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 모범 공익사업"...조선일보도 강하게 비판

이재명 "대장동 개발, 모범 공익사업"...조선일보도 강하게 비판

2021.09.14.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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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지구 개발사업 참여 업체에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줬다는 특혜 의혹과 관련해, 5천503억 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사업인 대장동 개발사업을 두고 억측과 언론의 왜곡 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범죄 수준의 조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대장동 개발 사업은 국민의힘 소속의 신영수 전 국회의원의 주도로 추진됐지만, 자신이 성남시장이 되면서 공공개발로 전환해 민간 특혜를 막은 대표적인 모범개발 행정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아들이 관련 회사에 취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매일 수사와 감사에 시달렸던 자신이 불법이익을 취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향해서도 견강부회식 보도로 심각한 정치 개입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 경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즉각 손을 떼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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