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 사실이어도 남북합의 위반은 아냐"

최종건 "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 사실이어도 남북합의 위반은 아냐"

2021.09.07.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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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가 재가동됐다는 정황이 담긴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와 관련해 그렇더라도 남북 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4·27 판문점 선언이나 9·19 평양 공동선언 취지에 어긋난다고 보느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4·27 선언이나 9·19 선언에서 합의했던 내용 가운데 북한이 가시적으로 취한 조치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핵실험장과 미사일 실험장 폐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다만, 최 차관은 해당 보고서 내용이 옳은지 그른지는 말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주요 핵시설은 한·미 자산을 통해 상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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