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재명 41.9% 홍준표 39.3%...이재명 45.8% 윤석열 35.7%

[나이트포커스] 이재명 41.9% 홍준표 39.3%...이재명 45.8% 윤석열 35.7%

2021.10.27. 오후 10: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간단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민주당 후보가 확정됐기 때문에. 물론 국민의힘 후보 같은 경우는 아직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습니다마는 가상 양자대결을 보는 의미가 더 남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이재명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역전을 하면서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해설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종근]
여러 여론조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론조사 중에 지금 최근에 갤럽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홍준표. 또는 이재명-윤석열. 또는 이재명 다른 후보 두 사람과 견주어 봤을 때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간격이 제일 지금 오차범위 내로 접근해 있다라는 결과입니다. 다분히 지금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주에 이루어졌던, 지난주에 계속 겹쳤던 윤석열 후보의 구설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다른 여론조사, 예를 들어서 여론조사공정위라든지 또는 알앤서치라든지 이런 일주일에 한 번씩하는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하고 비추어봤을 때 또 그 결과는 상당히 조금 다른,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조금 더 벌려놓은 결과도 있기 때문에 지금 혼전양상이다.

굉장히 이것만 가지고 홍준표 후보가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라고 하기에는 서로 앞선 결과들이 교차돼서 나오고 있다. 혼전이고 박빙이다라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화면은 윤 전 총장과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마는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 유일하게 지금 이재명 후보랑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 점도 눈에 띄는데 바꿔 말하면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된 것이 국민의힘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이재명 후보로 확정된 게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윤석열 후보의 돌발 변수로 인한 반사이득을 얻었다. 이렇게 보는 게 저는 맞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가 2030세대들에게 지지율이 많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어느 정도 정체가 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두환 발언, 그다음에 개 사과 논란 이걸로 인해서 윤석열 후보가 타격을 입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지금 혼전 양상이라고 그러셨는데. 이게 지난주까지는 혼전이었는데 아마 이번 주 여론조사, 앞으로 나오는 여론조사 보면 윤석열 후보가 조금씩 하락한 모습들이 분명히 보여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그럴 때 그러면 그 반사이득을 누가 얻느냐? 이게 이재명 후보로 가느냐? 그렇지 않거든요. 야권 지지층 또는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홍준표 후보로 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본다면 홍준표 후보가 상대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그런 논란들로부터 반사이득을 얻었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죠.

[앵커]
지금 박 교수님 말씀에 이어지는 결과를 바로 보여주시죠.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홍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전체 유권자 또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하락을 했습니다. 지금 보면 홍준표 후보 30.7%, 윤석열 후보 25.1%.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이종근]
조금 전에 여론조사 결과 제가 조금 더 보완하면 이재명 후보가 조금 높게 나오고 있어요. 가상대결에서. 그 이전의 가상대결 차이보다 사실 굉장히 그러니까 이쪽 후보는 서로 간에 경쟁이 치열하지만 벌려놓은 건 당연히 벌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왜냐하면 사실 컨벤션효과, 역벤션효과 이런 단어가 지난주에 쓰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당연히 여러 후보들이 경쟁하다가 한 후보로 집결됐을 때 지지자들이 집결이 되고 또 중도층에서도 주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난주가 억눌려져 있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그 변수들을 해소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억눌려졌던 것이 스프링효과를 보이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다음 거 저한테 말씀하셨던 적합도에서의 앞선 부분.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어쨌든 윤석열 후보가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지금 주춤하고 있고. 홍준표 후보는 조국수홍 논란 때문에 사실은 굉장히 정체돼 있다가 다시 출렁이는, 판이 출렁이는 단계라고 할 수 있고요.

여전히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는 여러 지지층, 예를 들어서 민주당 지지층도 답할 수가 있고 국민의힘 지지층도 답할 수가 있는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앞섰다고 할 수가 있겠죠.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