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기재부, 25∼30만 원씩 주는 것 벌벌 떨어 되겠나"

송영길 "기재부, 25∼30만 원씩 주는 것 벌벌 떨어 되겠나"

2021.11.08.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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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기재부, 25∼30만 원씩 주는 것 벌벌 떨어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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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IMF 때 기업들이 부도나니 150조 넘는 공적 자금을 투입했던 기획재정부가, 지금 가계부채로 쓰러져 가는 국민에 25~30만 원 주는 것에 벌벌 떨어서 되겠느냐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압박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8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관료들이 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 것만 지키려 하면 안 된다며, 세수가 늘었으니 기존의 예산을 증액해 지급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 50조 원을 들여 자영업자 피해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선 이재명 후보의 12~13조 원도 반대하면서 50조 원을 주겠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준다고 지급되는 게 아니라 국회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거라며, 왜 지금 원내지도부에 예산안 협의를 지시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면 준다고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관련해선 여론조사 방식상 거품이 있다며, 양당 후보 지지율 추이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원상회복될 거라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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