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文 대통령 방일 무산 아쉬워해...실무협상 계속 주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 무산과 관련해 매우 아쉬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해 방일 최종 무산 보고를 받고 문 대통령이 굉장한 아쉬움을 나타냈고,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한일 간의 협의 과정에서 상당한 성과가 진척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출발해 외무장관 회담 등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어제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기 위해 한국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KBS 라디오 '최경영 최강시사'에도 출연해 향후 한일 정상 만남 가능성에 대해 우리도 일본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 임기 안에 양국 정상이 회담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