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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 인천 지역 경선과 함께 49만여 표가 달린 2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반을 막아 결선 투표로 가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 가운데 어떤 후보가 웃게 될지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인천 경선이 진행될 인천 송도컨벤시아입니다.
[앵커]
김 기자, 이제 인천 경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이곳에서 진행될 인천 지역 경선 본 행사는 한 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예행 연습을 진행하고 있고, 사전에 허가받은 취재진도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도 각 후보 지지자들이 부스를 만들거나 응원 플래카드를 붙이며 응원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인천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선거인단, 또 유선으로 신청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여기에 2차 슈퍼위크 결과도 발표되는데요.
규모가 49만여 표에 달하는 만큼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경선까지 진행됐는데요. 현재 득표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어제 부·울·경 지역 경선이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5.3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8곳 경선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게 됐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3.62%로 2위에 그쳤습니다.
누적 전체 득표율에서도 이재명 지사의 압승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3.51%로 과반을 넘는 상황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34.67%를 얻어 1위와 18%p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0.58%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24%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기존의 경선 구도가 유지되는 분위기인데요. 각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먼저 최근 대장동 개발 의혹과 야권의 공세에도 순회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가는 것이 이재명 경기지사인데요.
이 지사는 토론회에만 집중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오늘도 자신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부패 정치세력과 민간 개발 이익을 독점한 토건 세력 결탁해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려고 하고 있지만, 국민에게는 통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지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 아무리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이고 책임이 마치 저한테 있는 것처럼 선동해보지만 그런 것이 통할만큼 우리 국민들께서 어리석지 않고 훨씬 더 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에도 역전에 실패한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늘 드리던 말씀 대로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차 슈퍼위크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 2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1등 지키기를 그만하고 개혁 후보 추미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오늘 2차 슈퍼위크 결과를 두고 각 후보와 캠프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각 후보 모두 오늘 공개될 2차 슈퍼위크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49만여 표라는 2차 슈퍼위크 규모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이후 남은 경선의 총 표수 절반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특히 현재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이낙연 후보의 표 차이가 13만 표 정도라는 점, 또 이재명 후보의 전체 득표수가 39만 표라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후보든 한 방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든 후보들, 특히 결선 투표를 통해 대역전극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오늘 최대한 표를 얻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죠.
이재명 경기지사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까지 압승 분위기와 함께 과반 득표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2차 슈퍼위크는 중요합니다.
전체 과반 득표에 얼마나 빨리 다가갈지가 오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순회 경선이 끝나는 10월 10일 전까지 전체 과반 득표율을 얻을 경우 결선 없이 본선 후보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투표율과 이재명 지사의 득표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 지사가 더 얻어야 할 표, 이른바 매직넘버는 39만여 표 정도로 계산됩니다.
이 지사 측은 오늘 슈퍼위크에서 최대한 매직넘버를 줄이고, 본선 확정을 빨리 확정 짓고 싶다는 바람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지사의 과반을 막고 결선을 치르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와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대결에서 오늘은 어느 쪽이 승리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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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 인천 지역 경선과 함께 49만여 표가 달린 2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반을 막아 결선 투표로 가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 가운데 어떤 후보가 웃게 될지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인천 경선이 진행될 인천 송도컨벤시아입니다.
[앵커]
김 기자, 이제 인천 경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이곳에서 진행될 인천 지역 경선 본 행사는 한 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예행 연습을 진행하고 있고, 사전에 허가받은 취재진도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도 각 후보 지지자들이 부스를 만들거나 응원 플래카드를 붙이며 응원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인천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선거인단, 또 유선으로 신청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여기에 2차 슈퍼위크 결과도 발표되는데요.
규모가 49만여 표에 달하는 만큼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경선까지 진행됐는데요. 현재 득표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어제 부·울·경 지역 경선이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5.3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8곳 경선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게 됐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3.62%로 2위에 그쳤습니다.
누적 전체 득표율에서도 이재명 지사의 압승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53.51%로 과반을 넘는 상황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34.67%를 얻어 1위와 18%p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0.58%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24%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앵커]
기존의 경선 구도가 유지되는 분위기인데요. 각 후보는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먼저 최근 대장동 개발 의혹과 야권의 공세에도 순회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가는 것이 이재명 경기지사인데요.
이 지사는 토론회에만 집중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오늘도 자신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부패 정치세력과 민간 개발 이익을 독점한 토건 세력 결탁해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려고 하고 있지만, 국민에게는 통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지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 아무리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이고 책임이 마치 저한테 있는 것처럼 선동해보지만 그런 것이 통할만큼 우리 국민들께서 어리석지 않고 훨씬 더 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에도 역전에 실패한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늘 드리던 말씀 대로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차 슈퍼위크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 2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1등 지키기를 그만하고 개혁 후보 추미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오늘 2차 슈퍼위크 결과를 두고 각 후보와 캠프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각 후보 모두 오늘 공개될 2차 슈퍼위크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49만여 표라는 2차 슈퍼위크 규모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이후 남은 경선의 총 표수 절반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특히 현재 1위 이재명 후보와 2위 이낙연 후보의 표 차이가 13만 표 정도라는 점, 또 이재명 후보의 전체 득표수가 39만 표라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후보든 한 방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든 후보들, 특히 결선 투표를 통해 대역전극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오늘 최대한 표를 얻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죠.
이재명 경기지사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까지 압승 분위기와 함께 과반 득표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2차 슈퍼위크는 중요합니다.
전체 과반 득표에 얼마나 빨리 다가갈지가 오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순회 경선이 끝나는 10월 10일 전까지 전체 과반 득표율을 얻을 경우 결선 없이 본선 후보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투표율과 이재명 지사의 득표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 지사가 더 얻어야 할 표, 이른바 매직넘버는 39만여 표 정도로 계산됩니다.
이 지사 측은 오늘 슈퍼위크에서 최대한 매직넘버를 줄이고, 본선 확정을 빨리 확정 짓고 싶다는 바람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지사의 과반을 막고 결선을 치르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와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대결에서 오늘은 어느 쪽이 승리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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