어 있고 아들 관련해서는 의혹이 아직까지는 반영이 안 됐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신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성범]
그러니까 이게 보면 마지막에 14일, 16일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김건희 씨 부분은 반영된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는 아직 반영이 안 돼 있어서 이걸 가지고 김건희 씨 문제 때문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떨어졌네, 안 떨어졌네. 많이 떨어졌다, 떨어질 것이다 예측하는 거는 저는 쉽지 않다고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 이래요. 양진영 그러니까 마음을 정한 분들이 적지 않은 거예요. 윤석열 후보 지지층도 있고 이재명 후보 지지층도 있는데 그 부분들은 저런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지지를 바꾸거나 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중간에 있는 분들의 마음이 중요할 텐데. 특히나 2030 이야기를 계속 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를 더 크게 볼지 아니면 윤석열 후보 부인의 저런 허위 경력 계속되는 문제를 더 크게 볼지 조금은 봐야 돼요.

[앵커]
지금 마음을 아직 정하지 않은 2030세대 그러니까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가 더 주목돼야 되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이렇게 두 후보 초접전 양상으로 나오면서 2030 표심은 어느 정도 흡수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정말 직설적으로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 쪽 악재가 하루 이틀 먼저 나왔기 때문에 선반영된 거고 이번에 또 이재명 후보의 가족에 대한 문제도 꽤 심각한 사안들이 제기돼서 그 사안도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완전히 정치평론가적인 얘기하는 거고요. 당 대표로서는 지금 환장하겠습니다.]

[앵커]
환장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왜 환장할까요?

[김형주]
캠프 자체가 여러 가지 사실은 가족 리스크 이전에 김종인, 김병준, 이준석 이분들이 한 방향으로 가지 않음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봤을 때 후보는 보이지 않고 정책도 혼란스러운 그런 부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캠프 내부에서의 보이지 않는 이준석 대표가 보여지는 그런 혼란들 때문에 환장한다 이런 말씀이고. 후보가 명쾌하게 답을 하고 사과해야 될 때 너무 길게 미괄식으로 얘기하는 그런 것들도 한 번에 고쳐질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더욱 문제는 너무 청년들만을 보고 미디어 홍보를 한다는 것도 저는 앞으로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벌써 60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했거든요. 그 부분도 앞으로 따져봐야 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면 마지막으로 두 분께 짧게 여쭙겠습니다. 지금 이 가족 리스크, 누구에게 더 해가 될지 먼저 신성범 전 의원님?

[신성범]
저는 이게 결국은 이미지 싸움인데 국민들이 보시기에 윤석열 후보는 저렇게 한들 왜 저렇게 부인을... 장가를 잘못 간 죄, 이렇게 느끼실 것 같고. 이재명 후보는 왜 아이들을 정치하면서 저렇게 키웠지? 혹여나 뭐라고 할까요. 집안 문제라든지 부인과 굉장히 살갑게 자기라고 하는 이 부분 뒤에 가려진 뭔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가정사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제가 말하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후보 모두 어찌됐든 질타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입장이신데 김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형주]
아무래도 윤 후보가 더 어렵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국민들의 도덕적 잣대가 상식과 정의 이런 부분이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든 이유잖아요. 그러니까 도덕적 잣대가 훨씬 더 윤석열 후보에게 높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지금 신정아와의 비교가 맞니 안 맞니를 떠나서 높은 잣대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들은 지방선거 때부터 누누이 다 밝혀져서 논의돼 왔던 부분이라서 리스크가 좀 약하다는 측면이 하나 있고 또 그나마도 거기에서 거기입니다마는 부인과 자녀는 또 다른 문제일 수 있다. 그 두 가지를 종합해 보면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 쪽이 훨씬 더 부담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윤 후보 측이 조금 더 부담을 가질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다음 주는 비대면 스킨십 양당 후보 일정도 늘리기 때문에 그 부분도 여론에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선 정국 현안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진단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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