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김병준 전면에 선 국민의힘...설 곳 잃은 김종인?

[뉴스큐] 김병준 전면에 선 국민의힘...설 곳 잃은 김종인?

2021.11.2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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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기자회견을 열어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병준 위원장이전면에 나서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가능성도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이런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선대위 출범과 관련한 현안을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김병준 위원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상임위원장 수락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고 이게 혹시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석]
저는 그런 기자회견 자체가 무슨 목적이었는지 저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상임선대위원장 됐는데 저도 기자회견 할까요? 저는 사실 그런 어쨌든 김종인 위원장과 후보 간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왜 그런 기자회견을 했는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병준 위원장의 기자회견, 오늘 있는지 예상치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김병준 위원장이 후보를 만나고 바로 기자회견장으로 가서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전혀 모르셨던 내용입니까?

[이준석]
네. 저는 전혀 상의한 바가 없고 그렇게 기자회견 했을 때는 후보와 의견 교환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선대위 출범식도 예정되어 있고 그리고 여러 가지 오늘 본부장 회의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앞서서 그렇게 먼저 하신 것은 제가 의도를 정확히 전해 듣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는 이준석 대표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있었다라는 답을 주셔서 조금 더 취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병준 위원장이 오늘 기자회견 내용 중에 선출직, 임명직 공직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인선된, 1차 선대위에 인선된 본부장님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십니까?

[이준석]
전혀 그것도 상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개연성에서, 아마 김병준 위원장게서 본인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굉장히 사심을 버리겠다는 각오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것 또한 상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내막은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혀 상의된 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내막을 알아봐야겠다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기자회견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에는 그렇게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군요?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후보에게도 선대위 체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두는 체계로 구성이 되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지금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공동으로 저와 김병준 위원장이 있는 형태로 임명이 되어 있는데 저는 김병준 위원장이 사실상의 총괄선대위원장 격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병준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 역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고요?

[이준석]
아무래도 회의체라는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선대위 운영 차원에서 아무리 제가 당 대표라고는 하지만 2명이 직제를 나눠 갖는다는 것은 사실 업무분장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병준 위원장이 우선 주도하셔서 선대위를 운영하시는 것이 옳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 자리를 말씀하신 거고. 아직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비어 있는 거잖아요.

[이준석]
그렇게 되면 원래 상임선대위원장 둘을 사실상 지휘하고 감독하는 역할로 총괄선대위원장을 김종인 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했던 것인데 지금 모시는 과정이 난항이기도 하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후보 주변에서 다소 부적절한 언급을 하는 그런 익명 인터뷰하는 인사들이 있어서 단기간 내에는 어려워 보이는 만큼 저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사실상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모시는 그런 체제로 당이 운영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하고는 계속 소통하고 계신 거죠?

[이준석]
저는 김종인 위원장과 정확한 소통을 통해서 의사를 전달받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김종인 위원장의 의사는 전달받았지만 그것에 근거해서 판단하기보다는 당의 대표로서 그리고 후보가 이 선거의 총책임자이기 때문에 또 후보랑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러 판단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후보와 일정 상의를 거쳐서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면 물론 더 파악이 되어야 되겠습니다마는. 윤석열 후보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그런데 그 기자회견은 진짜 오늘 아침에 만약에 그런 성격의 잘해 보겠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기획한 것이라면 일정이 사전에 공조되지도 않고 그렇게 긴박하게 할 이유도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정말 그 기자회견은 어떤 개연성에서 어떻게 기획된 것인지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앵커]
워낙 많은 보도가 쏟아져 나와서 몇 가지 확인하고 싶은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실제로 이번에 선대위 구성에서 전권을 달라. 그리고 상임위원장 자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확고한 겁니까?

[이준석]
실제로 상임선대위원장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김병준 위원장을 비토한 것이다, 이런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직접 김종인 위원장과 대화했을 때 제가 들은 바로는 결국 선대위라는 것이 조직이 콤팩트하고 실무형 조직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인데 굳이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자리를 둘 필요가 있느냐라는 부분인 것이고 김병준 위원장 개인의 자질이나 아니면 능력에 대한 비토 이런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병준 위원장의 상임선대위원장 직위가 조금 조정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지만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 이렇게 위원장들이 같이 가야 한다. 이런 생각이 확고한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까?

[이준석]
저는 후보가 그렇게 3김체제 이렇게 이름 붙인 게 아니라 언론에서 해석하는 과정 중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보는데요. 저는 애초에 우리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고 김한길 위원장님은 별도 조직인 새시대위원회 그리고 김병준 위원장님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모시려고 했기 때문에 셋이 어쨌든 동일한 항렬로 3김으로 언급되는 것이 후보의 의도는 아니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여론의 관심을 받는 세 분의 성 씨가 둘 다 김으로 동일하다 보니까 그냥 재미 차원으로 3김이었지 거기에 후보의 다른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확장해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잖아요. 본부장님들이 보니까 권성동, 주호영, 김성태, 원희룡, 권영세 특보단장님, 물론 이준석 대표님도 물론 홍보미디어본주장 역할도 맡게 되셨는데 이준석 대표를 제외하고 다른 다섯 분들은 너무 식상한 인물들 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아요.

[이준석]
저야 저도 당 대표니까 당연직으로 한 것이고 본부장이라는 직책에 대해서 원래 총괄본부장이라고 보통 되어 있는 1명이 담당하는 직제를 네다섯 개로 분리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건 식상함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많은 권한을 갖고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고요.

그렇다고 하면 당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 보통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돼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가지고 인사의 전반적인 참신성을 따지기에는 어렵고 실질적인 임무가 추진되기 위한 그런 인선을 후보가 여럿과 상의해서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추가 인선이 있을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 1차 선대위 직능본부장에 김성태 의원이 임명된 것을 놓고 여당에서는 KT 특혜채용 뇌물 혐의로 재판 중인데 윤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공정에 배치되는 사안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기본적으로 여론의 관심을 많이 받은 사안이기 때문에 그런 지적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우선 후보가 이 사안, 그러니까 김성태 위원장이 지금 법적인 분쟁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요.

모두에게 알려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다만 그에 대해서 그 재판 결과도 1심에서는 무죄 그리고 2심에서는 또다시 유죄에 해당하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고 지금 3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측면에서 후보도 다 검토하고 내린 판단이었을 것이다, 초기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도 그런 선택에 동의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제가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후보가 전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로 답변하거나 아니면 그 인선이 좋았다, 나빴다로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김성태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직능에 대해서 상당히 이해를 가지고 있고 능력은 충분하신 분이다, 이렇게 판단하고요. 다만 지금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상황 속에서는 김성태 의원님의 선정이라는 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다소간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은 합니다.

[앵커]
다소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윤석열 후보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재검토할 가능성은 그러면 낮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이준석]
아마 후보가 이에 대해서 사전적으로 좀 의사를 밝히면 저희가 같이 논의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어떤 논의하자는 제스처는 없었기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최대한 의견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본부장 인사에 이어서 이제 특보 단장 인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과거 구설에 올랐었던 논란이 됐었던 전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 것 같고 이분들이 합류하는 거 지금 검토되고 있는 건 맞습니까?

[이준석]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후보가 인사와 관련해서 다양한 추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후보에게 추천을 하신 분들이 그 명단을 흘리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후보의 의중과 관계 없이 이런 명단이 앞서서 돌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추천한 인사는 아니지만 여론에 있어서 상당히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인사가 다른 직위에 임명되려고 하는 상황 속에서 우려를 전달했고 그랬더니 후보 측에서도 그런 부분을 조정하고 했기 때문에 이 많은 것들이 과정에 있다 이렇게 보고 우리 후보가 상당히 인사에 관해서 주변의 의견을 잘 청취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발표가 날 때까지는 여러 명단이 나올 수 있겠지만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다리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 논란과 관련해서 윤석열 캠프 쪽 인사가 최후 통첩 운운하면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셨고 자중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셨는데 과거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 때도 많이 본 광경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죠?

[이준석]
제가 비유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고래 싸움 할 때는 새우는 그냥 도망가는 게 상책이다, 빠져줘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이게 사실 지금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가 이 선거를 이끌어나가야 되는 그런 역할로 상정되었다면 그 두 분이 최대한 많은 소통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후보 주변에 계신 분들이 자꾸 언론사에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익명의 인터뷰를 하면서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서로 오해할 수 있는 발언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후보와 소통하면서 느낀 바로는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상당한 기대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그 선상에서 꼭 모시고 싶어 하는 위치이고 다만 김병준 위원장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 있기 때문에 지금 곤란한 판단들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서 후보를 더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익명 인터뷰성의 발언들은 자제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누군가 갈등을 부추기려 말하고 있다는 그 인사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고 또 그분과 직접 통화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준석]
제가 지금은 지켜보고 있고요. 그리고 이게 너무 과하다 생각하면 저는 제가 저의 선대위 회의가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엄중하게 경고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차피 제가 언론인들에게 소통하면서 사실상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좀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캠프 쪽 인사 일부가 이렇게 갈등을 부추기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이 김종인 위원장과 일하는 경험이 부족하신 분들이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상당한 오판을 하고 이렇게 행동하시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고요. 김종인 위원장을 여느 사람 영입하는 것처럼 이렇게 받아들이고 압박 전술부터 이런 식으로 쓴다고 본인들은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 굉장한 무례를 범하고 있는 지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면 나서지 말라,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최근 대변인들이 윤석열 선대위가 답답하다 그리고 신선함이 없다. 그리고 엔진이 꺼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좀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공감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우리 대변인들이야 자유롭게 본인들의 의견을 밝히는 것에 있어서는 찬성합니다. 제가 10년 전에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서 영입되었을 때 제가 그 당시 초기에 정수 장학회이 표명되지 않으면 나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를 접겠다는 식으로 수위를 높게 발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가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10년 뒤에 정치적으로 성장한 당 대표 이준석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저는 지금의 우리 당의 토론 배틀로 뽑힌 대변인들과 상근 부대변인들도 그에 준하는 정치적 영역을 보장해 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시는 바가 맞다면 정치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들이 만약에 이번에 성급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 그건 그들이 국민들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는 계기가 되겠죠. 다만 저는 공간은 보장해 주려고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 공식 출범이 12월 초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하지 않는다면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놓고 출범할 가능성이 높습니까? 아니면 새로운 선대위원장을 영입해서 구성을 짜고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까?

[이준석]
저는 후보와 상의를 해 보겠지만 총괄선대위원장에 준하는 위치로 김병준 위원장을 모시고 선대위 운영을 당분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선대위 조직은 김종인 위원장도 비슷한 문제 의식에 의해서 이런 걸 제시한 것이겠지만 개선이 서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매우 중요한 판단들을 아주 속도감 있게 내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 공동직위를 가진 사람 간에 이견이 있어서 일이 지체되고 이렇게 해서는 선거를 치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선대위 운영에서 김병준 위원장이 사실상 원톱 역할을 당분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자주 소통하십니까?

[이준석]
저는 어제도 윤석열 후보와 장기간 행사도 같이 했고 끝나고도 식사 자리를 같이 했는데 저는 갈수록 저희의 소통이 빈번해지고 그리고 더 선거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대화가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이준석]
제가 우리 시청자분들께 그거 하나는 정확하게 증언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듣고 경청하고 판단을 내리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어디까지 와 있는지 이준석 대표로부터 솔직하게 이야기 잘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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