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대장동 개발 의혹 두고 '명낙' 설전...국민의힘 '조국 수사' 공방

실시간 주요뉴스

정치

대장동 개발 의혹 두고 '명낙' 설전...국민의힘 '조국 수사' 공방

2021년 09월 17일 11시 15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앵커]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텃밭 호남에서의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중심이 된 국민의힘 첫 토론회에서는 '조국 수사' 관련 또 다른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민주당 경선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2위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전날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는데요.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오늘 아침 KBS라디오에서 사업 구조를 보면 특혜가 아님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남국 /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확정적, 우선적으로 성남시가 확보해야 할 공적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거는 어떻게 보면 민간 사업자들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사업 계약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거고요.]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도덕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아침 정책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김부겸 총리께서도 말씀하셨듯 상식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국민도 많이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도 의아해하고 때로는 분노하는 거 같은데요. 국민 걱정 빨리 해소하도록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추석이 끝난 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최대 전장인 호남 지역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광주에서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오늘부터 2박 3일 호남을 공략합니다.

호남에서 표차를 벌리겠다고 다짐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내일 오후부터 주말 내내 호남을 찾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전북 지역을 돌며 간담회를 하고 광주 전남 전북 지지자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첫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예상대로 고발 사주 의혹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때아닌 조국 수사 논란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첫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캠프 측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자신의 측근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던 도중 "조국 사건은 과잉 수사"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건데요.

다른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출연해 조국 사건과 관련해 가족 가운데 대표자만 구속했어야 한다는 등 홍 의원의 발언은 실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 역시 YTN라디오에 출연해 검사를 공격하기 위해 도둑놈이랑 손잡는 것과 같다며 홍 의원을 맹비난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이준석 대표와의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장관의 경우 관용을 베풀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오늘 아침 SNS에 글을 올려 대여투쟁 한 번 해 보지 않은 후보들이 공격하는 건 어이 없다며 반문으로만은 정권교체가 되지 않는다고 되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공방뿐 아니라, 민심잡기 경쟁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하며 TK 지역을 순회합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 성과로 꼽혔던 서민 자녀를 위한 서울 기숙사, 남명학사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뒤 복지국가실천연대 정책간담회와 청년 행사 등에 참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조금 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대표는 현 정권·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낙동강에서 막아내고 아무도 예측 못 한 병력을 인천에 상륙시켜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떨쳐내야 하고, 여당이 따라올 수 없는 개혁의 진도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