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회의 참석 위해 출국...오스트리아·스페인 방문

문 대통령, G7 회의 참석 위해 출국...오스트리아·스페인 방문

2021.06.11.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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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뒤에 오스트리아와 스페인도 국빈 방문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해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지위로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순방은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8개월 만에 다자 외교를 재개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오후, 영국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12일에는 G7 정상회의 보건 세션에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공급 확대 등을 논의합니다.

또 G7 정상과 배우자가 참석하는 정상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13일에는 '열린 사회 경제 세션'과 '기후변화환경 세션' 정상회의에 참여해 각국 정상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G7 정상회의를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고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수교 130주년이 되는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찾는 건데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스페인도 국빈 방문해 국왕과의 국빈만찬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정상회담 그리고 경제인 행사 등을 진행합니다.

이번 유럽 순방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외교 무대가 다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여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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