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尹, 현충일 광폭 행보...국민의힘, 선거인단 투표 시작

[뉴스큐] 尹, 현충일 광폭 행보...국민의힘, 선거인단 투표 시작

2021.06.07.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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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전후로 안보 분야 공개행보에 나서면서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도 윤 전 총장 이슈를 놓고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요.

오늘부터 국민의힘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돼서 이준석 후보 돌풍이 실제로 결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오늘의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현충일 행보가 눈에 띕니다. 6월 6일 전날이었죠. 6월 5일 현충원을 방문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렇게 표현을 해서 사실상 출마 선언하는 아니냐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충일 앞두고 자연인, 민간인이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 아닙니까?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썼다는 방명록의 이 글.

나라를 만들겠다,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표현들. 그리고 또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 보훈 행보들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런 걸 보면 마음을 굳혔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그런 현충일 행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으로 바로 입당하지 않느냐 이런 분석이 많았는데 오늘이죠.

이철우 교수라고 연세대 교수인데 죽마고우라고 매우 친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이 진짜 뜻은 그게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추은호]
이철우 교수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지난 3일하고 5일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그럽니다. 그래서 지금 입당한다는 전망들이 많은데 그게 사실이냐 이렇게 물으니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어떤 결정도 아직 한 적이 없다, 그리고 자신은 국민에 소환돼서 나왔는데 나를 소환한 국민이 가리키는 길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아직 국민의힘 입당은 결정하지 않은 뉘앙스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으로서는 지금 몇 가지를 보고 있을 겁니다. 입당 가능성이 보도된 이후에 지난주 우리가 분석을 했습니다마는 여론조사를 보면 무당층이 지지를 철회하는 것으로, 이렇게 빠지는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추세가 일회성인지 아니면 고착화되는 건지, 또 반전 가능성은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한번 쭉 보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대표가 누가 되는지 그것이 자신의 정치 행보에 어떤 후보가 되면 어떤 유불리가 있는지, 이런 면들을 한번 봐야 되기 때문에 일단은 유보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유보적인 그런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최근에 국민의힘 쪽에서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확실히 결정을 해라, 이런 이야기입니다.

[추은호]
일단 제일 문제는 이렇게 윤석열 전 총장이 본인의 입으로 전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측근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 전달되다 보니까 본인의 정확한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 그런 측면이 하나 있을 거고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 기다리는 정치인들도 그렇지만 국민들이 상당히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본인의 입으로 직접적인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 대한 도리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도 이런 점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본인의 입으로 정정당당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검증이 필요하면 본격적으로 검증의 무대에 올라서야죠. 그것을 버텨야지 대권 주자로 가는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이제 오늘부터 사실상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됐고요. 금요일에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누가 당 대표가 될지 주목이 되는데요.

지금 당 대표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중심에 윤석열 전 총장이 있거든요. 영상 구성을 보고 이야기 더 나누겠습니다.

영상 구성에서 나온 내용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최근에는 조금 생각이 바뀐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섭섭함이 다분히 묻어나는 그런 표현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연락이 오면 만나겠느냐, 기자가 이렇게 물어보니까 이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이런 표현들을 써서 기대감을 접은 것 아니냐 이런 추측도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마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서는 윤 전 총장이 대권 가도에 오른다면 본인이 어떻게든지 이끌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 했을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한 차례 전화통화한 것 외에는 회동도 이루어지지 않고 하다 보니까 섭섭함이 묻어나 있는 그런 것 같은데 윤 전 총장으로서는 이왕 정치를 하려면 기존의 정치 문법 말고 자신의 정치 문법을 한번 써보고 싶을 겁니다.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윤 총장으로서는 정치에 등장하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나은가. 그래야지 어떤 부분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서 국민 앞에 나갈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문법으로 한번 채워보자, 그런 것들을 지금 고민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하고도 조금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여론조사상으로 앞서고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 다른 중진 의원들은 이준석 후보가 만약에 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전 총장 영입이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주장을 계속 펴고 있어요.

[추은호]
그동안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을 보면 제일 먼저 등장했던 부분들이 경륜 대 패기입니다. 그렇지만 그 논쟁은 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륜 주장론은 조금 퇴색했고, 좀 밀렸죠.

두 번째 등장한 것이 이준석 대표가 되면 과연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할 수 있느냐. 유승민계 아니냐. 유승민 띄우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주장이었는데 그런 주장도 현실성이 없다라는 생각들 때문에 조금 밀리는 그런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이 윤석열과의 관계입니다. 김종인, 이준석 둘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을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 그런 주장인데 이런 주장들이 어느 정도 먹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보는 것이 누가 당 대표감으로 적임자냐, 누가 감이냐. 이런 걸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주자인 윤석열을 누가 잘 영입할 수 있느냐.

그리고 누가 대표와 윤석열이 힘을 합치면 외연 확장 가능해서 대권을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을 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되면 윤석열을 배제한다라고 하는 주장은 어떻게 보면 정확한 주장은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이준석 후보에 대한 존재에 대한 공격일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이 타당한 질문인가, 타당한 주장인가라는 것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대목이 많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래서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절대 그럴 리 없는데 그렇게 몰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나흘 후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발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이준석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남은 기간 동안 물론 TV 토론도 더 있고요. 대역전극이 펼쳐질 수 있을까요?

[추은호]
일단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그래픽이 나오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가 2위인 나경원 후보를 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30% 반영이 되는데 문제는 70% 반영이 되는 당심이 어느 정도 민심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느냐. 이것이 유일한 과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물론 남아 있는 변수가 말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중진 후보들의 단일화가 막판에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가능성도 있지만 저는 그런 변수는 이제는 주효한 변수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유일한 남아 있는 과제는 과연 민심과 당심이 어느 정도 일치하느냐. 그것을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극복하느냐, 즉 민심이 당심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중진 후보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막판 역전을 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여론조사는 분위기라면 당원 득표는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기대감이 실현이 될 것이냐라는 부분이 남아있는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나경원 전 의원이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여론조사상으로 그렇게 나올지 몰라도 당원들의 당심은 그게 아니다. 당심은 불안해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당심을 잡기 위해서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건데 두 중진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면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들은 대권 승리를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뚜렷한 전략을 두 후보는 제시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영남과 충청이 결합하면 된다라고 하는 기존의 보수 정당이 쓰는 구태의연한 전략을 제시는 했습니다마는 나경원 후보는 그나마도 제시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비판만 하고 . 이런 주장들이 이준석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20~30대 친화적인 당 대표가 돼야 외연 확장이 가능하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극복하지 못했다라는 것이 두 중진 후보들의 가장 아쉬운 약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권 도전 선언한 최문순 지사, 강원도지사가 대선 경선 연기론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당내에 어느 정도 파장이 일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추은호]
일단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은 D-180일입니다. 그러니까 9월 10일까지는 선출하도록 당헌에 명시돼 있는데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당헌대로 한다면 9월 10일까지 채우기 위해서는 예비경선이 7월 초 정도에는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리고 9월 10일 후보 선출은 어떻게 보면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다라면, 결선투표를 9월 11일에 둔다라고 하면 9월 초에는 또 본 경선이 진행돼야 되는 그런 타임테이블인데 지금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측은 아직 준비할 시간이, 속내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거고요. 반면에 원칙대로 하자라고 하는 이재명 지사 측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젓자. 지금 유리할 때 빨리빨리 하자라고 하는 그런 주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재명 지사가 경선 연기론을 수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닙니까?

[추은호]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지사가 경선 연기보다도 경선을 원칙대로 하자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에게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유력한 카드는 뭐냐 하면 윤석열 카드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7월 정도에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야권의 유력주자로 부상을 하면 지금 현재 여권에서 대항마가 누구냐? 윤석열에 대항할 수 있는 확실하고 유력한 카드가 누구냐? 자신이다. 그런 것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9월 초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윤석열과 이재명은 어떤 의미에서 정치적으로는 상호 대립적인 공생관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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