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예선 1위' 이준석, 후원금도 돌풍... 중진들은 '견제'

[뉴스앤이슈] '예선 1위' 이준석, 후원금도 돌풍... 중진들은 '견제'

2021.05.31.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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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정치권에 부는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 역사상 이례없는 2030 팬덤 현상을 일으킨이준석 바람이 심상치 않고요. 여권에서는 책 출간을 앞둔 조국 바람이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최근 지지율이 주춤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다시 상승하면서 국정운영의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지도관심입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오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은 지지율 먼저 잠깐 볼 텐데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LH 사태 이후에 처음으로 40%대에 근접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 성과 영향이 가장 컸을까요?

[현근택]
그렇죠. 정상회담 성과 영향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아마 최근에 그전에는 백신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고 확보에 대한. 최근에 보면 아마 저도 어제 가족모임에 가보니까 5명이 있었는데 저만 안 맞았더라고요. 그 정도로 백신이 주변에서 맞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어요. 어제 뉴스에 보니까 하루 최대 65만 명이 맞았다고 하기도 하고. 지금 10% 넘었잖아요. 사람들이 이제 백신 맞으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 이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41% 정도가 당선 때 득표율이잖아요. 그러니까 임기 5년 단임제 대통령이 사실은 후반기에 가서 지지율이 오르는 건 쉽지는 않아요. 그런 부분도 어쨌든 그래도 40%대 접근했다는 것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 성과 플러스 백신 불안감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오늘 저희 YTN 여론조사를 봐도 사실 잔여백신 맞겠다, 이런 대답을 하신 국민이 절반 이상은 넘는 상황입니다. 지지율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대통령께서 정치현안과 거리두는 모습, 거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을 안 하시면 지지율이 좀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고. 잘하셨죠. 잘하고 오셨어요. 전통적인 한미동맹을 복원시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잘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남겨진 숙제들이 있어요.

오늘 북한에서 처음으로 미사일 거리 지침 제한 폐지한 것에 대해서 고의적인 적대행위다, 비루한 꼴을 보인 것이 역겹다, 이런 식의 아주 강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남북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그리고 대만해협 문제를 언급하고 나서 중국에서는 불장난하지 마라. 용납하지 않겠다. 이런 얘기했거든요. 이러한 외교문제를 어떻게 정리해 나가느냐. 그것이 지지율을 계속 일정 수준 유지하거나 높이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을 보면 여당 지지율이 소폭 오르기는 했는데요. 대통령 지지율만큼 크게 오르지는 못했고요. 국민의힘하고 비교를 해 보면 여전히 국민의힘이 민주당하고 비교했을 때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이건 어쨌든 민주당 입장에서는 좋은 게 아니죠. 이 기조가 보궐선거 하기 한 달 전쯤, 그러니까 올해 3월 정도부터 계속됐거든요. 벌써 한 3개월 이상 되고 있잖아요.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은 사실 임기가 끝날수록 정리되지만 사실은 정당 지지율은 차기 대선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차기 대선이 결국은 정당 지지율과 수렴될 수밖에 없는데 저는 어쨌든 송영길 대표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이걸 빨리 어느 정도 역전을 시키든지 대등하게 가져가야 되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대선을 앞둔 정당 입장에서는 지지율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은 아마 부동산 문제 해결 이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지금 우왕좌왕하다가 사실 어찌 보면 오늘이 5월 말이잖아요. 5월 말 전에 사실 내일부터 언론에 계속 나오지만 양도세 중과세라든가 종부세, 재산세 부과 시점이 되는데 그 전에 결론을 내렸어야 했는데 결론을 못 내린 거예요, 어찌 보면. 그 부분이 제가 보기에는 조금 영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송영길 대표가 이 부분은 신경 써야 된다. 제가 보기에는 더 늦어지면 안 되거든요. 어쨌든 6월 중순 이전에는 이건 결론을 빨리 내야지 어찌 됐든 시간 간다고 해서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요. 빨리 결론을 내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부동산 해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셨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할 때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가 인사 문제도 하나 들어 있는데요. 조금 전 오늘 아침 국회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야당은 지난번에 파행이 됐기 때문에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된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오늘 여당 단독으로 채택이 됐습니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현근택]
물론 영향이 없지는 않겠죠. 그런데 지금 야당이 얘기하는 게 안 된다, 반대가 아니에요. 청문회 다시 하자거든요. 다시 하자는 건 어찌 보면 어차피 안 한다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미 지났잖아요, 청문회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저는 그 원인을 어떻게 보냐면 사실은 결정적인 건 없었어요.

하나 정도 얘기할 수 있는 게 전관예우 문제인데 사실 야당에서 보면 고위 판검사들 되게 많습니다. 특히 검사 출신들이 되게 많아요. 이분들도 사실은 어찌 보면 전관예우 다 얘기하면 아마 이분이 받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 받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전관예우 문제로 안 된다고 얘기 안 하고 다시 열자는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우리는 해 줄 생각 없으니까 알아서 해라, 이 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청문회 다시 하자는 요구는 현실성이 없는데 알아서 해라, 이런 메시지다라는 얘기를 주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기본적으로 김오수 총장 후보자는 부적절해요. 기본적으로 전관예우, 다른 변호사들, 국회의원들, 장관 후보자들 그러지 않았냐고 말씀하시는데 김오수 후보자는 처신이 잘못된 거예요. 본인은 계속 이 정권 하에서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국가권익위원장 이런 공직에 계속 하마평에 오르내렸잖아요. 그런 분이 지난 10개월 동안 전관예우를 받았다? 이게 적절합니까? 이게 고위공직자를 하겠다는 분의 처신으로 맞습니까?

그리고 더 웃긴 것은 2019년도 11월에 이분이 법무부 장관 대행을 할 때 전관예우 이런 특혜를 없애야 된다. 그러니까 TF팀 만들어라. 그래서 안을 만들자고 지시했던 분이에요. 그런 분이 자기는 전관예우 받았잖아요.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신뢰를 할 수가 없어요. 이런 분이 어떻게 검찰총장을 합니까? 저는 상당히 부적절한 인사라고 보여지고. 검찰총장 청문회 새롭게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증인이 1명도 채택이 안 된 청문회예요. 이건 너무한 일이에요. 참고인 달랑 2명 해 놓고 이분을 어쨌든 검증해야 되는데 증인을 안 불렀다? 여당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참고인 2명만 불렀다? 이건 청문회의 정당성을 상실한 거다. 그래서 야당에 다시 하자, 이건 안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청문회였고 부적절한 인사였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볼 텐데요. 최근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 좀 보겠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 후보들 어제 처음으로 합동연설회를 열었는데요. 광주에서 열었습니다. 장소적인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죠?

[장성철]
항상 우리 국민의힘 쪽 진영에서는 저런 전당대회 관련된 행사를 하면 광주에서 먼저 하는 게 어느 정도 일정한 패턴이 됐어요. 광주의 민심을 얻어야 당권 선거에서 유리할 수 있다라고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어제 합동연설회를 보면 이준석 후보에게 아주 집중적인 포화를 중진 의원들께서 하셨어요. 그래서 앞서가는 후보가 이준석 후보구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 같고 어제 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가 정체되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29일 하루 여론조사를 한 거죠?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보면 이준석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결과를 저희가 그래픽으로 만들었는데 좀 보실까요. 예비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인데요. 여전히 이준석 후보가 40.7%, 나경원 후보가 19.5%. 2배를 넘는 수치고요. 지지층 대상으로 물어봐도 이준석 후보가 47, 나경원 후보가 29.2%.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지금 보시면 아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잖아요. 이 경우 2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결국은 아마 주호영 후보 같은 경우는 조금 밀렸다고 보고 지금 두 사람의 싸움으로 본다고 하면 이준석 대 나경원인데 지난번에 아마 컷오프할 때도 여론조사가 알려지기는 2배 정도 차이가 났었어요. 그때도. 그게 유지되고 있는 거죠. 그렇게 본다고 하면 사실은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도 앞서가고 있고 본경선은 당원 70% 그리고 그건 여론조사 방식이 아니라 모든 당원들을 전당원을 상대로 하는 거잖아요.

[앵커]
모바일 투표로.

[현근택]
그렇죠. 모바일 투표나 ARS로 하게 되는데 그 부분이 변수라고들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큰 변수는 안 될 거다. 여론조사에서 2000명 추천할 때도 표본에 맞게 추천하거든요. 그리고 여론조사를 보면 정확도 굉장히 높습니다, 대부분. 그리고 예전처럼 버스로 동원해서 체육관에 가는 게 아니고 지금은 모바일이나 아니면 ARS로 하기 때문에 본인이 그냥 찍고 싶은 사람 찍게 돼 있어요. 그럼 아마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와 당원 70% 반영하는 전 당원과의 조사 결과. 그게 다를 거냐가 결국은 아주 쟁점인데 제가 보기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앵커]
그러니까 본경선에서 70% 당심을 누가 잡을까. 이게 굉장히 관심인데 사실 본경선으로 보면 중진들이 좀 유리할 거다, 초반에는 이런 전망이 나왔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이준석 바람이 심상치 않아서 결과 예단할 수 없다, 이런 분석들이 많아요.

[장성철]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죠. 현 변호사님께서 아주 잘 설명을 해 주셨어요. 예전과는 다른 패턴으로 이번에 전당대회 결과를 우리가 전망해 봐야 되는데 예전에는 비대면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특정계파가 자신들의 조직력을 동원해서 자신들의 계파 대리인을 당대표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버스 안에서도 오더 내리고 조직력 동원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이 상당 부분 불가능하고요.

[앵커]
코로나 영향도 있었다고 보시는군요.

[장성철]
그렇죠. 또 하나는 특정 계파의 대표적인 인물이 이번에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았어요. 주호영, 나경원. 중진 의원님들입니다마는 이분이 친박의 대표주자다? 친박의 활동을 했다고 볼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60대 이상의 당원들이 친박 성향의 당원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래, 이준석은 아닌 것 같지만 주호영, 나경원? 그렇다고 이분들이 또 친박의 대표주자인가라고 생각을 안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대로 결과 나오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조직력 얘기해 주셨는데 이준석 후보, 만원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그러면서 후원금 모금에 나섰는데 이게 한도가 1억 5000만 원인데 이게 다 채웠다고 그럽니다. 핵심기반이 2030세대인데요. 들어오는 후원 액수도 6만 원, 7만 원 정도. 보수정당에서는 참 이례적인 일이에요.

[현근택]
이런 일이 잘 없죠. 그러니까 진보정당이나 민주당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지만 사실은 어찌보면 약간 온라인상에서 아니면 인기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렇게 하거든요. 1만 원씩 해서 만드는데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가 무서운 게 사실 이렇게 모으는 돈이 간다는 얘기는 마음이 간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2030이 이번에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은 국민의힘이 호남 비율이 0.8%밖에 안 되고 2030 비율도 보니까 따로 산정 안 할 정도예요. 40대 이하로 묶어서 이십몇 프로 이럴 정도니까 많지 않다는 얘기거든요, 당원 비율이. 그런데 이런 후원금을 내는 분들이 입당도 제가 보기에 할 수 있어요, 앞으로. 그럼 국민의힘이 그동안에는 약간 영남 중심, 나이 드신 분 중심이었는데 2030들이 아마 입당하게 되면 좀 당도 젊어질 수 있고 이런 게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액수가 적은 소액 기부가 오히려 어떻게 보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을 텐데요.

[장성철]
그럼요. 많은 분들이 기부해 주는 거잖아요. 1명이 예를 들면 500만 원 기부하는 것보다 500명, 1000명이 1만 원, 2만 원씩 기부하는 게 훨씬 더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증명될 수밖에 없는데 돈 쓸 곳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1억 5000 모았잖아요. 대략 예비경선 때 4000만 원 기탁금 내고 본경선 때 4000만 원 기탁금을 냅니다. 그럼 8000만 원을 쓰는데 기본적으로 또 한 7000만 원 정도가 남죠. 예를 들면 조직동원비, 문자 홍보비, 캠프사무실 유지비.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이준석 최고는 이런 거 안 두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 정리를 했습니다마는 3무 선거전략을 내세우고 있어요.

[장성철]
캠프 사무실도 안 두겠다. 문자메시지 대량발송도 안 하겠다. 지원차량도 안 하겠다. 이것은 코로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여의도에 큰 캠프사무실 만들어놓고 거기에 사람들 모아요. 그럼 그 사람들 활동비 줘야죠. 밥값도 줘야죠. 조직동원하려면 예를 들면 전당대회장에 오게 하려면 대략 차비라도 줘야 되고 이게 불법적이기는 한데 암암리에 그런 일들이 벌어졌었는데 그런 조직동원비가 필요가 없게 됐으니 선거자금은 상당히 줄어들 거예요.

그런데 문자메시지 비용은 상당히 많이 들 겁니다. 민주당 저번에 전당대회 때 보면 문자메시지 한 번 보내는데 한 3000만 원 정도 든다. 그런 고백도 나왔잖아요. 대량 문자메시지.

[앵커]
상당히 많이 드는군요.

[장성철]
많이 들어요. 왜냐하면 당원들이 많으니까요. 70~80만 명 이런 책임당원들한테 보내기만 해도 상당한 금액이 들기 때문에 이 비용만 적절하게 조정한다면 충분히 1억 5000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다. 그런데 저도 전당대회를 해 봤는데 돈 많이 들어요. 그런데 저렇게 1억 5000만 원 내에서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인 변화다라고 말씀드립니다.

[현근택]
중요한 부분 지적하셨는데요. 사실은 액수는 구체적으로 말 안 하셨지만 예전에 어느 당이고 전당대회 당대표 하려면 10억 이상 들어요. 사람 동원하고 이러려면, 실제로. 그럼 그게 다 빚이거든요. 왜냐하면 돈을 댄다는 얘기는 나중에 뭔가 대가를 바라는 것이거든요. 지금 아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문자 정도 보낼 것 같은데 문자도 보니까 30만 명 조금 넘어요. 그러면 장문 보내면 보통 100원 받는데 많이 받으면 할인받으면 그래도 이것도 한 1500만 원 드는 것이거든요. 문자만 5번 보내도 그게 한 7000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 조차도 돈이 많이 드는 거죠. 거기에 사무실 얻고 사람 쓰고 버스 동원하고 이러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데.

그런데 이렇게 사무실도 안 얻고 비용도 최소로 하고 하는 게 제가 보기에는 정치 발전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돈 안 드는 선거가 사실 어찌보면 공직선거에서는 그게 돼요. 비용이 제한돼 있고 상대 후보가 있기 때문에 엄격하고 엄격하게 따지는데 당내 선거에서는 그동안 어찌 보면 사각지대에 있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라든지 검찰이라든지 이런 데서 들여다보는 것도 아니고 이러다 보니까 어찌보면 비용이 굉장히 부풀려져 있었는데 코로나 시대이기도 하지만 이게 만약에 성공한다 그러면 앞으로 다른 분들도 따라갈 수 있거든요. 그럼 이제 당내 선거도 돈 안 드는 선거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장성철]
그런데 조금 다른 게 이준석 후보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우리도 지금 프로그램에서 이준석 최고 돌풍 어떻게 될까, 계속 홍보해 준다고 해야 되나요? 이준석을 자꾸 언급해 주잖아요.

[앵커]
홍보를 해 주려고 하는 건 아닌데 관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장성철]
그렇죠, 우리가 분석을 해야 되죠.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별로 우리가 다루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문자메시지도 필요 없고 캠프도 필요 없고. 언론만 딱 보면 계속 이준석, 이준석 하니까 저런 현상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앵커]
개인의 영향도 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장성철]
그렇죠.

[앵커]
어쨌든 시대가 달라졌든 코로나 영향이든 지금까지 하고 다른 정치문법이 보이고 있는데 앞서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돈 안 들이고 선거할 수 있다면 이건 굉장히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이런 의미 있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이준석 후보, 0선입니다.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선수를 다 합치면 18선인데요. 그야말로 0:18의 대결 속에 0선 이준석 후보를 견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목소리 같이 듣고 오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으며, 자신의 선거에서도 패배한 원외 당 대표가 대선이라는 이 큰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애플이 어려웠을 때 찾은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쫓겨났던 스티브 잡스입니다. 애플의 역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지난 며칠 계파 운운하는 낡은 정치의 관성 속에서 네거티브가 횡행하다 보니... 저라도 정신을 차려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준석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CBS 김현정의 뉴스쇼) : 거꾸로 우리 부모를 설득했다는 문자가 저한테 많이 오고 메시지 오는 걸 보면서 이거 세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앵커]
들어보셨지만 4명 중진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방금 들어보셨지만 이준석 후보, 우리 부모를 설득했다, 이런 문자를 많이 받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보면 자녀들이 부모한테 설득 당하는 일이 많은데 이 내용이 눈에 띄더라고요.

[현근택]
민주당이 예전에 이런 경험 많았어요. 잘될 때 어찌 보면 대선이든 아니면 중요한 선거 때 그런 것들이 많았거든요. 우리 부모를 설득했다. 제일 안 좋은 건 서로 각자 알아서 하자가 제일 안 좋은 거고 누가 설득하는 게 좋은데. 저는 아마 지금 나경원 후보나 주호영 전 대표가 굉장히 급하다. 왜냐하면 어찌보면 원내 경험도 없다. 그다음에 본인 선거도 안 됐다. 그다음에 지금 얘기하는 스티브 잡스라고 얘기하는데 이분들이 사실 정치 굉장히 오래하고 전 국민이 다 알잖아요. 어떻게 해왔는지 아는데 과연 이런 식으로 구도를 잡아가는 게 맞는지.

특히 예를 들어서 특정 계파를 얘기해서 유승민만 태우고 간다든지 유승민계가 될 거라든지. 사실은 국민의힘이 제일 얘기하기 싫어하는 게 계파잖아요. 친이, 친박. 이전에 사실 20년 동안 공천 때마다 싸웠잖아요. 오히려 그분들 얘기 들어보면 우리는 같은 당 아니다, 우리는 거의 원수다라고까지 할 정도인데 제일 얘기하기 싫은 게 제가 보기에는 계파 문제인 것 같은데 그 문제를 꺼내는 것 보면 참 나경원 후보가 급하기는 급하다. 이 얘기는 안 꺼내는 게 서로 좋겠다고 어느 정도 암묵적으로 돼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유승민계가 그렇게 수십 명 당선도 시키고 이끌고 가고 그럴 정도는 아니거든요. 친소관계가 분명히 이준석 후보가 그를 통해서 정계 입문한 건 맞는데, 친한 것도 맞고.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 친이, 친박처럼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계파 얘기를 꺼내는 것 보면 참 과거로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건데 그 모습이 제가 보기에는 아마 국민의힘 당원들 보기에도 썩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예비경선과정에서 계파론이 등장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는데 예비경선 끝나고 이 목소리가 안 나올까 싶었는데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도 다시 나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이게 나경원 후보나 주호영 후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거전략이라고 본인들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영남 지역에 51%의 이번에 선거인단 당원들이 기본적으로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배신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유승민계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동질화 프레임을 가두면 이준석 최고에 대해서 투표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투표할 거다. 이런 식으로 판단하는 것 같은데 중진 의원들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현 변호사님께서 말씀 잘해 주셨듯이 지난 계속 몇 년 동안 계파 때문에 국민의힘 보수 쪽에 있는 정당들이 망했어요. 그것이 작년 총선 공천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도력으로 어느 정도 많이 희석됐는데 이번에 본인이 영남에 여러 가지 당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이런 식의 얘기한다? 과거로 되돌리는 거예요.

과연 이분들의 행동이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냐라는 관점 하에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고 좀 좀스럽고 민망한 저런 행동들 안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거는 제가 이런 거 잘할 수 있어요, 저를 찍어주세요. 이런 식으로 호소해서 당심과 민심을 얻어야지 쟤는 뽑으면 안 돼요. 경험 없어요, 어린애예요. 이런 대선후보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의 공격으로 본인에게 표가 안 옵니다. 저는 중진 의원님들이 제발 대오각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오각성했으면 좋겠다는 논평까지 해 주셨는데 어쨌든 본선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서 가장 궁금한 것이 중진 4명이 과연 단일화를 할까. 단일화를 한다면 명분은 있을까. 한다면 영향력은 있을까. 이런 부분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4명 단일화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아마 나경원, 주호영 단일화가 되느냐 안 되느냐잖아요. 두 분의 정치행보나 그동안 보면 그렇게 썩 공통점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일화라기보다는 유일한 방법은 아마 주호영 대표가 그냥 사퇴하는 건데. 왜냐하면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2위고 본인은 아마 여기에서 사퇴하면 할 게 없어요. 세 번 연속 떨어졌지 의원도 아니고 이러니까. 그런데 주호영 대표 같은 경우는 어쨌든 사퇴해도 의원은 할 수 있잖아요. 그런 면이 있는데. 주호영 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있을까. 나경원 후보를 위해서. 제가 보기에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두 분이 예를 들어서 정치를 같이 해온 것도 아니고 길이 좀 달랐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설사 한다 하더라도 0선 30대 중반 청년 하나 이기려고 4선, 5선 하신 분들이 사퇴하고 이렇게 단일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표가 합쳐질까요?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설령 지금 여론조사로 보면 두 분 합쳐도 안 돼요, 여론조사만으로. [앵커] 그렇죠, 앞서 네 분 합쳐도 안 됐으니까.

[현근택]
그러니까요. 아마 당원들도 만일 합친다고 해서 그 표들이 두 분 합친 당원투표가 다 가겠느냐. 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반이 다르잖아요. 서울, 수도권이고 영남이고 이러니까 기반이 다르거든요. 그럼 제가 보기에 단일화를 하고 사퇴를 한다 해서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 아닌가.

[장성철]
조금만 말씀드리면 국민의힘 쪽에서 무슨 얘기가 나오냐면 단일화 관련해서 나주곰탕 얘기가 나와요. 나경원, 주호영 앞글자 따가지고 나주곰탕 이런 단일화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큰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0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중진 의원들이 단일화한다? 이것 자체가 무리가 있어 보이고 나경원, 주호영 두 분이 정치적인 동질감이 지난 시절 행보를 보면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단일화는 정치 분석가들이 내세우는 하나의 현상으로 치부되고 끝날 것 같다. 실현은 안 될 것 같다고 전망해 봅니다.

[앵커]
그러나 또 당심이 어느 쪽으로 흐르게 될지 이건 본경선이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오늘 후보들 첫 토론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내용을 들어보고 많은 분들의 판단이 엇갈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준석 나비효과, 정치권 전체에 주는 영향력이 큽니다. 여야 모두에 세대교체론 바람이 불면서 대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민주당 박용진 의원, 그리고 이광재 의원 인터뷰 내용 잠깐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제가 이번에 출마 선언하면서 그런 표현을 일부러 넣었어요. 제가 구시대의 착한 막내 노릇을 하지 않고 새 시대의 다부진 맏형 역할을 하겠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본인은 ...였다, 그런 표현을 했는데 해 보려고요. 그래서 우리 70년대생 80년대생 젊은 정치인들이 용기 내고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도전하고 할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민주당에서도 그런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겁니다.]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아마 이준석 국민의힘의 대표 도전자의 그런 세대교체 열망이 아마 저한테도 우리 50대한테도 변화의 바람이 오겠죠? 저는 바깥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2030이 볼 때는 우리의 기회를 못 만들어주고 있다, 시대에 낡았다, 라고 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민주당도 세대교체의 바람을 저는 타게 될 거라고 보고요.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시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느냐…]

[앵커]
민주당도 결국 세대교체 바람을 탈 것이다. 지금 박용진, 이광재. 민주당의 두 젊은 대권주자들의 반응 듣고 오셨는데 지금 민주당 여론 흐름상으로 보면 1강 2중 구도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대권구도에 영향이 있을까요?

[현근택]
이준석 후보는 지금 아마 30대 중후반 정도죠, 85년생이니까. 그런데 지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71년 정도예요. 그리고 이광재 의원이 65년생인 것 같고. 두 분이 젊은 후보다 이러고 있으니까 벌써 여기서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저희 당 같은 경우 사실 어찌 보면 대선후보라든지 당을 구성하고 있는 당대표라든지 최고위원들이 조금 이렇게 바로 10년, 20년 바로 내려오기는 쉽지 않은 구조예요.

그러니까 영향은 받을 텐데 그렇다고 해서 없는 주자가 갑자기 나오지는 않거든요. 오늘도 보니까 누가 우스운 얘기하던데 사실은 지금 60년대생들은 이광재 의원도 60년대생인데 386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분들은 한 30대 중반에 정치 진입했어요. 한 20년 됐거든요. 그런데 70년대생들은 지금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이 71년생이니까 지난번에 아마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71년생이었는데 당대표 처음으로 했는데 잘 안 됐잖아요. 그러면 건너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렇게. 80년대생으로, 60년대생에서 80년대생으로. 70년대생들은 어찌보면 뭘 해 보려다가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해서 그런 우스갯소리를 하던데. 그래도 어쨌든 민주당에도 이준석 후보가 되면 아마 80년대생, 90년대생들이 분발할 거다.

저는 아마 70년대생 중에도 대권 도전하는 분이 한 분 정도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봐요. 만약에 박주민 의원도 고민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박용진 의원이 70년대생의 대표주자로 나가겠다는데 박주민 의원도 73인가 74인가 그런데 본인이 만약에 안 나서면 70년대 분위기에서 대표주자를 뺏기는 격이 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고민할 것 같고 저는 아마 좀 더 밑의 세대에도 80년대생에도 도전하는 게 맞다. 이렇게 도전해야 제가 보기에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제한이 만 40세 이상으로 이렇게 돼 있는데 이걸 없애자는 얘기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성철]
헌법 67조 4항에 있어요. 대통령 선거일에 40세에 달해야 된다, 이런 규정이 있는데 이게 언제 됐는지 아세요? 이게 65년도에 군정 때 헌법에 들어갔어요. 그때 것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저는 좀 불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 많은 사례에서 30대에 여러 가지 총리도 나오고 대통령도 나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좀 불합리한 건 40세 이상이 돼야 된다는 연령 하한선 제한은 있는데 상한선 제한은 없어요. 그럼 이것도 문제이고 대법원장이나 헌법재판소장 이런 분들도 40세 이상이어서 한다. 이런 규정도 없잖아요. 총리도 40세 이상이어야 된다. 이런 규정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외국에서 30대에 총리나 대통령이 나온 데는 공통점이 있어요. 의원내각제거나 이원집정부제 나라에서는 이렇게 30대 총리가 나와요. 그런데 그냥 순수한 대통령제 하의 국가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나중에 헌법 개정할 때 깊숙한 논의를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온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가 없는 국민의힘에 외부 대선주자를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 앞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가 아닐까 싶은데 각 후보들의 전략도 듣고 오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당 대표가 되면 안철수 홍준표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가능한 대선 후보 야권 대선후보 다 만나겠습니다. 그들과 논의하겠습니다. 복잡한 문제 7, 8월에 모두 해결해서 이제 국민의힘 통합대선 열차에 모든 야권주자 한꺼번에 태우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 모두가 통합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짬뽕, 자장면으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로는 결코 제대로된 통합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중도를 허황된 것이라 믿는 후보의 용광로에 무엇이 담기겠습니까? 중도, 호남, 청년이 빠진 용광로는 가짜 용광로라고 생각합니다. 저 주호영은 이념, 세대, 지역의 모든 것을 녹여내는 거대한 용광로를 만들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CBS 김현정의 뉴스쇼) : 실제로 대선에 있어서 우리 대선주자, 범야권에 거론되시는 분들이 지금 저희 경쟁하는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친소관계가 있으니 데려오겠다' 이런 것들로 지금 어필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큰 정당이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야 되는 것이고 그것을 보유하는 것을 선거전략의 원칙으로 삼아야 된다.]

[앵커]
서로 야권 통합의 적임자는 나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외부 주자 영입도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굉장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마는 대권주자 가운데 아직도 당내에서 유력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분이 없단 말이죠. 이건 국민의힘으로서는 여전히 씁쓸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성철]
그렇죠. 6월 11일에 뽑히는 국민의힘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가 대선후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라는 것과 자신의 당에 있는 대선주자를 어떻게 키워줄 것이냐. 또한 외부에 있는 대선주자를 어떻게 야권 대선후보 경선에 넣어서 같이할 것이냐. 이런 대선후보 관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런데 중진 의원님들에 대해서 제가 계속 비판적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게 이분들이 친소관계로 이 부분을 접근해서는 안 돼요. 내가 아는, 내가 친한 사람의 한 명이 윤석열 전 총장과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아래위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만났어. 이거랑 대선후보 관리하는 거랑 뭔 상관이 있습니까? 이런 식의 접근을 하면 안 되고요. 한 명, 한 명 다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선후보 관리 규정에 당헌당규 규정을 정말 잘 만들어놔야 돼요.

지금 물론 있지만 어느 후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정도의 공정하고 정당한 관리의 틀을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지 그래야 대선후보들이 그래, 저 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아주 공정할 거야라는 믿음을 갖고 들어오지 친하니까 만나가지고 들어오라고 설득하고 이 사람도 설득하고. 나중에 할 일이지 이러한 친소관계로 대선후보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중진 의원님답지 않다. 나는 정치력이 없어요라는 자기고백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만큼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 혼자서 결정 못해요.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고 당의 공식적인 기구와 논의를 해서 제대로 된 틀을 만들면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친소관계를 강조할 게 아니라 공정한 당헌당규 규정을 먼저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된다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 이준석 후보는 윤 전 총장이 들어오면 지금 여권에서 공격하는 부분에 대해서 세 가지 비단주머니를 드리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유비에게 건넸다는 그 비단주머니 얘기를 하는 거죠. 여권에서 당장 비판도 나왔는데요.

[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아마 윤석열 총장이 뭐가 문제인지가 나와야 되는 거잖아요. 당장 그렇다 보니까 아니, 범죄를 저지른 것도 감싸주겠다는 거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대충 예상은 돼요. 예를 들어서 예전에 여러 가지 비유를 들 수 있겠는데. 저는 사실 윤 총장의 의혹 문제는 지금 어찌보면 엊그제 보니까 신지호 전 의원이 주간조선인가요? 거기에 야당 의원실에서 오히려 발견됐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니까 출처는 예전에 특수부가 들어오면서 공안부가 많이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공안부 계통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대표도 언급했던데 사실은 그런 부분들은 안 나오던 부분이거든요.

여당에서 제기하는 문제가 아니어서 마치 지금 들으면 윤석열 전 총장에 법적인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불법행위를 저질렀어도 다 내가 막아주겠다, 이런 뉘앙스로 보여서 젊은 새 시대 아니면 혁신 이걸 얘기하기에는 안 맞다고 봐요.
그러니까 앞에 얘기한 것처럼 저도 아마 나경원 대표처럼 안철수, 홍준표,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얘기했는데 이 중에 확실한 사람이 한 분도 없어요. 들어오고 싶은 사람 한 분 있고 한 분은 들어올지 말지 모르는 사람이고 세 분은 안 들어올 수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당을 자강해서 아니면 당을 그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나가야 되지 문제가 있어도 내가 다 막아주겠다.

사실은 이준석 최고가 모르는 문제가 더 많아요. 그리고 윤석열 총장이 본인의 가족이라든지 검사 생활하면서 다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준석 최고보다 제가 보기에 그걸 마크하는 건 윤석열 총장이 훨씬 낫다. 법적인 문제들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언론에서 재미있게 하는 얘기 같은데 지금 전당대회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말인 것 같습니다.

[장성철]
아니, 이게 기본적으로 비유죠. 그리고 당대표가 된다면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 중의 하나가 자신의 당의 후보들을 보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당에서는 네거티브 공격을 하고 여기서는 네거티브 방어를 하고. 그것이 당대표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냥 웃어넘길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하지만 유감스러운 건 있어요. 정세균 전 국무총리께서 이것이 공작정치 이런 식으로 말하셨어요. 이건 너무 공격을 위한 공격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이분이 처음에 지난주에 이준석 현상, 돌풍이 벌어지니까 우리나라는 장유유서가 있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지금 자유민주주의 사회예요. 유교의 가부장적 사회가 아니잖아요.

[앵커]
우려된다 이렇게 해명하신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장성철]
그때 해명도 하셨지만 그 해명은 장유유서를 얘기하시면서 내 말뜻은 이거야라고 해명해야지 문제가 되니까 나중에 해명하셨단 말이에요. 그럼 이건 진정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좀 더 비판을 하고 싶은 건 어떤 공작정치, 구태정치인 얘기하시는데 기본적으로 민주당 상황 보자고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 여론조작을 했다라는 것 때문에 2심에서 유죄를 받았잖아요. 그런 정당에 계시던 의원과 전 국무총리가 이런 식으로 젊은 정치인의 기를 꺾는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말씀드립니다.

[현근택]
한마디 안 할 수 없는데요. 사실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지금 윤석열 총장이 들어온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가 이렇게 얘기하고 있죠. 왜 친소관계 따지면서 영입하겠다고 하냐. 내가 당을 잘 만들어서 들어오게 하겠다는 건데 이것도 어찌 보면 던지는 거죠. 들어오면 내가 잘 막아주겠다는 거니까. 기본 스탠스가 안 맞는 거고 지금 드루킹하고 얘기하시는데 그 문제는 아니고요.

윤석열 총장 문제는 이제 시작의 문제죠. 본인이 사실 그동안에는 어찌 보면 장인, 장모 문제였어요. 본인 문제는 아니었거든요. 엊그제 앞에서 말씀드린 문제는 본인의 문제예요. 본인이 재벌 수사라든지 다른 수사를 할 때 무마해 줬다든지 막아줬다든지. 그런데 이게 이미 여의도에서 돌아다닌다고 하면 나올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건 본인이 막아야 돼요. 예를 들어서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안 해 줬다든지 했다든지. 이준석 최고가 할 수 있겠어요? 이준석 최고가 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이 스스로 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어요.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본격 검증대에 올라서게 될 텐데.

[장성철]
송영길 대표가 얘기했죠. 우리 윤석열 파일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어. 이거야말로 공작정치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자기 당의 대표부터 먼저 비판을 하셔라. 정세균 전 총리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윤석열 전 총장 얘기 계속하고 있는데 최근에 일련의 행보들만 공개되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강릉에서 권성동 의원을 만나서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물론 이건 권성동 의원의 전언입니다마는 대권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거든요. 이거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걸까요? 아니면 국민의힘의 바람일까요?

[장성철]
임박한 걸로 봐야죠. 저분이 정치를 안 할 거다라고 전망하는 것은 잘못된 전망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대략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출 이후 그다음에 6월 21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 예비경선 시작일 전에 그 사이에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정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앵커]
6월 중순.

[장성철]
그렇죠. 네 가지 고민의 포인트가 있을 거예요. 처음 정치한다고 하시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비전을 내세울 것이냐. 그리고 어디서 할 것이냐. 장소도 상징성이 크거든요. 그런 것과 그러면 내가 하고 나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이냐. 그런 것들이 상당히 윤석열 총장 측에서는 고민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에 등장했을 때 국민들에게 강한 임팩트 있는 아, 준비가 잘 돼 있구나, 제대로 준비하는구나. 그런 인식을 줘야지 처음부터 우왕좌왕한다고 하면 대선후보로서 준비가 덜 됐네라는 평가를 받으면 시작부터 스텝이 꼬여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되게 많이 고민을 하고 잘 선택하셔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시간이 얼마 없어서 민주당 쪽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조국의 시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내일 아마 회고록 출간이 될 예정인데 이미 8쇄 인쇄에 들어갔다고 해요. 책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거운 상황인데 조국 전 장관, 검찰 개혁의 상징이면서도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이 시점에서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 여권 내부의 시선은 어떨지 이 목소리 같이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이명박 정부 시대에 그 제도를 도입했어요. 그 제도 자체가 불평등한 제도였다. 이것이죠. 조국 장관이 등장하기 훨씬 전…]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유튜브 '열린민주당TV', 지난 28일) : 선거 딱 지고 나니까 평가를 조국 탓이다, 추미애 탓이다 이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길래 요 며칠 전까지 심하게 우울증 비슷하게 좀 앓았어요. 조국 장관 물러나시고 법무부 공백을 메우면서 총선거에는 엄청 이겼어요. 이겼을 때는 조국 덕분에 이겼다, 추미애 덕분에 이겼다, 고맙다, 그 얘기는 안 하더라고요. 그때는 검찰에 순치됐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자기 변호의 권리는 다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책으로 표현하신 것 같고요. 다만 그것은 조국 전 장관의 권리이고요. 이른바 조국 사태의 진전과 대응을 놓고 민주당이 보여줬던 일들 중에 내로남불로 보이는 일들은 없었는지 우리가 야당일 때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보여줬던 태도와 기준과 잣대로부터 벗어났었던 일은 없었던 건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런 대응을 돌이키고 반성할 부분들이 있다면 그거는 당에서 책임 있게 표현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당내에서 옹호 발언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쓴소리를 내놓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박용진 의원 얘기도 들어보셨고 오늘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는 당내에서 항상 현안이 있을 때마다 쓴소리를 내놓는 분인데 조국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내놨어요.

[현근택]
저는 아마 조국 장관이 책을 낸 게 정치를 하겠다거나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그런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은 아마...

[앵커]
정치 재개의 뜻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현근택]
왜냐하면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금 재판받고 이러니까. 윤석열 총장이 정치,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국민의힘 쪽으로 기우는 것 같아요. 지금 권성동 의원을 만나서 사진 오픈한 걸 동의한 거니까 공개를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전당대회가 흘러가는 모양도 보고 또 물론 강릉이라는 친소관계, 어릴 때 알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만나서 사진을 공개한 걸 보면 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높아졌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렇게 본다면 당연히 윤석열 총장이 어떻게 대선주자가 됐는지 그 과정을 우리는 잘 모르잖아요. 언론에 난 것만 아는데 조국 장관은 직접 많이 부딪혔잖아요. 그런 부분에 저는 아마 윤석열 총장의 대선 행보와 관련된 거다.

그렇게 보고 싶고 사실은 이게 당내에서 큰 논란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이 대선 나가는 것도 아니고 당 대표도 아니고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재판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고 하면 오히려 내용이 어떤 내용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검증의 내용으로 볼 수 있겠다고 보고 이걸 과연 우리 민주당 당내에서 이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든지 아니면 이거에 대해서 지금 얘기하는 것처럼 어떻게 규정해야 된다든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건 오히려 당내의 이슈가 안 되는 이슈를 끄집어내서 이슈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당에서 이걸 왈가왈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이슈를 만든다기보다는 회고록을 발간하기 때문에 이슈가 된 상황인데요. 민주당에서 전국 돌면서 민심 경청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고 다 듣고 나서 당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얘기했는데 이때 조국 사태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입장, 정리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요?

[현근택]
입장은 안 밝혀도 아마 기자들이 물어보겠죠. 당연히 물어볼 것 같은데 아마 이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앞에 얘기한 것처럼 공정의 문제라든지 내로남불의 문제가 달라진 것 아니냐. 왜 그때랑 지금이랑 얘기가 다르냐, 얘기가 나올 텐데 저는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당연히 나올 것이고 그에 대한 답변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질의응답과정에서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그때는 들어볼 수 있다. 조응천 의원이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가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인데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키워드가 후일에는 대선의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장성철]
이준석은 변화, 개혁의 상징으로 되어버렸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내로남불, 위선의 상징이 돼버렸어요. 이것이 같이 비교된다? 그러면 민주당으로는 좋을 일이 없죠. 저는 민주당에 충고해 드리고 싶은 게 조국 전 장관의 늪으로부터 빠져나와라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것과 관련해서 대선 후보들이 옹호하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당내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표를 받기 위해서는 중요할 수 있겠지만 민심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조국 전 장관도 지금 재판 중 아닙니까? 본인의 부인은 지금 구속 상태이고 이런 과정 중에서 자기 변명서를 내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대선구도에 미칠 여러 가지 변수들 또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그리고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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