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윤석열 컨벤션효과, 얼마나 갈까... 2030 지지율 촉각

[뉴스앤이슈] 윤석열 컨벤션효과, 얼마나 갈까... 2030 지지율 촉각

2021.11.09.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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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서 영상을 통해서도 보여드렸지만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지금 상태는 괜찮으신 겁니까?

[전재수]
저도 구체적인 말씀은 못 들었고요. 일단 병원에 입원을 해 계시고 크게 걱정할 건 아니다, 이 정도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후보가 일정은 전부 다 취소했고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후보 일정을 소화하는 겁니까?

[전재수]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관련된 이야기부터 먼저 전해 봤고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본격적인 정국 현안 관련된 대담을 이어가겠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후에 여론조사가 각 방송사, 언론사별로 진행이 됐는데 관련된 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차기 대통령과 관련된 조사입니다. 지금 관련된 그래픽 보시는 것처럼 윤석열 후보가 34.6%를 기록하고 있고요. 이건 KBS가 의뢰한 조사 결과고요. 다음 그래픽도 좀 띄워주십시오. 이건 JTBC가 의뢰한 조사 결과인데 윤석열 후보가 역시 39.6%로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결과 지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SBS가 의뢰한 결과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역시 34.7%로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각 언론사별로 구체적인 수치는 차이가 나지만 지금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의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네, 맞습니다. 여론조사라고 하는 게 추세선을 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모든 여론조사, 또 방식도 ARS가 있고 전화면접이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털어서 비교적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은 모든 여론조사 기관들이 다 동일한 것 같습니다. 또 전문가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요.

아마 컨벤션 효과도 있지만 또 이재명 후보하고 비교했을 때 비교적 참신하고 그리고 공정과 정의, 그동안 쌓아왔었던 후보의 이미지가 골고루 반영된 거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 연령별로도 골고루 다 상승 추세를 봤습니다.

20대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한 2.6%인가요, 이렇게 빠졌던데 비교적 윤석열 후보는 약 한 23% 정도에서 41.8%로 20대에서는 이렇게 더 20대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쨌든 지금 추세선에서는 공히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인용하신 건 리얼미터 관련된 내용이신 것 같고요. 이건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예정이고 지금 의원님께서는 이런 최근 여론조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전재수]
일단 아무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과정이 막판에 홍준표 후보가 치고 올라오면서 사실은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게 사실이죠. 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고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양당의 후보가 정해지고 난 뒤에 출발선에 선 것인데 출발선에 섰을 때 여론조사가 일단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건 오차범위 바깥에서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떻든 저희들은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여매고 조금 더 분투,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된 효과, 이것이 반영된 여론조사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 더 추이를 보겠다는 취지의 말씀이셨던 것 같고요. 리얼미터 조사 결과도 있는데 그것도 띄워주시겠습니까. 앞선 것은 방송사들의 결과였고 이건 리얼미터 조사결과인데 역시 비슷한 모습으로, 전반적인 경향은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46.2%, 이재명 후보가 34.2%를 기록했고요. 앞서 성 의원님께서 언급하신 세대별 지지율이 있는데 관련된 그래픽을 한번 띄워주십시오. 세대별 지지율 추이를 보면 앞서 성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후보가 지금 20대, 30대에서 지지율이 좀 올라간 모습을 지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후보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2030 젊은 당원들의 탈당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로 온전히 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일종]
그렇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2030세대가 그러면 대체재가 누구냐,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하고 이렇게 두 분을 놓고 봤을 때 비교적 20대에서는 23% 정도가 윤석열 후보 쪽으로 왔고요. 또 30대에서도 29%에서 39.5%, 약 10.5%가 이동하는 걸 보였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제가 볼 때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공정에 대한 이미지 또 여러 가지 참신성,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두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못 됐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로 이동하는 것들이 수치적으로는 정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가 고배를 마셨던라도 2030세대 지지율의 영향은 윤석열 후보에게 없을 거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일단은 사실 전통적으로 2030세대는 민주당을 전통적으로 지지해 왔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2030세대들이 최근에 표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라든지 이런 것들을 볼 때 사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아픕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그러나 저희들에게 충분히 시간은 있다고 생각하고 2030세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당에서도 지금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를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들이 쭉 해 보니까 이런 것을 단순히 기술적 차원, 테크닉 차원으로 접근을 해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라. 그래서 이번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더불어민주당도 대전환을 해야 된다.

그리고 그속에는 2030,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2030세대들의 이해와 요구들을 제대로 반영하는 그런 더불어민주당의 대전환이 있어야 된다. 이런 반성들이 당내에 있고요. 이런 것들을 잘 받아서 다시 2030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윤석열 후보가 공정 또 참신성, 이것이 2030세대들에게 지지를 받는 것 아니냐, 또 공정, 참신성이 있다 이렇게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말씀하시는데 공정하고 또 참신성이 있는 게 아니고 있기를 바라는 거겠죠. 저는 이 부분은 상당히 동의하기가 어렵고.

예를 들면 비서실장도 권성동 의원, 4선을 내정했습니다. 죽마고우죠. 4선 비서실장이 윤석열 후보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권성동 의원은 좀 폼이 빠지는, 폼 안 나는 거죠. 4선 비서실장 정치권에서 제가 보지를 못했다. 기존에 정치인들이 많이,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도 그랬지 않습니까? 15년 전에 활동하던 파리떼, 하이에나가 들끓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뭔가 참신성을 보여줬다고 하는 것은 참신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있기를 바라는 그런 바람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성일종]
지금 보면 우리 청년들.을 2030의 꿈이 깨졌잖아요. 두 가지인데 자기 집을 갖고 싶어 하고 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되는데 이 자산의 격차, 부동산의 폭등으로 인해서 25번의 이 정부의 정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꿈을 다 앗아간 게 주택정책이란 말이죠. 그래서 이 부동산 실정에 대한 청년들의 꿈을 다시 좀 되살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또 두 번째로는 일자리 문제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일자리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일자리를 다 못하고 있지 않나. 이 정부가 이런 일자리를 다 일자리 정부라고 하면서 상황판까지 만들었지만 사실 다 속인 결론이 났는데. 이러한 현실적 문제로부터 지금 현재 이 이탈하신 분들이 2030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는 이러한 주택이나 일자리에 대해서 좋은 정책을 더 발굴하고 우리 청년들한테 꿈을 줄 수 있도록 또 희망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 제가 드립니다.

[앵커]
일단 지금 두 분 모두 2030세대의 마음을 잡는 게 이번 대선에서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동안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다. 우리 이재명 후보의 마음은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전 의원님, 일단 그렇다면 2030세대의 마음과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일단 보시는지 그걸 또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는지가 좀 궁금하거든요.

[전재수]
그러니까 전통적으로 2030세대들은 민주당에서 뭘 안 해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한 시기가 2030이고 그다음에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흡수 능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2030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취적이고 역동적이고 또는 진보적인 민주당을 지지해 왔던 것이죠. 민주당이 그 속에서 안주를 했던 겁니다.

그리고 세상은 굉장히 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생애주기별로 볼 때 2030세대, 그러니까 유년기, 청년기 또 중년기, 노년기. 이렇게 생애주기별로 볼 때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분들이 20, 30대 청년층들인데 이분들이 지금 가장 생애주기별로 볼 때 모든 세대를 통틀어서 가장 출발선에 서 있는데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인데 이 지점들을 민주당이 그동안 안주했다.

당연히 2030이면, 설마 2030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냐. 이런 나태함이 민주당 내에 좀 있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반성들을 지난 재보궐선거 이후에 쭉 있어 왔고. 지금 민주연구원이라든지 정책위원회에서 2030에 맞는 정책들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얼마 전에 이재명 후보도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을 향해서 증권거래소를 방문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유예하는 이런 것도 발표를 했고 또 청년주택 방문해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부동산 문제도 이제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여러 가지 것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정말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향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셨던 2030세대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 저희가 분발하겠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저는 민주당을 볼 때 위선과 거짓의 정치를 해 왔던 것들에 대한 공정을 바라는 청년들의 희망을 꺾어버린 데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러한 공정이라든가 상식 같은 경우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도덕적 힘이자 자산이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지금 무너져 버린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민주당의 후보가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백현동, 정자동 같은 데 관련돼 있어서 엄청나게 많은 비리들이 나온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걸 하나 얘기하고 싶어요. 이재명 지사가 그 대장동 사건이 터지니까 뭐라고 그랬냐면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얘기했거든요.

먼지 한 톨이 아니라 부패가 지금 진동하고 있습니다. 유동규가 최측근이잖아요. 정진상이 최측근이라고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유동규가, 검찰에 압수수색당 할 때 정진상과 통화한 게 밝혀졌습니다. 그러면 먼지 한 톨이 이게 아닙니까?

이런 거에 대해서 책임 없이 지금 진솔한 이 고백이나 아니면 뭐가 잘못됐다든지 아니면 이 부패가 있었든지에 대한 검찰 협조 같은 게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에서 2030한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후보가 이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려면 특검을 받으시고 본인이 이야기했었던 거,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그랬으니 그에 대한 것들을 증명해 보이시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특검 관련된 이야기는 조금 이따가 또 할 것 같으니까 제가 이 부분은 정리를 하고 다음 주제로 할게요. 일단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이나 백현동 관련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이나 백현동 관련돼서 불거지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게 드러난 게 없다는 점을 참고로 말씀드리고요.

이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1: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여권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가 제1야당의 유력 대선후보에게 1:1 회동을 제안한 것도 또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던데 관련된 녹취를 먼저 듣고 전 의원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전 의원님, 일단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시각은 이른바 앞서 성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대장동 등 관련 의혹 등에 대해서 수세적으로 몰려 있는 상황을 전환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아니냐, 이런 시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전재수]
대장동 물타기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곰곰이 우리가 한번 복기를 해 봅시다. 얼마전에 국민의힘에 앞서서 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 과정을 통해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가 됐습니다. 국민의힘도 엊그제 11월 5일날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경선 과정을 뚫고 국민의힘의 공식 대선후보가 됐습니다. 국민들께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당의 공히 대선후보 경선 과정을 쭉 봐왔습니다.

지난 몇 달에 걸쳐서 국민들이 본 결과는 뭐냐 하면 정말 피곤하다. 왜 대선후보들이 저렇게 자기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저렇게 약점만 들춰내서 네거티브로 일관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정치공방만 저렇게 벌여서 도대체 저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 이런 의문들을 국민들은 양당 공히 경선 과정을 통해서 봐왔습니다.

이제는 경선이니까 그럴 수 있다 칩시다. 그리고 경선에서 실컷 했지 않습니까? 엄청나게 했죠. 더 남아있을 게 없을 정도로 실컷 정치공방을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이제는 본선입니다. 이제는 양당의 후보가 정해졌고 그렇다면 그야말로 일자리, 경제, 민생, 개혁 또는 평화. 이런 부분들을 놓고서 그야말로 국가 경영 능력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께 정정당당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죠. 각 당에서 경선하듯이 또 네거티브하고 또 대장동.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제가 다 외우고 있습니다. 우리 성일종 의원님 말씀을 제가 다 외웁니다. 하도 많이 들어서. 그래서 드러난 게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전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돈 받은 사람들인데 돈 받은 국민의힘 관계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말씀을 하시는지. 그리고 또 입만 열면 특검 특검 특검 말씀을 하십니다. 아니, 경선 때 그만큼 했으면 됐지 대한민국 미래를 조금이라도, 손톱만큼이라도 생각을 하신다면 이번 대선이 정책경쟁이 돼야지 미래를 위한 경쟁이 돼야지 또 대장동, 또 특검, 또 대장동, 또 특검. 이래서 말하자면 정책경쟁을 없애버려서 말하자면 이 대선판을 정쟁판으로 몰고가고자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이것을 당리당략으로 바라보지 말고 정말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놓고 판단을 해 보자, 이 말씀을 제가 간절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의원님, 제가 이거 반론만 넣어놓고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지금 전 의원님께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사람들이 전부 돈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지만 이것 역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점,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재수]
곽상도 의원 아들과 원유철 의원과 원유철 의원 부인. 지금 현재까지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이것도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좀 더 지켜봐야 되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머리털 하나 가지고 모든 몸을 다 평가하는 것이죠. 곽상도 의원이 됐든 원유철 의원이든 다 하십시오. 특검 하시고 뭐든지 다 하십시오. 저희가 다 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정부, 어느 왕조든 망할 때는 다 어떻게 했는가. 부패로 망했습니다. 부패가 곧 민생을 망치는 길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지금 자기의 선대본부장 했던 사람이 가서 백현동 가서 지목의, 땅에 대한 용도를 4단계 상승시켜주면서 3000억...잠깐만 계세요. 대장동의 1조 원의 이득을 7명한테 준 사건입니다. 이 부패 사건을 놓고 지금 민생 민생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재명 지사가 지금 1:1 토론을 제안할 게 아니라 검찰하고 토론할 시간입니다. 지금 본인의 최측근인 정진상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유동규하고 통화하지 않았습니까. 다 범죄을 은닉하려고 했는지 왜 했는지. 지금 당장 압수수색을 정진상, 들어가야 돼요. 왜 안 하는 겁니까? 그래서 야당이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이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지 지금 저희가 정쟁하는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데 부패로 의혹 받고 있는 분이 대통령 되면 되겠습니까? 그건 민주당 의원들도 원하지 않으실 거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민생, 민생 하기 전에 부패의 문제부터 우선 정리하고 넘어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을 받으시라는 겁니다.

[앵커]
의원님 죄송합니다. 일단 두 분이 제가 이 얘기를 하면서 웃으실 것 같은데 이거 관련된 이야기는 맨 마지막으로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시는 주제가 있으니까 이 주제를 먼저 다뤄볼게요. 일단 지금 이재명 캠프 같은 경우에는 선대위가 꾸려졌지 않습니까. 민주당 차원에서 선대위가 꾸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선대위 언제쯤 꾸려지는지.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로 할 것인지, 합류한다면 언제쯤 합류할 것으로 보십니까?

[성일종]
저희가 지난주 금요일이 돼서야 후보가 뽑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선대위가 꾸려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고려를 해야 되고 또 국민들한테 선대위가 드려야 되는 희망, 이런 것들이 스케치가 돼야 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지금 현재 준비를 각 분야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아마 선대위가 출발을 하게 될 겁니다.

[앵커]
성 의원님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친분이 좀 있으셔서 추가로 좀 여쭤보면 일단 윤석열 후보와 기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선대위 구성 자체를 전면적으로 물갈이를 해야 된다는 김종인 전 위원장 측. 그리고 앞서 전 의원님께서도 권성동 의원을 얘기를 했지만 윤석열 후보가 나름 신뢰하는 측근 그룹들이 좀 있을 것이잖아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성일종]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일하는 스타일이 전권을 주로 가지시고 그리고 본인께서 구상하신 것들을 실현화시키는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아마 여러 가지 요구한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일할 수 있는 여건인지 아닌지, 그냥 내가 가서 얼굴마담만 하는 거냐,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보시는 분이시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금 현재 조건을 걸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일하실 때 조건 거는 분은 아니고요.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나한테 좀 많이 다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분인데 저희가 볼 때는 지금 국가의 큰 흐름이 굉장히 위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바로 세워야 되기 때문에 아마 또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오셔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제가 볼 때도 국민의힘이 하루빨리 선대위를 잘 구성하시기를 저도 기대합니다. 그래야 경쟁다운 경쟁, 미래를 위한 경쟁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빨리 당내에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던데 빨리 되기를 바라고요. 그 과정에서 조금 불협화음은 있을 것 같습니다.

홍준표 후보, 지금은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겠다 말씀은 하시는데 아마 결과적으로 나중에는 합류를 하실 겁니다. 합류를 하실 걸로 보이고 다만 불협화음이 보는 입장에서 예상되는 것은 지금 자리사냥꾼, 또 이준석 대표는 하이에나, 또 김종인 위원장은 파리떼. 그러니까 이게 하이에나와 파리에, 자리사냥꾼. 이건 제가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 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그렇게 표현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분들 보면 마치 정권 다 잡은 것 같아요.

정권 다 잡아서 자리 다툼하고 권력자 옆에 파리떼 모여드는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것들을 빨리 벗어버리고 선대위 잘 구성해서 정말 미래를 위한 경쟁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웃으셨는데 웃으신 이유가 파리떼, 하이에나 이 말씀 때문에 웃으신 겁니까?

[전재수]
이건 제 말이 아니고 그분들 말씀이니까.

[성일종]
전 의원님이 틈새를 놓치지 않네요. 공격의 공세가 세신 분이기 때문에 선대위는 국민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고 앞으로 미래에 펼쳐질 5년 동안의 여러 가지 것들을 수렴하는 그런 과정입니다. 그래서 검소하면서도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플랫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지금 검토되고 있으니까요. 곧 아마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가 어떻게 구성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지금부터는 계속 이 얘기 하시면 됩니다. 다시 본격적인 공방을 벌이실 수 있는 주제인데 일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수처에 입건이 됐습니다. 관련된 녹취가 있는데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에서 재판부의 성향을 분석했다, 이것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입건을 했다라는 취지의 그런 내용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공수가 바뀌었습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차고 넘칩니다. 역대 대선후보 중에 아마 이런 후보가 없었을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장모 같은 경우는 1심에서 구속이 됐다가 요양병원 요양급여를 사익을 취하는 데 썼죠. 국민세금인데요. 뿐만 아니라 지금 양평에도 LH가 100% 공영개발하기로 한 것을 어느날 갑자기 민영개발로 바꿔서 거기에 땅 팔아먹고 분양해서 수익을 또 몇백 억을 냈다는 의혹도 지금 있습니다. 그리고 잔고증명서 위조한 것도 재판이 진행 중이고요.

그다음에 부인과 관련해서도 주가조작부터 시작해서 수두룩합니다. 학력 위조, 이런 것들이 지금 국민대부터 시작해서 그 유명한 유지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논문 문제도 있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본인과 관련해서도 지금 고발사주 이것도 굉장히 국기문란 사건이고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사건이거든요.

그다음에 징계권도 1심 행정법원에서 굉장히 이게 말하자면 위중한,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징계 사유에 합당하다, 이런 판정을 내린 것이고. 그다음에 윤우진 씨 사건도 지금 수사 중이고. 그래서 저는 역대 의혹으로 따지자면 최악의 후보인데 좋다 그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고소고발 건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검찰, 경찰, 공수처에 맡겨 놓고 그건 수사결과에 따라서 수사기관이 알아서 기소를 하든 재판을 하든 할 겁니다. 맡겨놓고 어떻든 경선 과정에서도 많이 나오고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가 됐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다 아실 거라고 보고요. 이제는 이런 것들 제껴놓고 그건 수사기관에 맡겨놓고 미래를 위한 경쟁을 하자,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전 의원님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안 돼요.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총장, 검찰총장으로 인사검증을 했잖아요. 중앙지검장 갔을 때 인사검증 다 했고 검찰총장 갈 때 더더욱 정밀하게 해서 이런 문제가 있다고 했었을 때 여당이 철벽 방어를 했던 분들입니다. 그리고 나서 여든 야든 다 공정하게 수사를 하고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손을 대니까 이제 본인들이 아픈 거잖아요. 그래서 여당이 윤석열 총장을 키운 겁니다.

추미애 장관이 키운 거예요. 그래 놓고 나서 지금 야당에 와서 국민들께서 야당으로서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부여하니까 장모 건이다 뭐 부인 건이다 해서 다 하는데 이 검증은 전에 다 했잖아요, 청와대에서 하고. 왜 여당이 부실하게 해 놓고 와서 지금 이 문제를 끌어내는 겁니까? 잠깐만요.

[전재수]
청와대 인사검증이 만능은 아닙니다.

[성일종]
그러면 무능한 거죠. 그래서 지금 여당은 이거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없어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정말로 평생을 살면서 결혼할 때 부인도 검증해서 결혼하는 거 보셨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가 이미 다 한 걸 지금 와서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고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보이고요.

공수처 얘기를 하시는데 아니, 야당 후보가 살아 있는 권력입니까? 야당 후보한테 무슨 검찰권이나 경찰권이나 아니면 무슨 권한이 있습니까? 정말 외롭게 살아가고 외롭게 싸워가고 외롭게 국민들한테 소구하는 자리가 야당 후보입니다. 그런데 공수처가 어떻게 했습니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고발됐을 때 황제의전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또 대검에 윤석열 총장께서 총장 시절 대변인들 폰도 압수수색했다는 거 아닙니까, 불법적으로? 이렇게 하는 기관이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 이렇게 하면 할수록 저는 윤석열 후보한테 유리하다고 봅니다.

[전재수]
마치 그동안 계속해서 그렇게 해 왔던 것처럼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핍박을 받고 아주 희생을 당한 것처럼 그렇게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조국 장관 수사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칼을 마음대로 휘둘렀던 사람입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수사를 한 것 중에 한 가족을 향해서 80군데가 넘는 곳에 압수수색을 하고 검사와 검찰 수사관을 100명 이상을 동원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칼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그것도 임기가 정해져 있는 검찰총장 임기를 자기 마음대로 벗어던지고 정치하기 위해서 나간 사람이에요.

지금 와서 무슨 희생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그것이 희생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공수처는 공수처 1호 수사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수사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진보교육감인데 설사 그 사람에게 불법과 비위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공수처가 기소도 못하는 걸 수사를 한 겁니다.

이런 공수처를 어떻게 윤석열을 치기 위한 기관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이전에 있었던 숱한 과정들을 그냥 국민의힘이 원하는 대로 표현하고 원하는 대로 그냥 코스프레 하는 겁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지금 시간이 다 돼서 30초 안팎으로 짧게 답변만 부탁드릴게요. 그래서 지금 일각에서는 이른바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묶어서 특검을 하자, 쌍특검을 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간략하게 짧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일종]
받으십시오. 특검. 뭐가 무섭습니까? 당당하다면서요. 먼지 한 톨, 1원도 안 받았다면서요. 그런 것들이 밝혀지면 모든 공직을 사퇴한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떳떳한데 그걸 안 받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발사주가 됐든 대장동 특검이 됐든 다 하십시다. 그러시면 지금 현재 지지율 정체 속에서 빠지고 있는데 더 떳떳할 거 아닙니까? 떳떳하다면 받으십시오.

[전재수]
평상시면 특검이 아니라 특검 할애비라도 받습니다. 내년 3월 9일은 대한민국 미래의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정말로 국민의힘이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정책적으로 논쟁할 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특검 말씀은 안 하실 겁니다. 국민의힘은 정책을 가지고 미래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경쟁할 자신이 없으니까 이 네 달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정국을 그냥 네거티브 정쟁판, 아수라판으로 만들어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밖에 없는 겁니다.

어디에 반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의 중심에 서서 힘을 모아서 말하자면 선거를 치르려고 하다 보니까 저런 말씀을 계속 하십니다. 나라를 손톱만큼이라도 생각하신다면 특검 말씀 이제 하시면 안 됩니다. 안 되는 걸 뻔히 알지 않습니까?

[성일종]
국민은 부패한 지도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의혹으로부터 벗어나려면 특검을 받으십시오.

[전재수]
윤석열 후보에게 하셔야 될 말씀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이견을 좁히기가 역시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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