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권의 개 노릇 하더니 껍데기만 남아 내부 손가락질"

홍준표 "정권의 개 노릇 하더니 껍데기만 남아 내부 손가락질"

2021.05.14.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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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검찰을 향해 외부의 적과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내부에서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면서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 검찰이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정치 수사에 앞장서 충성을 다했고, 나중엔 이성윤 지검장을 내세워 방어했다면서, 정권의 사냥개와 문지기 불독 노릇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랬으면 수사권이라도 제대로 지켜 사법체계를 무너뜨리지 않았어야 했는데, 출세에 눈먼 일부 검찰 간부의 허욕으로 껍데기만 남은 허수아비 검찰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의원은 한때 검찰에 몸 담았던 선배로서 착잡하고, 낯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면서 참회하고 검찰의 본모습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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