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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이재명 턱밑까지 추격한 이낙연...신경전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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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이재명 턱밑까지 추격한 이낙연...신경전 최고조

2021년 07월 20일 12시 24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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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안녕하세요.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5주 연기됐습니다. 원래 9월달에 후보를 확정 지으려고 했는데 10월에 확정 짓는 거잖아요. 후보자별로 득과 실이 있겠습니까?

[김형준]
누가 더 좋냐, 유리하냐를 넘어서서 저는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그 원칙이 지켜져야 되고요.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경선이 이루어져야 좋은 후보를 뽑을 수 있다는 거. 마지막으로는 타 정당과의 나름대로 경쟁력이라는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아마 지도부가 고민을 많이 했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굉장히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기도 10월 10일이니까 한 5주 정도,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 제가 조금 전에 얘기했었던 3가지 원칙을 준수하면서 갈 수 있는 나름대로 고육책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4차 대유행이 지금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 차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정당도 우리 국가의 일원으로서 협력을 해야 된다는 취지의 말씀이셨던 것 같은데. 또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민주당 경선의 후보자들 간에, 특히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지지율 추이가 이번 경선 일정 연기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저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시간의 변수라는 것이 승부를 미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아시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대명이라고 해서 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이다라고 했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판세 자체가 요동치고 있지 않습니까? 당초에 전체로 보면 윤석열, 이재명. 이재명, 윤석열의 양강구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에 굉장히 약진하면서 3강 구도로 바뀌었다는 그런 여론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1강 독주, 이재명 체제에서 지금 양강구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뒤로 미뤄졌다. 즉 5주 이상 연기됐다는 것은 그만큼 변수의 폭이 커진 것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승부가 더 불확실성으로 가는 그런 상황. 따라서 앞으로 연기된 이런 상황 속에서 양자 간의 치열한 격돌이 굉장히 심화될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벌써부터 네거티브 공방까지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선거법 시비로까지 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양측의 대응 태도 그리고 막말, 이런 부분이 나올 경우에는 더 판 자체가 요동치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됩니다.

[앵커]
하나씩 짚어볼게요. 일단 실제로 예측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27.1%고 윤석열 전 총장이 19.7%.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14.6%로 나왔는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3강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진 모습이기도 하고요.

일단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이번 최근 지지율 반등의 요인을 TV토론회에서 찾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까요?

[김형준]
TV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은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토론에 임하는 태도를 많이 보고 결정한다는 게 굉장히 분석 결과로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특히 이번 경선 과정 속에서 몇 가지 프레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가 이렇게 상승세를 타는 건 여전히 이낙연 후보는 친문진영으로 분류가 되고 그리고 이재명 지사는 친문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적통 논란까지 나왔는데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는 현대 민주주의에서 적통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친문 대 비문이라고 하는 구도가 먼저 만들어졌고. 두 번째는 안정 대 불안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안정감을 이낙연 후보가 주는 데 반해서 지금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자기의 기본적인 정책인 기본소득도 자꾸만 왔다 갔다 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걸 보면서 조금 신뢰감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고. 마지막으로 역시 경륜에 대한 부분인데요.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이낙연 후보가 상승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은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2000년도 당시에 새천년민주당에서 노무현 후보가 1월달에 2%로 시작해서 결국은 3월달에 판을 뒤집었거든요. 그러니까 두 달 정도면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고 2007년도 당시에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치열하게 붙었거든요. 그런데 실은 거기도 경선을 두 달 연기했어요. 그러다 검증 의혹이 나오면서 막판까지 대혼전으로 간 적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론조사는 현재 스냅사진에 불과하다. 저는 아무리 못해도 3번, 5번 요동칠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안정감 있고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느냐가 향후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 말씀을 정리해 보면 결국 지지율이라는 게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고 절대 강자는 없다. 그리고 내년 3월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그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데 오늘 오전에도 관련해서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오늘 오전 발언을 들었는데 하나하나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문제 삼고 있는 건 이재명 경기지사 측 지지자가 비방전을 펼친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배종호]
크게 보면 한 세 가지가 쟁점이 되고 있어요. 첫 번째로는 이분 같은 경우에 조직적으로 본인이 이낙연 주자를 비방했는지, 아니면 혼자 했는지라는 부분이 쟁점이고요. 두 번째로는 과연 이분이 혼자서 했는지, 아니면 이재명 지사 측과 뭔가 연계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세 번째로는 이분이 지금 하고 있는 그런 행위들이 과연 선거법에 위반됐느냐, 안 됐느냐. 이 세 가지 문제제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것과 관련해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다 연관이 있다. 조직적이고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는 이재명 지사 측과 뭔가 좀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리고 이건 단순히 인사 조치할 문제가 아니고 선거법 위반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나는 전혀 모르는 사안이다. 그리고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직위해제했다. 더 이상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이렇게 나가고 있는데.

이 문제 관련해서 만약에 이낙연 후보 측에서 선거법 관련해서 고발을 할 경우에는, 또 여기서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맞불로 나가기 때문에 상당히 선거전이 혼탁해질 가능성이 있다라는 우려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측에서 맞불 이야기를 해서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앞선 녹취에서도 간단하게 나왔는데 이른바 옵티머스 관련된 의혹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 가운데 하나이지 않습니까?

[김형준]
이낙연 후보의 가장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옵티머스 조사를 받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 부분이 혹시 이낙연 후보와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재명 지사 측에서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선 과정 속에서는 다양한 나름대로의 검증은 필수적인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은 얼마나 사실에 입각해서 이걸 문제제기를 하느냐는 것이 핵심인데요. 결국 저는 혼탁하기 때문에 이러한 나름대로의 마타도어를 딱 중지해야 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왜냐하면 선거관리위원회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돼서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조사를 해야죠. 정말 이것이 SNS상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안 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도 본선과 마찬가지로 선거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쨌든 간에 선거법 위반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 두 기관에서, 공식적인 기관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명쾌하게, 만약에 딱 결론을 내리면 더 이상 이 문제 가지고 문제제기는 없을 것 같고요. 그런 조치가 중앙선관위가 못 한다고 하면 최소한도 당 차원에서는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이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된다.

2007년도 당시에 한나라당에 검증위원회가 있었는데요. 검증위원회에서는 지금 얘기하는 것의 10배 이상 강한 비방이 나왔었어요, 서로. 난타전이 있었는데 그건 결국 어떻게 보면 본선으로 가기 위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걸 거쳐서 어떻게 나름대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설득을 잘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그걸 보고 유권자들이 판단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 측의 해명도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이 옵티머스와 관련해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검찰이 나를 봐줬겠느냐. 떳떳하다, 옵티머스 관련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인 거죠?

[배종호]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과연 검찰이 자기를 봐줄 정도의 수사를 했겠느냐라면서 오히려 과잉 수사를 했다. 사람이 생명을 잃었지 않느냐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 문제는 이낙연 주자 측에서는 굉장히 뼈 아픈 그런 부분이죠. 왜냐하면 전남도지사 시절부터 가까이 했던 핵심 측근이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수사 과정에서 이낙연 주자 측의 지난번 총선 선거 캠프에 복합기라든지 가구라든지 이런 임대료 대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니까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또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이재명, 이낙연. 굉장히 치열한 네거티브 싸움을 하면서 이재명 지사 측에서 이 문제를 공식으로 제기를 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낙연 주자 측의 또 측근 플러스 가족 문제까지 제기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이 문제가 그냥 끝날 것 같지는 않고 앞으로도 경선 내내 계속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전망됩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 모두 서로 공방을 주고 받고 있고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야 된다는 점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양측의 난타전이 앞서 교수님께서는 예방주사라고도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게 계속해서 지속되고 과열된다면 민주당 경선 전체에는 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김형준]
그런데 그건 정말 그 현실 내에서는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 사람만의 공방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각종 현안을 두고 보이지 않는 또 합종연횡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조금 전에 보면 이재명 지사가 공격을 받으면 추미애 후보라든지 김두관 후보가 조금 옹호해 주는 듯한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이재명 지사를 공격할 때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똑같은 식으로 공격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이건 중재하라고 하기는 어렵고 어렵고. 다만 원칙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그냥 비방 차원에서 가면 그것은 분명히 감점요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니까 네거티브를 가지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또 나중에 본선으로 갔을 때 우리가 제기한 게 아니라 민주당 자체 내에서 제기된 게 아니냐라고 공격할 부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느냐가 결국은 경선에서의 묘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조금 지나면 아마도 제가 볼 때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문제가 서로 각자 큰 과제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여권주자의 움직임 살펴봤는데 야권 주자들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윤석열 전 총장이 보수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지금 오늘 일정표가 있는데 관련된 그래픽을 먼저 띄워주시겠습니까?

오늘 일정이 있는데 눈에 띄는 일정을 한번 봐야 될 것 같은데. 띄워주십시오. 지금 교수님, 보시면 첫 대구 방문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대구 방문인데 어떤 일정이 눈에 띄십니까?

[배종호]
제가 볼 때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경제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또 자영업자들을 만나서 어떻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 행보가 상당히 주목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2.28 이승만 정권 때 독재와 항거했던 그 탑을 참배하고 그리고 관련자들과 대화를 했지 않습니까? 이 얘기는 본인이 계속해서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헌법과 법치를 강조했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것과 관련된 행보가 상당히 주목이 되고요.

그리고 또 코로나19 상황이니까 동산병원에 갔어요. 동산병원은 지난번에 대구에 상당히 코로나가 창궐했을 때 안철수 대표가 실제로 봉사했던 그런 현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코로나19 관련해서 역시 민생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이 주목이 되고요.

그리고 저는 마지막으로 굉장히 주목되는 부분이 대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어요. 이게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 시절에 추진했던 그런 곳인데 역시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본인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고 사법 처벌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 극복해야 되는 그런 숙제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박근혜 전 대통령 플러스 보수의 핵심 지지자들과의 뭔가 화해 내지는 포용의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서 이곳을 일부러 방문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해석됩니다.

[앵커]
저도 지금 이 일정표를 보면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일정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계속 제3지대를 걸어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미온적으로 하고 있는 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면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켰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한 반감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어서 이게 또 입당하는 데 걸림돌이다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그런 걸 다 고려한 포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김형준]
행보를 할 때는 나름대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하겠죠. 그런데 지금 두 가지 면에서 깊이 생각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요. 현장 방문하고 그리고 회동 정치하는 거, 다 할 수 있지만 끝나고 나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것이냐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대구 방문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보면 회동 정치를 하면서, 최장집 교수도 만나고 반기문 총장도 만나고. 만남 자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앞으로 내가 대권 후보로서 어떠한 정책이라든지 비전과 연결시키겠다는 것을 얘기해 주지 않으면 그냥 방문을 위한 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추론하는 부분과 얼마만큼 도합하는 메시지가 나오느냐라는 부분 속에서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될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본인의 원칙은 압도적 지지를 받겠다는 얘기는 결국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특정한 계층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거라고 한다면 지역을 옮길 때마다 지역 특성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국민 통합이라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고 가야 된다. 그래야지 나중에라도 본인이 왜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민생 행보를 했는지에 대한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민통합과 메시지라는 이 두 가지를 좀 중점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향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지지율 상승의 어떤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형준]
왜냐하면 자신이 앞으로의 자신감. 지금 굉장히 추세는 뭐냐 하면 저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기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 여론조사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추세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한 것은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는 하락하고 그리고 이재명 지사는 정체고, 이낙연 후보는 상승하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금 나름대로 모멘텀을 만들어 부상하고 있다는 이런 추세 속에서 뭔가 모멘텀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 모멘텀을 만드는 건 두 가지예요.

하나는 뭐냐 하면 정말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을 영입을 해서 저분이 같이하는구나라고 하는 부분 하나하고 두 번째는 미래에 국민들이 정말 공감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같이 함께 정서적 일체감을 이룰 때,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지지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과제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이야기를 해 봤고 또 야권의 유력 주자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쪽 이야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공보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우 상황실장이 어제 한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윤 전 총장과의 이른바 제로섬 게임은 어쩔 수가 없는데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보면 감싸는 듯한 그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관련된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맨 마지막에 우리는 더 잘하면 되죠라는 발언을 했는데 앞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배종호]
저는 상당 부분 이미 탄력을 받고 있다라고 봅니다. 벌써부터 여론조사를 보면 4위를 기록한 그런 여론조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경쟁자들을 제치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거든요. 아시겠지만 지금 국민의힘에 전격적으로 입당한 지 며칠 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 앞으로 가능성을 상당히 예고한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요.

그러면 왜 이렇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탄력을 받고 있는가라는 대목과 관련해서 역시 신상품 효과, 이준석 돌풍과 맥락을 같이 하는 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준석 30대, 정말 0선의 대표가 나왔다는 것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우리 국민들이 기성정치권,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환멸, 거부감, 불신 이런 것들이 있다는 얘기예요.

뒤집어서 얘기하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있는 것이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아무래도 기존의 정치권 인물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밖에 없고요. 다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 한 한 달 내에 본인이 확실하게 지지율에 있어서 우뚝 선다든지 또는 당내 세력을 구축한다든지 이런 차별화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앞으로 본인이 국민의힘 후보, 더 나아가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후보단일화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이고요.

그렇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 그러면 결국 그저그런 후보가 될 경우에는 결국은 소리 없이 반기문전 UN 사무총장과 같은 그런 흐름으로 갈 수도 있다. 따라서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 문제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과 서로 맞물려 있다.

따라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세력이 확실히 구축되고 지지율이 올라간다면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또 거꾸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계속해서 내려간다면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 결국 지금 본인이 지지율을 가지고 정치동력으로 삼고 있고 지금 제3지대에 있는데 만약에 본인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선택지는 결국 하나, 안철수 대표와 같이 가는 것, 아니면 15% 밑으로까지 떨어진다면 중도 하차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따라서 굉장히 불확실한 그런 상황들이 두 사람 모두에게 남아 있다, 이렇게 저는 얘기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 전 원장에 대한 검증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자녀 편법증여 의혹에 대한 보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결국 작용하게 될까요?

[김형준]
모든 후보가 검증을 받게 되잖아요. 그런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경우는 두 가지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잖아요. 하나는 나름대로 소신, 또 하나는 따뜻함 이 두 가지거든요. 그래서 따뜻한 강직함이라는 것을 굉장히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 강직함 속에서 지금 이 부분이 검증이 첫 번째 나왔어요.

그런데 본인 측의 해명은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아요. 이거만이 아닐 겁니다. 수없이 많은 검증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저는 지금 각 후보들이 얘기하는 것, 특히 여당, 야당을 넘어서요. 정치는 경험이 하는 게 아니고 이제는 세력이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느끼는 공감의 부분들 그리고 소명의 부분이 얼마만큼 국민들에게 다가서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각종 후보들이 조그마한 의혹들은 다 있잖아요. 그걸 따라가다 보면 큰 물줄기를 놓칠 수 있는 것이고 저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에서 얘기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공감을 하는 게 뭐냐 하면 야권은 결국 닥치고 정권교체라는 게임이론에 의하면 사슴잡기 게임이라는 게 있어요. 이건 협조게임입니다.

사슴을 같이 잡기 위해서는 같이 협력을 해야 사슴을 잡을 수 있지, 옆에 지나가는 토끼를 잡기 위해서 거기서 이탈하게 되면 협력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니까 이 원칙을 얼마만큼 야권이 유지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고 여당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느냐고 하는 그 명분 속에서 움직이면 지금 같이 혼탁한 선거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전해 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핵심은 결국 딸에게 세를 줬는데 이게 편법증여 아니냐, 이런 의혹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최 전 원장 측은 월세를 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해명을 내놨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정국 관련된 현안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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