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본선에서 홍준표 이기기 힘들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번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로는 본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선 초기 이낙연 대세론이 득세했지만 지금은 이재명 대세론이 민주당 경선판을 흔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대로 후보가 굳어지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며 불안한 후보로는 대선 승리를 이뤄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권은 판이 바뀌면서 홍준표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자신이 대항마인 만큼 민주당 지지자들도 전략적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사퇴 의사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표결 등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